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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여자가 자꾸 울집에서 새벽마다 소리가 난다는데
지난해 겨울쯤인가 아랫집여자가 새벽마다 세탁기 돌리냐고 소리가 넘 시끄러워서 잠을 다 깬다고 하더라고요.
새벽 5시 6시정도에 안방 화장실에서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며칠전부터 나기 시작했다나요.
저희집은 안방 화장실에 세탁기가 설치되지 않았고 울집 식구중 가장먼저 일어나는 내가 7시에 일어난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말을 못믿는듯한 표정 말투...
그럼 그게 무슨소리냐며....
저는 시간대가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하고 넘겼지요
세탁기 거기 없다고 저희집 들어와서 보시라니까 또 차마 들어오진 못하더라고요
그러더니 한달정도 지난 어느날 또 그러는거에요
새벽마다 무슨 소리 안들리냐고
자기는 그소리땜에 매일 새벽에 시끄러워서 잠이 깬대요
근데 그럼 그렇게 큰 소리가 저희집에도 들려야 하는거쟎아요
전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아침 회사로 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101호라면서 전화왔다고
저번에 친정아빠가 핸드폰도 두고오시고 문이 잠겨있어서 마침 그 아주머니한테 핸드폰을 한번 빌려서 친정엄마한테 전화한적이 있었나봐요
그 번호 저장된거로 아침 5시반에 전화를 한거에요
아랫집인데 지금 뭐 하시냐고?? 하면서 전화왔더래요
엄마가 여긴 그빌라가 아니라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끊었다는거에요
그래서 저 오전에 그집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매일 새벽에 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잠을 못잔다는거죠.
제가 지난번에도 말했는데 또 얘기했어요
우린 그시간에 안일어난다. 그시간에 죄다 자고있었다.
오늘아침 난 6시반에 울집에서 제일먼저 일어났다.
그리고 세탁기는 그방과 가장 먼방의 베란다에있고 그나마도 아침에는 절대 아무도 손도 안댄다.
정 그렇게 의심이 가면 새벽이라도 좋으니 소리날때 와서 벨을 눌러라
하고말했어요
그런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무슨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모르겠는데
그새벽에 전화라뇨
본인이 너무 노이로제가 걸려서 그런갑다 하고
화는 안내고 그냥 조근조근 얘깋하고 끊었는데
저한테는 그시간에 친정에 전화한거 미안하다는 얘기도 안하네요
그냥 그럼 그소리가 어디서 나느냐고....
무슨 귀신이 사나 원...
저 기분 나쁜거 이상한거 아니죠? ㅠㅠ
1. .
'11.6.14 6:26 PM (211.224.xxx.124)소리 들릴때 전화를 하라고 해서 직접 밑에 집 가서 들어보시고 그 아줌마도 윗집으로 데리고 와서 확인시켜줘 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전화할 것 같은데요. 밑에집에서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그 여자가 그러는거면 그 여자가 약간 뭔가 노이로제가 있는 사람일듯
2. 우아하고싶은
'11.6.14 6:28 PM (210.113.xxx.101)저도 정말 이상하다고요. 매일 그새벽에 대체 무슨 소리가 들린다는건지?
그시간에 들릴수 있는 소리가 뭐가 있을까요? 옆집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
그집은 아랫집도 없으니 울집 아니면 옆집인데...저 괜시리 오해받는거 같아서 억울해요.
그래도 그분도 오죽하면 그시간에 전화를 다했을까 싶기도 하고. 다음에 소리날때 연락달라해서 내려가서 같이 들어봐야겠어요. 진짜 소리가 나는건지 ?? 아님 환청? ㅜㅜ3. ,,
'11.6.14 6:30 PM (112.154.xxx.60)예전살던 아파트에서 화장실에서 소리가 계속나는거에요..
배관고장으로 인해 나는 소리였는데 한동안 나더니 또 안나고 하더라구요
처음이사와서 아랫집에서 와서 물어보더라구요 화장실에 세탁기 설치했냐고,,
그래서 제가 물어보고 싶은말이었다고,,,4. 우아하고싶은
'11.6.14 6:32 PM (210.113.xxx.101)아 배관에서 세탁기 소리같은 소리가 날수도 있는건가요?
배관을 점검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엉엉5. ,
'11.6.14 6:36 PM (110.14.xxx.164)아무리 그래도 새벽에 전화라니 ...
소리날때 직접 가서 들어보세요 ,혹시 옆이나 아랫집 아닐까요6. 신혼때...
'11.6.14 6:36 PM (121.1.xxx.217)지은지 20년쯤되는 주택에서 살았는데 잘려고 누워있으면 자꾸 쥐가 움직이는 것 같은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신랑이랑 여기 쥐가 많은 것 같다며 무서워 했었는데 알고보니 침대밑 수도가 터져 있어서 수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7. 확인시켜주세요
'11.6.14 6:38 PM (124.28.xxx.188)번거롭고 귀찮더라도, 시끄러운 소리 날 때.. 몇 시가 됐든 한 번 올라오라고 해서
직접 확인 시켜 주는 것 외엔 방법이 없겠네요.
님 댁 소음 아니라 해도 계속 추궁해 대니까요.
단, 님 댁 소음 아닌 거 확인되면, 확실하게 사과 하라 하세요.
그럼 확인 시켜 주겠다고.
그런데... 저도 예전에, 새벽 서너시에 울려대는 윗 집 소음에, 그 시간에 쫓아 올라 간 적 있었어요.
낮이고 밤이고 없이 한 번 씩 들려 오는 소음이었고,
주의해 주십사 청했었는 데.. 계속 되기에, 그 밤중이랄까 신새벽에 올라 갔었죠.
갔더니... 현관까지 열어 놓고 설거지 하고 있더라고요.
싱크대에 달린 모터 소리 였어요.
음식쓰레기 분쇄기였나??? 수압이 쎈 건물이라 물을 쓰기 위한 모터는 아니었을텐데???
그 때 항의한 이후론 두 번 다시 그 소음 듣지 못했었네요.
다행스레 경우 없는 집은 아니었거든요.
저도.. 그 집 아이가 낮에 쿵쿵 대는 걸로는 한 번도 항의 한 적 없었고,
밤에도 잠시간 쿵쾅 거리는 건.. 아인데 어쩌랴 싶어 아무 말 안했었고 말예요.
가장 괴로웠던 건... 그 집 할머니가 가끔... 아침에 절구질 하는 거 였어요;;;
난 한 창 달게 자고 있는 시간인데.. (제가 주로 새벽에 잠들어 낮에 일어나던 때라)
절구를 바닥에 놓고 찧어 대는 건지... 머리 위에서 쿵쿵쿵;;;
매 번 잠에서 깨곤 했지만;;;;
그건 또 귀찮아서 항의 안했었네요. ㅎㅎㅎ8. /////
'11.6.14 7:33 PM (125.152.xxx.214)왜 다들 소리는 윗층에서만 들린다고 생각하는지..........아랫층에서도 올라오고.....
사선으로도 들리는데.......9. ...
'11.6.14 8:27 PM (175.121.xxx.55)저 꼭대기에서 물 흘러 내려오는 소리 아닌가요?
보통 아파트는 물 내려가는 배관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저 예전 살던 아파트, 아랫집 아줌마가 맨날 난리...
꼭 새벽 1~2시에, 앞 베란다에서 세탁기를 돌려서, 잠을 못 잔다나???
그때 우리 집은 뒷베란다에 세탁기 있었고, 그 시간에 누가 돌려요.
꼭 집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라고 하면, 또 안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우린 안방에선 잠을 자지도 않기 때문에,,시끄러울 일도 없고...
배관으로 물 흐르는 것은, 그 위로, 어느 집에선가, 그 시간에 돌리기 때문이에요.
새벽에는 너무 조용하니까, 그런 소리, 완전 잘 들리지요10. ..
'11.6.14 8:41 PM (175.127.xxx.230)새벽에는 소리가 잘 들려서 어느집에서 나는 소리인지 몰라요.
전에 집에 살때, 아랫집 할머니가 저희집에서 새벽에 볼링공 굴러가는 소리가 난데요.
새벽 3-4시 정도라고, 또 무슨 장성곡 소리도 난다고 저에게 물으시더라구요.
저도 저희집 아이예요..하고 그냥 넘겼는데
새벽에 별로 깨는 일이 없어서 몰랐거든요.
근데 한번 새벽에 깻는데 정말 볼링공 굴려가는 소리가 그 새벽에 나더라구요.
도로로로로로로로록! 멈췄다가 도로로로로로로로록!
이사왔지만, 지금도 무슨소리였는지 모르겠어요11. 몇년전
'11.6.14 10:24 PM (61.43.xxx.40)아랫집 남자가 오밤중에 청소기 돌린다고 잠좀 자자고 맨날 뭐라 해요.
밤에는 청소 절대 안하는데......
알고보니 그때 좀 낡은 노트북을 방바닥에 놓고 썼는데 그 자리가 그 사람 침대위였어요......
그냥 들으면 모터소리 크지 않은데 바닥벽을 타고 진동이 증폭되었나봐요...
솔직히 그때는 그 사람이 싸이콘줄 알았다는........12. 흠, 흠
'11.6.15 12:33 PM (114.201.xxx.198)맞아요, 밤에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요
낮에는 들리지도 않던 옆 집 변기 물내리는 소리가 마치 폭포수처럼 들려요.
남편이랑 밤새 영화보다가 언제는 소변소리에 ㅎㅎㅎㅎ
변강쇠 영화찍나..하면서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소리 엄청 크더군요 --;;;;;;;13. ㄹㄹㄹㄹ
'11.6.15 3:28 PM (124.52.xxx.147)저도 새벽에 안방에서 그 볼링골 굴러가는 소리 들려요. 제 생각에는 옥상 물탱크로 물을 끌어올리는 소리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저희 집은 꼭대기층이거든요.
14. Arch
'11.6.15 4:40 PM (203.236.xxx.188)윗층 옆집일 가능성 큽니다.
15. 소음이란게
'11.6.15 4:54 PM (122.34.xxx.74)바로 윗층에서 나는 소리같아도 엉뚱한데서 벽 타고 전해지기도 하더라구요.윗집 층간소음때문에 한 번 올라간 적 도 있고 해서 휴일 아침 7시부터 공 튀기는 소리가 천정에서 계속 나길래 인터폰 하니 그집 아이들 일어나지도 않았다는거에요.전적이 있으니 정말인가 싶었지만 아니라고 하니 일단 끊었는데도 공 소리는 계속 들리고;;남편이 한바튀 돌아본다고 나갔다 오더니 1층 필로티에서 중학생쯤 된 남학생이 야구공을 벽에 던지니 그게 두 세번 튀는 소리가 고스란히 벽 타고 올라와서 조용한 아침이니 바로 천정에서 나는 듯 들리는거였어요.소리란게 증폭이 되니 정말 누가 들어도 바로 위에서 나는 소리로 들리더군요.윗집에 이러이러한거였다 사과 하고 그 학생도 모르고 그런거니 그 뒤로는 소음 안들려서 다행인데..요즘은 또 휴일이고 평일이고 새벽5시반에 휴대폰 진동 알람이 한시간 넘게 울리네요 ㅠ작은방에서 제일 크게 울려서 잠귀 어두운 딸아이까지 깨어날 지경이라 보통일이 아닌데 어느집인지 알 수가 있나요?엘리베이터에 조심해달라고 써붙이긴 했는데..아마도 중고생쯤 되는 학생이 공부 하겠다고 새벽에 알람 해놓고 한시간 넘게 방치 해두고 자나보다 싶어요.휴대폰 진동도 벽이나 바닥 타고 내려오면 증폭이 되서 더구나 새벽시간이니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더라구요.소음이란게 바로 윗층 아닌 경우도 있으니 여러 방법으로 잘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16. 으이구...
'11.6.15 5:09 PM (112.151.xxx.64)저희 윗층과 비슷한데요... 혹시 집에 큰 아이들이있나요??
윗집에 꼭 새벽시간에만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꺴는데 알고보니
부모들이 잠들면 아침까지 쭈욱 숙면을 취하시다보니... 고등학생 대학생애들이 새벽에
술사다먹고 친구들 불러다 놀고 뛰노느라 시끄러웠던거였어요.
새벽 3시에 올라가서 용감하게 벨눌러서야 확인됨.
그전까지는 윗집 아주머니 나를 초예민+미친년 취급하더니... 난감해하면서
아무말도 못하던데요.
요즘에도 새벽에 그래서 거실에서 자요... 아효... 정신나간놈들...17. .
'11.6.15 5:14 PM (180.229.xxx.46)새벽에 전화 오면 바로 올라와서 확인하라고 하세요..
엄한 사람 잡지 말고..
안 놀라 오거든..
당장 내려가서 초인종 누르고..
아랫집 사람들 님 집에 데려와서 확인시켜 주시면 되죠.
봐라. 세탁기없다.
그럼 다신 전화 안할텐데..
이렇게 금방 끝났 일을 왜 고민하는지..18. .
'11.6.15 5:40 PM (211.224.xxx.124)이런 아파트 소음글 올라오는거 읽어보면 아파튼 살 데가 못되는듯. 어떻게 옆집 휴대폰진동소리까지 들리는지? 아파트선 싸움도 못하겠어요. 건설사들이 시공을 잘못한거지 참 프라이버시가 없겠네요
19. ..
'11.6.15 6:12 PM (211.208.xxx.201)약간 정신이 이상하신 분 아닐까요?
저희 아파트에 그런 분 계셨어요.20. 부추
'11.6.15 6:34 PM (124.49.xxx.103)저도 아랫집 총각이 시끄럽다고 몇번 올라왔는데 그때마다 제가 다림질 하고 있었어요.
다리고 다리미 놓는 소리가 쿵쿵 울렸나봐요.21. 대개는
'11.6.24 7:58 AM (121.124.xxx.179)자기생활에 터치를 하니 이상한사람들로 취급하지만
그게 입장바꾸면 솔직히 아무것도 아닌걸루 서로 오해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희는 아침나절에 꼭 농구시합을 해요.
3-4명이 모여서 작전을 짜고...손바닥모아 화이팅을 하고서는 각자 자기포지션을 잡고
농구대를 향해..공 집어넣기...
그게 알고보니...재활용쓰레기를 모으는 작업이더라구요.
거실 딱 가운데에...바구니 3-4개놓고는
여기는 유리병,,여기는 플라스틱..여기는 신문지종이 넣자라고 일러주고는
각자 방에 가서 이거저거 다 챙겨서 나와 집어넣고 들어가고 집어넣고 들어가고 집어넣고 들어가고...
후다다가다닥 다닥...왜이거 넣었냐..이건 왜버리냐라는 소리가 공(!) 잘못 넣었다고 고함치는걸루 들리고..
바구니에 쓰레기넣을때 종요히나 넣습니까??멀리서 던지기도...
그 시간대가 꼭 도우미가 출근하자마자 할머니께서 바구니나 마트 봉투 3-4개 턱 펼쳐서리
식구들 다 나서서리....청소준비하는거더라구요.
말할까말까...고민하다가
말할려고 하는데 그집사람들이 우루루 모여서 재활용쓰레기 봉투를 하나씩 들고 나오더라구요.
저만큼 챙겨서나오는데 어지간히 떠들고나오네싶은게 딱 농구시합모드...
눈은 안보이고 소리만 들리니..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