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한국고전소설 어떤가요?

[초등5여아]

교원 선생님이 책을 주고 가셨나봐요.
홍길동전이랑 전우치전...
아이가 재밌다고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면서
고전류를 넣어줄 때가 되었나 싶네요.

경험있는 언니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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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고전소설은 제가 잘 모르겠고..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냥 예전 제 기억이 생각나서 반가운 마음에..ㅎㅎ
제가 어릴때.. 아빠가 소년소녀세계명작전집 50권짜리 사주셨어요. 당시는 책이 귀하던 때라.. 하드커버 문학전집을 표지가 나가떨어질 때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책을 무지 좋아해서 손에 들어오던 책은 무조건 읽었었거든요.. 중고등때는 죄와벌 같은 고전문학에 푹 빠져 살았었구요. 탐정소설에 심취해서 읽기도 했었구요.
소년소녀 문학전집에 우리 고전소설이 좀 있어서..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가 초증 4~5학년때쯤..?
기억나는 작품이 전우치전, 박씨전, 사씨남정기, 한중록, 구운몽, 최치원전..
전래동화로 쥐전, 두껍전.. 등등..
지금 생각하니 사씨남정기등은 초등용으로 조금 축약된 내용이었던듯 합니다. 그래도 무지무지 재밌었어요. 전우치전이나 박씨전은 변신술 이야기 나오고.. 정말 흥미진진했었어요..^^ 나중에 고등학교가서 박씨전, 사씨남정기 등등 문학시간에 배울때 내용을 알고 있는 거라 쉽게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