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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문제 남편이랑 대화잘되시나요?

답답맘 조회수 : 564
작성일 : 2011-06-09 12:29:44
남편은 무조건 학원을 보내라고난리치는 사람입니다
자기는 자녀교육서 한번  읽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누나들이 애들 무조건 학원학원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거기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저를 이상하다고 그러는데
저는 저희 아이가 성격이 내성적이고 학교가는것조차 힘겨워하는걸 알기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있는 시간을 저학년때라도 주고싶고 아이가 다행히 수학영재반에 들어갈정도로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라서
아직은 학원을 보낼생각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저녁 공부시간에 아이가 푸는 사고력수학문제를 들여다보더니 몇개 틀린게 있다고 학원을 보내라고 했잖아 그러면서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아이한테도 집에서 놀생각만한다고 얌전히 티비보는 애한테 성질을 부리고
자기가 회사에서 뭔일이 있었는지는 말도 안하면서 그 신경질을 애한테 다 부리고.
정말 이런 사람이랑 내가 살아야되나 싶더라구요
애는 말도 한마디 못하고 울면서 방으로 들어가고
내가 요즘 수학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다른 애들은 교과서갖고도 힘들어하는데 그건 사고력수학이다,쉬운문제가 아니다 하고 말하면 들은척도 안하고 저보도 아는척하지말고 빨리 애 학원이나 보내라고 그럽니다
저는 아이교육문제에 있어서 대화가 잘되는 남편두신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IP : 114.201.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9 12:31 PM (211.199.xxx.116)

    울남편은 관여안해요...절 믿어요...

  • 2. ...
    '11.6.9 12:39 PM (112.149.xxx.54)

    제 남편은 다른 말은 다 잘듣는데 애들 교육에 관해선 어찌 그리 고집을 피우는지...
    본인은 수학정석,하이탑 물리수학 이런거 혼자서 중학교 때 다 끝냈다며 중2아들 과학학원 보낸다니 나라가 망할 징조라며 절 몰아부칩니다.
    예체능과 영어 이외는 학원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애가 시험 공부하는라 늦게까지 안자고 있으면 빨리 자라고 난리
    시험기간에도 놀러가자고 난리
    이번 방학땐 2주간 유럽가족여행 가자고 난리...
    그러면서 아들이 공부 잘하는건 당연항 줄 압니다ㅠㅠ
    저는 안시키고 잘하기만 바라는건 도둑심보라고 화내고
    남편은 공부눈 알아서 혼자하는거라고 우기고...

  • 3. ...
    '11.6.9 12:40 PM (112.149.xxx.54)

    오타가 왜 이리 많지 ㅋㅋ흥분 했나봄
    공부눈...는
    당연항...한....또 있나요?

  • 4. 차라리
    '11.6.9 12:44 PM (124.48.xxx.211)

    그런 남편이 훨 나을수있어요
    우리 남편은 주위에 학원이나 과외 안받고 스카이 의대들 수두룩에
    거의 스카이위주의 대학이고..특목이나 외고들도 다 스스로 공부해서 간아이들 뿐이에요
    지인들분들이 그렇게 자식자랑을 하나봐요...
    남편 본인도 그런걸 주장해서
    우리 아이들 초중고 다들 학원한번 못가보고..중학교때 한달은 갔네요
    그랬다가 온갖 잔소리에 ...제가 그만 다니라 했어요....
    그래서인지
    차라리 님남편분이 부럽네요...

  • 5. 저도
    '11.6.9 1:06 PM (112.154.xxx.38)

    차라리 님이 부러운 쪽이에요. 저희 남편도 공부를 잘했는데 학원 한번 안다니고 잘한 거라서 왠 학원? 합니다... 물론 그쪽 돈 아깝다고 생각하고요.. 님이 정 그러시면 남편 분이 돈 주시고 학원 보내라고 하십니까? 나중에 남편이 애가 공부 못하면 님 잘못이라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괜히 덤탱이 쓰지 마시고 학원 애들 너무 바글바글 하지 않은 곳으로 보내세요. 아님 과외를 하시던지... 보내고 싶은데 반대하는게 더 답답한 거지 님 경우엔 뭐.. 괜찮은 수준...

  • 6. 저두
    '11.6.9 1:07 PM (220.117.xxx.81)

    남편이 너무 내 뜻을 믿고 따라줘도 힘들어요.
    다 내 책임이 되니까요.
    저렇게 아빠가 아이 교육에 관심갖고 열의있는 집들 보면 살짝 부러워요. ^^
    저도 학원은 안보내는데요.. 당신이 정말 잘하고 있다.. 하면서
    아이에게 너는 그저 엄마말만 믿고 따르라.. 그럼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그러기나 하구...
    저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거죠. 뭐...

  • 7. 저희도..
    '11.6.9 1:53 PM (183.99.xxx.254)

    의논은 하지만 거의 결정권은 제게 주고 있어요.
    초등때도 번갈아가며 아이들 공부 집에서 시켰어요.
    가끔 너무 열의를 보여서 제가 중간에 흐름을 끊어줘야 하는게 힘들어요^^

  • 8. .
    '11.6.9 2:52 PM (222.109.xxx.100)

    우리 남편 헛소리...학원 다 끊고 그냥 놀려. 놀다가 지치면 공부한다나...안 지치면 어쩔래? 지쳐서 공부 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못 따라가서 영원히 낙오되면 어쩔래? 공부 시키지 말라고 허구헌날 싸우고 있습니다. 동네에서는 저더러 애 공부를 너무 안 시킨다고 그리 방치하다 큰 코 다친다고 충고도 많이 해주는데...남편은 그나마도 다 끊으라고 난리. 하루에 운동장 이십 바퀴 돌 정도로 놀려야 한다고 오늘도 개똥철학 열변 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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