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 여자아이가 남자아이 얼굴에 손톱으로 긁는 사고가 있었다...
병원에서는 벗겨진 정도가 얕아서 상처가 남지는 안을거 같다고 ... 했지만 아주 조금은 남을 수도 있다고 ...
그런데 그 여자아이 사과는 커녕... 썩소 날리면서 절대 안미안하다고...
전혀 어린여자아이 같지가 않았다 ...
그 부모는 우리집에 저런애가 없다 누굴 닮았나 모르겠다 하면서
치료비는 물어 주겠다 ...
말로만 그러고 보상이나 우리아이 맘 아팠을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상관이 없음
그리고 그 부모의 상태를 보니...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이더군 ...
맘은 전혀 미안하지 않으면서 자기 딸이 하도 사고를 치고다니니 건성으로 ...
입에서 자동으로 나오는 것이었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가해자 엄마가 참 예의가 바르구나...
애는 개차반이지만 부모는 아니구나 생각했었는데...
사실 난 돈 보다고 우리애가 넘 맘에 상처를 입어서 진심으로 사과해 주기를 바랬다 ..
어차피 병원비야 보험으로 다 커버가 되는데 돈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 ... 내게 있어서 적어도 그 썩소를 보기 전 까지의 내 생각이었다...
그러나 어떤 사고가 난 후 사후 대처를 빠르게 하지 못했던 내가 더 밉고
멍청하고 ....
그 부모의 사과 한마디만을 믿고 .... 당연히 우리애 한테 자기 딸에게 사과를 시켜 주겠지...
이런 말도 안되는 철떢같은 믿음은 어디서 나온건지...
내자식 내가 지키지 못했던 내 자신을 정말 죽이고 싶다... 멍청이 바보...
이렇게 못난이가 또 있을까...
다음엔 사소한 분쟁이라도 변호사나 경찰을 일단 부르고 봐야겠다 ...
이렇게 억울하지나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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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에서의 분쟁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초보학부모 조회수 : 333
작성일 : 2011-06-10 22:55:48
IP : 114.92.xxx.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까라마조프
'11.6.10 10:58 PM (220.123.xxx.103)그냥 넘어가랑. 안 마주치는게 상책이당. 그런데 마음안쓰고 에너지 낭비안하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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