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사이로 벌레 안 들어오나요? ㅠㅠ

[dd]

16층이고요... 지은 지 2년 된 아파트에 삽니다. 그래서 방충망도 탄탄하고 좋거든요...
작년에는 못 느꼈는데.. 올해는 해 지고 나서
밤에 거실이나 방 쪽에 불을 켜 놓고 문을 열면 그 불빛을 따라서 아주 아주 짜잘하고 작은 하루살이 비슷한
것들이 방충망 그 작은 구멍 사이로 들어와요.
저 미세한 구멍으로 어찌 그리 잘 들어오는지....
다른 분들은 이런 거 안 겪으시나요?
새 아파트인데.. 방충망을 더 좁은 걸로 해야 하나... 고민이 많네요. 비용은 얼마나 들지..?
이것보다 더 좁으면 바람도 안 통할 것 같은데... -_-;;

[.]

모기도 비집고 들어오다 딱 걸렸어요
어찌나 웃기던지요 곤충도 진화하나봐요

[네..]

저희도 방충망 사이로..모기가 들어와요..ㅜ ㅜ
참고로..18층입니다

[...]

저희집도 하루살이때매 미치겠어요..ㅠ.ㅠ
더운데 거실에 문을 못열어놔요.. 흑....
그래서 다른방엔 불끄고 그쪽 창문을 열어놔요. 그럼 좀 덜들어오더라구요..
아침에 환기할려고 거실창문 열면.................
창문과 방충망사이에 하루살이들이 드글드글드글드글드글.................ㅠ.ㅠ

[...]

아. 참고로 저희집 17층이에요..ㅠ.ㅠ

[동~]

오래전 친정오빠가 학생때 공부하다가 관찰한 건데
방충방이 촘촘한데 그 틈을 통과 못할 것 같은 벌레들이 자꾸 들어와서 어찌 들어오나 봤더니
1. 방충망 바깥쪽에 앉는다
2.방충망의 세로기둥(세로 철사)을 붙잡는다
3.기둥을 붙든채로 몸을 안쪽으로 돌려 들어온다
4. 안쪽으로 들어온 뒤에 날아다닌다.

이러더래요. 고 작은 놈들도 머리를 쓸 줄 아는 거죠.

그리고 우리 눈에 잘 안 띄지만 가장자리 어딘가에 벌어진 틈이나 틀 아래쪽에 빗물 빠지는 구멍 같은 게 있어서 들어오기도 해요.

저는 과일껍질에 초파리 생기는 거 보면 옛날 사람들이 자연발생설을 믿을만 했구나 싶더군요.

[웃음조각*^^*]

아주 작은 하루살이 만한 벌레들은 잘 들어오고요.
모기정도 만한 것이 들어온다면 아마 방충망과 샷시 사이에 틈이 있어서 거기로 비집고 들어온 경우일 거예요.(아님 복도로..)

방충망과 샷시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으면 샷시용 모(털달린 것) 구해 달면 확실히 벌레가 덜들어와요.

[ㅈㅈㅈ]

저희도 들어오는데요, 저희는 휴지를 물에 적셔서 방충망과 다른쪽 창문이 연결되는 세로 부분(그니까 창문의 한 가운데 세로선이죠)을 꼼꼼히 보고 빈 틈을 젖은 휴지로 좀 꽉찬다 싶게 막아놔요. 그럼 휴지가 마르면서 굳어서 꼭 막아주거든요. 다만, 이렇게 해 놓으면 방충망을 열 수 없어요. 여름 내 막아놨다가 가을 되고 벌레들 없어질 때 찬바람 불면 다시 빼버려요.
그리고, 창틀에 고인 빗물 빠지라고 뚫려 있는 구멍으로도 벌레 엄청 들어오는데요, 여기는 박스테잎으로 붙여놔요. 물 고이면 젖은 걸레나 키친타월로 적셔서 흡수해 내는 방법밖엔 없네요.

쓰고보니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은데, 다만 저희는 벌레 들어오는 거 너무너무 싫어해서 나머지 불편한 건 다 참을 수 있어요. ^^;

[미침]

저도 점셋님과 똑같은 상황이에요.
하루살이와 모기새끼라고하나요.. 장난아니에요.
무슨 공포영화찍듯 다글다글붙어있고 아침에 보면 하루살이들 죽은게
창틀에 우수수 떨어져있어요. 이것땜에 아주 스트레스에요.
어디서 들었는데 이번엔 구제역때문에 모기가 배로 많을거래요.

[웃음조각*^^*]

ㅈㅈㅈ님 온라인마켓에서 보시면 방충망용 모가 있어요.
지금 가지고 계신 방충망에 모를 다는 틈이 있으면 위에 저거 구입하셔서 달면 벌레 거의 안들어와요.

저도 예전엔 그거 막을 거 몇천원이면 구입할거 파는 줄도 모르고 매년 신문지 접어서 그 틈사이에 끼워서 여름 지내곤 했거든요.

올 여름엔 그거 구입해서 끼워서 사용하니 만사 편합니다^^

[.]

웃음조각님 방충망용 모라고 검색해야 되나요? 지마켓 같은대서는 찾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