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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식 다이어트 중인데요...

야옹~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1-06-18 15:02:53
이제 4일차이긴 하지만  벌써 저울의 숫자가 많이 달라져있어요. ㅎㅎ
무엇보다 그동안 먹던 양의 반만 먹겠다 생각했는데 무심코 먹던 저의 식사량이
엄청 났었더라구요.

우선 아침을 안 먹고 점심 저녁 가끔 야식 이렇게 먹었는데 중간 중간 간식도
많이 먹었고, 살 많이 찐다는 달콤한 과일도 암 생각없이 식사 후에 꼭 한 접시
남편이랑 나눠먹고(심지어 남편보다 제가 훨씬 더 많이 먹었어요.)
커피도 가급적 아메리카노로 먹으려 애썼지만 믹스도 종종 먹었구요.
참, 물도 싫어해서 하루 한잔도 안 마실 때 많았네요.
밥은 무조건 백미 ㅠㅠ


이때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1시간 이상씩 걷거나 등산을 했었는데
늘 그런 생각했었죠. 난 왜 세끼도 다 안 먹고, 운동도 하는 편인데 자꾸 살이 찔까?
이번에 유태우의 반식다이어트 책을 읽고 나서 문제점을 확실히 알았네요.
한시간 걸어봤자 내가 먹는 커피 한잔이면 끝.
그 책의 핵심은 운동만으로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다. 먹는걸로 조절하고 운동은 도와줄뿐...


그래서 제가 바꾼 생활은요,
우선 요즘은 7시에 일어나서 늦어도 9시 전에 아침을 먹어요.
(그런데 늦게 자는 습관이 있어서 이 시간에 일어나면 오전에 꼭 낮잠을 자네요. ㅠ)
밥은 현미로 확실히 예전보다 1/2 이상 줄었구요.
(계량컵 한컵으로 4공기를 만들어요.) 젓가락으로 꼭꼭 씹어 20분 이상 식사시간을
가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물은 하루 2리터 먹으라는데 제 체질에 안 맞나봐요. 그래도 예전 한컵도 안 마실 때보단
의식적으로 하루 1리터 이상은 마시는거 같아요.
2시 전에 점심식사를 끝내고, 저녁은 7시 이전에 끝내고 그 이후는 아무것도 안 먹어요.
보통 새벽 2시에 취침하는데 잠들기 전까지 이 시간이 좀 괴롭네요.


그리고 하루 1시간 걷기나 집에서 땀 날때까지 가벼운 운동을 해주고 있어요.
전 심각한 상체비만인데요(하체 55, 상체 뚱뚱66 ㅠㅠ), 팔뚝과 뱃살이 문제네요.
좀 날씬하다 싶으려면 지금 몸무게에서 10kg 가까이 빼야해요. ㅠ
기간은 6개월을 잡고 한달 평균 2kg만 빠지면 될듯한데 중간에 정체기도 오겠죠.
제가 늘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이 미약한 인간형이라 ....ㅠㅠ


100% 유태우 박사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지는 않아요.
우선 칼슘 우유를 매일 한컵 마시라는데 요즘 우유 가급적 안 마시고 있었거든요.
시판되는 칼슘 우유에 정말 칼슘이 필요 권장량만큼 있나요?
그렇다면 집으로 배달시킬까 생각 중이에요.

그책엔 운동도 새로운건 시작하지말고 기존에 하던거 가벼운 정도로만 하라는데
제가 시간이 많은 날라리 주부거든요.
바쁜 직장인이 아니니까 조금 힘들게 운동을 더 해도 되겠죠?


그리고 물 2리터 마시기,,, 예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되는 체질이 있다라고 들었는데
제 생각엔 제가 그렇거든요. 이 경우 하루 2리터씩 마시면 부작용이 생길까요?
참, 현미밥이 넘 맛없어요.
현미반 찰현미반 해서 압력솥에 하는데 왜 그리 딱딱한지...
남편도 맛이 없어하는게 느껴지네요. ㅠ 현미밥 맛있게 하는 비법이 있으려나요?


그동안 무슨 운동만 시작하면 금방 병원행과 이어져서 좌절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기에
이번 다이어트 정도는 제게 딱 맞는거 같고 꼭 성공하고 싶어요.
그리고 현재까지 정도라면 크게 힘든거 같지는 않아서요.
제가 맞게 하고 있는지 조언 좀 주세요.


IP : 119.202.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과 좋다던데요
    '11.6.18 4:21 PM (180.70.xxx.134)

    유태우박사꺼..제 남편 친구와이프가 했다고 하는데
    너무 많이 빠져서 오랜만에 보고 깜놀했다는...

    열심히 하셔용

  • 2. ..
    '11.6.18 9:18 PM (114.203.xxx.5)

    현미는 충분히 불리셨나요? 처음부터 100% 현미만 먹으면 정말 입에서 돌맹이 씹는 기분이더라구요 백미랑 반반 이나 아니면 7분도 9분도 이런식으로 조금씩 양을 늘려보시면
    차차 현미의 구수함과 달콤함이 느껴지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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