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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삶의 희망이 없는데 고치고 싶어요
뭘 해야 좋을까요?
여름 방학때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무언가가 필요해요.
뚱뚱하니 밖에 나가기도 싫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더 먹고,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
집안도 별로 외모도 별로, 머리도 별로...
자신감도 없고, 그래서 친구도 거의 없고,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정 형편도 그다지 좋지 못한데,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매일매일이 우울해요.
해병대 캠프 이런데를 가볼까요?
단식원?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 음
'11.6.13 11:25 AM (121.151.xxx.155)대학생인가본데
하루에 두세시간 걸어보세요
아직 젊으니 하루에 두세시간 걷는것부터 시작하면 금방빠질겁니다2. .
'11.6.13 11:25 AM (112.168.xxx.63)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는 원글님이랑 다르지만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그래도 원글님 스무살이면 정말 너무 너무 이쁠때네요.
뭔가 시도를 해보세요. 사실 혼자 하는 건 의지때문에 힘들 수도 있어요.
집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운동도 하시고 아르바이트도 하시고 시간을 쪼개보세요.
우선 운동은 필수로 꼭 계획 잡으시고요.
단기 프로그램은 큰 효과가 없을거에요.
굶어서 살빼는 것도 안좋구요.
꾸준한 운동이 가장 좋은데 혼자서는 의지때문에 힘드니까...3. 33
'11.6.13 11:26 AM (221.141.xxx.162)힘들게 시작하면 포기도 빨라지죠.. 아침시간 싹 비우시고 오로지 운동에 투자하세요.. 아님
저녁시간.. 반식하시구요..어제 어떤님 글처럼 티비보며 두꺼운책 오르내리기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요? 화이팅이요~~!!4. 뚱녀
'11.6.13 11:26 AM (118.216.xxx.43)ㄴ 뚱뚱한 제 몸은 싫은데, 운동하러 밖에 나가는 것 조차 하기 어려워요. 의지박약이라서 정신상태 개선이 시급한 것 같아요. ㅠㅠ 이런 글 남기는 제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로 ㅠㅠ
5. ㅇㅇ
'11.6.13 11:28 AM (211.237.xxx.51)오늘 아침에 한 9시쯤? sbs에서 하는 아침프로그램에서
고도비만뭐라고 하는 코너에서 봤어요
19세여자아이 인데 100키로 넘게 130키로든가 그렇더군요.
혹시 보셨나요? 거기서 보니까 그 아이의 고통이 느껴지던데...
한번 찾아보세요.. 님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살은 처음 빼는게 힘들지 한번 빼는거에 탄력 붙고 나면 자신감 생겨서
할만 해요..6. .
'11.6.13 11:29 AM (112.168.xxx.63)원글님 사실 뭔가 시도하기 전까지 고민하고 미루는 스타일 같아요.
근데 한번 시도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아니세요?
전 그렇거든요.^^;
근데 일단 시작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시작 하기까지가 두렵고 부담되고
그래서 미루고...
근데 그렇게 하다보면 늘 똑같아요. 시간만 가고요.
그러니 당장 오늘부터 시도를 하세요.
저녁에 해 지고 난 시간부터 집 근처 한시간씩 걷기를 하시고
집에 들어오셔서 TV보면서 스트레칭도 하시고 간단한 운동 하세요.
그걸 꼭 계획 잡으셔서 계획표 만들어서 시도하세요.
그냥 뭉뚱그려서 ~해야지 하는 것 보다
세세하게 계획표를 짜서 움직이는게 성공률이 높다고 해요.
원글님이 가까이 계시면 정말 같이 운동하고 싶네요.
원글님 화이팅!!!!!!7. 죽기보단
'11.6.13 11:36 AM (211.176.xxx.112)위 밴드 수술이 있어요. 위의 윗부분을 묶어주는거죠. 나중에 풀수도 있다고 하고요. 위 절제수술보다 조금 덜 위험하고요.
그래도....목숨 걸고 하는 수술이에요.
죽는 것보단 식사양 조금 줄이고 30분씩 걷는데 훨씬 낫잖아요.
당장 엉덩이 들고 일어나세요.
꾸무적거리다가 무덤에 드러누워요. 얼른요.8. 수술만이
'11.6.13 11:37 AM (1.245.xxx.164)한약, 단식, 이런것 모두 요요 오고 효과 없어요.
수술 있다는 거 아시죠..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고 궁극적인 방법인데
집안 형편이 안 좋으시다니 단기적으론 힘들겠네요... 힘내세요~
다음 카페 주소 알려드립니다. 회원가입 안 하고도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어요.
cafe.daum.net/lapbariatric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9. ...
'11.6.13 11:41 AM (221.155.xxx.88)아르바이트도 없고 집안 경제형편도 어려우시다니 헬스클럽 권하기가 주저됐는데
해병대 캠프나 단식원 얘기하시는거보니 동네 헬스장은 가실 수 있겠네요.
지금 날이 더워져서 의지박약에 게으른 사람은 안 그래도 야외에서 운동 못해요.
과감하게 헬스클럽 등록해서 매일 아무 생각없이 가서 운동하세요.
살 빼면 인생 달라집니다.
주변에서 그런 사람 여럿 봤고요.
꼭 헬스클럽에서 땀 빼가며 운동하시고(개인 트레이너 구할 형편 아니면 스트레칭 법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좀 절박하게 매달려 보세요)
살 찌는 음식들... 아시죠? 뭔지? 그런 것 일절 입에 대지 말고 식사량은 절반으로...
여름 방학 끝나고 살도 빼고 자신감도 찾은 모습으로 변모하기 바라요~10. ....
'11.6.13 11:43 AM (112.172.xxx.232)남일 같지 않아 토닥토닥 로긴드려요...
악순환의 고리 하나라도 끊으셔야 해욥!!
그 시작은 비만 극복이구요.. 마법봉 같은 해결책은 .. 없어요.
비만에서 정상체중이 되면 정말정말 인생이 바뀌어요.
많은분들의 간증과 같이 제 자신의 간증입니다.
방학 이용해서 일단, 처음에 빡세게 빼셔야 해요.
불굴의 의지 끝에 체중감량 하셨다면..
..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생활 습관 전체를 바꿔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힘들꺼에요.
틀림없이 요요도 올 것이고요..
그때부터는 장기전이죠.
다이어트 하는 과정 자체가 본인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는 과정이니까요
(절대로 다이어트 후 날씬해짐 자체가 행복한 인생을 짜잔하고 가져다 주는게 아닙니다묘)
일단 시작하세요.
하루 2-3시간 워킹.
저녁 금식.
아침 점심 소식.
이것이 정답입니다.11. ㄴㅁ
'11.6.13 11:44 AM (115.126.xxx.146)이번 방학은 종일 걷기 프로젝트라도 세워보세요
한여름엔 아침저녁으로 무조건...
하다보면
웬만한 거리는 걷어다니게 되고..
더불어 걸으면서 많은 생각도 하게 되고..12. 다음
'11.6.13 11:54 AM (175.192.xxx.190)다음에 다이어터라는 만화를 함 보세요..
13. jk
'11.6.13 11:59 AM (115.138.xxx.67)물통 1리터짜리 하나 준비합니다.
빈속에 한시간에 한컵에서 한컵반씩 무조건 마십니다. 하루에 마시는 양은 2리터입니다
식사는 하루 세번만하고 물마시는 시간은 식사시간에서 식전 30분 - 1시간전 식후 2시간후에 마십니다.
2리터의 물통은 무조건 하루에 다 비워야 하십니다. 그보다 더 많이 마셔도 상관없음. 다만 3리터는 넘지 않도록 합니다
운동은 처음에는 대충하세요
하루에 한 2-30분 걷거나 산책정도만 하시고 처음에 너무 많이 하면 몸이 쑤신 경우가 많아서 금방 그만둡니다.
처음에는 강도를 적게 하고 시간도 적게 하다가 좀 익숙해진다 싶으면 적어도 일주일 정도 지난다음에 시간을 10분정도만 더 늘립니다.
권장할만한 운동은 자전거타기 인라인 걷기 빠르게 걷기 이정도이고
운동하는게 좀 재미가 있다 밖에 나가는것도 할만하다 싶으면 그때부터 조깅이나 가벼운 헬스 아니면 수영같은걸 하십니다.
빈속에는 물을 무조건 마시고 간식같은걸 드시지 말거나 간식을 주식 대신으로 드시고 하루에 밥먹는 횟수는 3회로 딱 제한을 하시압.14. 우선은..
'11.6.13 11:59 AM (203.237.xxx.76)식이 조절 먼저 하세요.
하얀색,,밀가루, 소금, 설탕, 백미..모두 완전 끊으시고,
현미밥 이랑, 식물성 오일, 각조 생야채, 데친야채, 토마토, 과일, 등으로 하루 세끼 말고,
여섯끼정도 나눠서 계속 드세요..
밀가루,설탕,만 끊어도,,체중이 확 줄어요..일단 체중 감량 일킬로 라도하셔서, 용기 얻으신다음,
가벼운 아침 걷기 부터,,가까운 목적지, 매일 다니는 학교나, 관공서, 은행, 쇼핑센타
등등,,재밌게 걸어보세요..음악을 듣든지, 친구랑 걷든지요..매일 아니라도,
일주일 두세번이라도 한시간 이상 걸어보세요..
뭐든 즐겁게 , 날 사랑하면서, 날 아껴준다는 기분으로,
운동후 샤워도 내몸 구석구석 아끼고, 어루만져 주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주세요..나 자신을 지극히 많이 사랑하셔야 합니다.15. 드림하이
'11.6.13 12:27 PM (112.161.xxx.250)저희 아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살이 찌기시작해서 5~6학년때 고도비만으로
저도 힘들고 본인도 땀을 비오듯 흘리며 다녔어요.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기전 겨울방학부터 살을 빼기 시작하는데 참 열심히 하더군요.
일단 집에 펀치볼을 하나샀어요. 스텐드형으로 ..그걸 매일 한두시간씩 치고 아주 씨름을 하더라구요. 권투장갑 끼고 주먹으로 치다가 발로 차고 끝도없이 하다가 샤워 반신욕 매일 하고..
그러더니 1년 6개월쯤 된 지금은 가슴나왔던것도 쏙들어가고 팔도 가늘어지고 눈도 커지고
어릴때 예뻣던 얼굴이 나오고 있어요. 제가 얼마나 미안하고 기쁜지 모르겠어요.
엄마때문에 살찌고 (제가 먹을걸 너무 잘해줘서ㅠㅠ) 본인 의지로 저리 힘들게 살을 빼게 하고..
다리에 알생겼던것도 맥주병가지고 업드려놓고 문질러주니까 알도 많이 빠졌어요.
다리살도 빠진게 눈에 보여요.
음식조절하는게 너무 힘드니까 일단 탄수화물을 줄이겠다고 결심해보세요.
아침은 굶고 점심은 맘껏 드시고
저녁굶고 K스페셜 한~그릇 우유에 말아 드시고 바로 잠들어 버리세요.
너무 배고프면 금방 못하게되니까..
반신욕 매일하고..굳은 결심으로 해보시기 바래요.16. ...
'11.6.13 12:36 PM (183.99.xxx.254)저는 다이어트하면 다른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요.
꾸준하고 쉽게 하면서 용요현상 없는건 제게는 걷기운동과 소식. 물많이 마시기.
딱 이거 세가지였어요.
원래 마른체형이라 안심했었다가 아이낳고 한약 세재먹고 15키로 이상
지더니 다이어트약을 먹어도 안 빠지더군요.
그런데 저 세가지 방법으로 몇달만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습니다.
밥 반공기이상 안먹고 일주일에 세네번은 한시간이상씩 걸어주고
물 많이 마셔요...
처음부터 욕심내지마시고 쉬운것부터 시작하세요^^17. 일단
'11.6.13 1:45 PM (115.136.xxx.27)일단 밖으로 고고.. ..운동이니 뭐니 생각하지 말고 그냥 밖으로 고고..
집에만 있으면 먹게 되고, 먹으면 졸려서 자게 되고... 그리고 의욕도 없어요.
저도 살 많이 찌고 그런데요.. 밖에 나가 활동하면 그래도 살이 덜 찌더라구요.
밥 세끼 꼬박 챙겨먹어도 오히려 집에 있을 때 보다 살 안쪄요..
그리고.. 20살이 되셨으니 지금 여행 한 번 가보세요.
유럽이니 가까운 홍콩이니 가서 기분 전환 좀 하세요.
구경하려면 자연히 걷게 되고, 기분도 좋아지고.. 거기서 맛난 것도 사 드세요
괜히 살 뺀다고 음식 제한 심하게 하고, 맛있는 거 못 먹고 제한식 먹음 더 스트레스 쌓이더라구요. 음식 양을 조금 줄이시구요. 사람들이랑 같이 먹다보면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덜 먹어요..
님 화이팅. 정말 꽃다운 나이네요.. 20살... 정말 20살이면요.. 뚱뚱해도 이쁘고 다 이쁩니다..
충분히 이쁘니까 밖으로 나오세욤...18. 너굴
'11.6.13 2:41 PM (203.142.xxx.231)분말한천 가루 사다가 우무무침이나 우무콩국수 같은 것 해먹보세요. 저는 너무 맛있어서 푹빠졌답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탄수화물을 많이 제한하고 걷기나 실내자전거 하루 4시간 정도로 3달만 해보세요.
19. 줄넘기
'11.6.13 2:58 PM (220.87.xxx.140)매일 나가서 줄넘기 30분씩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