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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부부싸움 후..모텔에 와 있네요..
직장에서도 너무 졸리고..힘들고
주차하는데...주차를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구요.,.
남편에게 피곤하다는 걸 어필햇는데도 불구하고..
왠 잔소리가 그리 심한 건지..
마누라 피곤한 것 같으면..
배려차원에서라도..조용히 해 주면 안 될까요?
맞벌인데..
퇴근 후 아이 병원 데리고 가고
또 마트 갔다오고..
오는 길에 남편 픽업해 오고
본인도 알다시피 퇴근 후 집 치울 시간 없다는 걸 아는데..
왜 그리..집이 심란하다고 잔소리를 해 대는지..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잔소리 할때마다 신경이 곤두 서서
그냥...가방들고 나와서
동네 새로 생긴 모텔에 와 잇네요..
전에 부부싸움 할땐..
노래방 갔는데..
노래 혼자서 부르기도 힘들고
아저씨가 서비쓰를 너무 주시는 바람에..쫌 피곤(?)했거든요..
오늘은 피곤해서..노래 부를 힘은 없고,,
모텔 오니..편안하고 좋네요..
누구 간섭 없이..티비도 신나게 보고
이렇게 82도 하고..ㅋㅋ
얼굴에 철판 좀 까니..
누구 눈치 볼 필요없이 참 편안해요..ㅋㅋ
돈 2만원으로 이리 몸과 맘의 평화를 찾을 줄이야..
솔직히 강추합니다. ㅋ
1. 1박 하시는데
'11.6.17 9:53 PM (122.34.xxx.163)2마넌이면 엄청 싼가봐요^^;;
2. 은근 좋음
'11.6.17 9:56 PM (114.30.xxx.145)아뇨..대실이에요..ㅋ
집은 들어가야죠..
대실은 몇 시간이냐고 물어보니..
3시간이라네요..
참고로 알아두세요..^^
고로 전..12시 이전에 들어가야 하는 신데렐라네요..3. ㅎㅎ
'11.6.17 9:57 PM (122.34.xxx.104)어머, 언냐 좀 짱이신 듯! 매력 넘치십니다. ㅋ
당장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일에 쓸데없이 비장해지거나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이렇게 슬쩍 한발 옆으로 비켜나는 자세.... 존경스럽습니다요~ ㅎ4. ....
'11.6.17 9:57 PM (1.212.xxx.99)ㅎㅎㅎㅎ 축하 축하....
잠시 혼자 쉬고나면 정신건강에 좋아요.
주부로 빨빨거리며 지내다 ....식구들 시댁에 보내고 하루 나 이틀 쇼파에 뒹글며 낮잠 자다 티비보다.... 밥도 내 배고플때 먹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에너지 충만해져요.5. ..
'11.6.17 9:59 PM (1.225.xxx.36)남편하고 싸워서 집 나오면 꼭 한번 해보겠슴. (여태 모텔이 어찌 생겼는지 구경 못해봤으니 이 기회에 ㅋㅋ)
6. 와우..
'11.6.17 9:59 PM (210.121.xxx.149)금요일 저녁에는 모텔이 꽉 찬다고 그러던데..
어찌 방이 있었나보네요..
대실은 3시간에 2만원.. 괜찮네요..7. ....
'11.6.17 10:00 PM (1.212.xxx.99)하룻밤 정도는 되는줄 알았더니 3시간....^^
3시간 으로 한숨 잘시간도 못되고 대실만 으로 보내긴 좀 그러네요...3시간 이면 그냥 찜질방 기시지 그럼 최소한 시계는 안봐도 되는데...ㅎㅎㅎ8. 은근 좋음
'11.6.17 10:04 PM (114.30.xxx.145)앗..이리 많은 댓글이..
찜질방은 더 뻘줌할 것 같아서요..
남의 눈 의식 안하고..편히 쉬니..
쌓인 피로가 다 날아가네요..
맘같아선..하룻밤 자고 가고 싶어요...9. ...
'11.6.17 10:09 PM (122.34.xxx.241)증말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남편이랑 다투고 나와서 갈때가 없어서
차로 동네만 몇바퀴 돌다가 들어갔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그때 왜 이런생각을 못했을까요?
아무튼 존경합니다. 사십대 중반 아짐이.....10. 아유
'11.6.17 10:09 PM (14.42.xxx.34)전 글을 읽고 아이가 살짝 걱정되었는데..
잠시 쉬었다(?) 가시는 거라니 다행이다싶어요
글만보고 그냥 뛰쳐나오신줄 알았어요
푹~~~쉬시고 또 내일을 위해 화이팅하세요11. 제목보고
'11.6.17 10:10 PM (180.231.xxx.5)싸우고 회포를 풀러 모텔에 가신 줄 알았어요. (어머 나 완전응큼)
원글님이 좋으시면 된거죠뭐...ㅋㅋ.
제 친구중엔 혼자 때밀러 모텔간다는 애도 있어요. 거품목욕도 하고 사우나도 있다나요.
평일낮에가면 너덧시간동안 있게해줘서 목욕하고 영화보고 오면 좋다구요. ㅋㅋ12. plumtea
'11.6.17 10:11 PM (122.32.xxx.11)ㅋㅋㅋ 현명한 선택이심다. 제가 홧김에 특급(5개무궁화)호텔서 하루 자고 나중에 카드값에 땅 친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홧김에라 미리 예약한게 아니라서 할인도 못 받고 정가 다 주고 ㅠㅠ 그게 초2딸 아이 임신해서 남편과 싸우고 나서인데 이후로는 집 안 나갑니다.
13. ㅋㅋ
'11.6.17 10:15 PM (121.185.xxx.91)윗님 어쩜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홧김에 w호텔 가서 자고 왔는데 ...ㅎㅎ좋긴 좋습디다14. .
'11.6.17 10:21 PM (222.239.xxx.168)저는 5만원 주고 하룻밤 열받아서 잔 적도 있었는데 지방이라 새로 생겨서 시설도 좋고 ...
근데 따라온 프론트 아저씨한테 현관문 밖에서 못 여는거 맞냐며 몇 번을 다짐을 받았네요.
누가 들어올까봐..; 그 아저씨가 확답을 몇 번이나 하더라구요. 밖에서는 절대로 못 여는 문이라고... 잘 못 생각하면 이상하게 생각했겠더라구요.;;;15. 의문점
'11.6.17 10:33 PM (118.217.xxx.12)2만원의 비용으로 모처럼 3시간의 평화로운 휴식 - 강추입니다.^^
그 3시간이라도 맘 편히 푹 쉬세요^^16. 저두요.
'11.6.17 10:38 PM (123.248.xxx.189)유치원생 둘 데리고 모텔에서 잔 적 있어요. ㅎㅎㅎ
저는 대실따위 생각도 안했다는. 첨부터 당연히 숙박!을 외쳤다는. ㅎ
애 둘이랑 뽀글뽀글 욕조에서 신나게 놀고, 치킨시켜먹고, 애들재우고 인터넷하고...
완전 좋던데요.
담날 가니까 남편은 걱정해서리 잠도 제대로 못잤다는데, 저랑 애들은 반들반들...ㅎㅎ17. ..
'11.6.17 10:39 PM (118.34.xxx.20)전 새벽3시에 싸웠는데 가방갖고 밖에 나오니 택시타기도 무섭고 집근처엔 여관도 없고 현관문 밖에서 5분도 안되서 다시 집으로 들어갔네요. 큰소리 뻥치고 나왔다가 얼마나 민망하던지...
18. 저도
'11.6.17 10:51 PM (61.105.xxx.15)신촌 모텔촌에 간 적 있어요..
4만원내고 들어가서 욕조에 뜨뜻한 물 받아서 목욕하고..
누워서 티비보고 컴퓨터도 하고..
새벽에 남편이 어디냐고 난리쳐서 와서 모셔갔어요..ㅋㅋ19. 저도
'11.6.17 11:10 PM (124.197.xxx.152)20대때 혼자 모텔 가서 잔 적 있어요. 집안에 일이 있어서 너무 심란해서 나와서 그냥 혼자 생각정리하며 잘 쉬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어디냐길래 모텔이라그랫더니 정신나간 여자 취급가며 데리러 오더군요 -_- 쫑알대는 네 놈 보단 그 모텔이 내게 도움이 되었거늘..
20. 저도
'11.6.17 11:17 PM (112.151.xxx.85)그런적 있어요.
몇년전에 결혼 앞두고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이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머리 쥐뜯고 엄마한테 시달릴것도 너무 피곤해서 혼자 모텔 뚜벅뚜벅 들어가서
ㅋㅋ 그것도 주말에 혼자 들어가서 잤어요.
혼자 쾌적하니 좋더만요.ㅋㅋ
잘쉬고 나오세요 ^^21. 지금 냉전중~
'11.6.17 11:17 PM (119.198.xxx.160)어딜 가려고 해도 낼~큰아들이 어딜 가는데 데려다 줘야하고, 작은 딸도 해줘야 할게 있고...그거 다하고 찜질방이라도 가야할까봐요~저는 모텔은 웬지 무서워서~^^;;
원글님은 스트레스 다 풀고 가셔서 아이들 위해서라도 방긋 웃으시게 되길 바래요.
전 용감하지 못해서인지 그렇게 하진 못하지만, 원글님은 멋지시네요~부러워요.22. ...
'11.6.18 8:55 AM (183.109.xxx.19)ㅋㅋ잼있네요...
23. ㅋㅋ
'11.6.18 9:03 AM (122.153.xxx.50)12시에 들어가야하는 신데렐라...ㅋㅋㅋ 님 신발 잘 챙기세요.ㅋㅋㅋ
24. 음
'11.6.18 9:12 AM (115.90.xxx.125)주 2~3회 도우미 아주머님을 쓰시는게 더 현명하실듯요...
25. 우문
'11.6.18 10:32 AM (118.37.xxx.20)그런데 대기실은 뭔지 도통 모르겠어요...
26. 전
'11.6.18 10:32 AM (121.146.xxx.157)결혼초기부터...
살다가 내가 정말 화가나면...당신 꼴뵈기 싫어서 어쩔줄 모를때..
난
경주에 특급호텔로 가버릴테니..그리 알아라.
했어요.(한번도 특급호텔가본적없는 나)27. .....
'11.6.18 11:03 AM (112.162.xxx.72)좋은 팁하나 얻어갑니다
저두 남편과 다툰뒤 두아들 데리고 나들이 삼아 가봐야 겠어요
욕조 방울 뽕뽕과 침대서 맘껏 뛰게 하고...ㅋㅋㅋ28. 홍삼
'11.6.18 11:05 AM (118.219.xxx.129)갈땐 이태리타올 꼭 가져가셈.
본전 뽑고 나와야죠...
갖다와선 남편 품에 쏘~~~~옥.29. ^^
'11.6.18 1:11 PM (59.16.xxx.123)대기실ㅋㅋ
30. 한참 오래전
'11.6.18 2:00 PM (175.113.xxx.187)친구가 부부싸움만 하면 호텔에다 살림을 차리는거예요 너무도 부러운 일인입니다 그친구 남편이 데리러 올"때까지 기다리더군요
31. 워쩌
'11.6.18 2:21 PM (118.37.xxx.20)이론.~~~ 난독증이네요 대실을 대기실로 읽었어요 대실도 모르긴 마찬가지 ㅠㅠ
32. ㅎㅎ
'11.6.18 2:29 PM (124.216.xxx.73)근데... 대실이 뭔가요?
33. ...
'11.6.18 2:42 PM (115.86.xxx.24)저도 예전에 신혼때 엄청난 부부싸움끝에
짐싸가지고 집앞 호텔에 케익하나 싸들고 가서
2박3일한적 있어요.(싼 시골호텔)
시켜먹는건 생각도 못했는데..저 참 답답했군요.34. 저도
'11.6.18 2:53 PM (180.224.xxx.4)남편하고 엄청 싸우고 그냥 나와 특급호텔에서 일박한 적 있어요.
진짜 당일 투숙이라 할인 하나도 안되고
심지어 멤버십에 객실할인쿠폰까지 있었는데 안 들고 나와
나중에 카드값 나왔을 때 한 번 더 울었었죠.^^;;35. ...ㅠ.ㅠ
'11.6.18 4:07 PM (211.176.xxx.112)애 둘 데리고 갈 곳 없어서 시댁에 들어간 전 바보 멍청입니다...ㅠ.ㅠ
다음엔 꼭 모텔로 갈랍니다.36. ..
'11.6.18 4:45 PM (180.68.xxx.159)와우~~ 모텔도 여자 혼자 가는군요.. 용기에 박수를.. 꼭 모텔은 남자랑만 간다는 고정관념..
에너지 만땅,충전하고 오세요.. 원글님 멋져요..37. 대실
'11.6.18 7:18 PM (211.47.xxx.218)모텔은 숙박과 대실이 있구요, 숙박은 말 그대로 하룻밤 자고 가는 거, 대실은 3~4시간 정도만 사용하는 거에요. 자고 갈 건지, 쉬었다 갈 건지 물어보는 것도 숙박인지 대실인지 물어보는 거구요. 모텔의 본래 목적;;인 그것을 잠깐 하러들어오는 커플을 위한 것;;이구요^^;;; 그걸 하든 안 하든, 어쨌든 잠시 동안만 방을 빌려 사용하는 걸 말합니다^^
38. ...
'11.6.18 8:40 PM (118.47.xxx.127)누가 그러더군요.
대실(큰방?)이 왜 더 싸냐고 ㅋㅋ39. *
'11.6.18 9:37 PM (125.186.xxx.26)그게 바로 저예요.
소실 값을 써두는게 더 싸서 잘 이용할것같은데...
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