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살 대학 다닐때 호프집에서 알바를 했던적이 있었어요.
그 호프집 사장 딸아이가 그때 당시 7살인가 그랬어요.
알바 시작한지 한 일주일 지났을때였나. 그 꼬맹이가...
대뜸 저한테 오더니만은ㅋㅋㅋㅋㅋㅋㅋ한다는 말이ㅋㅋㅋㅋ
언니 언니는 솔직히 나한테 잘 보여야 하지 않나요? 우리 아빠가 사장이고 나는 딸이니까요.
우리 아빠한테 돈 받잖아요. 나한테 무조건 잘 보여야죠. 이러면서 따지고 드는데 기가 막혀서ㅋㅋㅋㅋ
(무슨 7살짜리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는지)
그리고 앞전에 일했던 언니는 00대학교 다니던 언니였는데 나한테 엄청 아.부 떨며 잘해줬어요.
그런데 언니는.........(얼버무림) 그 후에도 계속 그 얘기를 블라 블라~~(뭔 말인지 잘 알아 듣지는 못했음)
제가 충격을 받았던 건 돈 이야기와 아부라는 단어 때문;
같은 7살이라도 저희 조카와는 좀 많이 다르더라구요.
순둥이 같은 조카만 생각하고 있다가 저런 아이를 보니 뜨악 하게 되더라구요.
10년전에도 저런 아이들 더러 있었는데 지금은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듯...
너무 순둥이에 손해 보는 성격도 안좋지만 애가 너무 저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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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고 다 이쁜것만은 아닌듯
ㅋㅋ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1-06-17 18:19:20
IP : 114.30.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6.17 6:31 PM (203.244.xxx.254)맞아요.. 애들이 애들같지 않고 좀 되바라졌다고 해야하나, 좀 세상을 알아버린 느낌이 나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 애들은 정말 별로에요..
2. .
'11.6.17 6:44 PM (180.229.xxx.46)살면서 느낀건... 영악한 아이는 커도 똑같아요..
기본 인성이 변하지 않는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쭉 그런 모습이죠.3. ......
'11.6.17 6:50 PM (210.222.xxx.112)애들이 천진난만한데가 없고 너무 야물딱지고 맵차게 얘기하면 정이 안 가더라구요.
적당히 덜떨어진 듯..(응?) 어리버리 코흘리는 애들이 더 귀여워요..;4. ..
'11.6.17 6:51 PM (114.30.xxx.126)ㅎㅎㅎㅎ맞아요.
5. 음
'11.6.17 7:13 PM (182.210.xxx.73)근데 애들이 저렇게 영악한 말을 하는 걸 보면 주위 어른들 말 주워 듣고 따라하는 때가 대부분이던데요. 혹시 아빠 엄마가 입버릇처럼 걔는 나한테 잘 보여야 되는데 말이야~ 하는 타입인지도 모르죠. 그게 무슨 뜻인지, 그리고 상대방 기분까지는 알 수 있는 발달 수준이 안 되는데 응용력만 뛰어나서 따라하는 아이들 간혹 있더라구요.
6. ..
'11.6.18 9:57 AM (121.133.xxx.161)7살애가 좀........충격이네요.
애들은 좀 어리버리한 맛이 있어야 더 이쁜거 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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