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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하나만 하고 갈게요....^^

고마워 아들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1-06-17 16:52:24
중2 아들녀석..
기말 고사 앞두고 공부하는 게 영 시원찮아서 이래저래 속도 상하고..
본인은 얼마나 더 힘들까싶어 가급적 잔소리 안하고 참을래니 도 닦는 게 따로 없구나 싶은데..
오늘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네요..
얼마전에 <경기도 중학교 창의서술형 평가>가 있었거든요..
주요과목 각 8문항씩..그야말로 창의서술형 문제라네요..
전교 1등 했답니다..ㅠㅠ
전교 1등 처음이구요..아니 1등이란 게 처음이에요..
늘 한다고 해도 2등이었어요..
저도 나름 열심히 공부했었지만 1등은 기억에 없어요..
마치 이건 무슨 오랜 한을 푼 것 같은..이럼 너무 오버겠지요?^^
사람 마음이란 게..엄마 마음이란 게..그저 착하게 성실하게 건강하게 자라주면 고마운것을 알면서
또 이렇게 살짝 욕심을 갖게 하는 결과물에 맘이 흔들리네요..그럼 안되는데..
1학년 겨울방학때 학원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영어는 일주일에 세번 학원 가네요..
책 읽는것도 별로 안좋아라해서 수면 취침용으로만 보고 있고..
요즘은 웬 디지몬에 빠져서 본거 또 보고 그러구 있구요..
암튼..너무 기분이 좋아서 자랑 하고 갑니다..
부디.....돌 던지지 마세요...^^
후다닥~~~
IP : 110.15.xxx.2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7 4:53 PM (116.37.xxx.204)

    만원쥉~~~~~

  • 2.
    '11.6.17 4:53 PM (175.124.xxx.122)

    축하해요!!!!!
    자식 키우는 사람한테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죠.^^

  • 3. 우와~~
    '11.6.17 4:54 PM (125.181.xxx.153)

    축하드려요^^ 왠지 앞으로 더 잘할것같다는 ㅎㅎㅎ 맛있는거 하셔서 파티 하세요~~~

  • 4. ,,
    '11.6.17 4:56 PM (59.27.xxx.60)

    그런것도 하는군요..전교1등 축하드립니다..같은 2학년인데요 우리 학교는 그런거 안한거 같아요.참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5. ^^
    '11.6.17 4:56 PM (180.68.xxx.186)

    저도 몇년후에 이런글 올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축하드립니다.

  • 6. ^*^
    '11.6.17 5:23 PM (118.46.xxx.136)

    축하드려요~~

  • 7. -
    '11.6.17 5:34 PM (203.212.xxx.70)

    축하드려요. 아드님도 장하네요..^^

  • 8. 음..
    '11.6.17 5:37 PM (114.253.xxx.153)

    여기 82에서 자랑계좌에 입금안하시고 맨손으로 자랑질하면
    돌맞아죽습니다.
    샘나서 헛소리 한번 해보았습니다.
    흐미..부러운거...
    얼마전 쉽다는 수능 6월모의고사 깽판친 고3엄마....

  • 9. ㅋㅋㅋ
    '11.6.17 6:31 PM (116.122.xxx.60)

    저기요 첫 댓글님....
    저는 왜 저런말이 너무 웃기고 재미있는지 모르겠어요.
    혼자서 깔깔대며 웃었어요.
    고마워요.웃게 해줘서 ㅎㅎㅎ
    아 그리고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 10. ..
    '11.6.17 6:33 PM (211.208.xxx.201)

    추카추카

  • 11. 축하..
    '11.6.17 8:04 PM (110.8.xxx.9)

    축하드려요...
    허나 남의 집 아이들은 어쩜 이렇게 잘하기만 하는지...
    부러워 배가 아픕니다...^^

  • 12. ㅎㅎ
    '11.6.17 8:28 PM (211.44.xxx.93)

    아유~이쁜아드님. 축하드려요^^

  • 13. 원글
    '11.6.18 12:24 AM (110.15.xxx.200)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오늘은 일찍 쉬시겠답니다 ㅎㅎㅎ
    기말고사가 다음준데....말이죠.....
    그러라고 했습니다.....
    일찌감치 흐뭇한 표정으로 잠자리에 드는 아이를 보니 저도 그냥 웃음이 납니다....
    한창 사춘기라...그저 인상 안쓰고 나긋나긋 대꾸나 좀 해주고..그래주면 고마울따름입니다 ㅠ

  • 14. 아침해
    '11.6.18 9:03 AM (175.117.xxx.62)

    추카추카~~~정말 고맙고 기특한 아드님이네요!

  • 15. 축하드려요~
    '11.6.18 10:15 AM (125.177.xxx.193)

    창의서술형이라.. 아이가 창의성이 있나봐요. 더 추카추카~

  • 16. 홍선생
    '11.6.18 10:36 AM (118.41.xxx.204)

    기 받아가요 울딸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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