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거주자인데요...목, 금요일 전국에 비온다구 하고 오늘은 괜찮길래 이사날짜 바꿔 오늘 이사했어요.
이사짐 싸면서 햇빛 비치길래 좀 덥긴해도 날짜 당기길 잘했다 생각했는데 이사와서 짐 꺼내면서부터 비가오는데..장난 아니고ㅠㅠ 새집에 이사짐 넣는 내내 비는 오고..아저씨들 비 흠뻑 다 맞으면서 일하시공...
비오면 방수천이라도 하나 덮어서 이동해주심 좋은데 트럭에서 짐 빼서 사다리차로 올려보내는 내내 비는 그대로 다 맞네요. 울 아가들 책장이며 서랍장, 장난감까지..
아저씨들 나름 신경쓴다고 수건으로 물기 닦아 주시는데 그거 그대로 다시 짜서 또 쓰고 또 쓰고...
더 억울한 건 비 맞혀 짐 옮겼더니 비 딱 멎더라구요..
3월 이후 지금까지 방사능에 나름 대처한다고 신경 많이 썼었어요. 비오는 날 유치원 안보내고 델꾸 있었고 해산물, 우유 끊고 방사능 심한 날 마스크 하고 긴옷 입혀 보내고..매일 몇번씩 걸레질에...힘들면서도 이렇게 하면 내 아이들 건강하게 자라겠지 하며 맘 다잡고 있었는데 오늘 가구며 장난감들 비맞는 거 보면서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마치고 나서 몇번씩 걸레질 했지만 가구며 알게 모르게 비 맞았을 것들은 어떻게 하면 방사능 물질의 양을 줄일수 있을까요???
속상해하는 절 보면서 신랑은 새벽에도 비 내렸으니 그때 다 씼겨내려갔을거라며 위로를~~
비 맞은 이사짐들...방사능 영향 어느정도 될지..어떻게 하면 방사능 영향을 덜 받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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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비오는 날 이사했어요ㅠㅠ
이사 조회수 : 738
작성일 : 2011-06-23 00:05:24
IP : 59.24.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사능
'11.6.23 12:10 AM (119.196.xxx.2)http://blog.daum.net/issuetracer/214
이거 참고하시고 날 잡으셔서 대청소 한번 싹~ 하시고 마음 편해지시길~2. 참맛
'11.6.23 12:12 AM (121.151.xxx.92)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우리 나라에서 그만큼 위험한 농도는 검출보고가 없으니 일단 안심하시고.
꽃가게에 가시면 맥반석이란게 있어요. 아주 쌉니다.
그걸 좀 사셔서 여기저기 조금씩 놓아 두십시오. 농안에도 한주먹. 한 열흘 정도 잇다가 꺼내서 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피하자는 거지요, 전혀 당하지 말자는 불가능합니다.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당할 때는 엔돌핀이 최고의 약입니다. 기분 좋게 새 집에서 주무시고, 내일 꽃도 사다 놓으시고요, ㅎㅎㅎㅎ3. .
'11.6.23 12:16 AM (116.125.xxx.121)속상하시겠어요...ㅜㅜ
오늘 물걸레질까지 싹다했는데 정수기 아줌마 온다고 해서 정말 싫었거든요
현관까지 다 닦았는데 비 질질 흘리면서 들어오길래
불쾌지수가 급상승 ..방사능때문에 성격도 이상해지고 있네요
위에 청소법대로 잘 닦아내시길요
그런데 저 청소법 대로 하다가는..하루종일 청소해야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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