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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시간에 학교 앞에서 자기 아이 때린 놈 기다리고 있던 부모
그중에 부부가 있었는데 자기 아이가 나오자 바로 데리고 가지 않고
잠시 기다리다가 나오는 다른 아이 하나를 잡더군요.
그리고 남편이 나서더니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도 그 아이한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때론 밀치기도 하면서
니가 우리 애를 때렸냐고 크게 혼을 냈어요.
혼난 아이는 처음에는 반항하더니 나중에는 저도 겁이 났는지 잘못했다고 빌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주위 사람들은 아이들 싸움에 부모가 나서서 저러냐고 그 부부를 욕했고
저도 그땐 그들이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근데 요즘은 그 부모들이 이해가 돼요.
요즘은 교사도 학교도 사회도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니까 부모라도 직접 나서서
자기 아이를 지켜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해서 아이가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줘야 될 것 같아요.
1. ..
'11.6.11 12:34 AM (119.201.xxx.139)아무리 그래도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밀치고 하는건 아닌것 같은데요..그냥 단호하게 주의를 주는정도라면 몰라도...제 친구 아이가 다른 엄마가 하교길에 아이 잡아서 야단을 심하게 쳤는데(바보야라고 자기애를 놀려서 자기애가 울고불고 그랬나봐요)..애가 거의 경기 일으킬정도로 놀래서 무지 힘들어하던데..길가다 그 아줌마 얼굴만 보면 부들부들 떨고 그 아줌마가 하교길에 기다리고 있을까봐 학교가기 싫다면서..
2. 샬랄라
'11.6.11 12:34 AM (116.124.xxx.189)부모라도 직접 나서서
자기 아이를 지켜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해서 아이가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줘야 될 것 같아요. 23. 경험자
'11.6.11 12:36 AM (121.178.xxx.164)그렇게 하지않고 어린아이라고 배려해서 좋은말로 웃으면서 "우리 **랑 사이좋게
잘 지내야지 " 하며 쓰다듬어주고 맛난것도 사주며 타이르면, 아무리 저학년이라해도
우습게 보고 계속 괴롭히더군요. 같은놈이 같은 아이를..
제말이 너무 과격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이건 진짜 경험에서 나온 답이랍니다.
저런일이 있을때 부모가 알게된즉시 교문앞으로 가서 강하게 적극 대응해줘야 합니다.4. 헐
'11.6.11 12:39 AM (67.83.xxx.219)집에 가는 아이를 하교 길에 잡아서 길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밀치는 게
내아이에게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거라구요......???????????????
설마... 진짜 그렇게 느끼시는 건 아니죠??????????????
에이~~~ 설마~~~~
그럼 그 야단맞은 아이 엄마도 다음 날 와서 상대방 아이 멱살잡이라도 해야겠네요.
상대방 아이도 보호받는 느낌 받아야하잖아요.
부모라도 직접 나서서 자기 아이 지켜야하니까...5. ..
'11.6.11 12:40 AM (123.212.xxx.173)울조카..너무 심한 왕따 당했지요.
언니가 짐작은 했고 그날은 애들 모아서 맛난거나 사주고 꼬실려고? 나갔는데
(조카에겐 말을 안했고 평소 조카가 다같이 나온다고 했기에 언니가 갔었지요..)
그런데 그날 그애들이 조카를 앞세우고는 운동장을 가로지르면서.
운동장 모래와 함께 돌을 던지더라네요.
그걸 직접 눈으로 봤으니..눈 뒤집어졌죠
그날 그 목격한채로 바로 불러서 애들 완전 조졌는데요.
언니가 선택한 방법은 그날 그자리에서 애들 불러서 바로 한거죠.
걔들이 평소에 울조카에게 초등2학년인데도 불구하ㅗㄱ.-.-
너무 나쁜말 많이해서 울조카가 기죽어 있었는데 언니가 그랬죠
울아들한테 돌던진 놈한테 니가 던졌냐고..하곤 바로 똑같이 던졌어요..개한테..
그러고는 앞으로 이런짓 하면 안된다고 으름짱 놨죠.
애들중 한명이 보통내기가 아니라 언니가 불러도 깐돌거리고는..
어쩔꺼냐고..울언니에게 하는말..저새끼가 질질 짜고 바보같아 그런건데..어쩔래요.
전 어려서 경찰서 가도 아무문제 없어요..그랬거든요-.-
그래서 언니가 그랬대요..내가 너.. 부모님 선생님 학교에 얘기하꺼 같냐고..
바로 너를 죽여버리고 네 부모랑 집안 몰살한다고 하니까..
씩씩거리더니..나중 기죽고는 잘못했다 하더랍니다...그뒤론 울조카 안건드렸는데..
걔가 초2였습니다..그 뒤로 우리 식구들은 그래도 애인데..그런말 안믿습니다.
악마더라구요..-.-6. .
'11.6.11 12:47 AM (203.130.xxx.67)참 슬프네요....
정말 정말 이상한 아이도 있겠죠. 성악설을 믿게 만드는...
그 뒤에 사람같지 않은 부모가 있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래도 아이잖아요...
내 아이 주변의 아이들도 잘커야지만 우리 애도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할 일은 내 자식뿐 아니라 남의 자식도 잘 크도록 도와줘야하는거잖아요.
너무 내 자식만 위하는 부모, 그래서 상대 아이의 실수조차도 과격하게 반응하는 부모 역시 좋지 않습니다.7. 휘~
'11.6.11 12:47 AM (123.214.xxx.131)분명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냥 사소한 아이들간의 다툼이거나, 인과관계가 있는 상황이라면.. 부모의 개입이 과하다 생각되지만
세상엔 이상한 놈들(-.-) 많듯이
아주 가끔 이상한 아이 있어요,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만만해? or 아무 이유없이? 폭력 휘두르는 ㅠㅠ
그럴때는 아이 입장에서 해결이 어려우니, 개입하는것도 나쁘지않다 생각하는 1인.
물론 개입하는 정도(?)에도 완급을 조절해야겠지요..
혼내는것까지는 몰겠는데, 글타고 어른이(남편이라면 성인남자인데) 아이를 밀치는건 또.. 아닌것 같네요 ㅠㅠ8. .
'11.6.11 12:50 AM (121.186.xxx.175)요즘 애들은 애들이 아니예요
9. Dma
'11.6.11 12:53 AM (175.124.xxx.63)저도 부모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차라리 외국처럼 학내 폭력 사건에 경찰이 개입했음 좋겠어요.
교사들도 힘이 없고... 어찌해야 합니까? 강제로 정신과 상담도 받게끔 하고..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해요.
알아서 깨닫고 뉘우치기를 기다리기엔 피해자들도 수없이 생길테니까요.10. 헐
'11.6.11 12:56 AM (67.83.xxx.219)그러게요.
학교에서 보호 안해준다.. 하지만.. 보면 학교에서 보호해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상대방 학부모가 직접 와도 꿈쩍 않는 아이. 밀치고 죽이겠다고까지 해야 조금
반성의 기미가 보이는 아이를 선생님인들 <말>로 교화시킬 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상대방부모가 한거처럼 했다가는.... 뭐.. 다음 날 그 학생 학부형 난리나겠죠.11. 글쎄요?
'11.6.11 12:57 AM (114.206.xxx.180)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도 아이한테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때론 밀치기도 하면서
니가 우리 애를 때렸냐고 크게 혼을 내는 부모면 진정한 피해자가 아닐지도 모르죠...
겪어 보면 대개 문제아의 부모들은 자기자식은 10번을 다른아이들 힘들게 하더라도
본인 아이들이 뭔가 손해 보는건 격하게 못견디더라구요.
보통은 아무리 속상해도 아빠까지 나섰다는 자체만으로도 상대 아이가 충분히 당황했을거란
생각에 길에서 소리 지르기 보다는 잘 타일러서 보내는게 상식이지 않을까요?
꼭은 아니겠지만 대개는 욱하고 격하게 화내는 집 아이들도 성향이 비슷하더라구요12. 경험자
'11.6.11 1:11 AM (121.178.xxx.164)제말은 아이들끼리 어쩌다 치고받고 한거나, 한두번 투닥거린것을 쫒아가서 혼내야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또 상대아이를 어른이 힘으로 어떻게 해버리라는 말도 아니고요.
우리애는 한애가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몇차례나 하교길에 교문에서 만나서
좋은말로 당부했는데도 더 심하게 괴롭히다가 나중엔 목을 조르고 이** 죽여도 된다고 (믿어지세요? 초1 남아들이랍니다)
저도 정말 잡아서 뺨이라도 후려치고 싶은걸 참고 무섭게 말했죠.한번만 더 우리** 건들면
이 아줌마가 가만 안두겠다고.
어쨋든 그 날이후로 우리애를 괴롭히는 일은 멈췄어요.
그 아이는 나중에 같은 중학교를 다녔는데 같은반의 약한애들을 심하게 괴롭혀서
선생님이 타이르다 부탁하다 소용이 없고 말도 안통하니 아이들 앞에서 우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13. .님께
'11.6.11 1:19 AM (118.216.xxx.254)죄송하지만 .님같으신 어른들때문에 아동들 간 폭력이나 왕따가 근절되지 않는 겁니다. 아무리 아이들이라고 해도 상대방을 괴롭히는 행위는 용압못하죠, 발견 즉시 초장에 싹을 잘라야 합니다. 전 미국식 시스템을 엄격히 도입해서 100미터 이내 접근금지명령을 판사가 발령해서 나쁜아이들은 그 학교에서 아예 방출해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위험한 짐승들은 아이라고 해도 용납이 안되구요, 사회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14. 샬랄라
'11.6.11 1:30 AM (116.124.xxx.189)그래서 역지사지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친구끼리 싸운것 하고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너무 심하지 않나라고 하시는분 물론 너무 심할 수도 있는 경우도 있죠.
그렇지만 상상할 수 없이 큰 고통을 애들에게 주는 이상한 놈들도 있습니다.
그런 이상한 놈들로부터 부모는 꼭 자신의 아이를 지키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모가 자기 애를 보호해 주지 않으면
종종 그 애는 인생을 포기해 버리는 것을 아시는 지요15. jk
'11.6.11 2:08 AM (115.138.xxx.67)전 애 없어도 그런 부모 심정은 이해가 간다능.....
16. ..........
'11.6.11 7:18 AM (175.119.xxx.3)솔직히 고백하건데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있어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우리 애 계속 괴롭혀서 니가 참아라~ 하다가 안되서 그 아이 잘 해주기도하고 별짓 다했지만...
안되길래 너 우리 애 괴롭히면 내가 용서 안한다고 소리 질렀어요.
그런 아이는 더 우리 아이 안괴롭혔어요.17. 공감
'11.6.11 8:10 AM (175.117.xxx.167)아이들 학교에 보면 무서운 애들 있어요 어른도 통제 안되는 형사미성년자는 처벌도 않되고
저도 큰아이때문에 힘든적 많았는데 학교에서 계단 내려가는데 뒤에서 힘껏밀어서 굴러서
다리 금간적있는데 정말화가나는건 선생님도 학교도 아무것도 안해줘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경찰에도 알아보고 교육청에도 알아봤지만 그아이에게 어떤 처벌도 하지않는다는 현실
3주나 학교데려다주는데 속이부글부글 결정타는 그엄마 전화도 없고 제가 전화하니 미안해하지도 않고 치료비내준다고 큰소리 것도 보험으로 화가나서 그엄마에게 난리치고 치료비다
받아내고 담임에게도 난리치고 그아이에게도 뭐라하니까 그아이조금수그러 들더이다
내아이내가 지켜야지 누구도 지켜주지 않더라구요 현실이예요
그냥 아이들일로 보면 계속 괴롭힙니다 이상한 애들은 교육불가 입니다
선생님도 그아이때문에 힘들다고 말씀하시면서 죄송하답니다
제가 그냥 장난으로 넘어 갔으면 그아이더 크게 아이들 괴롭혔을겁니다
당해보지 않으면 설마 하실겁니다 남자애도 아닌 여자애 초딩때이야기입니다18. 어머
'11.6.11 8:57 AM (112.152.xxx.30)휘~ 님의 댓글 보니 정말 놀랍네요.
맞은 아이 엄마는 그래도 상대아이 생각해서 맛난거 사주고 달래준걸텐데.(솔직히 내 자식 때린 넘 뭐가 이뻐서 사주고 싶겠어요. 한대 때려주고싶지..) 그걸 상대부모가 와서 깨갱했다고 생각하다니...
그렇게 키운 자식 가정안에서만 문제 일으키면 상관없는데 사회나와서 못된짓 하니 문제지요.
정말 자식 잘 키워야되요. ㅠㅠ19. 놀랍네요...
'11.6.11 9:47 AM (183.99.xxx.254)그 아이 부모가 어떤 심정이였든 어른 답지 못한 행동입니다.
어른이 아이를 상대를 감정풀이한것 밖에 더되나요?
내 아이 보는 앞에서 너 한번 당해봐라????
그 부모님 그 렇게 매번 나서서 해결해 주실련지...
그 현장에서 본 나머지 학부모님들이 과연 그 아이랑 내 아이랑 놀게
할까요... 당한 아이가 언제 내 아이가 될지도 모르는일인데...
혼내줘야 할일이 생긴다면 그 아이한테 엄하게 꾸중을 하던가 그 부모님과
말씀을 통해서 해결을 하셔야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행도을 한건 엄연히 폭력입니다.
과연 당한 그 아이 부모님께서 가만 계셨을까요?
그 부모님도 내 아이가 당한 것과 똑같이 그 아이한테 하실수도 있죠.
어른이 아이를 상대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셨다는게 놀라울뿐입니다.20. ...
'11.6.11 10:11 AM (125.177.xxx.143)위엣분 댓글 내용을 보니 아주 교양 있는 분 같으신데요,
가끔씩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교양 같은 거 개나 줘버려 싶을 때가 있어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예요. 아이들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저 위에 댓글 다신 몇 분의 얘기만 들어봐도 알 수 있죠.
엄한 꾸중, 부모와의 대화? 그 분들이 그런 시도를 안 해봤겠어요?
세상에는 그런 방식이 안 통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21. ..
'11.6.11 11:13 AM (220.127.xxx.163)아이에 따라(아주 악마같은 아이들이 있거든요) 그럴 필요도 있어요.
조카를 보니 같은반 아이가 끊임없이 놀리고 주먹질에 목을 조르기까지..헉..
초등학생만 해도 아직은 부모가 나서서 개입하는 게 효과는 있어요.
선생님, 그아이 엄마에게 다 얘기하고 그래도 안되면 아이에게 직접 찾아가서 단호하고
무섭게 얘기해야되요.
초대해서 맛난거 사주고 우리애랑 잘 놀아라 이런 방식 안통하는 아이들에게
돈낭비 시간낭비 필요없어요.22. ..
'11.6.11 1:12 PM (110.14.xxx.164)그 부모가 소리지르고 밀친건 잘못이지만 그래도 똑같이 때리지 않은거만 해도 다행이고
자기 아이를 그렇게라도 지키며 그 아이 혼낸건 잘한거 같아요
요즘애들 정말 못된아이 있거든요 담임도 해결 못해주고요23. ㅇㅇ
'11.6.11 2:22 PM (119.64.xxx.73)전 부모마음 이해가네요 제 사촌남동생이 덩치가 작아요 집에 돈은 많은데 애가 순하고 그러니까 중학생때 3학년형들이 지속적으로 돈뺏고 때리고 그랬다네요. 정신적인모욕감 구타도 당했죠. 자기도 남자라고 숨기더니 어느날 돈없다고 집단폭행으로 맞고 온 걸 작은엄마가 알게 되셨고 이성을 잃으신 작은아빠가 같은 병원 남자직원들하고 같이 갔어요(방어용) 가해자놈들을 직접 아이들 다보는곳에서 두들겨팼어요 너도 똑같이 당해보라고....너희맞은거 억울하면 여기저기 알아보라고 돈은 물어줄테니까 앞으로 또 건들면 죽을줄 알라고 하고 오셨죠 제사촌동생도 아이들보는곳에서 맞고 그랬거든요...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거해주고 회유하는거 소용없어요 초대해서 잘해줬더니 집에 컴퓨터 부품 훔쳐갔어요...저런 악마놈들은 더 무섭게 해야된다는걸 알았죠 그후에 사촌동생은 편안한 학교생활을 했죠...전 그맘 이해가요 저두 만약 딸이 맞고 온다면 남편이랑 가서 가해자를 가만안둘거에요
24. ..
'11.6.11 2:50 PM (121.146.xxx.157)학교에서 인성교육(물론집에서도)시간이 많이 확대되고,,,선생님뽑을때도
그 부분을 많이 중요시하게 해서 제발 생각이 건강한 아이들의 학교가 되길
바라는게....꿈 일까 싶어요
작년 1학년때 지독히 괴롭히던 아이...하교시간에 만나서 조용히 타일러도
안되길래..그엄마에게 얘길했더니. "증거있어요?"
내 평생 잊지못할 한마디입니다.25. 부모마음
'11.6.11 4:48 PM (58.122.xxx.54)요즘 아이들 좀 무서운 데가 있습니다.
전 큰애 중학교 들어갈 때, 누군가 너를 못살게 굴거든 그냥 내버려두지 말고 꼭 본때를 보여줘라 라고 했답니다.
교육적으로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말이라도 자꾸 해줘야 아이가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믿었거든요.26. 아기엄마
'11.6.11 10:23 PM (125.179.xxx.150)그 아이 부모가 어떤 심정이였든 어른 답지 못한 행동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
27. shortstreet
'11.6.11 10:36 PM (124.197.xxx.252)전 중학교때 괴롭힘 당하는 아이 엄마가 교실에 들어와서 애를 후들겨 패신적이 있어요 선생님도 있고 청소시간이었는데.. 선생님은 막 말리고 그 엄마는 내가 너 그때 집에 불러서 맛있는거 해주면서 부탁하지 않았냐고 막 그러면서 계속 패고.. 그 아이가 정말로 악질이긴 했어요. 확실히 그 이후로는 건드리지 않았던거 같은데 그애가 괴롭힘을 당하는지 몰랐던 아이들도 그 아이를 그때부터 멀리했어요.. 왠지 엄마가 끼어드는건 반칙이라는 느낌을 반아이들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단점이 있었죠. 더이상 주도자에게 악질적으로 당하진 않았지만 반전체에게 받는 냉랭한 시선은 힘들었을거예요
28. 음
'11.6.11 11:23 PM (110.10.xxx.139)학교에서 심각한 아이들에겐 체벌을 허용하거나 봉사활동 이상의 징계를 내릴 수 있게 해줘야 할 것 같아요
피해자 학부모가 찾아와서 "누구누구랑 친하게 지내"라고 하면 우습게 아는게 요즘 애들이잖아요
학교에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면 저렇게 피해자 학부모가 직접 나서는 우스운 꼴만 늘어날 듯...29. 저위에 교양이야기
'11.6.11 11:26 PM (125.178.xxx.33)교양이야기 읽고 록인했습니다. 상대방이 교양이 없다고 판단되고 제가 교양을 갖추고 싶을때 다른 안볼사람이라면 교양을 지키는게 어렵지만 가능은 하더라구요. 하지만 상대방이 교양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판단될때, 제가 그사람과 계속 부딪혀야 하고, 교양적으로 몇번 이야기 하고도 계속 폭력, 왕따 같은 피해를 받았을때 계속 교양있게 행동하는거 가능할까요? 그게 제 자녀이야기라도요. 소리지르는게 좋은 방법이라는게 아니라 상대방 봐가며 반응방법을 다르게 하는것도 세상사는 요령이라는걸 느낀적이 있어서요. 계속 당하는 사람이 학교에서건 사회에서건 보호받을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아닌거 같아서요. 이런일이 있으면 한국에서는 대부분 괴롭힌 사람도 잘못이지만 괴롭힘을 당한사람도 책임이 있다는 반응을 대부분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