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생리때만 되면 무서워요...ㅠㅠ

걱정맘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1-05-21 16:56:55
진짜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어요.
학교다닐땐 양도 적어서 흰스커트며 아주 얇은 생리대를 해도 끄떡없던 저였는데 말이죠~
하루는 친정엄마랑 모처럼 쇼핑을 하던중이었는데,속에서 쑤웅~~(?)미끄덩~~(!)하며 뭐가 완전 쏟아지는  느낌이 나는거에요.부랴부랴 화장실을 찾아서 갔더니만 완전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네요..++;
바로 병원엘 갔었는데,대학병원에선 무슨 생리양을 조절하는 약을 주던데 정말 대학병원 산부인과..저 그때 진짜로 실망 많이 했어요.
자세히 검사를 하지도 않고,그냥 이런 경우는 흔하다...약을 얼마간 먹고 그래도 그러면 다시와라~~뭐 이정도로 가볍게 취급하더라구요.전 속에서 난리가 나서 이러다 몸속의 피가 다 쏟아져서 죽는건 아닐까하는 정도로 공포감이 엄습해오는데도 말이죠...
그러다 여성전문병원엘 갔었네요.
거기선 정말 아주 자세히 검사해보고..결국엔 자궁내막을 싸악 한번 긁어주는 수술(=소파수술)을 권했어요.제가 근종이 하나 있는데 크기는 작지만,이게 내막과 자궁의 어디래나..?여하간 그 중간의 경계부분에 있어서 수술로 제거하기도 복잡하고..또 이게 골치아픈것이 생리때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리의 양을 많이 좌우하게 된다 그랬었어요.그래도 일단 그 수술로 인해서 진짜 그 이후론 생리의 양이 놀라울 정도로 줄어들더라구요.
하지만,일시적일수가 있다고 계속 또 이러면 자궁내막을 또 긁어주던지..아님,최악의 경우 자궁적출 수술까지도 생각해봐야한다고 그랬구요...ㅠㅠ
아~~~~넘넘 심란하고 무섭고 지금 그래요..
지난달에도 생리 7일동안 1-3일간 양이 얼마나 많던지 외출은 커녕 집에서도 옷의 앞뒤가 다 젖을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했었어요.하지만 4일째부턴 완전 거짓말처럼 양이 팍 줄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생리때가 가까와지니까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이던지요~~
근데,어제부터 시작을했는데 어젠 그냥 저냥...와~~@@오늘이 2일째인데 정말 너무나 우울하고 겁나고 그러네요.
거짓말 안보태고 제 손바닥만한 덩어리들이 마구 쏟아지는데 옷을 몇 벌을 버렸는지 몰라요.
얼마전에 신애라가 자궁근종으로 인한 하혈이 심해서 자궁적출을 했단 말을 들었는데,애효...진짜 남일 같지가 않아서 미치겠어요.
오늘도 정말 가야할 결혼식이 있었는데 가지도 못하고...내일은 시댁 이모님 병문안 가야할 일도 있는데 저 어쩜좋죠~~나오는게 한숨뿐이에요...휴~~~~~
이러다 수술을 하게되는건 아닌지 그것도 겁나고,가뜩이나 빈혈로 휙휙~어지러운데...훌쩍...ㅠㅠㅠㅠㅠ
남들은 밤에 잘때도 그냥 대자도 쓸까말까라던데,전 평소에도 이렇게 오버나이트를 하루에 7-8개를 쓰니 미치겠네요.옆단지 사시는 친정엄마께 말씀드리면 당장 병원부터 가자고 그러실텐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겁만 나구요...
혹시 82님들중에 저같이 이러셨다가 어떤 방법으로 인해 정상으로 되돌아오신 분은 안계신가요....???
IP : 180.67.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1 5:03 PM (118.219.xxx.4)

    제 친구도 그래서 미레나인가 했다는 것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구요

  • 2. ,,
    '11.5.21 5:09 PM (175.116.xxx.103)

    에구머니나... 왠일이예요.
    정말 잘 치료되시길 바래요...

  • 3. 저도
    '11.5.21 5:10 PM (203.226.xxx.133)

    님처럼 그래요.자궁 난소에 혹이 있구요.
    생리 둘쨋날은 꼼짝을 못할 정도로 혈이 많네요.
    생리내내 오버나이트로 버팅겨요.
    사십중반인데두 이건 적응이 안되고 때마다 스트레스...
    정녕 혹 제거수술만이 답일까요?

  • 4. !!!
    '11.5.21 5:12 PM (112.161.xxx.25)

    제가 그랬어요
    생리양이 얼마나 많으면
    잠을 제대루 못잤어요
    옷 버릴까봐서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요까지 다 엉망
    밤에 잘때 아기들 기저귀 대형
    그거써요
    그래야 잠을 자요
    그런데
    나이 먹으니까 생리양도 줄드라고요
    그러다가 한번씩 쏟으면
    그자리서 바로 옷한벌 다 버리구...
    생리통도 심해서
    배 잡고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아플때도 있어요
    그냥 세월이 지나니까 지금은 괜찬아요

  • 5. ,
    '11.5.21 8:41 PM (124.55.xxx.195)

    제가 그랬어요
    40대부터 갑자기; 쑤욱 미끄덩하면서 잘때도 덩어리로 쑥쑥... 나오는데
    어지러워서 누워있을 정도

    그러다가 자궁내막 용종 아주 작은 0.8미리....
    전 소파수술 안하고요

    그거대신 자궁내막을 카메라로 보면서 질로
    자궁내막 소작술 받았어요. 이거 받으면 생리 안해요. 대신, 생리는 안나오고
    여성호르몬은 그대로라서 괜찮구요

    삶의 질을 생각하면 대학병원으로 알아보세여. 하지만 임신은 안돼요.
    그리고, 이걸 받으면 내막이 더이상 자라지않아서 생리가 안되는 거에요

  • 6. 저도..
    '11.5.21 10:07 PM (116.44.xxx.52)

    2-3일간은 그래요..
    3일 까지는 아기 기저귀 일자형 대형 써요..
    중형 써다..어쩌다 얻은 대형 써보니 더 나은거 같아..
    나머지 2일은 생리대 대형 써구요..
    그동안은 될수 있음 외출도 안하고..
    신랑이랑 딸애한테 엄마 지금 마술에 걸렸으니 될수 있음 건드리지 마라 하구요..
    전 자궁 근종 그런거 전혀 없고..
    30대 초반 지니면서 갑자기 많아졌어요..

  • 7. 시크릿
    '11.5.21 11:10 PM (174.88.xxx.241)

    철분제 드세요.... 철분제는 반드시 비타민 c랑 드셔야 하구요

  • 8. 시크릿
    '11.5.21 11:13 PM (174.88.xxx.241)

    철분제 드시면 변비가 생기니까 관리 잘 하시구요

  • 9. 원글맘
    '11.5.22 8:53 PM (175.115.xxx.231)

    조언주신 님들 모두 넘넘 감사드려요.
    오늘이 3일째인데 오늘은 1-2일째와는 달리 정말 놀랄만큼 양이 적네요...
    기간내내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저 위에 ,님...
    아~자궁내막 소작술...이거 저도 알아봐야겠어요.
    여성호르몬은 나오면서 생리는 안하게된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글쿠,전 위장장애가 넘 심해서 철분제는 입에도 못대네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270 캠핑카 랜트해서 여행 가 보셨나요? 2 캠핑카 2011/05/21 531
652269 코슷코 참깨드레싱! 6 만두맘 2011/05/21 926
652268 일로인한 고민입니다. 제 처신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2011/05/21 283
652267 저도반성하려고 어느남편이 쓴 글 퍼왔습니다 6 어느남편의하.. 2011/05/21 1,768
652266 인지 정말 미치겟습니다.도움좀 주세요 어떡해 훈육해야 할까요? 3 8살 퇴행현.. 2011/05/21 648
652265 파프리카 2.5킬로 15000원에 샀어요. 10 tt 2011/05/21 1,334
652264 팥물 부작용인가요? 7 b 2011/05/21 1,581
652263 요즘 드라마 너무 재밌네요.. 17 드라마좋아 2011/05/21 2,536
652262 위탄에서 백청강이 부른 인연 1 김태원 2011/05/21 881
652261 수지 상현동 5 초4 2011/05/21 831
652260 애 눈위로 연필로 찢어졌는데 지금 병원하는데 있을까요? 1 급해요 2011/05/21 444
652259 택배로 보낼 홈메이드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해주세요.. 2011/05/21 300
652258 비오템 메이크업 베이스요 은박같은걸로 밀봉안되어 있나요? 비오템 2011/05/21 187
652257 전 고등학생입니다 7 밝은태양 2011/05/21 1,380
652256 저 아래 서강대 논란... 23 정말 ..... 2011/05/21 1,972
652255 어린아이 상담은 안합니다..님아.. 밝은태양 2011/05/21 728
652254 추모광장으로 가는 길이 막힌 사진이라네요 12 참맛 2011/05/21 2,440
652253 아~~~~~~~~생리때만 되면 무서워요...ㅠㅠ 9 걱정맘 2011/05/21 1,588
652252 진짜 애들 잡는군요.. 6 .. 2011/05/21 1,960
652251 코렐 그릇 스티커 떼어낸 후 끈적이는 건 어떻게 없앨 수 있나요? 5 살림초보 2011/05/21 761
652250 노무현 대통령이 여성이었다면... 픽트 2011/05/21 219
652249 콕 찝어주세요. 알려주세요... 2011/05/21 189
652248 집에 족발이 갑자기 많이 생겼는데, 냉동해도되나요? 4 족발 2011/05/21 630
652247 학창시절 입시제도가 참 변화가 많았어요 !! ㅠㅠ 1 50대 74.. 2011/05/21 282
652246 하*마트 광고에 흐리다 2011/05/21 324
652245 초1학년 짝꿍이 은근 괴롭힐때 4 딸맘 2011/05/21 427
652244 ###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 2주기 추모 광고 모금 4일차 ### 3 추억만이 2011/05/21 428
652243 노무현대통령 추모행사 -안희정. 이정희.김두관.최문순 4색토크 6 생방송 2011/05/21 816
652242 케리비안의 해적1편 유료로 볼수 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영화 2011/05/21 194
652241 아이가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가는데 선생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뭐가좋을까 2011/05/21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