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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읽다가 생각난 현대백화점 진상 고객..
고객 상담실에 일이 있어서 갔었는데 저보다 먼저 온 어떤 아줌마가 상담을 하고 있더군요.
(옷을 가지고 왔는데 환불을 하려고 하는데 매장에서 안해주니 올라온듯. )
직원이 잠깐 밑에 내려가서 환불 해드리고 오겠다면 잠깐 기다려 달라 부탁해서 기다렸죠.
근데 10분이 지나도 안오고 20분쯤 지나니 직원이 오더라구요. 열이 엄청 받았죠.
씩씩대고 있다고 직원이 나타나기에 제가 한마디 했죠. 아니 금방 온다고 하더니 왜 이제 오냐고..
그 직원 왈, 환불을 하면 상품권을 반납 해야 하는데 (사은 상품권)
상품권 반납을 안하겠다고 해서 시간을 끌었다고 하네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셨는지..
날로 먹겠다는 거 아닌가요?
상품권은 물건을 사서 주는건데..환불하면서 어떻게 상품권을 돌려주려고 하지 않는건지..
백화점이 자선 사업하는 곳도 아니고.. 너무 하다 싶더라구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나봐요.
1. 그런분도
'11.6.17 12:08 AM (203.226.xxx.153)계시는군요 ㅡ.ㅡ
2. 어디서
'11.6.17 12:17 AM (182.213.xxx.192)본 글인데요...
하늘에 별이 셀수없이 많이 있는것처럼 세상에는 별만큼 셀수없는 수많은 진상이 있다고.........3. 이런사람도
'11.6.17 12:19 AM (121.167.xxx.117)아까 올가매장에서 본 진상고객 다시멸치 행사상품 사가지고 가서 어디에 쳐박아둔건지 곰팡이가 마구 끼인것을 가져와서는 환불해달라고 하더군요. 원래 멸치같은건 여름에 냉장보관해서 쓰야햐는데 아무데나 쳐박아놓고선 곰팡이 쓰니까 가져와 환불해달라고 하니 담당직원이 어이없어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환불처리 하더군요. 양심은 어디로 갖다가 쳐박아둔건지...
4. **
'11.6.17 12:53 AM (110.35.xxx.84)매장에서 안해준 환불상품 갖고 올라온거면
그것만으로도 벌써 진상고객일텐데...
(어지간한 거면 매장에서 당연히 환불했겠죠ㅡㅡ;;;)
게다가 상품권 도로 안내놓으려고 하다니..정말 진상이 따로 없네요
그리고 윗님말씀하신 사람은
그런 진상 떨면서 유기농은 꼭 먹어야 하나봅니다ㅡㅡ;;;5. ...
'11.6.17 12:55 AM (121.170.xxx.48)아까 아울렛매장을 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옷 환불해달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주저앉아서 난동(?)을 피우는데, 직원이 거의 사정사정 하던데요...이렇게 많이 입으신 옷은 환불 안된다고...그 아줌마 난 절대 입지 않았다! 어딜봐서 입은옷이냐고 십분넘게 그러고 있는거 보다가 귀가 아파서 다른매장으로 갔네요...어케 됐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6. ..
'11.6.17 8:03 AM (1.225.xxx.36)브래지어 고무줄이 늘어질때까지 마르고 닳도록 입다가 환불하러 오는 사람도 있답니다. (현대백화점 본점 직원말씀)--
시끄럽게 하는게 싫어서 환불해줬다네요.
겨울 내내 밍크코트 줄창 입다가 봄에 환불하러 오는 사람도 있고.7. ..
'11.6.17 8:35 AM (112.222.xxx.34)아는 언니가 백화점 삽마스터인데 얘기들어보면 진상들 정말 많더라구요.
1. 토끼털 유향할때 화사한 색으로 사서 2주 입고 맘에 안든다고 다른 디자인으로 바꾸고,. 그걸 겨울내내 바꿔가며 한 사람
2. 가죽자켓을 결재하고 본인에게 맞게 소매 기장 수선하기로 하고 맡겨놓은 사이에 다른 매장 가죽자켓이 싸다고 취소하겠다해서, 소매 줄인 옷 팔지도 못하잖아요. 겨우 저가브랜드 가격에 맞게 그냥 판매한 적도 있다하구요.
3. 백화점 사은행사할때 도브 비누샴프세트 주면 그 안에 내용물은 다 덜어내고 물 담아서 판붐하는 사람.
4. 지난 겨울에 입은 옷 한해지나 반품하겠다는 사람.
암튼 정말 진상은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