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어떻게화해해야될지모르겠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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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에요
부모님이랑 얼마전에 크게다퉜어요
그냥 사소한 다툼으로 넘어갈수있었는데
엄마랑 그전에도 독서실안보내줘서 다퉜고
항상 엄마가 제가 조금만토달면 버릇없고 대드는 행위로 취급하고 늘 엄마생각이 다옳다는식.. 이게너무싫었어요
아무리고3이지만 (고3아닐때도!! 어렸을때부터계~~속)
친구들이랑 모의고사끝나고나서 수다떨수도있고
밥한끼할수있는거아닌가요 ㅠㅠ 밥먹고온다고 문자하면
너가돈이넘쳐나는구나미쳤냐 이런답장오고 ㅠㅠ

저는 할때하고 공부할때하자 이런주읜데
엄마는 공부만해! 이런주의라서 이도저도아니게살아온거같아서 그것도속상했거든요 ㅠㅠㅠㅠ

쌓이고쌓여서 빵터져서 그렇게싸운건데 ㅠㅠㅠㅠ

엄마랑화요일부터 말안하고있어요 ㅠㅠㅠ
아빠랑은 그래도 밥한끼하면서 서운한거 다털어놨는데
엄마는 제가이렇게 크게 대든거?가처음이라서
충격이크셨나..진짜말도안하시고 ㅠㅠㅠ

엄마내일시험보는데 수험표사이에 편지라도써서끼워놓을까 하는데 괜찮겠죠..?

[Neutronstar]

님이 뭘하시던 자유입니다. 공부를 하던 게임을하던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던. 하지만 그 모든 책임은 님이 지셔야 한다는것만 기억하십시요. 고등학교 삼학년 정도라면 충분히 이해하실거라 생각됩니다. 글고 부모님께 잘해드리시고요. 나중엔 보고 싶어도 못 봐요

[^^]

마음이 예쁘네요. 편지 써서 드리면 사르르 녹으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