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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실은 실패일까요??? ㅠㅠ

살구살구살구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1-06-23 10:10:08
오늘 처음으로 뚜껑열고 저었는데, 예년과 다르게 매실 살이 녹아서 흐물거리는게 너무 많아요.

심지어 곰팡이 난것처럼 시커멓게 된 것도 있어요....ㅠㅠ

아마도 살구가 많이 섞여있는 매실을 제가 잘못 샀겠죠...이런적 처음이네요...

이거 매실액이 나올까요? 결국 버려야 되나요? ..설탕도 유기농 설탕 넣었는데...

미치겠습니다...저 좀 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IP : 110.11.xxx.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1.6.23 10:14 AM (211.178.xxx.92)

    시커멓게 되는것이 정상

    3개월 두엇다가 체에 걸러세요.

    뒤적거리기 힘드니

    다른 항아리에 건더기 먼저 붓고

    가라앉은 설탕을 다시 부으시면 빨리 녹겟지요

  • 2. 살구살구살구
    '11.6.23 10:20 AM (110.11.xxx.77)

    답변 감사합니다. 살구가 섞여도 먹을수는 있는건가요?
    손으로 젓는중에서 살이 녹아서 다 흘러버리는 녀석들이 20% 저도 되나봐요.
    육안으로 봐도 매실과 살구가 구별이 되고 있어요...흑흑...ㅠㅠ
    일단 그냥 두는게 상책이겠죠? 직거래로 샀는데, 정말 나쁜 판매자에게 걸렸네요.

  • 3. ....
    '11.6.23 10:20 AM (58.122.xxx.247)

    열매하나 꺼내 쪼개 보세요
    살구는 씨앗이 퐁당 분리되거든요
    살구 아닐겁니다
    그냥 좀 익은 매실이 그렇게 부풀?지요 그리고 살구라도 버릴이유는 없지요 ^^

  • 4. 살구는
    '11.6.23 10:25 AM (121.154.xxx.97)

    매실은 청매실부터 장아찌도 효소도 담그지만
    살구는 노랗게 익은다음에 효소도 술도 잼도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요.
    매실에 익지않은 살구가 섞여있었다는 건데요.
    만약 진짜 살구가 섞인거라면 속고 사신거에요.
    저같으면 설탕이 다 녹았으면 가만히 100동안 기다렸다
    고운천에 거를꺼 같아요. 그리고 오래 숙성시킨다음 먹겠어요.
    아쉬우면 지금껀 고대로 두시고
    조금있음 황매실 구입해서 다시 담는것도 방법이에요.
    황매실이 더 맛도 좋고 향도 좋답니다.

  • 5. 살구살구살구
    '11.6.23 10:25 AM (110.11.xxx.77)

    매실을 몇년째 담고 있는데, 이렇게 과육이 만지자마자 흐물거리면서 녹아버리는건
    처음이네요...휴우~~~ 매실액만 나오면 과육은 그냥 포기하겠는데...

  • 6. 살구살구살구
    '11.6.23 10:26 AM (110.11.xxx.77)

    네...답변 감사합니다...저는 100일 지나서 매실액만 거를수 있어도 황송감사하겠어요...ㅠㅠ

  • 7. ....
    '11.6.23 10:30 AM (58.122.xxx.247)

    다시 댓글 드리는데요
    왜 무조건 살구일거라고 단정하실까요 ?
    전 익은살구도 엑기스내리는 사람인데 지금일부러가서 지난해 담근 살구 항아리 열어보고왔네요
    열매들 흐물거리지않습니다

  • 8. 아까
    '11.6.23 10:46 AM (220.71.xxx.127)

    댓글쓰다 지웠는데요...
    저희 살구나무가 있어 살구술 살구엑기스 종종 담아 먹어요...
    그런데 살구 잘 안무르거든요...

  • 9. ,
    '11.6.23 11:03 AM (110.14.xxx.164)

    황매가 된거 아닐까요

  • 10. ㅇㅇ
    '11.6.23 11:04 AM (58.145.xxx.42)

    예전에 친정엄마가 모란시장에서 매실을 사고
    시장내 기름집에 갔었대요
    기름집 사장님이 보시더니 이거 매실아니라고
    가서 얼른 환불하라고 하더랍니다
    매장사한테가니 여전히 매실이라고
    팔고있길래 조용히 이거 매실아니럽니다 환불해주세요. 했더니
    펄쩍 뛰더래요 누가 그러느냐고 말도 안된다고.
    기름집을 가리키고 기름집 사장이 손을 번쩍드니까
    아무소리 안하고 돈을 주더래요
    별일 다격으셨다는데
    매실도 속이나봐요

  • 11. 살구
    '11.6.23 11:33 AM (110.11.xxx.77)

    원글입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검색하다가 못 찾아서 여기 글 올렸어요...
    만약 황매라면 천만다행이고...(그런데, 황매는 저렇게 물러버리나요???)
    일단 매실이 게중 7-80% 정도 되니까 엑기스는 그럭저럭 나오고 있어요.

    열매 자체가 부서지니까 씨앗이 금새 분리가 되는데, 씨앗도 되게 크네요...-.-
    아무튼 100일 지나서 엑기스만 건지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습니다.
    만약 저 흐물거리는 열매들이 살구라고 해도 먹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그것만 해도 안심입니다.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이제 좀 살것 같아요.
    아침에는 통째로 버려야 되는건가...해서 속이 너무 상했었거든요...ㅠ^ㅠ

  • 12. .
    '11.6.23 11:50 AM (125.177.xxx.79)

    살구인지 매실인지는 씨와 분리되는 상태를 잘 살펴보면 압니다.

    그리고 흐묽거리는 건 황매도 그래요.
    만약 황매로 담으셨다면 흐물거리는 것이 정상이고 아니..먹어보면 쫀득쫀득 맛있어요
    버리지마시고 꼭 사용하세요
    귀한것인데..

    첨에 사실 때 단단한 청매를 샀는지 아님 6월 중순이후로 사서 좀 익은 황매에 가까운 것을 사셨는지부터 곰곰히 함 생각을 떠올려보세요.

  • 13. ...
    '11.6.23 4:57 PM (122.35.xxx.128)

    씨 확인해 보세요.

  • 14. ,,
    '11.6.23 9:21 PM (116.123.xxx.247)

    익은매실일거예요
    저도 작년에 약간익은것 샀더니만 저을때 뭉게져서 매실액이 깨끗하지 않았어요

  • 15. 황매실
    '11.6.24 4:44 PM (211.217.xxx.74)

    황매가 향도 맛도 좋은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녹아 흐물거리니 액기스담을때 선호하지않는다는애기도 들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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