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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선생들이 좋은학군 좋은 동네가서 선생질하고 싶은거지요.
솔직히 부유한 동네에 사는 학부형들은 교사에게 함부로 하지 않을뿐 더러
자식들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더군요.
교사한테 시기,질투를 느끼는 서민층이나
내 자식 최고다를 외치면서 교사보기를 똥으로 알고, 무시하고, 욕하고..
학교에서 내신낼때
왜 못사는 지역은 극구 회피하는지.
강남가면 명품백에 촌지가 우수수 떨어져서 선호하는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교양이 있더군요 학부형들이.
그러한 편견이 경험적으로 체감되어서 반복되다 보면 기피지역으로 발령나면
휴직을 하는거지요.
진짜로 교사의 권위가 떨어지면 학교는 무너지는겁니다.
가끔 들어 생각하는데
왜 외국에서 공립은 쓰레기학교가 되었고 사립은 귀족학교가 되었는지
한번 참고해볼 필요가 있서요.
행동반경 자유로운 부유층들은 교육권을 선택하지만
서민층은 어떠한 선택권도 없는 상태에서 교사의 권위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학부형들이 존재하는
공립학교에 존재하는한 교육의 정상화는 어려울듯.
탈선학생, 폭력학생,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모두에게 징벌적 조치가 전혀 없이 약육강식으로 흘러가는
공교육 붕괴현장은 되돌이키기엔 늦었을 거라 생각하네요.
결국 교사의 권위 상실케하면 누가 피해를 보는지 이제 똑똑히 목도하게 될겁니다.
1. ...
'11.6.23 7:01 PM (125.146.xxx.148)착각하고 계시네요.
교사들 수준이 이 정도니까 교사의 권위가 떨어지는 거에요.2. 답답이
'11.6.23 7:02 PM (123.109.xxx.90)그렇게 생각하시고 그렇게 욕하세요. 말리지 않겠습니다. 공교육 붕괴현장을 체험하시길..
3. 원글님
'11.6.23 7:04 PM (125.177.xxx.149)의견도 공감이 가고, ...님 의견도 공감이 가네요. 교사들도 문제가 있고, 부모들도 문제있고 요새는 무자식이 상팔자인 것 같아요 진짜루..
4. 새날
'11.6.23 7:04 PM (112.161.xxx.91)동감입니다..
왜 예전에 선생님 그림자도 안 밟는다고 했겠어요..
정말 다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거죠..5. 교사의 권위
'11.6.23 7:04 PM (61.102.xxx.194)교권이요? 교사에게 무슨 교권이 필요한가요?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교육공무원인데요,
맡은바 일에만 충실하면 되지 무슨 권위타령이세요?6. ..
'11.6.23 7:09 PM (116.123.xxx.247)61.102분 같은사람 때문에 공교육이 무너집니다
그냥 단지 교육공무원 이라구요 부모가 그생각을 하니 애들이 선생알기를 뭐 같이 아는겁니다
그러면서 무슨 인성교육 타령입니까?7. 루브르
'11.6.23 7:19 PM (125.181.xxx.168)원글님 말에 100% 공감하고 갑니다. 기피지역 학부모들 정말 열등감으로 똘똘 뭉치고 말도 안통하는 사람 어찌나 많은지... 저는 공립이지만 사립 교육환경 정말 부럽습니다.!!!
사립에 있는 친구말 들어보면.. 예를들어 각도기가 준비물이라면. 친구 빌려줄 것까지 챙겨오는 아이들이 있어서 한반에 28명이면 각도기가 35개 정도는 준비된답니다. 아이들끼리 싸움도 별로 없구요.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싸우거나 선생님한테 혼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니 조심하라고 교육한답니다. 참 다른 세상이죠....8. ...
'11.6.23 7:19 PM (110.15.xxx.249)참 불편하긴 하지만 딱히 틀린말도 아닌것 같아요..ㅠㅠ
인생에 굴곡이 많은 사람들 보면
알게 모르게 꼬인부분이 많아 대화할 때 오해할까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선생들도 마찬가지..
꼬인 선생들 보면 한심하긴 피차일반이더라구요...9. 루브르
'11.6.23 7:20 PM (125.181.xxx.168)저희학교요? 아이들이 싸우면 부모들끼리 밤에 12시되어서도 상대방 아이집 찾아가서 깽판부리고 그 부모들끼리 한바탕 싸움이 납니다... 부모들 서로 교사를 자기편(?)만들겠다고 번갈아가며 교실 찾아오고.. 아이가 버릇없어 꾸중하면 자기 자식만 미워한다는 피해의식에 또 찾아오고..
10. 편견
'11.6.23 7:22 PM (112.144.xxx.32)원글님같은 편견에 휩싸인 분이 교사의 권위를 찾으니까 모순이란 생각이 듭니다.
권위는 교사 스스로 세우는 거지 누가 세워주는게 아닙니다.
교사중에는 정말 참 스승같은 분도 계시고, 정말 저런 사람이 교사일까?라고 무시하게 되는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원글님의 글에 일정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원글님의 글에는 일부 편견에 휩싸인 사고가 깔려있는듯해 학부모된 입장으로 전적으로 공감이 가진 않습니다.11. ***
'11.6.23 7:24 PM (114.201.xxx.55)공교육 개선을 위해서라도 떨어진 교권을 존중해주고 체벌금지로 인한 훈육과 통제의 부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게 급선무인데 저렇게 벌떼처럼 우르르 선생비난질에 몰두하는 학부모인지(?) 분들 반성들 좀 하세요...
중고등학교 애들 공교육 이대로 무너지면 당장 자녀들이 피해봐요.12. ,
'11.6.23 7:25 PM (14.52.xxx.92)교사들 다른건 모르겠고 돈달라고 애들 갈구는 연놈들만
자체적으로 짜르던지 좀 뿌리를 뽑아줬으면 좋겠네요..
특히 늙은것들..13. 답답이
'11.6.23 7:25 PM (123.109.xxx.90)솔직히 선생이 학부모한테 바라는것은 딱 두가지에요
첫째로 교사를 믿어달라
둘째로 교사의 권위를 인정해달라
이 전제조건이 되어서 아이들이 선생의 권위에 따르고 지도에 따르게 되면
농땡이 치고 싶어도 칠수 없을 정도의 책임감이 따르는거구요
만약 교사도 신뢰안하고 교사의 권위 자체를 부정한다면
몸편한 땡보직 교육공무원으로 전락하는겁니다.
예전에 나이드신 분들중에 매너리즘 빠지신 분들도 많지만
신규 교사들은 정말 열정과 실력도 있는데
이런 학교분위기에서는 결국 타협하게 되요.
이런 현실에서 굴복하다가 강남 대형학원가로 가시는 교사들이
바로 그런 케이습니다.
대치동,목동 학원가에서 전직 교사들이면
다 이런 케이스구요.
교사의 무한한 체벌권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학생통제권과 권위가 없음
학교는 끝입니다.14. 참
'11.6.23 7:26 PM (211.246.xxx.76)61.102님. 그렇게 깔아뭉개면 무슨 이익이 있어요?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워서 학교가서 교사우습게보고 분위기해치면 다른 애들 피해고 자기인생 낭비인데.
그럼 학교는 왜 보내세요? 어차피 공교육 안믿으시고 학교에서 배우는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시겠죠? 대학은요? 대학은 뭐 다른가요? 그럼 과외나 학원으로 공부시키시고 학교는 보내지마세요. 학교 선생님들 하는만큼만 하면 되고 좋은선생님만나면 감사하고 가끔 사람같지않은 사람만나는 경우도 당연히 있겠죠.
근데 저렇게 전체를 다 깔아뭉개는 생각으로는 학교무용론자이실거같은데요.15. 음
'11.6.23 7:28 PM (211.246.xxx.76)뭐 그림자밟지말아달라 아프다 말끝마다 님님하면서 떠받들어달라는게 아니라
그 61님이 얘기하시는 본업에 충실하고자 수업분위기흐리는 아이들 제재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건데
교육공무원들하고 12년 아까운 시간 왜 보냅니까.16. ***
'11.6.23 7:28 PM (114.201.xxx.55)애들이 수업시간에 문자질하고 영상통화하고 선생님한테 욕하고 그런다는데도 선생 네가 선생답지 못하니까 그런거다 그런 말이 나오나요?
선생이 오히려 개막장이면 저런 행동 못합니다.
만만하고 쉽게 보이니 학생이 그런 막장짓을 하는것이지요..
오히려 교권이 바닥에 떨어진건 그런 막장 선생들 때문이 아니에요...
통제를 제대로 못하는 선생님, 사교육위주의 사회문제와 체벌이외의 상벌적 대안을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둥둥 떠다닌 형편없는 공교육시스템의 문제죠/17. ㅇ
'11.6.23 7:29 PM (119.70.xxx.218)교사의 권위가 중요하다는 말은 공감합니다만 교사의 권위가 떨어진게 학부모 때문은 아니죠. 원글님 말이 일부 일리는 있지만, 그렇게 극단적으로 쓰면 반감만 더 삽니다.
18. ***
'11.6.23 7:36 PM (123.213.xxx.208)원글님 글에 동감입니다...
19. 1
'11.6.23 7:37 PM (61.81.xxx.208)아무리 그래도 선생질이 뭡니까?
요즘도 이런 말 쓰는 사람이 있다니.....20. 무자식이
'11.6.23 7:41 PM (122.36.xxx.95)상팔자란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절때 자식 낳고 이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21. 서울에서
'11.6.23 7:56 PM (175.114.xxx.2)잘사는 동네사는 내친구네 학교...
교사가 잘 못하면 학부모들 난리라던데요.22. ㅋㅋㅋ
'11.6.23 8:02 PM (147.46.xxx.47)61.102.114.xxx 아이피가 익다 했더니, 어쩐지....ㅓ
23. 뭔소린지
'11.6.23 8:19 PM (112.153.xxx.114)교육열 높고 잘사는 곳에서 선생님이 권위가 있어요? ㅍㅎㅎ
착각도 단단히 하시고 계시네요..
거기서 애들 건드렸다간 학교 뒤집어 엎습니다.....
서민층이 교사를 질투하고 시기한다니 참 할말이 없네요
왠 질투...24. 돌앗군.
'11.6.23 8:56 PM (175.214.xxx.248)선생 마눌이냐? 요줌 선생들 하는 짓거리 보면 그런 글이 써지나? 한심한 사람. 돌아도 단단히 돌았군. 멀 알고 글을 올려라. 성희롱 뇌물 감정실린 폭력....이런 짓하는 미친 인간들이 들끊고 있다.
25. .
'11.6.23 9:07 PM (211.224.xxx.124)원글말이 맞는듯..어렸을때 외국영화보면 학생들이 선생알기를 우습게 알고 학교가 엉망진창 재네는 왜 저러냐 했는데 이제는 그게 우리나라 현실이 되었으니..학생이 선생알기를 우습게 알고 그러는거 다 어디서 배웠을까요? 어렸을때부터 부모한테 듣고 보고 배운거죠. 그러니 지금 우리나라 학교문제는 교사랑 학생문제가 아니고 학부모가 문젭니다. 학부모가 정신차려야지 그 자식인 학생이 제대로 될 겁니다.
26. 순돌아까꿍
'11.6.23 9:11 PM (121.144.xxx.154)선생같지 않은 선생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대학 보내겠다고 열과성의를 다하는 선생님들도 있었어요 ...그분들 다 회초리를 들고 계셨지요 ;; 원글님말 어느정도 공감가네요
27. 갸우뚱
'11.6.23 9:20 PM (112.152.xxx.122)저 전학많이 아이보내면서 느끼는건 잘사는 동네일수록 선생들에게 당당하고 건의할건 딱부러지게 건의하고 교사랑 대등한 관계로써 대하고 선생들도 학부모들눈치많이보는편이였구요 좀 못사는동네일수록 선생에게 할말도 못하고 와전 벌벌거리고그렇던데... 완전 확연하게 차이나게 그렇던데...이상하네요
28. ..
'11.6.23 9:29 PM (175.210.xxx.243)같은 지역이라도 잘사는 동네를 선호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촌지문제가 아니라 하루 벌어먹고 살기 바쁘고 이혼가정이 많은 가정에서 상대적으로 애들교육에 소홀한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애들이 산만하고 공격적인 경우가 많아요. 공부도 뒤쳐지고 사각지대에 놓이는 아이들이 많은데 선생님들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정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크게 기대하긴 힘들어요. 선생들만의 책임이라기보다 사회구조적 문제가 큰듯 싶네요29. 아이고...
'11.6.23 9:59 PM (114.200.xxx.81)...이런 속물적인 글(부자=선, 못사는 사람=악)을 떠억 하니 올려놓는
이 원글님의 교양머리는 어느 수준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자랄 때 부모가 돈이 전부다라고 가르친 집안인가봐요?
속물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
(누구나 속으로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도 자녀한테 그걸 대놓고 말하는 집은 정말 드물거든요)30. --
'11.6.23 10:03 PM (211.108.xxx.32)천박한 자본주의의 극치로군요.
31. 114.200님
'11.6.24 12:12 AM (125.188.xxx.12)난독증인지 열폭인지...요샌 예전과 달라요.예전엔 아무리 날라리 학생이라도 최소한 수업시간에수업을 못하게 할만큼 끔찍한 학생은 없었습니다.지금은 수업 자체가 불가능할만큼 심각합니다.그래도 잘사는 지역학생들은 유순하고 기본 예의범절은 갖춰져 있거든요.저도 좌파에 가까운 사람입니다만 제가 교사여도 -촌지 바래서가 아니라-다루기 힘들지 않은 학생들 가르치고 싶을겁니다.사춘기 자식들때문에 눈물 흘리는 사람 많죠.그런 애들 수백명 모인 곳이 학교에요.
저도 교사들이 그저 시간때우기나 하고 사명감 없이 수업하는거 끔찍하지만 정말 자녀들 기본가정교육 제대로 하여 세상에 내보냅시다.32. 아..네...
'11.6.24 9:07 AM (114.204.xxx.114)그렇게 생각하시고 그렇게 욕하세요. 말리지 않겠습니다. 공교육 붕괴현장을 체험하시길.. <-----이게 선생이라는 사람 입에서 (진짜 선생맞는지?) 나올말입니까? 하긴 선생은 공교육이 무너져도 월급은 따박따박 나오니까 손해볼게없다 뭐 이런건가요?
제가 사는지역이 부촌은 아닌듯한데 저희애 학교엔 이런분 안게시겟죠? 아니라믿습니다
진짜 0.1% 쓰레기 선생이라고 믿고싶네요33. 난 운좋아
'11.6.24 9:13 AM (114.204.xxx.114)새삼 지금까지 만났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문자 한통 보내고 싶어지네요 ㅡ.ㅡ
34. ..
'11.6.24 9:34 AM (211.109.xxx.37)진짜 가슴아프지만 부유한애들이 성격도 좋다고 열등감 자체가 없으니 아무래도 성격이 좋을수밖에없지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더군요
35. 음...
'11.6.24 11:49 AM (116.41.xxx.237)사실 말이 되는소리지..
36. 아니라고
'11.6.24 12:19 PM (110.8.xxx.175)하고 싶지만...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근데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외국도 돈많으면 초등부터 사립학교에 보내고 싶어하고돈이 너무많이들면 좋은동네에 있는 공립학교를 가고 싶어하죠.
그래서 호주도 공립학교 좋은 동네에 중국인들이 밀려와서 집값 다올렸놨잖아요
부촌인데 아이들이 질이 더 나쁘고..공부도 못한다면 다들 그리고 왜 가겠어요??
슬프지만..부모가 소득이 낮을수록 덜신경쓰는 아이가 많은것이 현실이구요.방치형...37. ....
'11.6.24 12:28 PM (121.182.xxx.108)여기 82에도 안정적인 교사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잇죠..ㅎ
자기 자식하나도 어쩌지못해서 쩔쩔매시면서 말들은 잘하시네요...
교사탓하기전에 자식단도리나 잘하셔요 아지매들아~38. .....
'11.6.24 12:29 PM (203.248.xxx.65)내 자식 최고다를 외치면서 교사보기를 똥으로 알고, 무시하고, 욕하는게 서민층에만 있다는 건 오해죠. 님 말처럼 서민들은 교사들을 시기질투해서(?) 그럴 지 모르지만 가진 사람들은 정말 오만해서 교사들 보기를 우습게 보거든요. 어디 교사 뿐이겠어요...
39. 7
'11.6.24 12:38 PM (222.109.xxx.182)그러니까 대학에 가야만 그나마 최소한의 일자리를 구할수있는 이런제도적인 여건을 개선하면, 대학을갈 사람들만 대학가고, 대학을 가지않더라도 기술력+ 성실성+집중력만 있음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과 임금차이를 두지 않는 그런여건을 만들게되면, 선생님들은 대학 입시에만 연연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회가 다원화될 필요가있는거예요...사람마다 흥미, 적성, 타고난 재량이 다른데, 김연아에게 너 무조건 공부해서 대학가야 된다 그러면 김연아가 나오겠어요??
공부에 흥미도 없는애한테 무조건 입시위주, 공부해야 된다고 개드립좀 치지말고 사회적인 여건을 개선을 해야 교권이 서든지, 아니든지 할것 같애서요..40. 맞아요.
'11.6.24 12:40 PM (110.8.xxx.92)천박한 자본주의네 어쩌네 하십니다만, 선생님으로서 아이들 앞에 서 본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실 겁니다. 전 십수년 전에 잠깐 학원강사를 했었어요.
한 곳은 주위가 영세 공장 밀집지역이었는데, 어머님들도 거의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었구요. (오해하지 마시고요.힘들게 밤늦게 까지 일하시고,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뜻)
아이를 학원에라도 보내야 부모님이 없는 저녁 시간에 딴 짓 못하니 보내시는데,
학원 오는 아이들 학업에 대한 열의가 별로 없고, 수업 분위기 너무 안좋았습니다.
말과 행동 거칠어 다루기 정말 힘들더군요. 부모님들도 약간 관심이 없으신 편.
힘들어 옮긴 곳은 근처에 유명한 외고가 있는 동네, 부모님들 아이들 성적에 관심 많으셨구요.
수업분위기는 아이들 딴 짓 안하고 집중 잘 하고, 유순한 편이고요.
제 경험은 그랬습니다.41. 강남
'11.6.24 12:40 PM (218.48.xxx.114)한복판 중학교 다니는데, 여기도 막장 학생에 학부모 많습니다. 특히나 이 곳이 교육만을 목적으로 이사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성북동이나 정말 안정적이고 대대로 부우한 곳은 분위기 어떤가요?
42. 았! 오타
'11.6.24 12:41 PM (110.8.xxx.92)첫줄에 오타네요.
경험이 없으신->있으신43. 솔직히
'11.6.24 12:44 PM (220.86.xxx.137)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 저도 아이 키우면서 여러 동네 살아보니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저는 맞벌이지만 역시 전업 엄마들이 많이 있는 여유 있는 동네가 아이들도 순하고 별 말도 없는 편이더군요. 맞벌이라 해도 엄마들이 대기업, 의사, 약사, 전문직들이고 그래봐야 반에서 10% 정도 맞벌이인듯해요.
44. 슬프지만
'11.6.24 12:47 PM (203.226.xxx.154)조금은 맞는 말이라;;;;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가르쳐본결과 자식은 어느정도 부모 따라가더라고요
친구의 영향도 있고요
학군 좋은 곳 아이들과 아닌 곳 아이들 차이가 좀 있긴 있어요45. 원글
'11.6.24 12:52 PM (175.116.xxx.185)원글 말에 그림자는 있지만 말귀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 간혹 있군요.
원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위에 61.102 님 류의 의견을 가지신 분.... 혹시 30대 아닌가요?
다 그런건 아닐테지만 30대 학부모 중에 비슷한 개념 가진 분이 많다는 걸
걱정스럽게 느끼는 40대 후반입니다.46. 전 거꾸로
'11.6.24 12:54 PM (210.121.xxx.61)가난한 동네에서 부자 동네로 전학시켜보니...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서 깜놀했습니다. 가난한 동네에선 애들 무시하고 인권 유린하고 막대하던데, 부자동네에선 안 그러더라구요. 둘다 공립이었으니 순환근무하는 같은 수준 교사들일텐데... 부모들이 우스워보이니 그랬던 것 아닐까 싶더군요.
47. 전 거꾸로
'11.6.24 12:56 PM (210.121.xxx.61)교사 한명 가지고 일반화한다고 할까봐 이어 씁니다. 중학교여서 교사 여러명 겪었습니다. 근데 전반적으로 그런 분위기였어요...
48. ....
'11.6.24 1:01 PM (14.52.xxx.136)저도 강남사는데 솔직히 선생한테 막대하는거 상상하기 어렵네요.
뉴스에서 자기애 때렸다고 선생 멱살잡고 난리 피우는거 보면 정말 상상 초월이란 생각밖에 ㅎㅎ
솔직히 애가 잘하면 선생이 체벌은 왜 합니까? 우리때 체벌 많았는데도 전 맞고 학교다닌저기
거의 없어요. 준비물 깜박해서 벌 선적은 있어도.....
이상한 선생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이 훨 많은데...;;;선생을 무슨 다들 악의 화신인줄 아는 사람들 많아진거 같아요.
근데 학교 오래다녀서 경험한건데..
사실 교수같지 않은 교수도 참 많거든요. 왜 교수한테 가선 안따지는지 ㅋㅋ 등록금은
백만배 더 주고 더니는데 .........솔직히 선생을 무시하니까 이런 결과가 초래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49. 편견에
'11.6.24 1:06 PM (203.241.xxx.14)편견에 둘둘 쌓이셨네요.
이런글을 읽어보니 더욱 솔직히 교사들이 틀려먹었죠........
공교육의 몰락을 어디 부모 탓을 합니까?
이건 무슨 나라가 잘못됐다고 국민탓하는거랑 같네.
초중는 공립나왔는데 교사들 지금생각해봐도 2/3는 인성 거지임
고등학교는 사립나왔는데 교사들 지금생각해보도 모두 좋으심.50. 학부모님들...
'11.6.24 1:16 PM (175.116.xxx.185)기본 가정교육이 안된 아이 가르칠 수 있다고 보세요?
51. ...
'11.6.24 1:20 PM (219.240.xxx.56)뭐 부정하고 싶은분들도 꽤 있겠지만
확률적으로는 매우 높은, 맞는 말입니다.
상대적으로 먹고살기에 여유가 있는분들이 자녀교육에 더 열성이고
선생님한테도 더 예의를 갖춥니다.
글고 선생님을 교육노동자로 생각한다면서 뭐 그리 요구하는게 많습니까?
여기 직장다니시는분들도 자신의 회사를 자신의 것처럼 다 열성을 지니고
최선을 다하십니까?
일하기싫을때도 있고 사장이 마음에 안들면 욕도 하고 그러잖아요?
학교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들도 학부모님들이 정말 우리아이의 스승님 이구나
하고 예의를 갖추고 말한마디 라도 따뜻하게 해주시면 그 효과는 바로 그자녀들에게
돌아갑니다.
그냥 월급받는 교육노동자로 생각하면 그자녀들에게도 그냥 그렇게 대하게
됩니다.
가르치다가 모르면 한번정도는 더 지도 하다가 그래도 안되면 그냥 넘어갑니다.
하지만 학무모님이 진정으로 우리아이의 스승으로 대하면 그렇게 하지않고 수업에도
더 열성을 보이고 학생들의 인생에 더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가는말이 고우면 오는말도 그리고 행동도 곱다는것은 만고불변의 진리 입니다.
글고 과거에는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도 선생님을 지금처럼 막 대하지는않고
정말 어려워했습니다,
저희 집만 해도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저희부모님이 제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하는것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햇습니다,(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또 제가 지각을 하거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종아리를 맞고 와도 다 네가 잘못해서
그런것 이라고 더 혼났지 단 한번도 선생님을 원망하거나 교육노동자 주제에
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잘살건 못살건 지금처럼 이렇게 학교가 엉망이지는 않았습니다.52. 휴...
'11.6.24 1:23 PM (211.209.xxx.82)다들 편견에 쌓여 본인 입장에서 댓글들을 달고 계시네요...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건...
아이들이 더이상 선생님을 어려워하지도, 수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거에요.
제가 실습나갔을 때 본 고등학교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대학교에서 먼저 실습나갔던 선배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설마.. 했었는데
제가 겪은 모습은 더 했고, 제 후배들이 겪은 모습은 더했어요.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부딪치길 꺼려하고,칠판보고 수업하고...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학원숙제하고, 자습하고, 낄낄대고 떠들고...
조금만 싫은 소리하면 학부모 득달같이 달려와 따지고...
그 와중에 수시로 바뀌는 입시정책에 적응 못 해 교실에서 뛰어 내린 아이까지...
원글님 말씀처럼 공교육은 붕괴었어요.
여러가지 요인이 맞물려 이러한 사태에 이르렀음에도...
여전히 선생님탓... 학부모탓.... 학생들 탓....
탓.탓.탓.. 탓들만 하고 계시네요...53. 맞는 말이긴하지만
'11.6.24 1:30 PM (183.102.xxx.63)교사들만 좋은 학군을 선호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과 부모들도 좋은 학군을 선호하는 건 마찬가지이죠.
원글님이 쓰신 이유와 거의 같은 이유로.
교사의 권위가 떨어지면 공교육이 무너진다는 말에도 공감합니다.
집에서도 부모의 권위가 떨어지면 가정교육이 힘들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그러나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교사들의 권위는 무엇입니까.
그 권위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무시해서 떨어지기도 했지만
교사들 스스로 권위를 버리고 사익을 취하지는 않았습니까.
아님 교육자의 길을 가기보다는
가장 편한 체벌의 길로 살아온 이유는 아니었는지요.
그리고 혹시라도
<체벌 금지=교권의 추락>으로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런 교권은 없어져도 좋다, 처음부터 없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54. 교사의
'11.6.24 1:33 PM (58.78.xxx.5)권위 상실케 하면 누가 피해를 보는지 이제 똑똑히 목도하게 될겁니다...
교사의 권위를 누가 세워주는게 아닙니다..55. ㅡㅡ
'11.6.24 1:49 PM (203.249.xxx.25)중산청-->중산층
56. ㅎㅎ
'11.6.24 2:20 PM (115.90.xxx.122)와 원글님 정곡을 찌르신것 같아요.
틀린 말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57. 브레인
'11.6.24 2:40 PM (14.33.xxx.133)용인 수지고 아들둘다 나왔는데요..비평준화라 수준있기도하지만 진짜학생들 순수하고 옛날애들같아요.안그런학생도있긴하지만요
58. dd
'11.6.24 2:46 PM (14.35.xxx.1)원글님 틀린 말 없네요. 아무래도 학군 좋은 동네는 많이 배우고 교양 있는 사람들도 많이 살겠죠..
59. ***
'11.6.24 3:02 PM (114.201.xxx.55)10여년 전에도 학군좋은 동네 학교에는 삥(?) 뜯는애들이 없다고 교육환경이 무척 부러웠는데...
교사들 욕하기전에 문제아들 통제는 누가하나요... 학생들 눈치 슬슬 보는 소심한 교사들한테 기댈수도 없고.. 입시지옥에 특별 프로그램 만들어서 감동+교화하기도 힘들고...
그러니 젤 편안하게 선량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만 걸러서 교육시키는 방법을 부모와 교사가 택하고 있네요...60. 불행
'11.6.24 3:04 PM (180.224.xxx.46)예전엔 한 교실에 다양한 소득수준의 애들이 섞여있었는데 지금은..같은 가격대의 집에서 사는 애들이 모여있다보니..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저도 예전에 기간제교사로..소위 말하는 못사는 동네에 잠시 있어봤는데,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훨씬 못살던 시절의 아이들보다도 더 못되게 변해있어서 가슴 아팠었어요.
예전엔 못살아도 순수하고 정신세계는 맑고..뭐 그런게 있지 않았나요? 이제는 부자면서 좋은 덕목까지 모조리 독점하게 되었으니...61. 불편한글이지만
'11.6.24 3:19 PM (211.223.xxx.194)다 틀린 말은 아니죠. 교양 운운이야 있는 집 자식 중에서도 개판인 것들도 많으니
무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다만 확률적으로 그런 경향이 좀 있어요.
체면이란 걸 아무래도 위로 갈수록 더 많이 따지는 경향이 있어서 속으로 개판이고
온갖 암투를 벌일지언정 가식일지라도 겉으론 막가는 건 덜한 경향이 있어요.
당장 학원쪽 분위기만 봐도 그렇잖아요.
목적성이 확실한 학원은 수업 분위기부터가 달라요. 특히 상위권 애들 모인 학원이요.
대학이란 목표가 확실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나마 공부 머리는 없어도 일단 대학을 가야겠단 생각이 있어서 모인 애들만해도
수업 시간에 표면적으로는 분위기 좋아요. 속으로야 딴 생각한다해도요.
그런데 그냥 저냥 일반적인 학원 분위기 경우는 꼭 중간에 몇 명씩 물 흐리며
수업 분위기 망치는 애들이 뒤섞이죠.
상위권 모인 학교나 학원 분위기...애들이 떠들고 산만? 그런게 어딨나요.
오히려 그런 애들은 학원 나왔다가 그 분위기에 짓눌려 다 그만둘 판입니다.
그래서 시험 보고 고등학교 들어가던 시절에,
나름대로 머리 좋다는 애들 모인 고등학교 수업 분위기 보면 아무래도 차이가 생겨요.
목적성이 확실히 공부쪽이기 때문에 더 그렇기도 하고요.
대신 교사들도 그만큼 수업 진행에 철저해져야 하고요.
애들이 머리가 좋고 공부에 진지하기 때문에 대충대충하는 수업은 교사가 씹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니 교사들도 수업할 때 긴장하면서 준비할 수밖에 없어요.
아무래도 책 하나라도 더 보고 수업 연구하게 돼 있지요.
수업 시간에 그만큼 더 열성적으로 강의하는 교사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요.
그러다보니 질적으로 편차가 점점 생기고 뭔가 불편한 순환고리가 생기게 되는 듯해요.
일반 학교에서도 수업 잘 가르치는 교사들도 있는데,
그분들도 결국 애들한테 지치거나 또는 금전적 이유로 학원가로 빠지는 모습들도 많이 봅니다.62. ㅇㅇ
'11.6.24 3:36 PM (61.72.xxx.9)원글님 글 적극 동감입니다.
63. ...
'11.6.24 3:40 PM (14.39.xxx.129)저도 원글님 글 동감입니다.
제 친구는 영어교사인데
잘사는 동네가 무서워도?? 좋다고 합니다.
무엇이 좋으냐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다들 집중하고 초롱초롱 한답니다...
못사는 동네는 열심히 하는 아이 소수이고
관심없는아이 대부분
막장아이 많음.. 이라고 하더라구요...64. 저두
'11.6.24 3:41 PM (121.151.xxx.74)저두 들었어요.
못사는동네 교사하는 아는동생이
낮술 취해서 슬리퍼끌고 딸 초등담임(미혼)에게 이혼한 마누라연락처 알아달라고
떼쓴데요.. 아마 아이랑은 연락하고지낼꺼니깐.
술취하면 전화와서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고..
자식가르치는 교사에게 그렇게 하는 학부형도 있다고.. 헉65. ...
'11.6.24 3:43 PM (14.39.xxx.129)학교가 마음에 안들면
학교 안 보내고 집에서 교육시키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쉬운일은 아니죠...
교사는 제2의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더 오랜시간 아이들하고 함께하죠..
부모도 다 좋은 부모만 있지 않은것처럼
교사도 마찬가지에요..
교사들을 믿어야 합니다....66. ㅡㅡㅡ
'11.6.24 3:50 PM (203.249.xxx.25)이렇게 해서 부, 학벌의 대물림이 되는군요.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은 먹고살기 바쁘고 힘드니까 아이들 교육에까지 신경 못쓰는 분들이 많겠죠..그리고 그보다....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이 해체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그 영향을 받게 되고요. 그 아이들 잘못도 아닌데 사실은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아이들까지 보듬을 수 있는 게 사실은 교사의 역할일텐데 말이죠. 어딘가에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가정환경 가진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끌어주시고 계실거라 믿고 싶네요.
(학부모의 교양은 꼭 경제적인 급이 아니라.....뭐랄까 교사 알기를 너무 우습게 알고 함부로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신 것 같고요..)67. ^^
'11.6.24 3:51 PM (125.135.xxx.46)힉부모보다야 선생님이 훨씬 낫죠..
막말로 학부모는 개나소나 학부모지만..
선생님은 자질 테스트를 해서 선택되신 분들이니까요..
임용시험 아무나 붙는 것 아니잖아요.
선생님이 스스로 학부모와 같아 지시면 안되요..
전 선생님을 믿습니다
사람이니까 실수도 하고..
직업병도 있으시고...
이해하는데...
자정 노력도 하시고 조언도 들으셨으면 합니다..68. 진실
'11.6.24 3:53 PM (58.120.xxx.243)불편하지만 진실이죠.그래서 저..이사갑니다.
부자동네로..69. 옳은말
'11.6.24 3:55 PM (116.38.xxx.82)겉으로는 아닌척 하지만, 진실이라는거 모두가 알잖아요...
그래서 돈버는거고, 아이들 하나라도 더 가르칠려고 교육에 몰빵하는거구요.70. ...
'11.6.24 4:03 PM (211.43.xxx.3)내 자식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이 우리나라 공교육 붕괴의 출발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 따라 가고 있는 듯...
71. 진짜..
'11.6.24 4:11 PM (125.135.xxx.46)옛날에는
가난한 동네 아이들이 부지런하고 순진했는데...
요즘은 부자 동네 아이들이 부지런하고 순진해요..
엣날 가난한 동네에 살던 그 부지런하고 순진하던 사람들이
돈 벌어서 부자동네로 다 이사가서 그런가봐요...72. ..
'11.6.24 4:12 PM (175.113.xxx.7)근데 학부모가 어떤 태도냐가 중요하지요. 선생을 우습게 알면 막대할테고 그럼 아이들도 따라할 테고...
지역이 어디냐 보다 그 학교에 문제 학부모가 얼마나 많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은 학부모일지라도 미꾸자리 한마리가 연못을 흐리듯하는 분들 옆에서 본적이 있어서요.73. 교사를
'11.6.24 4:22 PM (122.203.xxx.2)서비스업이라고 하시더니 교육공무원일뿐이라고 하시더니
최소한 교사라면 그러면 안된다는 논리는 또 뭡니까?
요구할땐 스승, 비난할땐 서비스직?
이중잣대 그만 들이대고 한가지 잣대로만 봅시다.
그리고 학부모가 교사 우습게 아는데 교사라고 무한애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기 쉽지 않습니다.
교사도 인간이니까요.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 억지로 사랑으로 떠메가며 가르쳐가기엔
우리 사회에서(학부모들) 교사집단에 대한 사기는 이미 꺽을대로 꺽어버렸습니다.
권위는 스스로 찾으라는데
그거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그거 처럼 편하고 쉬운말도 없죠. 말하는 입장에서는~~74. ......
'11.6.24 4:30 PM (125.152.xxx.128)원글님 교사라면 교사의 자격이 없네요.
잘 사는 곳~
돈 많은 곳~
말 잘 듣는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한 아이들만 있는 곳에 가서 선생(질)하세요~
그러는 원글님 학창시절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우리 아이 학교에는 진정한 스승님도 참 많은데.....
원글님 같은 분은 선생질(?)하시죠?
우리애들 선생님은 선생질(?)하지 않으시고 진정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계시네요.ㅎㅎㅎ75. ㅎㅎ
'11.6.24 4:34 PM (59.10.xxx.251)부자를 적대시하거나
선생을 노동자로 생각하는
노동 계층은 따로 게토지역에 분리시킴 좋겠네요
이래서 강남강남 하나봅니다76. 헐
'11.6.24 4:36 PM (14.35.xxx.1)원글이는 아니지만 윗님 말 참 이쁘게 하시네요? 원글님 같은 사람이 선생질을 한다니.. 그럼 님은 평소에 부모질 잘 하는 사람입니까? 나.. 참...
77. ...
'11.6.24 4:37 PM (203.249.xxx.25)윗님, 그건 아니죠. 여기 어디에 부자를 적대시하는 글이 있나요? 오히려 좀 부유한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댓글들이 보이는데요. 지들이 부자면 얼마나 부자고, 그 부가 얼마나 정당하다고....저렇게 저렴한 생각들을 하는지. 정말 한심해서. 그래봤자 불로소득에, 남의 이익 빼앗는 사람들도 많겠죠. 성실하게 노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모욕하지 말아요. 너네님들보다 훨씬 더 고귀해요. 아, 진짜 생각이란 걸 좀 하고 살았으면.
78. 대박이네요
'11.6.24 4:39 PM (58.145.xxx.124)저런 사람들한테 연금까지 줘야되는건가....
79. ......
'11.6.24 4:41 PM (125.152.xxx.128)훨....님 원글님이 선생질이라고 해서 비꼰 겁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80. 동감
'11.6.24 4:45 PM (116.125.xxx.173)인정하기 불편 하지만 맞는 말이에요
엄마들도 넉넉한 엄마들이 더 성격도 좋고
부드러운듯 합니다81. 펜
'11.6.24 5:02 PM (175.196.xxx.107)완전히 틀린 말 아닙니다.
실제로 강남이나 목동 학생들이 더 예의 바르고 교사에게 함부로 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어딜 가나 문제아들 있지만 일반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에요.
가장 4가지 없는 애들이, 부모가 열등감으로 뭉쳐 있는 경우입니다.
본인이 못살고 못 배웠더라도 그걸 덤덤히 받아 들이는 부모면 괜찮습니다.
헌데, 못배웠는데 잘 살고 있는 경우, 그래서 자기 자식은 돈 들여서 교육 잘 시키고 싶어 하는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부모의 경우, 그 자식도 부모 닮아 4가지가 바가지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요 원글님,
부모 교육 수준이 높고 경제력 좋은 동네 학생들이 오히려 나아 보인다는 말엔 일견 동감합니다만,
글 후반부는 전혀 동감 안 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부모 잘못, 가정교육 잘못이 맞긴 하지만,
교사도 체벌 금지 됐으니 손 놓겠다 가 아니라 다른 방법을 강구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체벌이 널리 사용됐던 이유가,
나보다 약한 자를 가장 손쉽고 빠르게 제압할 수가 있어서 아니었나요?
멀리 돌아 가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땐 아이들은 체벌로 가르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82. ㅇ
'11.6.24 5:11 PM (125.186.xxx.168)모든걸 교사탓이라고 핏대세우면서 교사 욕하는거 이해 못하고, 가정교육이 항상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수준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강남이라고 교사의 권위가 더 있단말은 좀 착각이신듯 합니다.
공교육이 죽지 않은곳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여유있으면 아무래도, 부모가 더 신경은 쓰겠지만,
최고학군에서 치맛바람에 못견뎌서 휴직한 중학교 교사도 있고, 잘사는거 알고, 초등학생 담임이 하도 괴롭혀서 몇백 갖다줬더니만, 그뒤부턴 대우가 달라지더니, 다음학년까지 담임을 맡아버린 웃긴 케이스도 주변에 있어요. 교사도 그냥 직업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잘 생각해보세요. 없이 사는 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을 보는 눈이 같았는지를요.83. ,,,,
'11.6.24 5:34 PM (61.101.xxx.62)저위에 거꾸로님 말씀이 더 현실적인 말씀을 하시는것 같은데요.
똑같은 교사가 강남 학교에 와서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다른 지역에서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는게 먼저 아닌가요?
학생들 부모의 학력 재력 직업 모두 본인이 무시할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수 있고 실제로 조사도 하니 먼저 몸조심하는 거겠죠.
타지역에서 아이들 우습게 여기던 선생님도 강남에서는 안 그러죠. 왜? 그 부모가 무서우니까요.
하지만 내아이한테 문제생기면 강남 부모도 마찬가지예요.
선생님에 대한 예의차리는건 선생님이 우리애한테 함부로 안할 때 딱 거기까지구요. 근본적으로 부모 자신들이 선생님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학벌 직업 재력 로 비교하면 그게 틀린말도 아니고)심지어 학생들도 속으로는 선생님 무시하는 아이들 많구요(자기 부모가 선생님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니까요) 최소한의 예의만 지킬뿐이지 절대 선생님을 존경해서도 선생님이 고마워서 그런거 아니구요.
그래서 자기 아이 건드리면 타지역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않습니다.
실제 제 주변 학부형들 의견입니다.
만약 선생님이 애 괴롭히면 당하고 있을 사람 있냐구요. 한번 뒤집고 아이한테 피해생길 것 같으면 외국보내면 되지 뭐가 부족해서 그런 선생님 꼴을 보고 있냐고 해요.84. 어느 정도는
'11.6.24 5:34 PM (58.150.xxx.37)공감하는 주장입니다.
시간 없어서 댓글은 일일이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원글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의견이 많겠죠..
답답한 현실이네요.85. 적어도 교사라면..
'11.6.24 5:54 PM (220.86.xxx.23)학생에게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시장이 그렇죠.
잘하는 아이들 뽑아서 SKY 몇명 보냈네...
공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쓰레기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의 권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논하기전에
편견없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정치판도 아니고 교육의 장인데...
더이상 개천의 용은 불가능하다면
날때부터 양반, 상놈 나뉘어지던 시절과 다를바가 없겠지요.
부가 그 사람의 인격마저 결정짓는다는 발상이 너무 슬프네요...86. ,,,,님 말씀
'11.6.24 5:55 PM (124.48.xxx.211)심히 공감되어요
제 경험에도 그런것 같았어요....
그리고
...전 거꾸로 님의 글을 보니까 저도 경험한바라 심히 공감됩니다
저는 큰애가 강남에서 다니다 지방 아주 못산다고 소문난 곳으로 갔더니
놀라서 전학 시켰어요...님과는 반대죠
아빠의 근무지 근처에서 아빠를 일분이라도 더볼려고 집도 구했는데
대놓고 선생이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마저도 우습게 여기는게 드러나게
표가나서 얼마나 놀랐는지....
저도 초등은 사립을 나왔는데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어리고 하니 다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줄 알았어요...그래서 그런게 아닌거 같다는걸 학부모가 되고서야 알았네요..87. 닭이
'11.6.24 6:06 PM (125.187.xxx.194)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같네요..
서로 잘해야지요88. 22
'11.6.24 6:09 PM (222.233.xxx.152)학교 다니는 동안 존경할만한 선생님을 만난 건 딱 한번.
대부분 선생이란 이름을 붙이기엔 부끄러운 분들이었죠.
지금의 선생들? 더하면 더하지...글쎄요.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선생들일지..교원일뿐이죠.
성적순으로 교사를 뽑는 우리나라 교육계의 문제겠죠.
그들이 보기에 공부못하고, 못사는 아이들은 뒤쳐지는 게 당연한거구요.
그런 선생을 누가 그림자도 밟지 않을 만큼 존경할까요89. ㅇ
'11.6.24 6:49 PM (125.186.xxx.168)이런글은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 글 같아요. 성리중 여교사도 좋은 학군이었다면, 그러지 못했겠죠?
90. 나도 아이엄마
'11.6.24 7:02 PM (119.203.xxx.114)원글님이 반감사기에 딱 좋게 쓰셨지만, 씁씁한 사실이라는게 더 서글프네요.
먹고 살기 빠듯한 사람들이 아무리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아봤자, 생활이 풍족해서 종일 아이한테만 투자하는 부자들의 교육열하곤 비교대상이 아니죠. (그러니 아이들의 공부하고자 하는 의자라든가 예의범절 등도 있는 집일수록 더 나아요)
게다가 공단지역의 학교같은 먹고 살기 빠듯한 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곳들의 방치된 아이들은 자기네들끼리 몰려다니고 사고치고 하면서 그나마 몇있는 멀쩡한 아이들도 같은 상태로 만듭니다.
환경이 그리 만드는 거죠.
옛날에는 중산층 이하 못사는 아이들도 부모님들이 선생님 이래면 껌뻑 죽으면서 받들었기 때문에 더 착했구 부자부모 애들이 오히려 안하무인이었지만, 요새는 바뀌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