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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번 생은 망한 것 같아요..
1. 앗 그 말!
'11.6.14 1:20 AM (118.44.xxx.35)제가 제 남편한테 세뇌시키는 말인데 ㅎㅎㅎ
이번 생은 포기해. 다음 생엔 내가 잘해 줄게. ㅎㅎㅎ;;;;;;
원글님 심각하신데 죄송해요 ㅠ2. ...
'11.6.14 1:24 AM (121.163.xxx.39)당사자간의 문제가 아니라면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아직 젊으신걸요...
3. 저는
'11.6.14 1:27 AM (94.219.xxx.158)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어서요, 잘 모르지만
나쁜 생각은 안하셨으면.. 우울증이 정말 한순간이거든요. 맘 약해질 때 주위에 누구 없으면
끝나는 거에요. 그러니까 애초에 나쁜 생각은 접으시구요
님도 소중한 따님이시고 친구실 텐데요..
기운내라는 말씀 드릴게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잖아요.
시부모님께서 난 등산이 너무 좋아져서 지리산 밑으로 이사해야겠다!!! 이런 말씀을 하는 순간을 꿈꾸면 좀 속이 풀리시려나요?; 아닌가요ㅠㅠ
아! 애니같은거-시리즈물이요 틀어놓고 계셔도 좋은데.
꼭 보지 않아도 그냥 음악처럼 틀어놓는 거요.
제 경우는 보노보노가 약이었거든요:) 목소리 들으면 안심되고, 무서운 꿈도 덜 꾸게 되고(하도 틀어놓으니 보노보노가 꿈에 나오더라구요.)
우울함이 떠나버리길! 바랄게요~ 얼른 건강해지세요!4. .
'11.6.14 1:27 AM (118.91.xxx.104)떨어져사는게 정답이에요.
진심으로 남편에게 원글님이 힘들다는것을 얘기하세요. 가능하면 상담도 좀 받으시구요.
저도 신혼초에 고부갈등으로 스트레스 엄청받아서 상담직전까지 갔었는데(이혼얘기도 했었고요)...그나마 남편이 저의 고통을 이해하려 노력하고....무엇보다 시댁과 거리적으로 멀어지니 다 좋아지더군요.
그떈 시어머니와 심정적으로 가까워지지도 않았는데 물리적으로 들이대시니 너무 싫었던거 같아요. 또 결혼한지 얼마안돼 속내를 말할 내공은 없고...스트레스를 속으로만 삭히니...더 홧병이 났던거 같구요.
지나고나면 그럴때가 있었네...하실거에요. 극단적인 생각은 마시길....5. ...
'11.6.14 1:28 AM (182.210.xxx.73)할 말 하고 사세요. 눈치 보고 지레 주눅들지 마시고요. 우울증이 그렇게 심하고 내 삶이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방치하지 마세요. 들이받고 자유로워지세요. 미리 연락하고 드나들고, 내 살림방식에 참견하지 말라고 확실히 말하세요! 말도 안 되는 말로 갈구면 그보다 더한 말로 갈궈주세요. 예를 들어 애가 말을 안 들으면, 어머님 닮았나 봐요~ 해 주시구요.(애기야, 미안)
말이 안 통하면 눈 딱 감고 난동이라도 부려서 강제로라도 그렇게 되게 만드세요. 내 삶이 망가지고 있는데 그보다 뭐가 더 두렵나요.6. 한숨
'11.6.14 2:01 AM (125.186.xxx.16)그렇게 자기연민에 빠져 나 불쌍하지? 불쌍하지? 하고 남편이 알아주기만 기다리지 마세요. 자기 목숨 걸고 어리광 부리십니까. 주책맞고 무례한 시어머니가 자주 오면 그렇게 자주 오지 말라고 저도 내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다고 말씀 하셔야죠. 자기 의견대로 원글님을 끌고 가려하면, 알아서 할 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야죠.
다 님이 그렇게 착한 며느리 노릇에서 못벗어나고 우습고 만만하게 보이니까 시어머니며 남편이며 그렇게 못되게 구는 거에요. 사람이란 게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 잘 아시잖아요.
보아하니 아이가 아직 어린 것 같은데, 그 말을 못해서 우울증 오고 그 탓으로 자기 애도 제대로 못키우면서 끝끝내 시어머니한테는 아무 말 못하세요? 어린 자식보다 원글님이 착한 며느리인척 하고 원글님을 끝없이 동굴로 몰아넣는 시어머니와 표면상으로만 좋은 관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신가요?
자기 속으로 낳은 어린아이조차 방치할 정도로 힘겨운 상황이면, 그 상황을 깨부수든지 뒤집어 엎든지 하셔야죠.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남편 따위 믿지 마시구요.
저라면 애 데리고 당분간 친정에 가서 병원 다니겠어요. 정말 우울증이라면 여기서 징징거리고 계셔서는 해결이 안되요. 좀 험한 말 같지만, 그대로 자신과 아이를 방치하시면 병이 점점 깊어져 몹쓸 일을 하실지도 몰라요. 그렇게 되길 바라세요?
님이 여기서 아무리 훌쩍거려도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입에 거품 물고 원글님 욕해도 그 욕이 원글님 못죽여요. 쳐들어와서 원글님을 두들겨 패겠어요, 머리채를 휘어잡겠어요? 끽해야 울고불고 하든지 욕을 하든지 냉랭하게 구는 정도일텐데, 그렇게 나오면 아예 안보고 살자고 해버리면 되는 거에요. 시어머니가 난리 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원글님이 스스로를 포기하는 게 원글님을 죽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아이 데리고 친정가셔서 좀 쉬시면서 병원 다니세요. 그 정도도 못하세요? 뭐가 무서워서요? 무서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자기자신을 아낄 줄 아셨으면 좋겠어요.7. 해결사
'11.6.14 2:09 AM (122.35.xxx.83)원글님 꼭 저 옛날을 보는듯,, 맘아프네요,, 저 폭발해서 집나왔더니 남편놈 그제서야 내편대더군요,, 시댁 멀리멀리 이사 하세요;; 해답은하나 ,이사.. 나ㅁ편 시댁 편들어도 마누라 젤 생각해요,, 참고 그러지 마세요,,
8. 펜
'11.6.14 2:20 AM (175.196.xxx.107)추가로요, 아기 울음소리가 멀리 느껴진다면 님 진짜 심각한 상황 맞거든요?
남편한테 직접 말하기도 싫다면 여기 글들 보여 주세요.
님처럼 그러다 어쩌다 정말 큰일 벌이는 거에요. 주부들이요.
그나저나 남편 정신 빨리 차려야 하는데.. 자기 처자식을 내몰고 있는지도 모를 겁니다. 쯧.9. 친부모도
'11.6.14 3:36 AM (112.155.xxx.72)나이 들어 같이 살면 힘들어요. 저는 부모님 2-3일 같이 지내고 없던 흰머리가 생겼어요.
원글님 좀더 강해 지셔서 싸우셔야 할 것 같아요.
안 되면 소리 질러서라도 원하는 거을 얻어 내세요. 그리고 행복해지세요.10. .
'11.6.14 7:14 AM (124.216.xxx.23)노인들 살아온 세월만큼 현명한 것도 있겠지만 그 세월만큼 속에 능구렁이가
바글바글하더라구요.
그리고 안철수씨 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존중해주면 그걸 악용해서
사람을 깔아뭉개고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거 같아요.11. 이혼할
'11.6.14 7:37 AM (112.148.xxx.78)각오로 뭐든 바꾸세요.
지금 바꾸지 않으면 갈수록 더 죽음입니다.(경험자ㅠ)
이혼한다 생각하세요.
아이요?
지금처럼 살면 아이한테 더 안좋아요.
시어미니한테도 기죽지 말고, 남편을 확 꺽어놓으세요.ㅠ
이혼불사하면 될겁니다.12. ^^
'11.6.14 8:39 AM (211.173.xxx.175)저아래 여행간사이 시아버지가 집뒤지신,,,원글쓴사람입니다,,
시댁에서 먼가 해주신듯한데,,그게 집일것이라,추측이드네여,,,시댁에서 먼가를 해주셨서도
할말은 하고사세여,,전,,지금,벼르고있습니다,,,ㅠ.ㅠ 그리고,,할말을 한다는게,,님에게도 좋고,,시부모님에게도좋다는거,,전형님이 외국인이라,직선적으로 노노 그러니,,,저두 인제,,그럴려고요,,싫으면 싫다,,좋으면좋다,,할려고요,,집얻는것도,,친정집과 시댁의 중간에 얻을거고,,님도,,시부모님,,일주일에,,4일은,,심하니,,문화센터하고,,아이교육으로 자주나가세여,,, 그래야,,좀 덜오시져,,아가가 몇개월인지는모르지만,, 베이비시터도 있으시니,,그래도,,좀편한편이실듯,,정신적스트레스는,,어쩔수없는듯,, 어째,,저희시댁과 비슷한 분위기인듯해서
맘이 안쓰럽네여,,네이트 친구할려면,,쪽지보내세여,,^^시댁,,문제,,저랑,,얘기해여,,스트레스풀어야죠13. ..
'11.6.14 9:38 AM (112.169.xxx.176)전 결혼준비할때 제가 훨 경제적으로 많이 하게 되서 솔직히 자존심상해서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천불났었거든요 특히 예단 -_-;; 근데 친정엄마가 빵방하게 해주고 차라리 큰소리 치라고
이렇게 절 달랬었는데 -_-;; 지금 생각해보면 친정엄마가 현명했던것 같아요.
물론 경제적 차이가 많이 나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 사실 이것도 웃긴거죠.
저희 시모도 딱보면 장난아니거든요. 그리고 없는집에 아들이 공부잘해 성공했다고 생각해서
자기아들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요. 벗뜨............제가 워낙 만만치 않다보니 시짜 노릇못하죠
일단 제가 받아주지 않고요. 난 이혼해도 새출발할 수 있어. 막말로 어짜피 돈대주고 사는거
혼자살아도 사는거 문제없어 -_- 오로라를 마구 뿜어주니
그동안 솔직히 어처구니 없는 발언들 꽤 있었는데도 그것도 많이 자제해서 그정도.
우리나라 시자란 참 ㅋㅋ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없는집딸이었음 니들도 엄청
유세였겠구나 싶으니까 ..솔직히 원래 인격좋아서 나한테 잘하는거 아니니 그닥 정도 안가구요..
뭔가 이렇게 되게 웃기지만 대차게 나가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14. 아마
'11.6.14 9:53 AM (222.107.xxx.181)아기가 어린걸 보니 아직은 내공이 부족하실 때인가 봅니다.
결국 언젠가는 또박또박 말씀 드리게 될거에요.
웃으며 좋게 좋게 해결될 일은 아니니
마음 단단히 먹고 어느날 내 입에서 툭 튀어나오거들랑
그 기회 놓치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하세요.
빨리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15. 일단
'11.6.14 10:20 AM (1.244.xxx.132)속의 감정을 참으시면 안돼요.
나 이만큼 힘들다! 눈물바람 하시고요.
시어머니한테도 어머니 이러시는 거 때문에 우울증에 스트레스에
그거 다 애랑 남편한테 풀게 된다...
이렇게 얘기하시고요.
잔소리하실 때마다 약간 야멸차게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냥 냅두세요
저는 별론데요
하지 마세요
어머니 그 말씀 듣기 거북한데요
맘 상하네요...
이런 거 표현해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그 시어머니 잔소리하는 거
며느리 사람 만드는 거라고 착각하시고
날로 심해지실듯
대부분 인간관계는 상대적인 겁니다.
원글님이 대차게 나오시면
시어머님도 한풀 꺾이실 겁니다.
어머님 때문에 멀리 이사가고 싶다고 하세요.
대신 관계가 정상화되면
어른대접 잘 해 드리면 되죠.16. 제발
'11.6.14 10:29 AM (122.42.xxx.21)이글 남편한테 좀 보여주고 .............
원글님이랑 남편분 애기 모두 행복한 가정 되었으면 좋겠어요17. ...
'11.6.14 10:35 AM (59.3.xxx.56)남한테 너무 많은 것을 허락하지 마세요. 자신의 동의 없이 밀고 들어오더라도 안전거리 밖으로 내치세요. 받아주면 줄수록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남도 쉽게 변하지 않아요. 남편이 현명하면 좋겠지만 안되면 자신이라도 자신을 지켜야 됩니다. 세상에 자신보다 무서운 것은없어요. 아무도 내 허락없이는 나를 해할 수 없어요.....세뇌 받으십시오.
원글님 이번생에 문제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생에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요. 이번 생에 정진해서 다음 생에는 더 고차원적인 정신세계를 가지고 태어냐야 하지 않겠어요;; ㅎ
우울증이 있는 것 같은데 치료와 상담이라도 받아 보셔야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18. ㅇㅇ
'11.6.14 11:02 AM (114.205.xxx.62)님 살림인데 왜 다른사람이 와서 손대는걸 보고계시나요. 님이 쓰는 방식이 좋으면 그게 좋으니 바꿔놓지 말라고 말하세요. 어른공경은 좋은 문화지만 모든걸 허락한다는 뜻은 아니죠. 님이 허용하는 만큼만 오픈하세요. 친정엄마라도 독립한 딸살림 간섭안하십니다.
19. 벋은거내놓고
'11.6.14 12:26 PM (110.174.xxx.207)받은 게 많은가보군요.
그러니 저렇게 당당히 자주 찾아오고 간섭하고 그럴 수 있겠지요.
가난햐도 부부만 오롯이 라고 하신 걸 봐도 그렇고요.
받은거 내놓고 멀리 이사가세요.
다만 3년 동안만이라도.
받은거 안내놓고 간섭만 피하려고 해서는 방법 안나옵니다.
시부모는 안 주고도 간20. 없던병도생겨
'11.6.14 1:10 PM (1.254.xxx.11)제가 그랬어요
와라 그러면 가고 가라하면 오고
정말 제가 아니고 리모컨이없어요
없던병도 생겨요
지금 몸아프니 전화안해도 뭐라안하시고
죽네 사네 이혼하네 마네 하니 안오시고
저 아주 살맛납니다.
부당함에 가만계시지 마시고 이혼불사 이사하세요21. 글 읽으니
'11.6.14 1:23 PM (61.101.xxx.62)답답해 집니다.
말을 하세요 말을. 너무 자주 오시니 부담된다고 말을 하시라구요.
시어머니든 남편이든 속에 담지 마시고 뒤집을 각오하시고 말을 하세요.
자기 자식 낳아놓고 암에 걸려서 먹저 죽고 어쩌고 ~그런 말할정도면 원글님도 정상아닙니다. 낳아놨으면 책임도 져야하고 그럴려면 원글님이 먼저 살아야할 거 아닙니까?
이번 생이 아니라 다음에 수십번 더 태어나도 분란 만들기 싫다고 자기 주장 꼭 부러지게 못하고 속만 끓이고 사는 성격이면 결과는 똑같을 거 같은데요.22. 남편이
'11.6.14 1:51 PM (119.196.xxx.27)문제네요.
시부모가 아무리 그렇다해도 남편이 중간 역할을 잘하면 될텐데 남편이 암것도 모르니...ㅉㅉ
이럴 땐 배짱과 충격요법 밖에 없어요.
뭐든 님 기분에 맞으면 하고 안 맞으면 패스 _
가끔씩 시부모 오실 만한 시간에 외출하기,잔소리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살람방식 틀리는건 가끔씩 그냥 뇌두고
암튼 원글님 위주로 사세요.23. @@
'11.6.14 2:04 PM (125.152.xxx.214)정말 피곤하시겠어요.
혹시 우울증 아니세요? 시어머니 너무 얄미우세요.
젖먹이 아기도 있으신 것 같은데 나쁜 생각 마시고.....힘내세요.
이럴땐 친구랑 수다도 떨고....유머차 끌고 밖에 나가셔서 기분전환도 하고 그러세요.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지말고...................그리고 남편분께 힘들다고 하시고요~24. ***
'11.6.14 2:19 PM (114.201.xxx.55)시어머니가 기가세서 며느리가 들들 볶이는 거에요...
원글님 그러다가 말라죽거나 화병 걸리거나 암튼 오래 못사세요....
한번 들이 받아야 하는데 내공을 키우세요...25. ...
'11.6.14 2:20 PM (123.109.xxx.203)저런...토닥토닥....시어머니때문이 아니라도 참 힘든시기랍니다.
아기는 어리고, 아기때문에 생활불규칙해서 한창 피곤하고, 집안일은 서툴고...
이웃 아주머니 한분말씀해드릴게요. 이분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정엄마였어요
가까이 사는 딸집에 자주 들여다보고 도와주고 계셨죠 (이분입장에서)
어느날 가보니 딸이 이상하더래요.
집안에 온통 검정비닐봉다리가 널려있고 (뭔가 들어있는데 묶인)
딸은 머리도 빗지 않고 멍하고, 아이는 제대로 씻기지도않고
빨래며 설거지며 벗어놓은 옷이며..
평소 야무지고 예쁜 딸인데 혼이 나간것처럼 멍하더래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병원에 데려갔고, 산후우울증이 심해서 대책이 아주 급한상황이었어요.
음...왜 이야기를 하는지 눈치채셨나요.
어떨땐 이렇게 모든걸 놔버리는것도 벗어나는 방법일수 있어요.
강한 분들은 깨닫지 못하거든요. 친정엄마도 그렇게 자기딸을 몰아부칠수있더라구요26. ..
'11.6.14 2:20 PM (211.112.xxx.112)저는 홀시아버님 모시고 살아요....현재 아무것도 하시는거 없으시고 며느리인 저와 24시간 내내 같이 지내십니다....삼시세끼는 무조건 집에서 먹어야하구요 친구도 없으셔서 어디 나가시지도 않습니다.....하루종일 마당에서 파리 잡으시는데 파리채 휘두르는 소리 들리면 당장 나가서 파리채 부러뜨려 버리고 싶습니다...
아직 임신중인데 애 낳으면 정말 걱정이예요....그래도 남편은 항상 제편이라서 잘 해주는데도 시아버님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너무 힘들어요....ㅠㅠ
남편을 보고 있으면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요..그런데 시아버님 보고 있으면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은건가 싶습니다.....
아버님을 내보내던지 내가 나가던지 해야 할텐데요....ㅠㅠ27. 저도
'11.6.14 2:49 PM (112.153.xxx.19)이번생은 망한거 같아요.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아요. 배가 고파 먹는게 아니라 그냥 막 먹어요. 그리고 속이 부대껴서 토하고 ..
왜 절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몇일동안 아니 결혼하고 최소 8년은 항상 전전긍긍.. 마음속이 지옥같아요.28. 아뇨
'11.6.14 3:03 PM (110.11.xxx.184)이번 생 안 망했습니다.
누구나 항상 힘든 세월만 주구장창 있지 않습니다.
살아보니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주더이다.
어쨌든 당면한 문제는 지혜롭게 해결을 보셔야 할듯해요.29. ...
'11.6.14 3:43 PM (114.202.xxx.190)이 글을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친한 친구나, 친정 엄마라도, 거의 매일 집에, 와서, 1시간 커피 마시고 간다고 해도,,
정말,,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아, 죽을거 같은게 사람이에요.
(몇 달을 그렇게 해보면, 내 집이, 내 집이 아니에요.
내 집에서, 나 혼자 조용히 쉬는 타임도 있어야 하는데,,,,,
남들도 오다가다 들리는 뭔 동네 미용실 같은 집이 되어버려요)
정답은 멀리 이사가는게 최고구요.
이사가기 전에, 남편과 의견이 일치가 되어야 해요.
몇달에 한번 오는 친정엄마라도, 내 살림 이거저거 다 떠들춰보고,
게으르다, 어쩐다, 이렇게 해라, 스트레스 받아요...
남편분과 얘기하세요.
내가 곧 죽을거 처럼, 마음이 깔딱깔딱 하는데,,그 전에 당신과 얘기라도 해보고 싶다고...
아주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남자들은 직선적으로 말해야, 알아듣습니다.
돌려 말하면, 숨은 뜻을 알아채지 못하는게,
생물학적인 남자 뇌구조에요.
직설적으로 얘기하세요30. 나쁜
'11.6.14 3:45 PM (180.66.xxx.215)여자 되세요.착한 여자 좋은 여자 좋은 며느리...다 세뇌입니다.나쁜 여자 되서 님 자신만 생각하고 사세요.평판 두려워 하지 마세요.내가 병나 죽겠고 살 수가 없는데 그 딴게 대숩니까? 할 말 하고 풀면서 사세요.그래야 병 없어요.누가 내 인생 대신 살아 주나요? 아니잖아요? 님의 행복 위주로 철저히 이기적으로 사세요.
31. 저랑같네요
'11.6.14 4:16 PM (203.161.xxx.57)합가해서 3년 살았었어요. 시부모님이 좋은 분들이긴 하지만 함께 살면 상당히 남을 피곤하게 만드는 성격을 가지셨지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남편이랑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는데 그사이 어머님이 제 옷장 싹 뒤집어서 옷을 색깔별로 각접어서 정리해두셨더군요. 저 옷장앞에 주저앉아서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성격상 한시도 가만히 못계시는 분이라 뭔가 일이 있을때마다 간섭하고 직접 하고 싶으셔서 발을 동동 구리시는게 보입니다.. 처음엔 싫어도 거절 못했는데 아이 낳고는 저는 좀 과감해졌어요. 싫은건 싫다고 말도 좀 하고 어머님이 제가 정리해놓은거 본인 스타일로 건드려놓으시면 저는 그걸 또 제가 했던대로 다시 바꿔놓고 그럽니다. 그리고 남편도 좀 많이 잡았지요. 남편은 첨엔 제가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걸 이해못했어요. 어머니는 너를 도와주려고 그러시는건데 도대체 왜 화를 내냐 이랬던 사람이 이제는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협박 아닌 협박도 좀 했어요. 나는 이제부터 돌려서 말 안할거니까 어머님한테 내가 대놓고 싫은소리 하기전에 당신이 잘 알아서 하라구요. 결론은 속으로 화를 너무 삭히지 마세요 정말 병납니다. 제가 정말 화병이 올려다가 지금은 남편 일때문에 잠시 멀리 나와 있어서 그나마 속 편하게 살고 있네요. 대신 주변 도움 전혀 없이 혼자 아기를 키울라니 몸도 힘들고 시댁 스트레스와는 또다른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네요. 어쨌든 원글님 용기를 좀 내시고 나를 위해 산다 생각하시고 싫은건 싫다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32. ..
'11.6.14 4:57 PM (14.42.xxx.45)저도 비슷했어요. 아무리 힘들다고 얘기해도 그래 많이 힘들지?? 하며 말만 보태주는 남편도 밉고....내가 저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면. 상황이 끝날 수 있을까 생각도 하구요..
힘내세요!!..
벽보고 속에 있는 얘기 하는거 연습해 보세요.
우울한맘에 두서 없이 얘기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33. ㅠ.ㅠ
'11.6.14 5:07 PM (61.80.xxx.80)저두 제가 죽어야 끝나지 싶네요
34. 저도
'11.6.14 5:40 PM (118.34.xxx.86)어머니랑 같이 합가를 1년 정도 했어요,.. 서로 못할짓인데, 제 아이 봐 주시느랴 그러셨어요..
어머니는 창살없는 감옥이다 하셨고, 난 우리집도 아닌듯, 1년정도 내 자리를 못찾고 집에가도 어디 맘 편히 못있고, 오히려 회사가 더 편했어요..
그러다, 내려가시고(아기 델고) 전 제 생활하고.. 명절때 오시는데..
그릇을 보면서 "얘는 꼭 지같은 것만 사.. 좀 이쁜것좀 사지.. 꼭 사도.. 동서는 얼마나 딱 이쁜거
사는데.. 살림을 안해서 /쯧쯧//" "허허.. 웃다. 어머니.. 내살림 내가 이쁜데로 사는거죠..
어머니 살림도 아닌데요.. 어머니 집은 어머니 취향대로 사고, 내 살림은 내 취향대로 사는거죠
어머니 집이 아닌데, 어찌 어머니 맘에 드나요??" 우리 어머니 기가 막힌듯.. 하시다
성질 내면서 그릇 이리저리 내 던지시고.. 그러던지 말던지..
한~참 지나, 생각해 보니 내 말이 맞는듯 하시던지.. 슬그머니.. 다시 부억에 오심..
그래도 참아준 우리 어머니도 대단하시고, 맞대꾸 하는 저도 한성질 가닥 한다고 생각했습니다35. 순이엄마
'11.6.14 5:43 PM (112.164.xxx.46)그런 슬픈 마음으로 아이에게 젖을 물리면 아이에게 그 슬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원글님. 우리는 엄마예요. 절대적으로 아이를 보호합시다.
힘내시고 뭐든지 하세요. 그런 우울하고 죽고싶은 마음에서 벗어나도록.
우선 아이와 원글님이 살아야죠. 우리는 엄머잖아요.
이번 생을 포기하시면 아이는요. 꼭 죽어야 포기인가요. 그런 좌절을 아이에게 물려주지 마세요.
행복 찾기를 주저하지 마시고 두려워 하지도 마세요.
참 경우없는 말이지만 자녀를 위해서 원글님의 가정에 든든한 울타리를 치세요.
울타리를 넘어노는것이 이리든 늑대는 혹은 시어머니든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좀 숨 돌리시겠거든 그때, 그때 시부모님 돌보세요. 힘내세요.
죄송합니다. 많은 어머님들께 저도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도 있지만
저는 친정엄마가 저렇게 되지 못하도록 단속 또 단속 합니다.
부모님 고생하는거 몰라서 그러는거 아니지만, 서로 안맞는것을 어쩌겠어요.36. 저같은분 또계시네요
'11.6.14 5:47 PM (124.49.xxx.103)글 읽고 놀랐네요. 저랑 너무 많이 비슷해서..
저는 진짜 병 걸렸어요. 그런데 그래도 마찬가지네요.
시댁과 걸어서 10분거리 사는데, 아이낳기 전에는 주말에만 시댁갔었는데, 아이낳고 직장 다니느라 시어머니가 매일 우리집에 오셔서 아이를 보셨거든요. 6개월동안 그러면서 진짜 많이 힘들었네요. 병 걸리고 직장 그만두고 제가 집에서 아이보는데, 그동안 시댁과 떨어진대로 이사가자고 계속 남편 졸랐었는데, 전세 만기까지만 기다리라더니 이제는 또 싫다네요. 남편한테 아무리 힘들다고 얘기해도 이해 못해요. 전 이제 남편도 포기에요. 뭐든 당신 뜻대로만 하는 시어머니, 효자 노릇만 하려는 남편... 참, 전 시어머니한테 한번 대들었다가 그일로 두고두고 계속 당하고 있네요. 시어머니한테 대드는 며느리라고. 전 타고나길 곰이라 제 속으로만 앓는데, 여우같이 구는 며느리들이 부럽네요.37. 새내기 주부에용~
'11.6.14 5:49 PM (81.30.xxx.15)저두...남 얘기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남편 따라 영어권 국가도 아닌 곳 나와 살며, 시댁서 경제지원 한푼 없이 맨손에 시작, 친정에서 돈 갖고와 어학 1년비용, 살림, 가구 일절, 생활비 충당까지... 어제도 한바탕 했습니다. 저희 시엄니, 두시간 거리에 사시는데 거의 매주 오십니다. 전화 거의 매일 하구요... 요즘은 하도 남편을 잡으니, 한달에 한두번 보고 살고 전화도 일주일에 두어번 하네요. 정말 이혼하고 싶은 마음 굴뚝 입니다... 우울증 당근 있구요... 거기다 결혼안한 나이많은 시누는 돈 빌려가 갚지도 않고... 섭섭하다고 하나하나 얘기하면 우리신랑은 이해 못하고, 자기는 잘 이해가 안돼지만 내가 힘들다니, 노력하겠다고...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입니까?
지방사는 시부모 한달에 두번씩 보고 거의매일 전화하고, 결혼안한 시누 이년 넘게 데리고 살고, 돈 빌려주고 받지도 못하고, 시댁선 받은거 하나없이 친정 도움으로 맞벌이 하며 겨우 사는데(심지어 월급도 제가 많아 일을 못 그만 둡니다^^;;;) 저하나 보고 이 나라까지 와서 사는 내가 안 불쌍한지... 이 인간 정나미 똑독 떨어집니다.
사랑 별거 아니더군요... 4년 연애에 결혼 6년반... 알만큼 알고 결혼했다 생각했지만 아니네요...38. 저두
'11.6.14 6:49 PM (218.155.xxx.145)아들 있고 언젠가는 며늘 보겠지만 결혼시키면 지들끼리 살아야지 부모가 웬 간섭을 그리 하나요
제 주변 사람들은 아들 며느리 그렇게 자주 안 보고 살던데 ....한달에 한두번 ?
또한 저는 시누이 입장인데 남동생 사는 곳이 차로 15분이면 가는데 본지 한참 됬고 ...서로 간섭 안하는 주의라서39. 원글님
'11.6.14 7:09 PM (121.139.xxx.164)안된 말씀이지만 원글님 같은 성격은
다른 누구랑 결혼했어도 마찬가지였을거예요.
그렇게 자기 자리를 못잡고
휘둘리는 사람은 어딜가나 그 모양이더라구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자신을 위해 힘을 내세요.
싫은 건 싫다고 하시고
제 살림이니 제가 알아하겠다고
그냥 두시라고 하세요.
시어머니 그렇게 자주 오시면
애기 맡기고 외출하고 바람이나 좀 쐬고 오시던지
너무 피곤하니 목욕이라도 다녀오겠다고 다녀오세요.
원글님이 배짱이 없고 간이 작은 것도
이 문제의 근본 원인중 하나라고생각해요.
죽기는 왜 죽습니까
그런 나약한 정신이니 시모도 남편도 원글님을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 하려하잖아요
안되면 까짓거 이혼하면 되지
이혼하면 지금보다 불행할까봐 걱정이세요.
힘 내세요...
님은 자신을 존중받게 해야할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40. 같은 케이스
'11.6.14 7:47 PM (114.206.xxx.77)저도 둘째 낳고 원글님 같은 상황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결국 남편 설득해서 강남에서 강북으로 이사왔고, 남편이랑 부부상담받으면서
남편이 제 상황을 이해하게 만들었어요.
시댁에도 이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정도로 확줄여 갑니다.
남자들에게는 전문가의 의견이 아주 중요해요.
같은 이야기를 해도 권위가 있어야 믿거든요.
자신을 불행의 구렁텅이로 넣어서 계속 불행으로 가는 건 억울한 일이죠.
많이 힘드시겠지만, 정말 좋아질 수 있어요.
저도 이제 맘의 상처 많이 치유 많이 되었어요.41. ......
'11.6.14 8:02 PM (175.121.xxx.55)남자들에게는 전문가의 의견이 아주 중요해요.
같은 이야기를 해도 권위가 있어야 믿거든요. 222222222222222
우리집 남자도, 그래도 꽤 가정적인데,,,
이상하게도, 지 마누라가 하는 말들은, 어디 인터넷에서 쓸데없는거 주워들어서
헛소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직장 여직원들이 똑같은 말을 하면, 그제서야 집에 와서,
니 말이 맞았다며, 수긍해요.
마누라 말은 무시, 누나나 엄마 말은 철썩같이 믿는 남자들,
다 그런 비슷한 맥락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간에,,,시부모로부터 멀리 떨어지세요42. 일단
'11.6.14 8:10 PM (180.231.xxx.5)우울증 치료가 시급하신것 같아요.
남편분한테도 이런이런점이 너무 힘들다고 "직설적"으로 꼭 말씀하시구요.
돌려서 말하면 남자들 절대로 못알아들어요.
절대로 짜증내거나 시댁어른들이 나빠서 힘들게 한다는 뉘앙스 아니고
이런이런점이 너무 힘들어서 잘 할 마음도 나지 않는것 같다
그런식으로 좀 애처럽게 말하면 더 먹힐거구요.
우울증 치료하시고 나면 마음에 힘이 나서
시어른들 대처법에 좀 더 자신이 생기실 거예요.
힘내세요!!43. ..
'11.6.14 8:17 PM (113.10.xxx.231)예전에 알던 동생...
시어머니한테 입안의 혀처럼 굴더군요..사이도 좋고..
그런데..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로 힘들어서 남편과 이혼을 불사하고 전쟁을 벌였데요..
시댁에선 죽일X,,하고 난리였구요..
하지만 결국은 이혼한다는데 남편이 부인편을 들고 따라주었다네요..
그리고나선 자신이 정말 시댁에 최선을 다해 잘했다고 해요..
지금은 사이가 좋구요..
한번은 전쟁을 치루시는게 긴 앞날을 위해 오히려 득이 될수도 있답니다..
이런생을 한평생 사느니 한번 욕먹고 서로 좋은얼굴로 사는게 ....44. 궁금해서
'11.6.14 8:45 PM (110.174.xxx.207)다시 이 글 열어봤는데, 씁쓸하군요.
받은거 내놓고라도 멀리 이사가라는 분은 아무도 없군요.
받은거 내놓는건 전혀 옵션으로도 고려 안하신다는 거죠, 이게 여자들의 마음이군요.
여자분들 마음 속의 추한 한 면을 보았네요,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40개가 넘는 리플들 속에서도 단 하나도 없다니
참 쇼킹하군요.
이러니 집 안 해주는 시부모는 그리도 사정없이들 욕하겠지요,
취집하려는 여자는 편들고요.45. 그 남편.
'11.6.14 10:21 PM (125.186.xxx.12)아내가 힘들어하는데, 죽어도 이사 안 갈거라는 남편.
참 징글징글하군요.46. ...
'11.6.14 11:28 PM (175.208.xxx.47)님이 마음의 병이 깊어도 주장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시댁에서 집을 사주신거 같고. 베이비시터 쓰신다는데 직장얘기가 없는걸로 보아 남편이 돈을 잘벌거나 전문직이거나..
그럼 조건상으로 님이 자기 마음대로 이사가자 뭐하자 하기 힘들지요. 외적으로는.
여우처럼 남편을 구워삻아서 이사가는수 밖에 없네요. 아니면 베이비시터 있으시니 낮에 좀 돌아다니시는게 어떤가요. 병원도 가보시고. 취미생활도 하시고. 낮에 시부모님 오시더라도 안부딪히면 스트레스가 좀 풀릴테니까요.47. ^^
'11.6.14 11:37 PM (211.173.xxx.175)윗윗글님,,취집이 쉬운줄아시다니,,
육아와,살림은 결코쉬운게 아니랍니다,,
전 남자보다 돈을 더벌었지만,, 육아가 더힘드네여,,
연봉이 억대였어도,,지금 육아가 더힘들고,,다시 하라면 일할래여,,
옛말에 있잖아여,,애볼래,,김멜래,,,김멘다고,,
육아,쉽지않습니다,,취집이라고하셨는데,, 그런수준의 여자만 ,,만나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