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살 아들이 유치원에서 효도 상품권을 가지고 의기 양양하게 들어왔어요.
살펴보니 어떻게 효도할건지 내용과 받을 사람이 안 적혀있어서..
나 : "모모야 여기 내용하고 받을 사람도 써야지....했더니만
아들 : "엄마 효도가 뭐야?"
나: 아...효도란 말이지 엄마아빠한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잘 해드리는거야.. (차~암 쉽죠잉)
아들 : 식탁에 엎드려 뭔가를 끄적끄적...
나중에 봤더니 할머니 - 안마 / 엄마 - 청소 / 아빠 - 자 개 냅 두 기 라고 써있네요......ㅎㅎㅎㅎㅎ
"자개 냅두기"라니.... 넘 웃기지 않나요?
평소에 한 엉뚱하는 울 아들.
간식 먹더니 호루라기 휙~~~~~~~~`" 구몬숙제 시작!!!!!!!! 이러네요..
얘 땜에 웃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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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상품권
우리아들 조회수 : 116
작성일 : 2011-06-16 09:20:55
IP : 124.54.xxx.1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아
'11.6.16 9:29 AM (61.254.xxx.129)귀여워요. 아빠에게는 <자개냅두기>가 효도로군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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