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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속옷도 한계다. 미쿡옷을 사입어야겠다

77-88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1-05-20 12:05:50
애기 낳은지 5개월 다 되어간다.
어릴때 가슴 수술을 해서 젖 안나왔다. 모유수유 못했다. 가능한줄 알았는데 쇼크였다.
13kg쪄서 딱 애기무게만큼 빠졌다. 지금 159-67키로다.
키도 작은데다 원래부텀 안 날씬했다.-_-;;
한약 먹은지 20일쯤 됐는데 전혀 효과없다.ㅠㅠ

근데 이제 여름이지 않은가.

복직해서 회사다닌다.
나는 사람 많이 만나야하고 외모 신경써야하는 일종의 영업직이다.
맞는 옷이 없다. 임신전 입던 치마가 허벅지 아래에 걸린다.ㅠㅠ 바지허리 32돼서 오늘도 임신복 입고왔다.
어찌어찌 끼워 입은 마자켓의 팔부분이 레알 미어질라한다.
나도 나지만 아침마다 마누라 보정속옷 끌어올려주느라 40대 남편 얼굴이 시뻘겋다. 그러다 부부가 쌍으로 뒷목 잡을까봐 걱정이다.

나는 회사서 화장실 가기가 두렵다.
땀이라도 좀 흘렸다면 퇴근해서 벗을 때 또한 인간의 한계를 느낀다. 숨막혀서 남편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다.
이꼴이 된 후로 백화점은 꿈도 못꾸고 빅사이즈 샤핑몰까지 미친듯이 검색했다.
하지만 디쟌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미쿡서 직구를 해 볼 생각이다.

사이즈때문에 미쿡 사이트에서 옷사입는 82지앵은 없는가?
어디가 저렴하고 이쁜지, 만족하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고싶다!
  
IP : 211.104.xxx.1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5.20 12:08 PM (220.79.xxx.115)

    웬만해선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니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적어달라.

  • 2. 동지
    '11.5.20 12:14 PM (14.32.xxx.63)

    나도 애만 낳았지 내 몸은 만삭에서 멈췄다
    그래서 미국 직구로 돌렸다.
    앨리 타하리, 마이클 코어, 캘빈 클라인 대짜 옷..직장 다님서 입기 괜츈하다

  • 3. 원래
    '11.5.20 12:17 PM (121.137.xxx.45)

    뚱뚱한분들 ..
    옷사기 엄청 힘들다..슬프다..
    스타일..그닥 없다.맞는게 중요치.....맞으면 그때부터 내스타일 되는거다!

  • 4. ...
    '11.5.20 12:19 PM (219.248.xxx.34)

    국내 빅사이즈는 옷이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고 싸보이는데 가격은 비싸고..
    그래서 77-88의 비애에 힘입어 제가 해외브랜드 구매대행이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잘될까 걱정은 되네요... 차렸는데 회원이 나 밖에 없고 그런거 아닌지 은근 걱정은 됩니다..

  • 5. ...
    '11.5.20 12:24 PM (152.99.xxx.164)

    미쿡 옷은 소매가 길다...키작다면 소매 줄여입어야한다
    미안하다 직구는 안해봐서 사이트는 잘 모른다

  • 6. 긍까
    '11.5.20 12:28 PM (121.137.xxx.45)

    미쿡눔들 왜 소맬 길게 맹그는가..
    지들 팔길다 자랑하는거다.

  • 7. 원글이
    '11.5.20 12:29 PM (211.104.xxx.152)

    동지들을 만나 반갑다.
    애 낳기 전에는 타임, 마인을 입었다. 159인데도 희안하게 타임66이 잘 어울렸다. 물론 기장이랑 팔 윗부분 늘리는 수선은 필수였다.-_-;;
    캐주얼, 세미 정장 다 좋다. 띠오리나 엘리 타하리..괜찮은것 같다. 근데 미쿡 브랜드는 사 본 일이 없어 당췌 모르겠다.
    제이크루나 바나나 리퍼블릭 등등은 어떠한가. 아들의 미래와 부부의 노후를 위해 옷값을 좀 줄여보고자 한다.

  • 8. 동지
    '11.5.20 12:42 PM (14.32.xxx.63)

    나도 애 낳기 전에는 타임66이었다. 마인은 내 키가 173이라 짧고 쬐였다..
    미안하다. 사실 나도 원래 날씬한 여자사람은 아니었다.
    정말 희안하다. 160에 타임 66이라..
    미국옷 소매 긴 것이 맞다. 근데 사서 잘라라.
    우리에게 소매 따위보다는 옷을 입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치 않은가..
    아님 쁘띠 사이즈에서 큰 사이즈를 골라라.
    뚱뚱해지니 꼼수만 는다..
    제이크루 바나나도 괜츈하다. 그때그때 세일하는 브랜드를 사면 되는거다.
    절대 제값 주고 사면 안된다..
    왜냐하면...................
    언젠간 이 살들이 빠질수도 있으니까..으하하하
    다시 타임과 마인 살 돈을 굳히는거다.

  • 9. 싱글
    '11.5.20 12:44 PM (210.219.xxx.156)

    나 77입는다. 미쿡 사이트에서는 M 사이즈라 기분 좋다 ㅋ

    사이트 알려준다.
    www.talbots.com 여기는 배송료 40달러 내면 한국까지 보내준다.
    마담 스타일 옷이니 너무 큰 사이즈 안사도 되지 싶다.
    77~88이라면 10 사이즈 추천한다. Plus 사이즈까지는 안가도 된다.
    여기 옷 원단 좋다. 이태원에서 티셔츠 정도는 살 수 있다. 마데인코리아도 섞여있다.

    www.asos.com
    여긴 영국 사이트다. 놀랍게도 Global 무료배송 이벤트도 가끔씩 한다.
    너무 비싼건 무료배송으로 구입하지 말길.. 우체통에서 사라지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음.
    브랜드 다양한 편이다. 한번 살펴 보시라.

    보세도 용서할 생각이라면,
    이태원 백만불에 가면 큰 사이즈 정장이 많다. (가본 지 오래됐다)

    배송대행도 불사할 생각이라면 훨씬더 많은 선택권이 있겠다.
    건투를 빈다 ㅋ

  • 10. .
    '11.5.20 12:45 PM (125.177.xxx.211)

    아쉬운대로 빌드에서 사라.
    잘 고르면 괜찮은 것 있다.
    바지는 밴딩처리된것 사면 32도 빌드 1사이즈 너끈하다.

  • 11. 원글이
    '11.5.20 12:53 PM (211.104.xxx.152)

    주위의 증언을 종합해봐도 159에 타임66이 어울렸던 여자사람은 나밖에 없는 듯하다. 체형이 좀 이상하다.
    어쩌면 예전에 타임이 마인보다 쪼매 커서 그나마 맞는다고 믿었던건지 헤깔리기 시작했다.-_-;;
    이 살이 빠질 수도 있으니까 절대 제값주고 살 수 없다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타임 마인에 돈 퍼다 붓는 일은 고만하고싶다.
    가격대 성능비같은 건 옛날부터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마땅했으나 요즘은 더하다. 걔네들은 도대체가 양심이 없다.
    동지들이 속속 답글을 달아주어 너무 기분이 좋다. 곧 외근 나가야한다. 나 없는 동안에도 많은 호응바란다.

  • 12. 살이
    '11.5.20 12:54 PM (121.137.xxx.45)

    빠질수도 있어서..하고 아까워 안버리고 못입는옷 무쟈많타.
    쉽게 안빠진다...
    살들이 날 엄청 조아라 껌딱지처럼 붙어있다..
    그냥 싼거 사입자..

  • 13. 미쓰때..
    '11.5.20 12:56 PM (121.137.xxx.45)

    입던 이쁜눔들..장농에 쳐박혀있다..
    아까버 몬버린다.
    언제 입을수 있을지..기약없다..
    몇년 버티다..버티다...이별할 참이다...

  • 14. 동지다
    '11.5.20 1:08 PM (112.167.xxx.220)

    사이즈 비슷하다. ㅜ.ㅜ
    예전은 잊어버리고 그냥 앤클라인이나 CMT 가봐라 살 뺄 동안 입을 만하다...
    미국 애들 옷 팔 길어서 너무 짜증난다.

  • 15. 난~~
    '11.5.20 1:17 PM (121.137.xxx.45)

    기냥~ 쌰즈 땜 말고 팔만!!! 쪼매 짧아
    이쁜옷 몬입어 슬프다고 생각하고 잡다.

  • 16. 일기다
    '11.5.20 1:17 PM (111.118.xxx.90)

    동지여~나보다 님이 1키로많다. 키도 똑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내글 혹시 봤는가?베스트에서도 1위먹었다
    초큼 민망하다

  • 17. 난~~
    '11.5.20 1:27 PM (121.137.xxx.45)

    오늘도 일기님 글에 댓글달았다.
    나또한 1등먹은거에 기쁘면서도
    댓글달며 초큼 민망한 처지다.~~

  • 18.
    '11.5.20 1:43 PM (58.148.xxx.12)

    나랑 같은 사쥬다...위안된다

  • 19.
    '11.5.20 1:46 PM (116.39.xxx.167)

    한국에서 구해라.
    스타일에 민감한 한국의 분위기때문에 미국서 사온 옷들 구리구리해보여 옷장에서 습기제거제랑만 놀고 있고 나는 아직도 스타일 워스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지가 있어 반갑기는 하다만 몸매 안되면 예쁜디쟌도 소용없다는거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반 차이없다는게 진리다.
    직구하는라 들이는 힘이라도 아끼기 바란다. 친구

  • 20. 원글이
    '11.5.20 1:58 PM (211.104.xxx.152)

    좀 늦게 나가게 되어 다시 들어왔다. 바로 위 116.39...의 말이 맞다. 근데 슬프다. 결국 구린 몸매 때문에 스타일 구려지는게다.
    같은 159-67이라도 딴딴하고 봐줄만한 통통족도 있다. 근데 지금의 나는 근육은 다 빠지고 무게는 같으나 부피는 4배인 지방덩어리다.
    탄력없는 찐빵같다. 진실과 마주하자니 점점 슬퍼진다. 이 기분에서 도망쳐보려고 해외에서라도 지르려는 것이다.
    이젠 진짜 나가봐야한다. 옆에서 꼬붕이 기다린다...동지들은 언제나 환영이다.
    일기다...미안하지만 딸네미에게는 꿀밤을 한 대 먹여주고싶다. 너 하나 세상에 내 놓다가 그리 된 것을...
    살뺀다고 먹는 것 너무 참았다. 떡볶이는 양반이다... 튀김을 흡입하고싶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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