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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어머님께..남편 흉 봤는데..

..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1-06-20 19:59:20
죄송 하네요..

저도 남편 얘기를...아무한테나 할수는 없고..
이런저런 하소연 하다 보니..하게는 되었는데..
기분 언짢으셨을것 같아..
죄송하네요..

하지만..남편이 너무 곱게 자라고 착하기만 해서..
가계사정 어려운거랑..
와이프..챙기는거 ..
진짜 못하거든요..ㅠㅠ

지금껏 회사 돌본다고..
결혼후 20여년동안..
집안일 해본적 없구요..
여행 가보잔 애기 들어 본적 없구요..
선물은..더더욱..

그저..매일 매일 회사 갔다가 12시 넘어 퇴근..
아침 9시 까지..잠만 자다가 출근...

이런식의 쳇바퀴 생활이ㅖ요..

물론 저도 제가 돈울 못벌고 있으니.할말은 없는데요..(알아보고는 있는데..쉽지 않네요..더이상의 자세한 얘기는 쓸수 없구요..ㅠㅠ)

진짜 사는게 힘들어 어머님께..하소연 한거지만..
기분 나빠 하시더라구요..ㅠㅠ
IP : 123.212.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0 8:02 PM (114.199.xxx.9)

    내 자식 허물 들어 마음 편할 부모가 몇 될까요?
    게다가 매일 회사에서 12시넘어 퇴근한다는데.....
    잠만 잘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 2. .
    '11.6.20 8:03 PM (110.13.xxx.156)

    원글님 친정부모 잡고 남편이 원글님 살림도 못하고 돈도 못벌고 남편 챙기는것도 못한다 흉보면
    친정엄마는 좋아라 할까요?
    아마 뭐저런 사위가 다있나
    내딸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 먼저 하죠

  • 3. ..
    '11.6.20 8:04 PM (123.212.xxx.21)

    그렇군요..제가 이해 해야만 하는거네요..ㅠ12시 넘어 퇴근하는분들..다들..아침 9시까지 잠만 자다가 나가나요?..ㅠㅠ

  • 4. ..
    '11.6.20 8:04 PM (221.162.xxx.219)

    당신 아들 욕하는데 기분좋을 시어머님은 없겠지요.
    하지만 오죽하면 며느리가 자기면전에다 그런말을 할까...까지 생각하면
    그런말을 하는 며느리의 속마음을 좀 헤아리셔서..
    현재 고민을 해결해달라는게 아니니...
    "어머니, 저 힘들어요 같은 여자로써 저 좀 위로해주세요.."라는 의미일텐데..

    동조해주시며 며느리를 위로하시면서 ..마음달래시면서..
    그래도 아들의 장점을 슬그머니 언급하시면서 며느리 마음도 다독여주시는 분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 아예 울 시어머니앞에서는 꿈도 못꾸네요.ㅋ
    누울 자리가 안되니까 발도 못 뻗는거죠..

  • 5. ..
    '11.6.20 8:05 PM (123.212.xxx.21)

    제 어머님은 그래도 제얘기는 말없이 들어주시는 스타일이세요..

  • 6. ..
    '11.6.20 8:06 PM (221.162.xxx.219)

    울 신랑은 12에 퇴근해서 1,2시까지 일하다가 7시에 일어나서 나간답니다.

    하지만 어느 직장인이 안피곤하다고 느끼겠어요..^^;
    그렇게 바쁜 남편을 둔 님도 힘드시지요..

    근데 시어머님께 아들 흉볼때는...진짜 바람난경우 아니면 안하시는게 좋겠죠?ㅎㅎ

  • 7. 뱃살공주
    '11.6.20 8:08 PM (110.13.xxx.156)

    아이고 입장바꿔보세요 친정엄마에게 딸욕하는 사위
    오죽하면 사위가 면전에다 그런말 할까 속마음 헤아리는 친정부모 있는가
    시짜들이 부처인가요 너무 많은걸 원하네요

  • 8. 아마도
    '11.6.20 8:10 PM (114.204.xxx.196)

    어머님은 원글님 심성을 아시니까 , 그렇게 노여워 하시지는 않을 겁니다.
    20여년 결혼 생활에 살짝 흉 볼 수도 있지요.

  • 9. 너무
    '11.6.20 8:22 PM (122.37.xxx.23)

    격의 없다고 편하게 생각하면 탈이 나는듯해요. 모든 인간관계가.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싫어할 거 같은 일들은 안하는게 상책.

  • 10. ...
    '11.6.20 8:33 PM (121.169.xxx.129)

    아들은 죽어라 일만하는데, 며느리가 투정부리는 것 같이 들렸겠어요.
    그건 시어머니께 흉봐야하는 게 아니라 남편을 붙잡고 대화를 하셔야 하는 부분인 것 같네요.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 11. ...
    '11.6.20 9:43 PM (220.78.xxx.39)

    하지 마세요..
    저희 엄마랑 새언니도 진짜 모녀처럼 사이 좋은데요
    언니가 오빠 욕 하면 엄마 표정이 좀 안좋아 지더라고요 ^^:

  • 12. Dma
    '11.6.20 11:33 PM (175.124.xxx.63)

    전 아까 시어머니랑 통화하다가 아들얘기 나오다가 빈정대시더라구요.
    저도 제 남편 흉보니 기분나쁘던데요.....

  • 13. ..
    '11.6.21 9:05 AM (221.152.xxx.164)

    회사 다니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겠는데요.
    12시 퇴근이라니 끔직해요 일이 많은 부서인가봐요
    주말에 계속 주무셔도 뭐라 말 못하겠어요 제가 피곤하면 잠 많이 자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웬만하면 시어머님께 흉보지마세요 다 가슴에 담아두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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