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주간 차승원이 너무 좋았어요..
아니 사랑했다고 해야하나...
참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였어요..
바람피는 것 같은 수치심에..
성당가서 고해성사를 해볼까..
것도 부끄럽고.
그러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차승원의
자극적인 사진과 차승원에 대한 루머와
글을 찾아 헤매는 부끄러운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몸무게도 2키로 정도 빠졌구요
음식도 거의 못먹고
혼자서 끙끙앓았네요
정말 마치 내가 차승원의 연인이 된 것처럼.
사랑에 빠진 여자같은...
그런 정말 이해하기 힘든 날들이 계속 되었어요..
전 대단히 현실적인 사람이거든요..
정말 이런적이 없어서..
저도 제 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감정이 소중하면서도.. 마음아프고 힘들고..
우울하고..
아이도 남편도 .. 생활이 엉망이 되고..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혼자서 너무 마음 아퍼하고..
인터넷만 열면 검색하고 써핑하고...
새벽까지 차승원 나오는 시티홀을 두번이나 돌려보고...
그사이 라섹수술을 했는데 눈이 나빠지거나 말거나
컴과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었네요.....
그리고, 비로소 어제 밤 !!
지독한 감기에 걸려 누워 자는 사랑하는 내 아이의 얼굴을 보노라니...
내가 그동안 무슨생각으로 살았나.. 정신이 번쩍 나더라구요.
이 한심한 여자야 싶은거에요........
그리고 드뎌 극복했어요!
이제 차승원을 봐도 더이상 설레지 않네요!
오늘 미투데이에 차승원이 37시간이 촬영을 마치고
이제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
더 정신이 번쩍 났어요..
나도 내가정을 지켜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사라졌던 제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많이 찾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차승원보다 훨씬 아름답고 맑고 깨끗한 내 자신과.
차승원보다 몇 만배 소중한 내 가정을 위해서...
다시 현실로 돌아가렵니다...
잠시라도 이런 꿈을 꾸게 해주신 차승원씨에게 고맙다고 해야하려나..
암튼, 전 이렇게 차승원 앓이를 끝내네요..
2주동안 깊은 꿈을 꾸고난 기분이에요.........
오늘 최고의 사랑 막방만 잘 시청하고,,,,
박수치며 보내드리겠습니다.
82쿡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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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극복! 저 해냈어요!
차승원 bye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1-06-23 19:11:58
IP : 210.124.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3 7:23 PM (1.225.xxx.119)82쿡도 이젠 안녕.! 이라 하시면
드디어 82쿡도 극복!!!~~?????
아마 그건 절대 아니되실걸요??2. ㅋㅋ
'11.6.23 7:34 PM (58.239.xxx.91)저두 오늘까지만.. 좋아할려구요..
정말 첫회부터 여태까지.. 이게 뭔 짓인지 할 정도로 빠졌더랬어요.. ㅠㅠ;;
중간에 시티홀까지 보고(본방은 안 봤었거든요..)
푹 빠졌으면서도 밀려드는 죄책감..
아~ 정말 담부턴 유부남 연예인 안 좋아할래요..
꼭.. 죄짓는 거 같애요.. ㅠㅠ;;
오늘까지만.. 바탕화면... 핸펀화면 차배우로하구..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다 돌릴래요..
이제.. 차배우로브터 극뽀옥!! 해야겠어요..3. 승원앓이
'11.6.23 8:52 PM (132.3.xxx.68)저도 차배우땀시 82 하고 미투데이 가입한 일인임다 ㅋ~ 오춘기가 온거같은 요즘이지만 굳이 글케까지 뚝 끊을 필요있나요? 걍 전 차승원씨 팬으로 조용히 응원하고 작품 기대하면서 살거에요 님이 차승원 극복하셨다니 제가 다 왜이리 섭섭하죠 에효~
4. 독고진
'11.6.23 9:36 PM (183.98.xxx.112)차배우도 좋아했지만.....독고진과 조국에 빠졌던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일단 장마 때문에 쬐금더 시간이 걸리긴 할거 같아요 ^^*
시크릿 가든에 김주원 군대보내고 나니 싸악~ 잊어졌던 지난겨울을 생각하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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