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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안에 팬티

뜨아 조회수 : 2,728
작성일 : 2011-06-15 21:19:41
언니네 가족과 스파 월드에 놀러갔는데
짐을 제가 쌌어요. 남편 TV보느라 넋이 빠져있길래.....남편 옷도 제가 알아서 속옷이며 반바지 챙겼죠.
숙소에 도착해서 스파에 갔다왔어요. 그런데 남편 팬티가 젖어서 봉지에 둘둘 말려서 가방 구석에 있네요.
왜 젖었냐 했더니  "수영복 안에 입었어" 그러데요;;;
"아니,왜?@ㅁ@;;;"
"....왜 그랬을까?"
그래서 그럼 지금 바지안에 뭐 입었냐고 했더니 아무것도 안입었데요;;;  속옷 챙겨왔으니 빨리 입으라고 하니 쭈뼛쭈뼛하다가 냉큼 입네요 -_-;;;;

노천 스파라 상의 여벌로 하나 가지고 가라고 했더니 됐다고 해 놓고선 물안에 입고 놀다가 상의가 다 젖어서 그거 고대로 탈수해서 입고 나왔어요;;

사입던지, 물어보던지 하면 됐을걸......아니 수영복안에 팬티 입은거 자체가 정말 이해가 안되요 ;;;;;;
형부가 옆에서 봤을까봐 걱정되요 ;;;;;

IP : 112.152.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5 9:23 PM (175.193.xxx.142)

    저희 아버지 50대 후반이신데..수영복 안에 팬티 꼭 입으십니다...왜그러는지 이해불가..민망해서 그러시는지..

  • 2.
    '11.6.15 9:25 PM (211.199.xxx.103)

    남자들 그런분 더러있어요.
    남편도 애들같이 단속하고.잔소리해서 버릇 고피고 성숙시켜야 됩니다.

  • 3. 디-
    '11.6.15 9:27 PM (67.194.xxx.44)

    "...왜 그랬을까?" 부분이 너무 엉뚱해서 재밌네요ㅋㅋㅋ 부인분께서는 속이 타시겠지만ㅋㅋㅋ

  • 4. ..
    '11.6.15 9:36 PM (110.14.xxx.164)

    ㅎㅎ 그러고 싶었나봐요
    근데 뭐 그런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잖아요
    대신 씻고 새 팬티 입고 들어가야지요 입던거 안돼요

  • 5. 몸짱이되고파
    '11.6.16 9:21 AM (14.39.xxx.129)

    여자도 수영복 속옷 있는것처럼 ^^;;
    역시 남편은 아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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