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하신분 아이가 영향 많이 받나요~

이혼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1-06-14 17:08:41
아들 하나 두고 이혼 할까....하는데요

아들은 7살이구요

여태 생활이 평일은 제가 아이 다 돌봤구요

가~끔..일주일에 한번?쯤 아빠가 일찍오면 좋아라~했구요.

아침에 아들이 가끔...아빠 있어?(이걸 묻는다는 자체가..ㅠㅠ;)라고 물을 정도구요..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시간이 나면 아들과 놀러도 가고 야구도 하러가고...

암튼 아들과 있는 시간은 적지만 놀때는 잘~놀아주는 아빠였어요..

암튼

이혼하면 평일은 똑같이 제가 유치원 델구 다니며 저 출근하고..할것이고..

한달에 2주쯤..주말은 아빠한테 애를 보내면 지금 생활과 큰 차이가 없을것 같은데요

괜찮을까요??

제 주위에 친정엄마와 이모들이 많이 살아서....

요즘 애들이라도 유치원가고 학원가고 그러면 식구들과 지낼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제 생각엔

이혼해도 별 큰 차이 없을것 같아서요..

글고 애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안보이는것도 큰 장점이구요

울3식구 외식이라도 하면 저희 부부 아무런 대확가 없을 정도이구요

아들이 엄마방 아빠방..하면서 완전 따로 지내지가 7년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2~3번은 새벽에 왕창 크게 싸워서 아들이 항상 저에게 엄마 아빠오면 화내지마~~

라고 말해요.....

그냥...따로 살면서 부모노릇만 잘 하는거...괜찮을까요??

애한테 그리 큰 영향 없을꺼라 생각되는데..이것도 제가 겪어보질 못했으니....

아빠가 없다면 영향을 많이 받을까요??
IP : 221.151.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5:25 PM (124.49.xxx.102)

    저도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저는 애들이 중2.초6 으로 님 보단 크지만 애들도 지금이좋다고해요.
    싸우지않으니까요. 저도 님처럼 평소에 애들아빠와 같이 있는시간이 많지않아서 지금 생활에 적응이 더 빨랐던거같아요. 전이랑 별로 달라진게 없거든요.
    주말엔 아빠만나서 시간보내고 오고요..저도 지금이 좋아요..

  • 2. 이혼
    '11.6.14 5:33 PM (221.151.xxx.109)

    그렇죠...저도 그렇게 생각이 들거든요(하고 싶은 건지도..)
    싸우지 않는다는게 애 정서에 더 도움이 되겠죠??
    그렇게 마음 먹고 이혼...결정 할꺼예요...

  • 3.
    '11.6.14 5:56 PM (211.57.xxx.106)

    전, 엄마가 주된 양육을 하는 상태에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다고 확신해요.

    원글님 말씀대로 서로 싸우면서 아이들 불안하게 하는 것 보단 평온한 상태가 유지되는 게
    아이에게 득이 됐지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이혼하면서 아빠노릇 하던 대로만 잘해 달라 하세요.
    힘 내시고요..!

    합의가 된 상태인가요?
    저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원글님이 부럽기까지 한 사람입니다.ㅠㅠ

  • 4. .
    '11.6.14 7:38 PM (121.160.xxx.8)

    이혼이 아이에게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주지 않을 수가 없죠.
    하지만 매번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결코 이혼하지 않는 부부가 정말 나쁘다고 봅니다.

    제 가까운 주변에 이혼한 부부의 자녀가 있는데 그 아이의 가장 큰 상처는 부모의 이혼이 아니고 이혼전 다섯살까지의 부모가 보여준 부부싸움이였다고 합니다.
    이혼후 아이의 심리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여서 그 엄마가 너무 아이에게 미안해합니다.

  • 5. 정 걱정되시면
    '11.6.14 10:50 PM (180.231.xxx.5)

    아이랑 같이 상담치료 한 번 받아보세요.
    제 친구는 아이 한살때 이혼했는데..크면서 아이가 과잉행동인것같아 상담치료 받았거든요.
    어떤식으로든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한테 영향미친다고 하더라구요.
    알게모르게 아이들도 부모 기분이나 눈치같은건 귀신같이 알아챈다구요.
    친구는 상담치료받은게 많이 도움되고 아이와도 훨씬 편해졌어요.
    걱정되시면 함께 상담치료받으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674 유치원에서 '외계인'이라고 불린다는 5살 아들.. 2 ... 2011/06/14 510
658673 ㄹO홈쇼핑 농약체리 왜이래... 4 농약맛체리 2011/06/14 1,079
658672 파산면책신청서 1 ,, 2011/06/14 235
658671 오늘새벽 0시30분 후쿠시마 4호기에 무언가 변고가 일어난 듯... 6 . 2011/06/14 1,534
658670 쿠션 가운데 단추 눌러 달때..필요한 바늘...어디서 구입하면 될까요? 2 바느질 2011/06/14 189
658669 능력없는 제부 때문에 동생까지 멀어져요..ㅜㅜ 7 내 돈 2011/06/14 1,231
658668 조혜련같은 스타일은 어떤원피스가 어울리까요?? 3 조혜련 아바.. 2011/06/14 820
658667 초등1학년 숙제인데..책이 없어요...(슬기로운생활) 3 못살어. 2011/06/14 201
658666 주걸륜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 gk 2011/06/14 438
658665 직원 정리해고 다음날 성과급 170억 파티 4 참맛 2011/06/14 1,104
658664 키즈카페에서 어떤 엄마가 아이 약먹이는 보면 어떤 생각드세요? 5 궁금 2011/06/14 1,054
658663 우리아이 천자문공부 토마토 2011/06/14 131
658662 이혼하신분 아이가 영향 많이 받나요~ 5 이혼 2011/06/14 937
658661 땀을 너무 흘리는데 한약 2 키도 작구요.. 2011/06/14 315
658660 "부산저축銀 수백억 이자까지 물며 캄코 참여" 1 세우실 2011/06/14 169
658659 코스코 과자중에 콤보스 치즈과자. 5 코슷코 2011/06/14 767
658658 3호선 불광동?녹번?전세어디가 싸요? 3호선 2011/06/14 173
658657 왜 연탄을 피워 죽을 시도를 할까요.. 3 흑흑 2011/06/14 1,370
658656 한쪽 귀가 갑자기 안들린다는 신랑~~~ 5 캐로로중사 2011/06/14 546
658655 남자중딩 하복셔츠 며칠 입히세요? 5 하복 2011/06/14 646
658654 수원과 멀지 않으면서 조용한 동네가 어딜까요? 10 몰라요 2011/06/14 1,359
658653 캐나다 한국학 교수 도널드 베이커 "전두환은 종신형받고 지금도 복역해야" ㅁㄴㅇㄹ 2011/06/14 350
658652 수족구병 있는 아이 가진 엄마님의 블로그가 있길래 가져와 봐요 2 .. 2011/06/14 871
658651 결국 사법개혁이 무산됐네요... 1 떡검 2011/06/14 202
658650 "윤리"의 반대개념이 무슨 말일까요? 6 어휘력 뛰어.. 2011/06/14 886
658649 제 얼굴에 기미가 너무 심하네요. 햇빛아래서 봤더니 턱주변과 뺨이 완전 경계선이 있어요 9 이제 알았어.. 2011/06/14 1,941
658648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천연동 아파트 구입 3 집고민 2011/06/14 693
658647 문재인 "촛불시위후 정치보복 시작됐다" 8 빠삐용 2011/06/14 1,027
658646 항공권은 항공사가 싼가요? 탑항공이 싼가요? 5 미국 2011/06/14 854
658645 노원구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1/06/14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