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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아이 결국 어떻게 되나요?
은따당했다가 무리에서 이탈되어
결국은 반 전체 왕따가 되었고요.
아이들이 대꾸도 안하는 분위기인가봐요.
소심하고 겁이많아
친구한테 거절당할까봐 다가가기 겁내하는 아이예요.
집에서 다독이고 있고
본인도 초연한척하지만
학교생활 자체가 너무 고역일것 같고요.
그렇다고 조치(전학,대안학교,홈스쿨링)를 빨리 취하기는 아이도 저도 준비가 너무 안되어있어요.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이렇게 외롭게 계속 다니다 면역되고
그러다 졸업하고 그러나요?
아님 어떻게 되나요?
최종 갈길은 못견디고 대안학교나 자퇴인가요?
왕따경험있으신분 ,,
그 후 어떻게 되었나요.
아이보다 제가 더 힘듭니다
1. ..
'11.6.24 2:30 PM (14.33.xxx.86)자존감 키우는 프로그램을 보내보세요.
리더쉽 프로라든지 웅변학원이라든지...
운동도 좋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2. ***
'11.6.24 2:36 PM (123.213.xxx.208)청소년 정신과 상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도움 많이 되었답니다.3. 제가 알기론..
'11.6.24 2:37 PM (58.122.xxx.189)왕따 해결책 중 하나가 여러가지 모임에 발담그게 하는 거였어요.
왜 학교에서 왕따당하면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는 사회전체에서 따돌림당하는 것 같은 좌절감을 느끼게 되잖아요..
(저도 어릴때 소심하고 친구를 잘 못사겨서... 왕따까지는 아니었는데 많이 힘들엇거든요)
그럴때 아이가 속해 있는 반는 사회에서 아주아주 작은 집단이고 다른 곳에서 얼마든지 환영받을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엄마가 젤 많이 힘이 돼주고 믿음을 줘야하구요..
학교 아이들이 다니는 집단 말구요.. 아마 찾아보면 다른 친구들을 두루 사귈 수 있는 모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릴때 심하게 괴롭힘 당한게 아니라 그냥 은따나 왕따정도 당한 경우에는 대학가거나 사회나가면 또 괜찮아지기도 해요.. 여자애들은 사춘기때(어른이 돼도 유치하다고 하지만 그래도..)느끼는 감수성이 많이 옅어지거든요..4. 원글
'11.6.24 2:39 PM (61.254.xxx.184)윗님..전학을 어떻게 시켜야하죠?
관내전학은 안되는거죠?
그럼 이사를 가야하나요?5. 애들 정말 못됐다
'11.6.24 2:44 PM (183.102.xxx.63)반전체가 대꾸도 안하는 분위기라니..--
가장 지독한 폭력이군요.6. .
'11.6.24 2:50 PM (117.55.xxx.13)수치심 배제라니까요
일단 수치심을 걷어 주셔야 해요
니가 못나서 그런 거 아니야
누구나 다 부당한 대우 당할 때가 있어
넌 그게 빨리 찾아 온 것 뿐이야
시련의 반대말은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사람 세상에서 완만하게 살면 완만한 인간밖에는 못 되는데
큰 시련이 있으면 그만큼의 보상이 따른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잘 극복해야 그만한 인물이 되는 거겠지만 ,,
일단 슬픈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왕따 당한 위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공통점에 의미부여를 해서
너도 얼마든지 이렇게 훌륭하고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걸 부각시켜 주세요7. **
'11.6.24 2:57 PM (180.69.xxx.139)중학교2학년인 아이가 작년 초부터 왕따 당해 힘들어했는데,,, 학년 바뀌고도 여전히 외롭게 지내고 있더라구요. 작년엔 남자아이들 장난처럼 괴롭히더니,, 그건 없어졌다고는 하는데,,, 그냥 완전 무관심인 상태래요.. 급식 먹을 때도 혼자 먹고, 수련회 가서도 혼자있고,,,
작년 그 엄마 많이도 울고 그랬는데,,, 요즘은 아무도 만나려고 하지도 않으시더라구요...
해결하려고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노력을 했는데도,,, 어쩔 수 없었어요..
그 아이랑 잘 지내봐라라고 작년 내내 잔소리 했었는데,,, 반감은 없지만 전따인 아이에게 다가서기가 우리 애도 힘들다더라구요... 아이들 생각으론 같이 놀게 되면 둘 같이 따를 당한다고 생각하나봐요..실제 그렇기도 하구요...
진심으로 그 엄마에게 전학을 고려해보라 말씀드렸는데,,, 내아이라면 당장 전학보내겠다 했는데,,, 아직 그냥 있네요..
왕따 당하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힘든 상황인데,,,또 그 아이가 자신감이 완전 없어진 상태라,,,,다른 학교로 전학가서도 또 똑같은 일을 당할 까봐 두려워하고,,, 그 아이 오빠 고등학교땜에 전학이 힘들어 그대로 계시나본데,,,, 진즉에 전학 같어야했어요ㅠㅠ
원글님,,,가능하시다면 가까운 데 말고 멀리 전학 보내주세요...8. .
'11.6.24 3:01 PM (110.12.xxx.230)못된것들...현실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할것 같은데..
전학도 좋은방법 같아요..관내에서는 전학이 안되는걸로 되어 있지만 선생님과 이야기하시고
교장분위기에 따라 되는곳도 있는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담담하게 적극적으로 믿어주고 계시다는걸 보여주세요..
이런글 참 힘이 되드리고 싶은데 죄송하네요..
중1저희딸 이곳에서 자기반 왕따,은따 친구들도 너와 같은 친구라고 자꾸 이야기해줘야 겠네요..
같이 이야기해주라고,,9. **
'11.6.24 3:03 PM (180.69.xxx.139)상처 입은 아이 절대 친구들한테 먼저 다가가지 못해요... 작년 그 아이도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학교서도 여러 번 상담 받고,,,,,
근데 작년보다 더 힘들어해요.. 이젠 악의 적인 소문까지 돌고 있어요..아주 쌍욕을 한다더라, 정신병 걸려 혼자 중얼거린다.. 절대 그런 애가 아니거든요.. 또래보다 성숙하고 너무 착한데.....10. 에휴...
'11.6.24 3:06 PM (14.59.xxx.220)너무 맘이 아프네요,
엄마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왜 왕따를 당하는 지는 알고 계신가요? 선생님도 아시고?
학교의 성격에 따라서도 달라요. 학교에 순한 아이들이 많으면 정말 심하게 마음에 안든다
싶지 않으면 그렇게까지 왕따 시키지 않구요.
저도 조심스럽지만 좀 멀고 좋은 동네로 전학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서 아이의 사회성 훈련 같은 것도 함께 시키면 어떨까요? 요즘은 소아정신과나
상담센터가 많으니까요/
제 친구는 딸아이가 왕따를 당해 괴로워하다가 결국 미국으로 이민갔습니다.ㅜ.ㅜ11. 제아이는
'11.6.24 3:07 PM (124.49.xxx.103)왕따인지 스따인지 몇년 외톨이였어요. 초1부터 초 3,4까지....
그 이후부턴 친구관계 넓진 않지만 여러명 어울려 지금 까지 학교생활
잘 하고 있구요. 제가 보기에 문제 없는 아이들이 어쩌다 못된 친구 만나면
왕따당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왕따시키는 아이들이 문제인데 요즘 많이 늘어나네요.12. ,
'11.6.24 3:31 PM (112.72.xxx.180)선생님께 알리시고 제대로된교사라면 좀 신경좀 쓰시려나요
대안학교로 전학시키던지 멀리멀리 전학가세요 이사도요
아이를 계속 다니게하는건 하루라도 아닌것같아요
고통에서 구해주셔야지요13. ..
'11.6.24 4:35 PM (175.113.xxx.7)담임 선생님이 요령이 없나 보네요.
노련한 분들은 아이에게 혼자있어도 될만한 일을 만들어 아이에게 심부름도 시키고 해서 아이가 마음을 붙일만한 계기를 만들고 자신감도 잃지 않게 할 수 있거든요.
말로만이 아니라 선생님의 적극적 개입이나 위 댓글에 있는 교내든 교외든 아이가 참가할 여러가지 단체에 가입을 하세요. 청소년 단체도 괜찮고, 힙합이던, 노래던 . 운동이던.
어떤 아이는 학교에서는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없었지만 학원에 열심히 다녀 공부를 잘하더라구요. 그러니 다른 아이들이 인정을 해줍니다. 뭔가 자신들보다 나은 것이 필요할 수 있죠.14. ..
'11.6.24 5:46 PM (112.222.xxx.34)아음의 준비가 되면 전학시키는것도 괜찮아요. 지금의 학교에서는 다른 반에도 소문이 났기때문에 학년이 바뀌고 반이 바뀌어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제가 상담하는 아이들중에 중학교때 왕따였다가 고등학교때 전학가면서 방학때 운동하고 자신감회복 프로그램 참여해서 180도 변한 모습으로 학교 생활 한 친구들 사례가 꽤 됩니다. 환경이 바뀌면 아이도 바뀔 수 있지만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5. 일단
'11.6.24 5:47 PM (121.168.xxx.199)여행이 어떨까요? 제 아이 지난달에 보낸 여행인데요. 중~ 고등학생 아이들이 참여해서 1박 2일 다녀오는 거여요.
저의 아이도 내성적이고 또래끼리 어울려서 하는 캠프같은 걸 (가족끼리의 여행이나 수련회 빼고)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 아이인데요.
다녀오더니 좋다고 7월에도 보내달라고 해요.
출발은 서울에서 하는데 충청도나 강원도쪽에서도 아이들이 오더군요
지금 님의 아이 무척 힘들꺼여요. 이런 여행을 통해서 같이 고생도 해보고 또래친구들에게 인정도 받아보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이트를 알려드리면 광고라 하실까봐
공정여행으로 검색해보세요.
여러 사이트 중 한 곳에 보면 프로그램 중 놀토에 증도로 여행가는 프로그램이 있어요16. 이어서
'11.6.24 5:51 PM (121.168.xxx.199)사이트 명이 t로 시작해요^^
다시 한 번 정말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5월에 보낼려고 4월말에 전화하니 이미 마감 되었었어요
시험이 안 낀 달은 일찍 마감될 수도 있으니
빨리 전화해 보세요17. ..
'11.6.24 5:54 PM (180.71.xxx.24)일단 그 무리에서 빼내세요. 아이가 소극적인거 같은데... 빠를수록 좋을 듯 싶어요. 아이 칭찬 무지 오버하며 해 주시고... 같이 공감하며 그 아이들 뒷담화도 같이 해 주고...
어차피 전학 갈거면 주도한 아이 한번 확 엎으시라고 하고 싶네요. 왜냐하면 그게 아이에게 치유가 빠를겁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데 못하는거 대리만족해야 하구요. 전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위에 적어 주셨지만 운동(좀 격렬한) 도 시키시구요. 밖으로 발산하게 해 주세요. 이게 한집건너 한집이네요. 에구...18. 왕따
'11.6.24 6:26 PM (125.186.xxx.6)가까운주변에 그런아이 있어서 압니다.
중1때 왕따 땜에 3년 내내 고생하다 간신히 졸업하고 고등 학교 가서
적응 못하고 자퇴하고 지금 집에 있어요.
중학교때 전학 가려고 했었는데 교장도 말리고 부모도 결단 못내려 망설이다
지금 후회 많이 합니다.
아이가 많이 힘들꺼예요.
결단의 시기를 놓치지 말기를 바랍니다.19. 울아이반
'11.6.26 3:53 PM (114.203.xxx.97)중2딸아이예요. 이글 보고 너희반에도 왕땅있니 물어보니 있다고 하네요. 어떤애들이 왕따냐고 물어보았어요.
1. 선생님에게 건방지게 대드는 아이
2. 더러운 아이 (머리를 안 감아서 항상 떡져 있나봐요.)
3. 재미없는 아이
그냥 참고 하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