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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에게 너무 잘해준다는 소리 듣는 엄마
1. 네.
'11.6.17 4:18 PM (211.176.xxx.58)엄마 미워하지 마세요. 엄마가 그러셨는데도 원글님과 동생들이 바르게 큰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기본 성품은 좋으시고, 애정이 있으셨기 때문일 겁니다. 원글님도 어릴 적에 엄마가 그렇게 마음을 못잡고 헤매실 때 위로를 한다거나 그런것 한 번도 못하셨죠.. 지금이라도 그렇게 잘 해주시면 감사한거지요...
2. .
'11.6.17 4:20 PM (14.52.xxx.167)장녀가 무슨 죈가요. 도시락을 다 싸주게. 그건 엄마 몫이죠. 듣는 장녀 발끈합니다. -_- 저는 그런 희생 하지 않고 자랐지만, 애들은 태어난 순서에 관계없이 다 평등하다 생각해요. 보호는 부모의 몫이죠. 큰 애들의 몫이 아니라.
어머니 주변분들은 어머니 얘기만 들으시잖아요. 어머니의 필터를 통해 나가는 얘기들만요. 그러니 어머니께서 그런 말을 주변분들게 듣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뭐..
이제와서 웬 자랑.. 원글님과 형제들의 웬지 모를 억울함, 가지실 만합니다. 전 윗글님과 의견이 달라요. 원글님 어머니, 평범한 자상한 엄마 아니셨던 거 같아요 글내용으로 보면요.
그래도 어머니께서 미안하다 하시니 조금 참으세요. 성인이 되면 그냥 서로 좀 양보하고 참는 거에요. 부모자식 관계에서도.
부모자식 관계도 사실은 서로가 인연으로 만났을 뿐, 성격이나 정서의 톱니바퀴가 자연히 착착 맞아들어가는 관계는 아니니까요.3. 아우...참...
'11.6.17 5:50 PM (211.204.xxx.86)그 기분 알아요.
제대로 해주지도 챙겨주지도 않고....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운걸로 기억하고계시더라구요.
그러면서....우리가 아주 사이좋은 모녀였던 양 행동하시고 친구분들처럼
자식에게 바라시네요...나도 욱~~하고 올라와요....
하지만....젊은 우리가 이해하고 참기로해요....엄마잖아요....ㅠㅠ4. 그 마음
'11.6.17 9:42 PM (61.76.xxx.235)이해 갑니다
원글님의 따뜻한 심성이 엿보입니다
그래요 현재가 과거 보다 훨씬 낫다면 어쩌겠어요
덮어버려야지요
원글님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