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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병실인데 건너편 환자네가 너무 개념이 없어요..

병원인데 조회수 : 8,306
작성일 : 2011-06-24 14:14:27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

하루에 7만원 더 들여서 3인실 왔어요.

사람들 바글대고 시끄러운것 못참을것 같아서요..

수술하고 넘 힘들것 같아서 첨부터 3인실 잡았는데..........

더 시끄럽네요 ㅠㅠ

여기 병문안 오는 사람 시간 제한도 저녁 8시로 분명히 되어있고 방송 까지 나오거든요..

근데 밤 9시 반 10시 넘어서도 손님이 오고...

자식들은 어쩜 그렇게 조심성 없는지 꽝꽝 거리고..

전 힘 남아돌고 그래서 조심히 내려논답니까?

수술후 배 땡기고 힘들어도 남 배려서 손에 힘주고 살살 내리고 살살 닫는데

쟤네는 무슨 개념을 밥 말아먹는지 뭐든지 꽝꽝..

자다가 깜짝 놀란게 한두번도 아니구요..

남편이 도저히 안되겠어서 환자 안정취하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하면 그때만 잠깐 나가서 얘기해요..

벌써 3일째인데 넘 스트레스 받네요.

그래서 제가 넘 화나서 들리던 말던 남편한테

나도 이제 시끄럽게 해야지 정말 못참겠다 어쩌고 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첨으로 저도 뭐 내려놓을때 손에 힘 빼고 꽝 내려놨네요.

그랬더니... 환자가 똑같이 따라해요......

저 아줌마 친구도 되게 많고 남편 자식 다 멀쩡해보이고 중산층 가정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개념은 없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될 정도에요..

제가 넘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니까 걍 딸만 빨리 보내더군요.

딸한테 조심히 내려놓으라고 그런 얘기는 전혀 없고 빨리 보냈어요..


정말 넘 힘들어서 빨리 퇴원하고 싶어요.

그나마 다른 한명 언니는 조심조심 행동하고 상대방 배려하고 그래서 저랑 잘지내다 오늘 퇴원했는데..

그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 모르는것 같다고.. ㅠㅠ

그래도 한두번 좋게 얘기했음 알아듣고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제 7만원이 아깝고 막 화가 나네요 ㅠ
IP : 115.90.xxx.12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24 2:15 PM (211.110.xxx.100)

    헉, 병실을 바꿔달라고 하면 안 되나요?

  • 2. 병원인데
    '11.6.24 2:16 PM (115.90.xxx.122)

    삼인실 병실이 여기밖에 없어요..
    다른덴 다 꽉찼어요.
    다인실 가야 하는데.. 그러긴 싫고 ㅠㅠ

  • 3. ,,
    '11.6.24 2:16 PM (121.160.xxx.196)

    1인실 아니면 다인실이 더 나아요.
    2,3인실은 평수가 좁기때문에 더 복잡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4. 으음
    '11.6.24 2:16 PM (125.131.xxx.32)

    이해 못할 사람들 많아요.
    교통사고로 입원한 남녀들이 다른 병실인데 매일 옆 병실로 와서 한 침대에 끌어안고 뒹굴기도 하고
    모자동실이라 신생아가 있는데 옆 침대에서 친구들 불러다 컵라면 파티도 하고

  • 5. 병원인데
    '11.6.24 2:17 PM (115.90.xxx.122)

    아 여기는 3인실 병실이 5인실 7인실이랑 평수가 같아서 넓고 쾌적해요. 병실은 좋은데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들어왔.........

  • 6. 이찬성
    '11.6.24 2:18 PM (111.68.xxx.206)

    이기회에 1인실로 뭅뭅

  • 7. ...
    '11.6.24 2:20 PM (220.80.xxx.28)

    복불복이에요..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고.. 전 1인실로갔어요..ㅠ.ㅠ

  • 8. ...
    '11.6.24 2:21 PM (114.207.xxx.133)

    병원생활 오래 한 사람인데요 1인실 아닐바엔 차라리 6~7인실이 훨씬 나아요.
    좁은곳에서 첨보는 2환자가 마주하고 있는게 젤 고역이더라구요..

  • 9. 병원인데
    '11.6.24 2:21 PM (115.90.xxx.122)

    1인실도 고려해봤는데 하루에 삼십 얼마에요ㅠㅠㅠㅠㅠㅠ
    저도 부자면 좋겠네여 -_-

  • 10. 정말
    '11.6.24 2:25 PM (125.141.xxx.221)

    저도 입원해보고 아이도 입원시켜 보고 했는데 다른사람과 같이 병실 쓰다가 더 병나겠더라구요.
    그게 사정이 다다르고 아프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진상 환자 안만나도 같이 병실 쓴다는 자체가 불편해요.
    그래서 여행갈때는 좋은 호텔가지 말고 돈 모아서 아플때는 꼭 1인실 쓰자라고 남편이랑 의견통일 봤어요.

  • 11. -
    '11.6.24 2:28 PM (118.103.xxx.93)

    저 작년에 간단한 암수술하고 입원해있는데
    맞은편 아가씨.......... 결혼할 남자친구 집에 가지도 않고 밤새 노닥노닥.
    밤 12시에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물 부어와 병실에서 먹던... 완전 무개념..
    밤새 병실에 냄새 풍기고...
    그 아가씨가 조직검사때문에 하루만 입원한거라 걍 참고 말았네요.
    병실 진상하면 그 아가씨부터 떠오르네요.

  • 12. ..
    '11.6.24 2:28 PM (14.47.xxx.160)

    오랜기간 입원해야 하면 모르지만 일주일이나 열흘 안쪽이면 일인실 쓰시는게
    낫단 생각입니다.
    멀쩡한 사람도 아프겠더라는...
    저는 교통사고로 4인실 이틀 입원했다가 도저히 안되겠길래 퇴원하겠다고
    우겨서 나왔어요... 딱 님과 같은 상황들...
    저희 친정 엄마는 일인실 입원하셨는데 좋더군요..

  • 13. 병원인데
    '11.6.24 2:32 PM (115.90.xxx.122)

    일인실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근데 진짜 좋은 호텔 1박 가격과 맞먹으니 ㅠㅠ
    전 9월에 세부에 젤 좋은 리조트 가는데 그거 포기 못하겠어서 ㅠㅠ

    나중엔 꼭 돈 많이 벌어서 일인실 갈수 있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ㅠㅠ
    예전에 다인실 입원했을때보다 더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ㅠㅠ

  • 14. 어이구
    '11.6.24 2:39 PM (59.7.xxx.246)

    요즘엔 다인실에 목사님과 교회사람들 와서 찬송가 부르는 거 안 하나요? 저 옛날에 입원했을 때는 교회사람들이 왕창 와서 찬송가 부르고 기도하고... 시끄럽게.
    진짜루 교인과 같은 병실 안 쓰는 것도 복입니다.

  • 15. 병원에
    '11.6.24 2:50 PM (210.92.xxx.84)

    항의 한 번 해보세요~ 제 남동생이 사고로 입원했을때 고등학생이었고 겨울방학이라 친구들이 때로 매일 왔었나보더라구요~2인실이었는데 옆 침대에서 항의해서 제 동생 조기 퇴원 당했어요~그때 고3씩이나 된 자식이 아빠한테 엄청 혼나고 집에와서 침대어 엎드려 엉엉 울던게 생각나네요~ 제 동생은 가해자 입장이었지만 암튼 병원에 항의 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 16. 정말 괴롭죠..
    '11.6.24 2:59 PM (222.110.xxx.4)

    방을 옮겨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아픈 사람들 더 병나요..
    그런 사람들 자기네끼리 평생 그렇게 살아서 본인들이 정상인 줄 알아요.
    한마디로 교정 불가니깐 단기입원이면 그냥 1인실로 가세요.
    호텔비 생각해서 비싸다고 못가면 그냥 참으셔야해요.
    전 차라리 다인실이 더 낫더라구요.

  • 17. 처녀자리
    '11.6.24 3:51 PM (211.228.xxx.243)

    대구 k대 종합병원 1인실 149000원 방에 잠시 있었는데 맞은편에 공중화장실 있구요
    또 바퀴벌레까지 출몰해서 머리 뚜껑 열린적 있어요 아픈게 죄라서.....
    옆동 새 건물 1인실로 옮겼더니 278000원!!
    입원한 얘기 다큐 한편 나옵니다~~~

  • 18. ㅠㅠ
    '11.6.24 5:18 PM (203.226.xxx.4)

    저는 아기 재활치료로 1달입원했는데
    완전...
    6인실 재활아기들만있는데
    밤11시가 되어도 완전 시장판..

    코슷코가서 1명만 회원이었는지
    손수레로 몇수레를 다같이 가서 장봐서 사다나르고해서 다른분들 다 쳐다보고...

    아기들이 우는건 이해하지만
    뒤집지 못하는애들이라고 침대애 방치하고
    엄마들 수다에 질려서 병실옮겼네요

    사끄럽다고 병실옮기려고 간호사실에
    얘기했다고 한 아줌마 목에 핏대 세우고...

  • 19. 저도
    '11.6.24 10:47 PM (116.122.xxx.60)

    간단한 시술 받고 오후만 입원해 있었는데 5인병실인데 침대가 바짝 붙어 있어선지
    지나다니면서 침대를 얼마나 치던지 몸은 괴롭지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다른 환자들 수다도 그렇고 어휴 정말 입원실도 잘 선택해야지 오히려 병 나기 딱 좋겠더라는...

  • 20. ^^
    '11.6.25 4:22 AM (211.58.xxx.74)

    전 운이 좋았는지 애기 폐렴으로 입원했을때
    3인실 썼는데 다들 나가서 입원내내 혼자 썼어요.
    그래서 침대 3개를 다 붙여서 신랑이랑 큰애랑 저, 아기랑
    다 같이 잤어요.
    나중에 큰애는 거기가 우리 집인줄 알더라구요.

  • 21. 병원이 호텔도 아니
    '11.6.25 9:01 AM (125.135.xxx.46)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1인실이라도 시끄럽든데요...
    시간마다 한밤에도 간호사가 필요에 따라 뭐하러 들어오고...
    손님들 수시로 오고...복도에서도 침대 휠체어 닝거걸이 등이 왔다갔다 하고..
    조용한 병원도 있나요?

  • 22. 보호자
    '11.6.25 9:38 AM (121.131.xxx.121)

    병원 생활 오래해봤는데요
    어설픈 2~3인실보다는 6~8인실이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2~3인실은 좀 독실 개념으로 생각하면서 옆 병상 배려 안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차라리 다인실이면 보는 눈이 많아선지 다들 조심스럽게 행동하더군요.

  • 23. 박사환자
    '11.6.25 11:08 AM (122.32.xxx.49)

    대학병원에 입원한 가족 다인실에 있었는데 금식이었어요. 여러날 굶었죠.
    옆자리에 무슨무슨 박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끼니마다 밥먹고 나서 세면대에서 캑캑대며
    이를 닦더군요.
    우리는 금식이어서 밥도 못먹고 있는데 욕실안에 들어가 문닫고 닦아도 될걸 꼭 병실내에
    간이세면대에서 이닦고 캐액캑 가래뱉는 소리..
    세면대 바로 앞자리가 우리 자리여서 역겨웠어요.

  • 24. 병원
    '11.6.25 12:34 PM (58.123.xxx.129)

    병원은 아픈 사람들이 가는거고 그러면 평소보다 신경도 예민해지는데 옆에서 떠들거나 해서 잘 쉬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면 아주 미쳐요.신경 많이 거슬리고요.그렇다고 뭐라 정색하고 이야기하면 감정 상할 수도 있고 그러면 서로 더 불편해지지요.면회 오는 사람 수나 시간에 제한을 두면 좋겠어요.정말 많이 오는데는 하루종일 오더라고요.너무 병실이 시끄러워요.시장통처럼...다인실은 정말이지 쉴래야 쉴수도 없어요.티비 켜놓지 사람들 들락날락 거리지 대화소리에 덜그럭 덜그럭....면회오는 사람 제한 두어야 한다고 봐요.티비 켜는 시간도 정해두고요..저도 예전에 다인실 입원했다가 신경 예민한데다 잠을 좀 푹자고 싶은데도 전혀 못자고 아주 죽는 줄 알았어요.오히려 더 병나겠어서 1인실로 옮겼던 적이 있습니다.돈도 돈이지만 사람이 미치겠더라고요.신경이 좀 무디면 잇점이 많은데 예민한 사람은 이래저래 힘들어요.

  • 25. 진홍주
    '11.6.25 12:55 PM (121.173.xxx.146)

    제가 본 진상은 한쌍의 바퀴벌레....6인실이었는데....커튼(?맞나)쳐놓고
    둘이 붙어있었어요.....다들 한마디씩 했죠.....여기가 여관인줄 아나
    3일정도 있었는데 3일내내 그러고 있었어요ㅋ~

    병실은 1인실 아니면 복불복인것 같아요.....가장 고역은 2인실이고요
    환자들 예민한데 가족들 우르르 몰려와서 시끄럽게 떠드는분들과
    왕창몰려와서 옆에 환자침대와 보호자 침대까지 점령하는 면회객들은
    나가서 면회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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