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 때나 밥 달라는 남편..

..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11-06-22 00:42:58
방금 들어 왔습니다..남편..
워낙 늦게 들어 오기는 합니다..
오늘은 회사서  일하다가 늦은것 같은데..
요즘..거의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게..거의 태반이라..
따로 밥을 준비해 놓지는 않았습니다..
평상시엔 냉동실에..항상 있긴 했는데..

어쨋든..암때나 밥달라는 남편이 보기 싫어..
그냥 82하고 있네요..ㅠ

모든 남편이 늦게 들어와..12시 전후..
밥 달라고 하나요?ㅠ

이제 20년 다 되갑니다..
왠만하면..차려주려고 노력했구요..
지금껏 그렇게 살아 왔는데..

이제는 짜증이 나네요..

글로 표현하자니..자초지종 설명이 제대로 안되네요..
우쨋든..오늘은 그냥 잘랍니다..
아들 가지신 부모님들 이상한 댓글 달지 마세요..ㅠㅠ
IP : 123.212.xxx.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utronstar
    '11.6.22 12:45 AM (180.66.xxx.46)

    그래도 해주시지 ㅋㅋ

  • 2. Neutronstar
    '11.6.22 12:45 AM (180.66.xxx.46)

    놀다 오신것두 아닌데 ㅋㅋㅋ

  • 3. ..
    '11.6.22 12:46 AM (123.212.xxx.21)

    이런 댓글 달릴줄 알았음다..ㅡ.ㅡ;;

  • 4. .
    '11.6.22 12:48 AM (125.152.xxx.73)

    우리는 알아서 챙겨 먹어요.

    결혼 12년...

  • 5. faye
    '11.6.22 12:50 AM (216.183.xxx.188)

    곰국이나 찜통으로 끓여놓으시죠.... 알아서 먹으라고...

  • 6. ㅎㅎ
    '11.6.22 12:50 AM (119.149.xxx.156)

    밖에서 일하면서 돈벌어오는거 얼마나스트레스인지 아세요? 그냥해드리세요 ㅎㅎ

  • 7. ..
    '11.6.22 12:53 AM (123.212.xxx.21)

    아이쿠..다들 착하신 주부님들이시군요..헐..
    저 20여년동안 늦게 들어 오는 남편 저녁 뒷바라지 꼭 해 왔는데..
    울 남편 아무리 배고파도..라면 하나 잘 끓여 먹지도 못하고..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뒤지지도 못하는 ㅂㅂ에요..ㅠ

    이젠 너무 짜증 나구요..
    간식거라하나 챙겨 먹지 못하는 답답한 남편..
    짜증 납니다..ㅠ

  • 8. ..
    '11.6.22 12:54 AM (125.146.xxx.148)

    우유나 한 잔 마시고 주무시게 하세요.
    꼭 귀찮아서가 아니라 이 시간에 뭐 먹는거 좋을 것도 없죠.

  • 9. 안좋아요
    '11.6.22 12:57 AM (61.79.xxx.52)

    밤참은..악처가 정답입니다.
    밥 먹고 언제 주무시려구요?
    간나xx,삼식이도 아니고..뭐가 되나요? ㅋ

  • 10. .
    '11.6.22 1:02 AM (75.156.xxx.208)

    저는 전업이라 군말없이 해줘요
    사실 밥멕이는것도 가끔 잼나더라구요
    잘 먹어야 돈두 잘 벌지
    그치만,,,
    내가돈 벌면,,,,,,궁물도

  • 11. .
    '11.6.22 1:03 AM (175.114.xxx.229)

    그렇게 늦게 매번 먹으면 속 버려요..
    회사에서 밥도 안 먹이고 일을 시키나요? 12시 다될때까지?? 보통 시켜서 먹고 일 하는데..

  • 12. 12시는
    '11.6.22 1:06 AM (183.102.xxx.63)

    배가 고파서 밥을 찾는 게 아니라
    지쳐서 밥을 찾는 거에요.
    몸은 휴식과 잠을 원하는데
    우리가 그걸 밥이라고 해석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취침 전의 밥은 몸에 나빠요.

    그러니 밥을 안주는 게 현명한 거죠..ㅋ

  • 13. .
    '11.6.22 1:24 AM (72.213.xxx.138)

    야식은 똥배의 지름길!

    확 와닿지 않나요?
    야식 = 성인병

  • 14. funfunday
    '11.6.22 1:30 AM (211.59.xxx.84)

    일회용 커피처럼 물에 간단히 타먹는 거 많아요.
    미숫가루, 간편스프, 천마차, 여러 곡류차 종류 준비해 놨다가
    밤에 배고파 하시면 드리세요.
    저희 남편도 일땜에 늘 늦게 오는데 항상 출출한데 밥은 또 부담된다고 해서
    과일 몇쪽이나 이런 걸죽한 거 마련해서 줘요,
    늦은밤에 밤 찾으면 얄밉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측은해 지네요..

  • 15. ..
    '11.6.22 1:32 AM (116.39.xxx.119)

    늦게 먹는 밥이 안 좋긴한데..하얀쌀밥 한그릇에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전 그냥 줘요
    아침마다 쾌변을 보는 사람인지라 조금 덜 걱정하는 면도 있구요
    저도 회사를 다녀봐서 그런지..그 엄청난 스트레스..맛있는거 먹으려고 사는 사람인걸 아는지라 ㅋㅋ그냥 줍니다.

  • 16. 이해는 가요
    '11.6.22 1:41 AM (24.10.xxx.55)

    매일 일하다 늦는것도 아니고
    자기 놀고 싶으면 놀다 들어오고 일할거리 있으면 더 당당히 늦고
    집을 하숙집처럼 여기며 자유롭게 살면서
    아내는 무슨 밥집 아줌마도 아닌데 배고플때만 애절하게 찾아대는,,,
    그래도 배고픈 사람 굶길수는 없잖아요
    어쨋거나 남편들은 사람들과 어울려 술마시고 그런 자리조차 일의 연장이다
    이게 다 우리 식구 ..마누라랑 자식들 안굶기고 공부시키려고
    피곤해도 재미없고 짜증나는 소리 들으면서 이러고 있는거다 ..이렇게 믿고 있더군요
    뭐 사실인지 그렇게 믿는게 남편들 속이 편한건지 ..그건 아리송하지만
    노느라 늦었으니 네손으로 차려 먹던지 굶고 자라 ..이것도 부부간에 너무 정떨어지는 일같아
    그냥 밥 차려 줘요 .

  • 17. .....
    '11.6.22 2:04 AM (59.14.xxx.35)

    술마시고 들어와 밥달라고 하는거 보면 위가 허 하신거에요.....
    술마시고 안주를 먹었어도 속이 부대끼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서 풍만감을 찾으려는거거든요...

    그럴땐 따스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꼭 차려주세요....
    본인도 술 자주먹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아실꺼에요.....
    그런 술자리를 피하지 못한것일뿐....이해해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술을 줄일수있게 취미생활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다 보여요....

    그러다 건강상하면 나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순간에 큰일 날수도 있으니
    귀찮더라도 가족건강을 위해 식사는 챙겨드리세요.....ㅠ.ㅠ.짜증난다 생각하시지 말고....

  • 18. 아이고 참
    '11.6.22 4:40 AM (124.55.xxx.133)

    전 직장다니는 아줌마라 그런지 제가 밤늦게 일하다 들어오면 허기지던데요..
    그런데 야식이 건강에 안좋아 그냥 참거나 어떨떈 마구 먹어대기도 해요,,,,윗분말씀처럼 마음이 허기져 그런가봐요,.,그리고 먼가 내집에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멀 좀 먹어야 한다 생각?
    그래서 전 오히려 늦게오는 남편이 그냥 자면 서운하더라구요..하다못해 홍삼차라던가 속 안버리는 토마토, 따뜻한 우유라도 챙기거나 남편이 먼가 땡겨하면 그냥 군말없이 줍니다....
    같이 일하고 와서 피곤해도요...
    밥달라 애원(?)하는 분을 팽개치고 82하시는 건 좀 잔인하세요...

  • 19. .
    '11.6.22 8:41 AM (125.139.xxx.209)

    전 줍니다. 새벽에도 자다가 일어나 줍니다
    옆집 아저씨가 아니라 내 남편이라 줍니다.
    남편이 찾아 먹으면 냉장고 상태를 확인하게 되니 잽싸게 제가 차려줍니다

  • 20. 세상에
    '11.6.22 8:50 AM (175.114.xxx.13)

    차려주세요.
    저도 저녁11-12시퇴근하는 남편 20년가까이 말 떨어지자 마자 밥차려줍니다.
    그렇게 저녁식사 여부 전화나 문자로 알려달라 부탁해도 저녁먹었으면 오는 도중에라도 문자라도 넣아다라고 부탁해도 무시하고
    꼭 저녁 12시 다되서 밥~줘~~~~합니다.

    일하고 들어오는사람 차려줘야지요.
    전업이라 이왕 하는 집안일 낮에 놀고 밤에 일한다고 생각하고 차려줍니다.
    대신 늦게 먹으면 위장버릴까봐 항상 냉장고에 부드러운 음식 준비해 둡니다.
    남편님 컨디션따라 밥에 국이 싫다고 하면 부드러운음식으로 준비해주고 괜챦다고 하면 그냥 반찬해서 밥차리구요.
    마누카꿀이나 위에 좋은 음식 항상 챙기구요.

  • 21. 경우에 따라..
    '11.6.22 9:29 AM (14.47.xxx.160)

    놀다 오면 안주고 일하다오면 새벽이라도 차려 줍니다...
    저도 일하고 있지만 그 시간까지 일하고 왔는데 남편이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모른척 본인 할일만 하고 있다면 화날겁니다...

  • 22. 그냥
    '11.6.22 9:54 AM (211.210.xxx.62)

    알아서 차려 드시라고 하세요.
    나이가 몇인데 있는 밥도 못드시나요.
    없으면 라면 드시고요.
    여자가 야근하고 늦게 들어가서 당당히 밥 차려 달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 23. ㅇ므
    '11.6.22 10:03 AM (121.151.xxx.216)

    정말 웃겨요
    전업이라고하면 다들 밥챙겨줘야한다고하니
    전업이면 가족들에게 모든것을다 바치는 노예입니까

    저도 안줍니다
    그냥 알아서 먹으라고해요
    라면이라도 끓여먹던가
    그렇게해주는 사람없어요

  • 24. 밤늦게
    '11.6.22 10:42 AM (220.86.xxx.156)

    12시되어서 밥먹고 자면 건강에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그시간에 먹고 자면 속더부룩하고 배나오고 살찝니다. 우유한잔 먹고 자게 하세요.

  • 25. 요즘
    '11.6.22 12:02 PM (115.137.xxx.132)

    야근이라 거의 10시, 11시 대중없는데, 저녁을 먹고도 집에 와서 먹을 걸 꼭 찾아요.
    어떨 땐 간단한 간식으로 버티다가 배고파 죽겠다고 집에 와서 밥 달라고 해요.
    김치만 줘도 좋으니 집밥이 좋다네요.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그냥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짠하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워낙 입이 짧은 사람이거든요.ㅠ.ㅜ
    밥 잘 안 먹는 아들 밥 먹이는 기분이 이럴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036 '5초 엎드려뻗쳐' 징계? "교사가 멱살 잡고 뺨도 때려" 4 샬랄라 2011/06/22 621
663035 애봐주는거 고민하시던 새댁분 보세요. 2 열심히 적은.. 2011/06/22 873
663034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재미있게 봤어요^^ 2 라이언 필립.. 2011/06/22 799
663033 발바닥 갈라짐과 굳은살에 좋은 방법이나 약 추천부탁드려요 ㅜㅜ 10 쩍쩍 2011/06/22 1,265
663032 윗층에서 물이새는데 서로 미룰땐 어떡하나요? 7 ㅠㅠ 2011/06/22 996
663031 왠지 기분이 다운이고 우울해요 누가저좀 웃겨주세요 3 내용없어요 2011/06/22 382
663030 시간이 지나길 바랄 수 밖에 없나요. 1 서늘 2011/06/22 442
663029 노래방서 1억 결제…`정신나간 공무원` CHO 2011/06/22 529
663028 담주에 조카 군 면회 갈꺼예요.음식 추천 부탁드려요.. 6 이모 2011/06/22 931
663027 초등학교 특수교사??? 이것도 정교사 인가요?? 3 .. 2011/06/22 1,356
663026 아무 때나 밥 달라는 남편.. 25 .. 2011/06/22 3,034
663025 홈쇼핑에서 파는 메르비 라는 피부 맛사지기(?) 2 .. 2011/06/22 1,562
663024 요즘나오는 박카스 광고 너무 재밌어요 11 좋아요 2011/06/22 1,540
663023 월요일에 발송하기로 해놓고 아직 연락없는 판매자 3 기다려보자 2011/06/22 367
663022 웅진 대백과사전 중고팔려면 ,, 2011/06/22 196
663021 염창동 아파트와 봉천동 드림타운 9 이사 2011/06/22 1,128
663020 고딩 실비보험 4 .. 2011/06/22 459
663019 새싹채소 어떻게 씻으시나요? 4 힘드네요 2011/06/22 985
663018 낡은 아파트에서 새아파트로 가려는데.,.. 2 이사 고민 2011/06/22 608
663017 아빠와 어떻게 지내야할지 막막하네요 4 ㅜㅜ 2011/06/22 942
663016 OECD “한국 복지제도, 불평등 개선 효과 꼴찌” 1 샬랄라 2011/06/22 96
663015 걷기 1시간 반정도 하면 피곤할까요? 8 8킬로목표 2011/06/22 1,973
663014 돈주고서라도 싸이 방문자추적기(?) 구입하고싶어요. 2 2011/06/22 1,292
663013 우리딸 너무 웃겨..ㅎㅎ 13 겸둥이 2011/06/22 2,167
663012 이런 경우 미국 다녀오는 것이 좋을지..고민 해 주세요^^ 5 고민엄마 2011/06/22 733
663011 골프2번나갔다 골프채 부러뜨리고 싶은 여자. 16 기미가 무숴.. 2011/06/21 2,327
663010 왕따 문제로 선생님하는 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8 일빠 2011/06/21 1,646
663009 우래옥 을지로점 가려면 전철어디서 내려요? 8 냉면먹으러가.. 2011/06/21 677
663008 부동산에 열쇠를 맡겼는데 허락없이 공사하는 사람에게 열쇠를 주었어요. 1 골치 2011/06/21 367
663007 요즘도 보험 설계사가 첫달치 보험료 내주나요? 15 궁금 2011/06/21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