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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영화때문에 한국에 상당히 호감이예요
문화의 힘이 있는 나라라고.
한국영화 본다고 하면 좀 취향이 수준높다라고 생각한다고요.
김복남 살해사건의 전말도 불어자막으로 봤네요. 다운받고 보니 불어자막.
어쨌든 영화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이 음악 쪽으로까지 확대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프랑스에선 소수겠지요.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 처럼은 아니겠지요.
뭐 좋게 받아들여도 될 듯.
다만 에쎔주식은 좀 생각해 보시고... ㅋㅋㅋ
1. .
'11.6.12 1:31 PM (178.83.xxx.20)네, 김기덕 감독 덕분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유럽의 식자층에서 김감독의 작품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2. 뿌까
'11.6.12 1:33 PM (211.246.xxx.172)몇년 전에우리나라 캐릭터 뿌까가 프랑스에서 인기라고 보도하는 걸 봤어요.
프랑스 사람들이 뿌까 가방, 인형, 학용품을 좋아하는 모습...
김기덕 감독 영화도 인기라고...맞나요??3. ㄴㅁ
'11.6.12 1:33 PM (115.126.xxx.146)유럽영화인들이 좋아하는 동양 감독들이
김기덕 홍상수 기타노 타게시라고...그 외에 임권택 님이있고..
울나라 아이돌이 미국보단 유럽에 잘 먹힐 수도있겠구나 싶네요4. ..
'11.6.12 1:36 PM (218.235.xxx.53)정말 김기덕감독 한국에서 너무 안 알아주는 겁니다.... 안타깝죠.. 정말 에스엠 주식은 조심하셔야 할 듯...
5. 콩
'11.6.12 1:40 PM (59.6.xxx.65)전 김기덕 영화 좋아하는 사람인데 굉장한 상징의 대가에요 김기덕 감독 한국에서의 평가절하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프랑스 예술영화사를 보면 김기덕 영화에 환장할꺼란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아이돌 한류는 좀 예외로 하고..6. 잠깐
'11.6.12 1:44 PM (58.234.xxx.91)프랑스의 유명 가수 노래에 한국 영화 보는 사람을 일종의 허세라면서 비꼬는 가사가 있을 정도라죠.그만큼 한국 영화라는게 유행했다는 증거죠.특히 대학생이나 지식인층에서.
그거와 이 케이팝 매니아 층은 크게 겹치진 않을 거에요.유럽에 수많은 케이팝 팬 블로그가 있는거나 남미 유럽 등지에서 케이팝만 트는 라디오 등이 있다는데 그게 거의 전부 유툽의 힘이겠죠.
멕시코에선 투애니원 뮤비를 모방한 가수의 뮤비가 자국 방송에서 지적 당할 정도구요.투애니원은 얼마전 영국 유명 남성 잡지에서 캔노바디 가사를 패러디해서 작은 꼭지를 구성할 만큼 어느 정도 인지도도 있어요.7. 뿌까
'11.6.12 1:47 PM (178.83.xxx.20)그냥 아이들 사이에서 잠깐 인기있었구요, 그나마 이제 한물갔어요. 가장 중요한건 뿌까에 열광하던 애들조차도 이걸 중국캐릭터나 일본캐릭터로 생각했지, 한국 캐릭터라고 하는 사람조차 젼, 혀, 없었다는 거...
프랑스의 한류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오덕후에 가까운 몇몇 애들이 난리를 떨어대는거지, 일반 대중은 99.99% 모르는 한류랍니다. 입맛이 쓰지만 사실은 사실이어서...
그나마 목수정씨가 가장 정확하게 글을 썼구요, 한국 언론에 실리는 프랑스의 한류열풍 기사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이상, 프랑스 언론 자주 접하는 아짐이 썼습니다.8. 에구, 오타가...
'11.6.12 1:49 PM (178.83.xxx.20)하는 / 아는
젼혀 / 전혀9. anonimo
'11.6.12 1:59 PM (122.35.xxx.80)목수정씨가 가장 정확하게 글을 썼구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것도 올드 보이 나왔을때 얘기고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인가 칸느영화제인가에서
마지막 출품됐던 영화 뱀파이어인가 하는 영화는 완전 죽을 쐈어요.
이탈리아 신문에서 평 쓴것 읽었는데 완전 혹평이었다는.
그리고 특별한 매니아가 아닌한 유럽서 보통 사람들은 저 영화들이 한국영화인지도 모르고들 있더군요.
일본 영화인줄 알아요.10. 잠깐
'11.6.12 2:05 PM (58.234.xxx.91)프랑스가 요즘은 좀 달라졌다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에 대한 반감,견제 심리 같은게 있는데 문화 분야는 말 할것도 없겠죠.
헐리웃에 대한 반감과 대항 심리가 있는데다
한국 영화계의 자국 영화 점유율이나 스크린 쿼터제 등을 보니 부러웠을 거에요.
실제로 스크린쿼터제 폐지 당시 프랑스 영화계에서도 관심 많았던게 그런 이유일 거에요.
박찬욱,김기덕은 유럽에 매니아들이 많은 반면에 영화 평단에서는 좀 차갑고
프랑스 평단에서 사랑 받는건 홍상수,이창동 정도일거에요.
지금은 한국 영화 붐이 좀 지나긴 했겠지만 마땅히 빠져야할 거품이겠죠.11. ;;;;
'11.6.12 2:19 PM (175.197.xxx.187)프랑스 사람들이 한국이란 작은 나라에 호의적인 감정들이건 사실이랍니다.
솔직히 다른 유럽사람들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해도 대부분 듣보잡 정도...무관심한데 비해
그나마 프랑스는 어느 정도 우호적이라는데요..
그 이유가 헐리우드가 휩쓸지않기 때문에 한국 영화들이 소개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김기덕 감독 등...이해를 많이 하고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프랑스가 혁명의 역사를 지닌 나라이고...국민 대부분이 자부심이 대단하다보니
아주 짧은 시간동안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한국에 대해 작은나라가 대단하다,라는
인식이 있어 호감도가 있다고 하네요. 프랑스에 오래산 분한테 들었어요12. ...
'11.6.12 2:28 PM (180.224.xxx.200)프랑스는 아니지만...독일에서도 한국영화는 꽤 수준있는 사람들의 취향처럼 받아들여 져요.
그건 맞는 말...13. anonimo
'11.6.12 3:17 PM (122.35.xxx.80)짬깐님/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이 미국의 자본주의적 문화에 대해 반감 많은건 사실이지만
(사실 허리우드 영화들이 70-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리던 유럽영화
- 특히 프랑스, 이태리 영화들-
을 밀어냈고 저질 상업주의 문화를 양산하고 독식했잖아요?)
그것과 몇몇 한국 영화에 대한 선호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취향의 문제거든요?
말하자면
허리우드 스타일의 영화들이 가볍고 말초적이고 흥미, 흥행위주라면
프랑스/ 이태리 영화들은 인간적인 깊은 (그래서 다소 느리고 지루한) 철학이 강하거든요?
생각하면서 봐야 하는 영화라고나 할까?
김기덕 영화들도 보면 conceptual 하잖아요?
몇몇 한국영화들이 대단한 호평을 받은것은 확실히 획기적인 일이긴 하지만
이즘은 좀 위기에 봉착한 느낌이 들어요.
이미 알려진 유명 감독들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큰데 후속 작품들이 한계가 와 있는듯해서 안타까운 일이죠.14. 원글
'11.6.12 4:16 PM (121.176.xxx.157)아, 이제사 댓글을 봤네요.
빅파일bigfile에 가셔서 복남 치시면 좌라락 나오는데15. 원글
'11.6.12 4:25 PM (121.176.xxx.157)[Mad Duck] HD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720P BluRayRip (1)
요걸 다운받으셔요. 매드덕16. 웃음
'11.6.12 4:26 PM (182.208.xxx.178)헐리우드 스타일이 말초적이라구요? 한창때 이탈리아 영화도 쓰레기 영화 흥행 많이 했습디다. 유럽영화 비틀거릴때 미국에서 정말 좋은 작품 많이 나왔구요. 그거 질투하느라 미국영화는 쓰레기 대중영화일뿐이라고 폄하 많이했죠. 속좁은 이탈리아애들이. 지금도 잘난 외국영화 보면 그래도 자기네 옛날 옛적 영화들, 배우들, 감독들보단 못하다고 자위하고 있고 자국 영화산업 맛이 간 이후부터 미국 아니었으면 유럽 영화인력들 살아남을 수 없었을걸요.
이탈리아 가라사대 이탈리아에서 하시는 말씀이 진리는 아닙니다. 쯧쯧. 주체적으로 좀 사세요.
유럽에서 김기덕을 높이 치는게 독보적인 예술성을 지녔다기보다 오리엔탈리즘에 매니아틱한, 서양인이 생각하는 제3세계 예술영화의 접점을 정확히 일치하는 취향차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라고 라스폰트리에같은 감독이 흥행하진 않아요. 우리와 달리 다양한 상영관이 많다는것은 부럽지만.
비몽은 오리엔탈리즘에 함몰당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요.17. 웃음
'11.6.12 4:27 PM (182.208.xxx.178)아무튼 우리나라 영화들 이렇게 발전한거 정말 기쁨니다.
언제 이런 시대가 올 줄 알았는지..........18. .
'11.6.12 4:41 PM (220.88.xxx.67)다운 받아 본 걸 아무렇지 않게...
원글님처럼 그렇게 물법으로 도는 파일 다운 받아보면 영화는 무슨 돈으로 만드나요. 다운 받아 보는, 프랑스인들이 호감이라는 우리 한국 영화가 무너집니다.19. ...
'11.6.12 4:52 PM (124.195.xxx.77)원글님 감사해요.찾아봐주셔서 ;;
불법다운은 죄송.
그치만 전 주로 영화는 극장에서 보고 다운로드는 소장용으로 간직하는건데... ;;
요즘엔 주로 나뭇잎? 제휴표시 붙어있기 때문에 그런 건 불법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표시가 없으면 소장용으로 간직하고 싶은 건 그냥 받네요;;찾아도 없기 때문에;; ===33333320. 원글
'11.6.12 5:02 PM (121.176.xxx.157)그거 제휴로 보는건데요.ㅠㅠ
3500원 내고 제휴로 봐요. 이건 불법 아닌데요?21. 그거야
'11.6.12 10:01 PM (110.10.xxx.85)최근 우리나라 영화가 깨어있는 운동권세대의 영향을 받아서 좀 내용있는
영화를 만들어서 하나의 흐름을 만든 거죠.. 계속 세계영화계는 그런 영화흐름을
뉴벨바끄, 뉴저먼 시네마, 홍콩르와르 , 대만의 영화들 계속 흐름을 잡았던 겁니다.
한류라기보다는 새로운 흐름이 명확히 있었으니 조명받았던 것이구요.
반짝이다 뭐 이렇게 폄하할 필요없는 것 같아요. 또 그전에는 쿠바영화학교도 굉장히 유명했구요.
영국 쪽에서도 제가 아는 분도 옥스포드출신의 쿠바필름스쿨에서 공부하신 교수님도
있었어요. 다 나라마다 한 때를 풍미하는 주제가 부각되고 또 사라지고 하겠죠.
그리고 그것은 사회문제와 깊게 연결되어있으니까, 그런것이 영화예술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영화 한류라기보다는 우리영화의 관심은 민주화투쟁과 사회문제와 관련깊다고 생각해요.22. 헐,,,
'11.6.14 10:48 AM (112.165.xxx.239)꿈보다 해몽이라고......
프랑스가 한국에 호감가지는게 아니라 문화강국이다보니 아시아의 오랜 전통문화에 대한 신비로움을 가진건 사실이지요. 아시아에대해서요.
미국처럼 단순무식하진않단얘깁니다.
그래서 김기덕의 영화가 나름먹히는 까닭이구요.
한국사람 오바 겁나게 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