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터에서 소금을 샀는데... 원래 이렇게 간수가 쏟아지는 건가요?

소금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1-06-22 16:44:25

원전 이후라도 빨리 사서 간수 빼고 보관했다 먹는 게 좋다는 말에 홀랑 주문해서 샀는데요.

빵빵하고 무거운 포대를 벽돌에 올려두고 밑에 포크로 구멍을 숭숭 냈어요.

근데 물이 정말 애기 오줌줄기 같은 물이 주루륵 쏟아지는 거예요.

안에 고여있는 간수였구나 하고 빨리 빠져라 빠져라 그랬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그렇게 졸졸 흐르는 것처럼 계속 나와요.

이미 소금 푸대가 1/5 정도는 홀쭉해진 느낌인데,

저렇게 나오다간 소금이 안 남아나겠다 싶은 게 나중에 남은 소금은 반절이나 될까 싶고,

저렇게 간수를 여기서 빼고 몇 년씩 묵혀서 먹어도 산지에서 몇 년 묵은 소금이나 같은 소금이 되는 건지....걱정돼요.

이런 소금은 소금이 잘 안 만들어진 걸 그냥 퍼담아서 판 걸까요?





IP : 211.172.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6.22 4:47 PM (58.145.xxx.42)

    일주일이나 줄줄쏟아지면 좀 심한거같아요
    간수도 덜뺀거 막 퍼담았나봅니다
    보통 두부하려고 간수 모아보면 패트병 하나정도 나오고 거의 안나오던데

  • 2. 디-
    '11.6.22 4:47 PM (67.194.xxx.44)

    넵. 소금 사재기 때문에 공급이 달려서 간수 덜 빠진걸 그냥 팔았다더군요.

  • 3. ..
    '11.6.22 4:48 PM (112.184.xxx.54)

    그렇게 까지는 아닌데요,
    벽돌 고여두면 그냥 밑에 조금 떨어지는 정도 아닌가요?
    너무 안 마른걸 사셨나봐요.

  • 4. ...
    '11.6.22 4:51 PM (112.151.xxx.37)

    반년정도 꾸준히 간수가 빠지긴 하는데 졸졸 정도는 절대로 아니구...
    잊고 있다보면 살짝 바닥에 간수가 쬐끔 나와있구...
    벼룩 오줌만큼씩 조금씩 오래 빠졌었어요.

  • 5. 원글
    '11.6.22 4:51 PM (211.172.xxx.76)

    아.... 그럼 제 소금이 문제가 있는 거군요.
    아직도 흘러요. 조금 떨어지는 정도 아니고,
    어제까진 날도 더워서 바닥에 흐르면 바로 마르고 그런 통풍 잘 되는 데다 두었는데도 바닥이 장마비 맞은 것처럼 흥건해요. ㅠㅠ

    이거 못 먹을 소금인 건 아닌 거죠? 다만 간수를 빼는데 오래 걸리고 적은 양이 될 테니 비싸게 산 것일 뿐.... ㅠㅠ 이면 차라리 좋겠네요.

  • 6. 이쁜 아줌마
    '11.6.22 5:09 PM (220.70.xxx.199)

    근데소금너무짜자나요
    소금은감자에찌거먹는게딱좋잖아요
    긋쳐

  • 7. 보다못해
    '11.6.22 5:25 PM (119.201.xxx.143)

    차라리 마트에 가서 소금 사세요..그게 더 좋은 소금입니다.
    그렇게 물빠지는 소금 어찌 쓰실려고...
    요즘 마트에 나오는 소금들 뽀송뽀송한게 참 좋아요.
    그거 사서 쓰세요. 5키로나 10키로 짜리 ... 마트 가보세요
    그런 물빠지는 소금은 처음 들어보는구만요.

  • 8. .
    '11.6.22 6:50 PM (125.139.xxx.209)

    소금 주문해야 하는데 판매자가 누군지 피해가고 싶네요

  • 9. 저는
    '11.6.22 7:58 PM (180.224.xxx.42)

    10년전쯤 석모도 염전에서 소금 사왔는데
    1년 가까이 간수 나왔어요.

    큰것 사다가 간수 빼서
    몇년 먹는것이 더 좋은것 같은데
    일부러 사러가기가 힘이 들어서...

  • 10. 원글님/
    '11.6.22 11:03 PM (211.109.xxx.35)

    원전 때문에 공급이 달리니 햇소금을 간수 뺄 시간도 없이 판 거죠
    못 먹을 소금 아니니 걱정 말구요
    다만 간수가 덜 빠져서 쓴 맛이 많이 날테니
    당분간은 마트에서 적은 용량 소금 사 드세요
    그리고 바닥에 간수가 그대로 흐르게 두면 안 되고
    꼭 그릇을 받쳐 놔야 해요
    바닥에 자국이 그대로 남으니 지금이라도 벅벅 솔질해서 청소해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520 창틀 방수 실리콘 혼자 바를 수 있을까요? 2 업체에맡길까.. 2011/05/20 517
651519 무서운 전기밥솥 일화 추가 (좀 징그러운 얘기) 14 깍뚜기 2011/05/20 1,838
651518 고3 인데요, 영양제? 2 총명탕?영양.. 2011/05/20 643
651517 뒤캉 다이어트가 뭐예요?? 3 호호맘 2011/05/20 1,410
651516 그분이 오셨습니다...^^ 4 이건 무 2011/05/20 960
651515 개미지옥의 후기 : 닥터 우즈 리퀴드 솝 짱! 6 ... 2011/05/20 1,889
651514 생각나네요. 아래 키 얘.. 2011/05/20 121
651513 희첩에 감자오븐구이 실습한다. 2 .. 2011/05/20 370
651512 주식에 완전히 물렸어요 32 ... 2011/05/20 7,563
651511 30대중반 남자 옷 어디가 이쁜가요 9 미안해 2011/05/20 1,155
651510 제가 요번에 구입한 책입니다. 그제어제 다 읽었어요.8권 5 우히히 2011/05/20 1,255
651509 최고의사랑 재방보는데... 8 삐돌이독고진.. 2011/05/20 1,661
651508 6월 4,5,6 일.......다들 연휴계획은 세우셨나요? 3 연휴계획 2011/05/20 555
651507 노인정에떡돌리려구요~ 7 조언구합니다.. 2011/05/20 840
651506 수능사탐 1 급합니다 2011/05/20 328
651505 우유로 세안하면 하얀피부로 돌아올까요? 6 검댕이 2011/05/20 1,524
651504 생뚱맞게 감장아찌가 먹고 싶네요. 4 2011/05/20 228
651503 7세 남아 키가 어찌 되시나요? 17 2011/05/20 850
651502 다과상 메뉴 머가좋은가요 1 다과 2011/05/20 521
651501 은근히 집 정리 안하고 사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97 2011/05/20 19,186
651500 비도 오고 날씨도 꾸리하고 보일러 틀고 싶어요... 2 온기가그리워.. 2011/05/20 247
651499 시티헌터 볼까 말까...ㅠㅠ 11 민호야 2011/05/20 1,255
651498 영화 '하녀'를 뒤늦게 케이블에서 보고 18 완전실망 2011/05/20 7,227
651497 몇일째 정신적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 그 한마디때문에. 35 02 2011/05/20 12,944
651496 오븐 조리할때 필요한 오일 스프레이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아기엄마 2011/05/20 344
651495 여드름 많은 아들넘 화장품 추천요. 7 쐬주반병 2011/05/20 733
651494 해열제엔 무슨 성분이 들어잇는 걸까요.. 3 해열제 2011/05/20 494
651493 보정속옷도 한계다. 미쿡옷을 사입어야겠다 21 77-88 2011/05/20 1,442
651492 안동분들 계세요? 6 조언부탁.... 2011/05/20 537
651491 [원전]후쿠시마 원전 3호기, 핵분열 가능성 있어 7 참맛 2011/05/20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