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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1인분 혼자 다 드시나요?
세탁물 찾으면서 보니 앞에 아* 떡볶이집에 있길래 저녁으로 먹고 들어가자는 생각에 1인분 주문했어요.
혼자 먹어보기는 처음이라 얼마나 뻘쭘하던지요^^
앞 테이블에 여자 두분이 드시고 계셨고 저도 떡볶이를 먹는데 이게 먹어도 줄지를 않고...
반정도 먹으니 더는 못먹겠더라구요...
아저씨한테 그릇 들고가서 죄송하지만 그냥 비닐에 싸주시라고 말씀드리는데 두 여자분이 나누는
말소리가 들리더이다..
" 저게 뭐가 많다고 싸달라니?"
" 그러게.. 그럼 뭐하러 먹으러 들어왔어?"
한순간 욱해서 돌아서 뭐라고 한마디 해줄까 하다가 그냥 떡볶이만 들고 나왔어요.
전부들 떡볶이 1인분 다 드시나요?
저처럼 많은분들도 계시지요?
1. 전..
'11.6.21 11:38 AM (222.116.xxx.226)모자라요...흑흑
2. 소심한 질문..
'11.6.21 11:40 AM (14.47.xxx.160)아!!!
죄송해요... 제가 그 여자분들께 그런 소리 들어도 싼거군요^^3. .
'11.6.21 11:40 AM (121.127.xxx.91)저도 1인분 시키면 반 정도 남아요.
정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죠...4. .
'11.6.21 11:41 AM (58.121.xxx.122)저는 입이 짧아서.. 배가 불러 남는게 아니라 다른것을 탐색합니다.ㅋㅋㅋ
5. 저두
'11.6.21 11:41 AM (121.155.xxx.80)다 못 먹어요.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긴하지만...혼자 1인분 많던데요..물론 튀김이랑 같이 먹긴하지만요.6. ...
'11.6.21 11:41 AM (121.129.xxx.98)저도 다 못먹겠어요. 양이 적어서가 아니라..
탄수화물 반찬 없이 먹는 기분이라..7. 음
'11.6.21 11:42 AM (218.102.xxx.64)저도 떡볶이만 1인분은 못먹어요. 먹다보면 질려서..
둘이 가서 떡볶이에 다른 거 시켜서 같이 먹어야 좋아요 ^^
어쨌든 참 교양머리 없는 아낙들이네요. 사람 간 다음에 얘길 하던가...8. ..
'11.6.21 11:43 AM (183.98.xxx.184)저는 떡볶이 1인분이랑 튀김도 1인분 시켜서 혼자 다 먹어요.
주로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어요.
떡볶이 끊어야하는데...남편이 담배 끊는 것만큼 힘들어요.9. 에구
'11.6.21 11:43 AM (147.46.xxx.47)그건 혼자 드셔서 그런걸거에요.먹을땐 대화도 곁들여야되는데..시선둘 곳도 마땅치않고..^^;
날도 더운데..양은 줄지않고 뜨겁고 매운걸 허겁지겁 먹을순없지요.
2명이 와서 2인분 먹으면 충분히 먹지만요^^10. 헐
'11.6.21 11:43 AM (220.80.xxx.28)양 많고 적음은 개개인차일텐데..
저라면 그뇬들 입구멍을 확 틀어쥐었을텐데요!
남이사! 먹고 남기던! 모자라 더 시키던! 뭔상관이데요..
그걸 대놓고 얘기하는 싸가지 하고는...11. 아딸이면
'11.6.21 11:44 AM (125.132.xxx.56)1인분 정도 다 먹을 수있어요~
근데 튀김이랑 먹으면 다 못먹고 반 정도 남아요~12. ㄹ
'11.6.21 11:44 AM (125.177.xxx.135)같이 먹으면 먹는데, 혼자 먹으면 조미료 맛이 느껴져서 다 못먹어요.
13. 맞아요
'11.6.21 11:45 AM (59.6.xxx.15)배부르면 남은거 싸올수도 있지요.
버리는 것보다 훨~~씬 나은걸요.
그 처자들 말뽄새하고는..14. -_-;;
'11.6.21 11:46 AM (58.149.xxx.30)모자랍니다. 쿨럭~
15. 떡
'11.6.21 11:47 AM (124.49.xxx.4)양이 적은편은 아니지만 떡볶이 하나는 좀 벅차요.
먹다보면 질리고 조미료때문에 헛배 부르는 느낌나구요.
그런데 떡볶이만 사긴 뭐하고 튀김이냐 순대냐 선택해서 더 사오는;;;;
결론은 다 남겨요-_-;
1인분 떡볶이 2천원한다면 3천원에 떡볶이 조금, 튀김 두개, 순대 조금 주는 세트메뉴 있음
다 먹을 것 같아요 ㅋㅋ16. .
'11.6.21 11:49 AM (112.216.xxx.98)떡볶이 1인분만 먹으면 허전합니다.. 튀김도 먹어야.. -_-
17. 소심한 질문..
'11.6.21 11:51 AM (14.47.xxx.160)아,,, 감사하고 사랑스런 댓글들요^^
어제는 얼마나 뻘쭘하던지요...하하
오면서 괜히 혼자 먹으러 갔나 싶은게 내가 미쳤어를 마음에
새기며 왔네요...18. ....
'11.6.21 11:51 AM (59.7.xxx.246)애들한테만 파는 컵볶이가 딱 제 양인데... 어른한테는 안 팔아서 슬퍼요.
그래서 딸보고 가서 사오라고 해서 먹어요^^19. -_-
'11.6.21 11:52 AM (222.235.xxx.36)떡뽁이 + 순대 + 튀김 .... 삼위일체로 끝내면 좋겠지만, 오뎅국물도 먹어야되요.
4총사가 한세트예요.20. 사그루
'11.6.21 11:56 AM (121.136.xxx.52)그런데 저는 1인분을 다 먹고 못먹고의 문제라기 보다, 저 가게의 아주머니들이 크게 잘못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가 불러 남았거나 정말로 양이 많게 느껴져서 남긴 경우, 당연히 포장을 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그러셨을까요. 1인분이 양이 많아 못먹는다고 하여 손님을 비난하는 것은 장사의 기본 자세가 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포장이 귀찮게 느껴지거나 포장용기의 비용이 아까우면 추가비용을 공지해두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것은 모두 쓰레기가 될 터인데, 환경적으로도 그것이 타당할 것이구요.
원글님께서 몹시 불쾌하셨겠군요.21. 소심한 질문..
'11.6.21 12:04 PM (14.47.xxx.160)그 주인분께서 그러신게 아니라요..
홀에 다른분들께서..
그 아저씨는 제가 그릇하고 사용하던 컵까지 조리대에 살포시 놔드리니 살인미소를
제게 보내셨어요^^
제가 주부라 주부의 마음으로 그런짓을 잘합니다...ㅎ~
저도 싸달라고 하기까지 많이 망설이고 그냥 배터져 죽는한이 있어도 이걸
다 먹고갈까?? 망설였는데 도저히 먹지 못하겠더군요..22. 사그루님
'11.6.21 12:07 PM (220.95.xxx.145)때문에 82들어 왔어요.
글을 잘못해석하신듯...
제가 먼저 쓰려구 했는데 원글님이 다른분이라고 말씀 하셨네요.
사그루님 ㅋㅋ 혹시 난독증ㅋㅋ23. 사그루
'11.6.21 12:12 PM (121.136.xxx.52)어머나...그런 것이었군요. 제가 이해를 잘못했는가 봅니다.ㅎㅎ;
주인분께서 그런 것이 아니라니 다행입니다만, 그 아주머니분들은 너무하셨습니다!
갑자기 울컥했습니다.ㅎㅎㅎ24. ;;
'11.6.21 12:38 PM (118.33.xxx.147)아딸은 1인분이 좀 많은편인거 같아요. 저희는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해서 세식구가 먹어요. 저희 동네 지점이 많이 주는걸까요?;;;
25. 저두
'11.6.21 12:53 PM (111.118.xxx.89)떡볶이는 1인분 혼자 다 못먹어서 항상 포장해 집에 와서 먹어요. 김밥은 혼자 세줄이나 먹는데...
26. 질려서
'11.6.21 2:03 PM (220.76.xxx.217)지나다가 가끔 떡볶이가 땡겨서 혼자 먹는데 배불러서라기보다 혼자 가서 일인분 시켜먹으니 질리고 맛없어서 다 못먹겠더라구요.
절대 혼자 먹기 많은 양은 아닌데 저는 그래요^^27. ㅇ
'11.6.21 2:16 PM (175.196.xxx.22)제목 보고 혼자 1인분 부족하다는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혼자 1인분 다 못 먹는다고 하는 것도 솔직히 이해는 잘 안 가네요.
생물 시간에 인간의 위의 용량이 평균 2리터 라고 배웠는데...
아무리 타액과 공기가 섞여 들어간다 해도, 배불러서 못 먹는다는게 이해가 잘....
하긴... 140g 짜리 스테이크 먹고서도 배부르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28. ,,
'11.6.21 2:42 PM (210.95.xxx.19)어쩔때는 1인분도 많아서 남구.. 어쩔때는 부족하고 그런거 같네요. 전 떡볶이 되게 좋아하는데 혼자서 먹을때는 1인분 먹다가 남기고 올때도 많거든요. 배고플땐 다 먹구요. ㅎㅎ 여럿이 먹을때는 다같이 나눠먹으니 그냥 먹구.. 양이 적구 많음의 문제가 아니라 혼자드셔서그런거 같아요. ^^
29. 1인분
'11.6.21 11:59 PM (122.32.xxx.143)저는 반도 못먹을때가 많고 오뎅 국물 한컵라고 그냥 다섯개만 먹고 싶어요.
아주 배가 고플때면 반이상은 먹을거 같은데 장날이나 가게에서 파는거 보면
몇개가 먹고 싶어 군침이 돌긴해요.
라면도 반개가 정량~
소식하는 사람은 아닌데 안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