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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줌마 때문에 힘들어요 조언좀 주세요

힘든30대 조회수 : 11,585
작성일 : 2011-06-08 22:36:16
저..30대 초반이에요
일주일에 한번 아줌마 부르구요
근데 아줌마가 자꾸 처음에 안버려도 될것을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버릴지 안버릴지 모르는것은 버리지말아주세요" 여러번 그랬어요

근데 책상에 놓여져 있는 백화점 발렛파킹 쟈스민스티커(재발급 안됨)을 버리셨어요
완전 가슴이 터질것 같았어요..... 재발급도 안되고 참...
그리고 나서 암말 안드렸어요..그거야 제가 책상에 올려놨으니 종이인줄알고 버렸겠지 했구요

근데 캐니스터 뚜껑을 모조리다 버려서 이제는 통만 남고 아에 뚜껑은 다 버려서
있던 캐니스터 빈병도 다 못쓰게 됐어요 (빈병 10개도 넘어요 ㅜㅜ)
찾아 달랬더니.."버렸나보네..^^ " 웃어 넘기듯이 이러고 말더라구요
그리고 유기농 블루베리 쨈병도 새것인데 싹 버리고 비우고~~ 빈병에 물만 채워서 놓은거 보고 기겁,,,ㅜㅜ

근데 비교적 청소를 잘하셔서 참았어요 (제가 개선을 엄청 해달라고 하긴했음 ㅠㅠ)

근데 어제 식탁위에 깻잎 버리라고 했더니, 깻잎이랑 옆에있던 고추장 새것 한통도 같이 버리시고..
더 웃긴건 제가 홍콩에서 사온 펌프식 화장품 용기..누가봐도 비싸보이는 ㅠㅠ.......고가 제품 버리셨더라구요
아줌마가 그거 버리실까봐 저번주 오실때.."그거 제가 아끼는 거니 버리지 마세요..화장품 빠지게 옆에 물 넣어 채워 놓고 놔두세요" 이랬는데 이번주에 버리시고 가시구요

아줌마는 뭐든 잘 버리시는데 정말..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제 남동생이 미국서 와가지구 집에 있는데 그날 아줌마 오신날인데
자꾸 동생보고 언제나갈꺼냐고 물어보고 정말 불편하게 했다네요
저도 집에있으면 언제 나가냐고 물어보고,,제가 다 불편해요

처음에 일 꼼꼼하게 안하는거 참고 지금까지 와서 좀 개선 된건데 휴,,

근데 오늘 저녁에 일이터졌네요
7시쯤 들어와서 아줌마에게 전화해써요 (50대 후반)

"아줌마 그 화장품병이랑, 고추장, 그리고 쨈 병은 왜 버리신거에요?"

전라도 분인데 엄청 큰소리로 화내시며
"그러니까 버릴꺼 안버릴꺼 다 분리해 놔야지!!!! 그러니까 내가 버리는거 아니야!!!!!!"
정말 큰소리로 혼나듯이 혼났네요 우리엄마도 그리 화내신적이 없는것 같은데..

그러시며 이성을 찾았는지ㅋㅋㅋ
"다음주에 가서 찾아놓을게.^^" 하는데 너무 저 지금 충격에 ㅋㅋ

그냥 그만두게 해야겠죠?
지금 아줌마 5만원 주고 써서 피해본 액수가 더 많네요
온지 1년정도 됐는데 아줌마들은 꼭 오래 있으면 일을 소홀하게 하고 저를 가르치듯 하시네요
반말 자연스럽게 하시며,,

근데 항상 이런말 하셨어요 "버릴것 많아서 이집은 좋겠네 ㅋㅋㅋ" 이런말도 듣고 기겁했는데
버릴것 많은 집이라 다 버리셨나봐요 에혀~
IP : 119.149.xxx.156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6.8 10:37 PM (116.37.xxx.217)

    내돈주고 왜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그냥 바꾸세요

  • 2. ....
    '11.6.8 10:38 PM (221.139.xxx.248)

    내돈주고 왜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그냥 바꾸세요22222

    제발 바꾸세요....

  • 3. ,,,,,,
    '11.6.8 10:38 PM (216.40.xxx.66)

    이상하다...오히려 되게 조심스러워 하면서 안버리시는데.
    그냥 바꾸세요. 세간살이 남아나는거 없겠어요.

  • 4. .
    '11.6.8 10:39 PM (14.52.xxx.167)

    제목만 봐도 답나오네요. 바꾸세요.
    그 아줌마 참.... 에후.. 발렛파킹 스티커 어떻게 해요 ㅠㅠ 제가 다 속상.

  • 5. 힘든30대
    '11.6.8 10:40 PM (119.149.xxx.156)

    발렛파킹 스티커는 정말 속터져요..우리남편이 자꾸 찾았는데 아줌마가 버렸다고 해서
    그때 남편 정말 화났어요...

  • 6. .
    '11.6.8 10:47 PM (14.52.xxx.167)

    저도 맞벌이 시절 도우미 아주머니를 두 번 바꾸었고, 전업인 지금 도우미 아주머니 세 번 바꾸었어요. 청소 꼼꼼히 하는 거 굉장히 큰 장점 같죠. 사실 장점이긴 한데요, 원체 성정이 아주 불성실한 분 아니면, 제 경험상, 집주인이 깐깐하게 굴고 이건 이렇게 해달라 저건 저렇게 해달라 꼼꼼하게 알려드리면 웬만큼 다 잘 해주시는 거 같아요. 중간에 봐서 그 말들이 전혀 머리에 안 들어가는 분이면 다시 바꿔야죠.
    그런데 문제는요, 원글님네 집에 오시는 아주머니처럼 기본 개념에서 확 틀어져버린 분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도저히 개선 안됩니다. 서로 속터져요. 그냥 다음주부터 오지 말라 하세요. 업체 통하셨나요? 그럼 다시 구하기는 더 쉽죠.

  • 7. 힘든30대
    '11.6.8 10:53 PM (119.149.xxx.156)

    저희집 아줌마는 지금 3년동안 3번째 바뀌는거에요.
    업체통해서 구한거 맞구요.
    저는 만원 더 드린거에요 근데도 이래요
    깐깐하게 굴었고 요구사항도 많아서 그래도 이만큼 개선되고 깨끗하게 청소되는거에요
    처음에는 드레스룸 청소도 개판으로 해서 그만오시라 할까도 생각했는데 남이 계속 저희집
    오는게 그래서 드레스 룸에 있는 옷 다~ 옷걸이에 걸고 청소 꼼꼼히 하라 시켰을 정도에요
    아줌만데 하는짓은 딸집이나 며느리집에 와서 꼭 잔소리 하시는것 같아요
    저한테 몇번 화내시더니 "왜 화내세요?" 했더니
    "내 말투가 원래 이래 화내는거 아니야 ㅋㅋ" 하시던데

  • 8. 안되었지만..
    '11.6.8 10:53 PM (112.148.xxx.198)

    다음에 오시면 차근차근 따지세요.
    얼마나 형편이 딱한 분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남의 거 함부로 하고서 적반하장으로 그렇게 나오시다니요.
    이때까지 피해 입은거 차분히 얘기하시고, 피해 금액 얼마인데 어떻게 하실거냐고 하세요.
    아주머니께 직접 말씀드리는거 보다 업체에 말씀드리는 쪽이 더 나아요...
    할말 안하고 그냥 참지 마시고요.

  • 9. 힘든30대
    '11.6.8 10:56 PM (119.149.xxx.156)

    저한테 ㄷ오히려 "그러니까 니가 잘 챙겼어야지!!!" 라면서 저한테 책임을 돌리시는데
    죽겠어요
    흠 정말 골치아파요

    자기는 형편어려워 여기 오는거 아니래요
    "나는 돈없어서 여기 오는거 아니야..내 용돈벌이나 할려고 오는거지.." 라고 두번이나 그러세요
    저희집 밥통 새로 샀는데 예전에 쓰던 밥통 자기 무료로 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ㅡㅡ;;;;;;;;;;;;;;

  • 10. 흠..
    '11.6.8 11:06 PM (175.197.xxx.120)

    혹시 버린다고 하시고 가져가진건 아닌지... 요..? 소소하게 없어지는 것들은 가져가시는것도 많다고 하던데요. 고추장 같은건 버릴수가 없는거 아닌가요..

  • 11. 힘든30대
    '11.6.8 11:08 PM (119.149.xxx.156)

    저 아이없어요 ㅠㅠ 이제 오시지말라 그래야겠어요
    또 다른아줌마를 찾던지 혼자 해결하던지 해야할듯..
    제가 청소만 빨리빨리하고 공부만 안하면 오지말라 그러시겠는데
    저도 저혼자 청소하고 싶은데..ㅠㅠ 청소가 하루종일 걸려요

  • 12. .
    '11.6.8 11:09 PM (14.52.xxx.167)

    세번째 오신분 마음에 안들면 네번째 불러야해요 원글님.. 지금 그 아줌마 제가 보기에 평범한 사람 아니거든요. 업체에 못참겠다고 마구 화도 내시고 그러셔야 해요. 그래야 일 꼼꼼히 하는사람 배정해주죠..

  • 13. 힘든30대
    '11.6.8 11:13 PM (119.149.xxx.156)

    네..정말 아줌마 쓸때마다 스트레스에요
    매번 아줌마들이랑 말 안섞으려고 하는데 아줌마들이 저를 힘들게해요
    돈 더 드려도 상관없이 일 대충하는것도 너무 속상해요
    아줌마가 저에게 왜 화를내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왜그런성격을 가지고계신지 참 그래요..
    업체에 꼭 화낼게요..제가 한번도 화낸적없은데
    매번 일년에 10만원씩 받아가면서 하는일은 정말 없네요

  • 14. ...
    '11.6.8 11:20 PM (116.41.xxx.250)

    근데 저 아주머니는 정도가 심한 것 같아요. 저도 슬쩍하시는 거에 마음이 좀 기울어지는데요...;;; 바꾸시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원글님이 전혀 정리, 관리 안하시는 분 아니신 것 같은데 저 아주머니 과하네요.

  • 15. ...
    '11.6.8 11:21 PM (222.111.xxx.85)

    저희 집 오시던 아줌마 원글님네 가셨나봐요;;
    저도 그 아줌마 8개월 참다 결국 바꿨어요.
    제가 잡동사니들을 다 끌어안고 사는 스타일이거든요.
    그게 다른 사람 눈에는 쓰레기로 보일 수 있죠.
    그런데 분명히 제가 책상 위, 책 앞에 공간에 놓인 것들 다 제가 어릴 때부터 모은 거라고
    먼지만 닦아주시고 손대지 말라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버리셨어요.
    우드브릭부터 시작해서 크래프트 봉투에 담아둔 팔찌며 자잘한 악세사리, 앰플들도요.
    찻잎들도 먹기 시작한 건데 봉지라고 (병에 든 것만 제가 치우지 말랬다고~) 버리고.
    자기가 보기에는 쓰레기라고 거추장스러워서 버렸다, 새댁이 너무 살림을 못한다고...;;;;

    막 야단을 치시는데 내돈 내가 쓰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그만 오시라고 했네요.
    일 대충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눈에 보이는 쪽만 치우려고 하고.
    특히 화장실은 꼼꼼하게 주문해야 그나마 낫고요.

    업체에 꼭 클레임 거시고요. 고정으로 오래 모시고 싶으니
    다른 집 떠도시는 분 말고 고정으로 다니는 분으로 소개하라고 꼭 말씀하세요.

  • 16. 관리와 실무
    '11.6.8 11:23 PM (183.102.xxx.63)

    저는 조금 다른 관점이에요.
    가사일이라는 게 초큼.. 그렇습니다.

    저도 제 아이들 방청소 쉽게 하지 못해요.
    분명 제 눈에는 허접한 쓰레기처럼 보여서 버렸는데
    애들은 나중에 그게 중요한 거라고 찾아요.
    그래서 이젠
    니들 물건 정리 다 해놓으면 내가 청소기하고 걸레질하마.. 하고 먼저 정리를 시키지요.

    살림이라는 게 그런 것같아요.
    얼핏 보이는 건 살림=단순노동이지만.
    실지로는 살림=분류, 정리, 관리.. 그리고 단순노동이거든요.
    손님들이나 일해주러 오시는 분들이 도와줘도 나머지 정리는 결국 내 몫이구요.

    보이는데로 쫙 훑어서 버리고 청소하면
    청소가 쉽죠.
    하지만 그전에 분류를 해야하는데.. 이게 관리에요. (쓰다보니 너무 어려워지는^^)

    그 아주머니는 단순노동을 하러 오신 분같구
    원글님은 관리도 살짝 원하는 것같구요.
    그러자면 관리에 대한 교육이 있어야하는데
    그 아주머니는 그 교육을 귓등으로 듣고 말아버리는..

    할 수 없죠.
    내 살림을 남에게 부탁은 하지만
    관리는 내가 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 아주머니들이 건드리지 못하는 지역을 설정해놓으셔야하구요.

    그래서 주부의 살림이라는 게
    꼬장꼬장 보이지도 않게 성가시고 어려우면서도.. 그러면서도 막상 하는 일은 단순노동입니다.
    원글님이 도우미분께 다 맡기지 말구요.
    대략적인 정리와 구획은 정해주시는 게 그 분들도 편하고 원글님도 편할 거에요.

  • 17. 힘든30대
    '11.6.8 11:23 PM (119.149.xxx.156)

    윗님...혹시 그분 광명시에 사시는분 맞죠?
    50대후반이나 60대 초반으로 보이시고요.. 전라도 사투리 쓰시고...
    님 지역이 어디세요? 저는 양천구에요

  • 18. . .....
    '11.6.8 11:27 PM (61.77.xxx.153)

    아줌마가 좀 이상한분이긴하지만 일년이상 오셨음 다른분 또 적응하기 힘드실텐데
    저도 일줄에한번 쓰는입장이라 조언드릴려고요. .전 아주머니가 센스도있고 빠릿한편이사지만
    쓰레기는 오시기전 분리수거함,쓰레개통에 다 버려놓아요 그것만 처리해주시고요
    음식쓰레기도 냉장고뒤져 다 버려놓아요 안그럼 곯은 참외도 건드리지않으세요
    반일인지 종일인지 모르겠지만 일줄에 한번이면 청소거리 많으실거라 생각하고
    버릴건 미리 버려놓으시고 그것만 처리하시도록 원칙을 정해놓으시면 어떠실지요..
    내살림인데 아줌 마가 이것저것 버리는 거 짜증나시면 아줌마말씀대로 미리 다 분리해놓는것은 내가해야할듯한데..가끔 82에 아줌마오기 전에 청소해놓는 사람들 비웃는 글 올라오는데
    미리빨래내놓고 쓰레기버려놓고 머 이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닌지 싶어요
    돈주고 사람쓰기두 참 힘들어요 그죠..

  • 19. ...
    '11.6.8 11:28 PM (222.111.xxx.85)

    원글님... 저희 집 오셨던 그분은 성남 사신다고 하셨거든요?
    연령대는 딱 그쯤이 맞아요. 전라도 사투리 쓰시고.
    그분의 여러 습관 중에 하나가;;;
    화장실 문을 열어두시고 볼일을 보셔서 제가 생각 없이 지나치다 당황했던 적도 있고요.
    저는 종로구예요.

  • 20. ...댓글달고나니
    '11.6.8 11:30 PM (61.77.xxx.153)

    윗 관리와 실무님글이 딱제입장..참 명쾌하십니다..

  • 21. 힘든30대
    '11.6.8 11:31 PM (119.149.xxx.156)

    끝자리 3266 맞으세요? 너무 같아서요 ㅠㅠ

  • 22. ㅡㅡ
    '11.6.8 11:33 PM (116.41.xxx.250)

    관리와 실무님 글은 좀 핀트에 빗나간 듯...
    저 아주머니는 도가 지나치신 게 맞는 것 같아요.

  • 23. ..
    '11.6.8 11:36 PM (61.77.xxx.153)

    예 도가지나치신거 맞는데요 그 방향으로 조율해나가는 게 나을 듯하다는 입장에서
    글 남긴거니 아줌 마가 잘하셨단 의견으로 오래가지 않으셨음하네요

  • 24. ..
    '11.6.8 11:37 PM (61.77.xxx.153)

    오래-오해로.. 수정이요

  • 25. .
    '11.6.8 11:41 PM (14.52.xxx.167)

    원글님, 사실 업체 통하는 것보다 주변 소개로 구하는 분이 일을 잘하실 확률이 높아요. 주변 소개로 구하기는 어려우세요? 친한 사람이랑 도우미 나눠쓰는 거 말구요,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라거나, 뭐 그런 식으로요.

  • 26. ...
    '11.6.8 11:41 PM (222.111.xxx.85)

    30대님... 저도 얘기 들으면서 설마? 그분이 저집을 가셨나? 했는데... 3266;; 아니네요.
    꼭 좋은 분으로 바꾸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얼마 전부터 업체 통하지 않고
    아는 언니 집에 다니던 분이 자리 빈다고 하셔서 소개 받아서 일 부탁드리고 있어요.
    혹시 주위에 괜찮은 분 있다면
    언제라도 자리 비면 연락달라고 미리미리 말씀해두시면 그런 기회가 생기더군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ㅠ.ㅠ

  • 27. 힘든30대
    '11.6.8 11:42 PM (119.149.xxx.156)

    네 주위사람으로 구할 확률은 없어요..다들 저말고는 입주 아줌마 쓰시더라구요~

  • 28. 저거는요
    '11.6.9 1:13 AM (14.52.xxx.162)

    아마 가져갔을 확률이 높아요,
    버린걸 어디서 찾아옵니까,,세게 나오니 당황해서 한 소리지요,
    정말 찾아온다면 가져간거 돌려준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이나 동생 자꾸 나가라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병뚜껑이야 그렇다고 해도,,도우미들 주차스티커 정도는 알아봐요,
    그리고 고추장이야말로 버리라고 말해도 왠만한 사람은 냉장고에 도로 넣어놓는 항목입니다,
    이 아줌마 수상해요,

  • 29. 새날
    '11.6.9 1:18 AM (183.97.xxx.94)

    ywca아줌마들이 교육도 잘되어있고 일도 잘합니다
    이참에 관리업체도 바꿔보세요.

  • 30.
    '11.6.9 3:36 AM (175.196.xxx.107)

    글 읽자마자 든 생각은,

    버린게 아니라 가져간 것 같다 입니다.

    네... 솔직히 거의 확신이 듭니다.

    버린거 아니고 가져간 걸 겁니다. 아니지.. 훔쳐간 거죠.--;;

  • 31. aa
    '11.6.9 6:34 AM (86.144.xxx.57)

    글 읽자마자 든 생각은,

    버린게 아니라 가져간 것 같다 입니다. 22222222222

  • 32. ..
    '11.6.9 8:09 AM (175.113.xxx.7)

    버린게 아니라 가져간 것 같다 입니다. 33333

  • 33. 저도요
    '11.6.9 9:39 AM (125.186.xxx.16)

    글 읽자마자 든 생각이, 버린 게 아니라 가져간 거다 싶은데요.
    그거 아니라도, 자기가 잘못해놓고 책임전가 하는 게 나이 헛먹은 몹쓸 인간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어요 ㅠㅜㅠㅜ 당장 바꾸시는 게 낫겠어요.

  • 34. 그걸
    '11.6.9 9:41 AM (220.127.xxx.160)

    버렸다고 생각하다니 원글님이 순진하시네요.

    고가의 필요한 물건, 누가 봐도 버릴 물건이 아닌 것만 없어진다. 집에 사람 있으면 언제 나가냐고 계속 묻는다. 답 나온 것 아닌가요?

    그리고 버린 걸 어디 가서 찾아옵니까. 찾아온다는 소리 한다는 것 자체가 자기가 갖고 갔다는 얘기지요.

    제가 도우미 아주머니 계속 부르면서 되새기는 철칙입니다.

    1. 일 못하는 사람은 일 잘하는 사람 올 때까지 계속 바꾼다.
    2. 60대 이상은 부르지 않는다. (도우미가 아니고 상전이 됨)
    3. 나에게 반말하는 사람은 부르지 않는다. (도우미가 아니고 시어머니가 됨)
    4. 마음에 들지 않는데 돈 더 주지 않는다. (자기가 일 잘하는 줄 알고 다른 데 가서도 더 요구하게 됨)
    5. 시간 약속 지키지 않는 사람 부르지 않는다. (늦게 오거나 일찍 가는 것 포함)

  • 35. 원글님
    '11.6.9 1:09 PM (125.131.xxx.167)

    댓글까지 다 읽어보니까 다른 도우미아줌마들하고도 별로 사이가 안좋으셨나봅니다.
    원래 사람쓰는거 힘들어요. 저도 베이비시터랑 도우미아줌마 오랫동안 여러사람 써봤지만
    내 맘에 쏙드는 사람은 근 10년동안 딱 한명이였어요.

    원래 성격이 사람부리는게 힘든 사람이 있어요.
    그럴땐 스스로 하는게 정답이에요.

    그리고 이 아줌마가 물건을 훔친건 아닐겁니다.
    케니스터 뚜껑이나 화장품용기 같은게 원글님한테는 소중한거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재활용쓰레기에 불과할 수 있거든요.
    아줌마하고 궁합이 안맞는것 같으니
    그냥 아줌마 해고하시고 다른 사람을 쓰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36. ㅁㅁ
    '11.6.9 1:30 PM (14.55.xxx.62)

    제 친정 엄마는 도우미 아줌마들 가방 보고 큰 가방 가져오시는 분들은 그만 오시게 하라고 하셨어요. 원래 도우미 다니시는 분들은 괜한 오해 받을까봐 알아서 조심하시는데 아무 생각없는 듯 큰 가방 이것저것 들고 다니시는거 조심성 없으시다고. 집안 물건 손 안 타도 자꾸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니 내 돈 들여 그런 사람 들이지 말라셨네요.
    저도 고추장 부분에서 혹시 가져 가시지 않나 싶은 생각이 확 드네요.
    고추장 같은 건 정말 안 버려지는 품목 중 한 가지 아닌가요?

  • 37. 보니
    '11.6.9 1:49 PM (211.198.xxx.52)

    버린게 아니라 가져간게 맞는거 같은데요.
    멀쩡한 새것까지 버렸다고하고 매번 그런식이라니
    보고 그냥 갖고 가고 싶은것들은 죄다 버렸다고 하는것 같네요.
    그런식으로 화장품,주방용품,식재료를 갖고 가는
    부류중의 한명안거 같네여.
    버럭단것도 도둑이 제발 저리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그런것 같고
    버렸다면셔 버린걸 어디서 찾아온다는건지도 이상하구요.
    뭐..자기집에 갖다 놓은걸 버렸다고 하나보네요.
    어떻게 그런식으로 버렸다고 하는지~

  • 38.
    '11.6.9 2:23 PM (175.112.xxx.185)

    이상한 아줌마네요.어떻게 남의 물건을 함부로 버립니까? 원글님이 너무 무르신 거 아닌가요? 성격이요...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입니다.저도 버린 게 아니라 가져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왠지.

  • 39. 가져간것 같음
    '11.6.9 2:43 PM (125.241.xxx.178)

    제가 보기에도 버린게 아닌거 같습니다. 고추장을 어덯게 버려요... 버리지 말라고 말한 화장품까지 버리다니.. 갖고 간겁니다.

    업체에 전화해서 화내시고 다 변상해내라 하세요. 그리고 사람 바꿔달라고 하구요. 이상한 사람이네요. 자기께 아니면 물어보고 버려야지 적반하장으로 나오다니

  • 40. 저도
    '11.6.9 2:55 PM (59.12.xxx.41)

    버린게 아닌것 같아요.
    어떻게 새 잼통인데 그걸 다 버리고 물을 넣어놓을수 있나요?
    그런 것을 청소한다고 하나요? 만약 새것이 아니고 곰팡이가 쓸었다면 가능한 일이겠죠?
    업체에 전화해서 변상해 내라고 하세요.
    이상한 아줌마네요

  • 41. 원글님..
    '11.6.9 3:11 PM (110.15.xxx.8)

    몽땅..가져갔네요...
    미국서 온 남동생 언제 나갈거냐고,,,
    원글님은 언제 나갈거냐고..
    왜 물어봤겠어요???

  • 42. ..
    '11.6.9 3:31 PM (211.181.xxx.57)

    가져간것 같네요..
    그리고 안맞는 사람은 바꾸는게 답이에요. 도우미 아줌마들 고쳐서 쓰기 힘들고요. 맞출만큼 맞춰서 안되면 바꾸는게 나아요. 여러번 스트레스 받고 나서 깨달은거에요. 물건 손 안대고, 기본적인거 다 하는 분이면 최대한 맞춰가는게 맞구요.

    에휴..저희집도 아줌마 새로 바꿨는데 어떤분일지 불안불안합니다..

  • 43. 적반하장
    '11.6.9 3:34 PM (211.193.xxx.151)

    으로 나오는 사람은 더 볼 것도 없어요.
    누가봐도 저건 그 도우미가 훔쳐간 거 맞고,
    업체에 반드시 항의하세요.

    남의집 일하러 오면서 물건 함부로 버려대는게 말이나 되나요?
    더구나 버릴 물건도 아닌 것들을
    설사 버린다고 해도 버리기전에 분명히 주인한테 다시 확인받아야하는 거구요.

    그리고 님 나이보다 훨씬 어릴때 도우미아주머니들 불렀는데도
    반말 찍찍 뱉는 사람 써본 적 없어요.
    처음부터 그럴 여지를 주지 않아요.
    도우미분은 어디까지나 제가 고용한 사람이니까요

    앞으론 내 돈 쓰면서 그런 대접 받지 마시길.

  • 44.
    '11.6.9 3:45 PM (121.136.xxx.77)

    저는 도우미를 쓴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고추장 버렸다는 얘기에 가져갔구나~ 했네요. 애들도 아니고 그 연세에 고추장 버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 45. 흐음.
    '11.6.9 3:59 PM (221.163.xxx.101)

    그러게요 가져가신거 아니신가요?
    저희 도우미아줌마는 전혀 버리시지 않는데..신기하네요 쩝.

  • 46.
    '11.6.9 4:01 PM (59.6.xxx.58)

    한국 아줌마 쓰다가 ( 저희는 오래 쓰게되요. 아줌마들이 편하시다고 안관두시는 ). 요번에 필리핀 아줌마로 바꿨는데 일장일단. 한국 아줌마들은 자신의 일에 자긍심이없어서 신세한탄도 잘하시고 시간도 자주 바뀌는 경향도 있고 기본적인거 하면 시간 많이 남아도 걍 가버리고. 대신에 살림에 대해 도트신 분들이라 긴 설명안해도 딱 알고 해놓죠. 근데 필리핀 아줌마는 성격마다 다르지만 긍정적이고 밝고 감사하는..항상 생큐고 웃고. 한국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듯. 호텔 메이드처럼 조용조용하고 호텔식 청소를해요. 점심도 싸가지가 오고. 조용히 가만가만 일하는데 대신 오래 걸리고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가르쳐야해요. 아주 기본적인것두요. 나물도 어떻게 씻어야하는지도 가르치고. 등등. 말 한번 시키면 무지 수다스러워요. ^^ 일은 아침 9 시에 와서 오후 4시에 가는데 시간 엄수. 제가 있으나없으나 시간 꽉채우고. 일당도 한국 아줌마에 비해 좋아요. 제가 보기엔 저희 집 오는 필리피노가 원술은 댁에 딱인듯 싶네요.

  • 47. ...
    '11.6.9 4:14 PM (112.151.xxx.37)

    푸푸..순진한 원글님. 그걸 정말 버렸다고 믿으시나요?
    버린 것도 있겠죠^^.... 근데 가져가려고 버린게 더 많을겁니다.
    원래 도우미아주머니들...이말 저말 듣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 버려요.
    누가봐도 버려야할 빈 화장품용기도 안 버립니다.
    고민되면....따로 모아놔요. 봉지에 모아놓고 주인에게 보여주고
    버려도 된다고 하면 일끝나고 가는 길에 버리세요.
    그분은 원글님을 만만히보구..... 버린다는 핑계로 가져간거네요.

  • 48. ..
    '11.6.9 5:31 PM (121.165.xxx.130)

    처음에 바꾸시지 그랬어요..

  • 49. ...
    '11.6.9 6:19 PM (122.32.xxx.4)

    맞아요... 가져가신거에요. 처음 주차증이나 병뚜껑은 모르겠지만
    고추장 잼에서 확신이 확 드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이거 왜 안버리셨을까 정리하기 싫으셨을까 했는데 다른집에서도 필요 혹은 중요한건줄 모르고 난처했던 일 한번쯤 경험하셔서 그런지 기한지난 쿠폰이나 빈약봉지(보험처리할까봐)도 안버리시더라구요......

  • 50. 말동무
    '11.6.9 6:35 PM (121.132.xxx.106)

    시댁에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는 참 착하셔요.
    일도 열심히 하시는 편이고....
    시아버님 5월초에 돌아가셔서 지금 시어머님 혼자 사시는데
    처음엔 안그러더니 이젠 오시면 어머님이랑 얘기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
    어머님이 혼자 계시니 적적하셔서 말동무 하느라 그러시겠지 하는데
    점점 심해지더라는.....
    이젠 와서 서너시간 일해야 하는데 한두시간 수다 떠는걸로 보내고 있다는....
    어머님이 말동무해주면 좋으신가봐요.
    저야 며칠만에 잠깐잠깐 보는거라 그냥 그런가부다 한답니다.

  • 51. 휴우~
    '11.6.9 6:52 PM (61.106.xxx.153)

    다시 한 번... 저희 집에 오는 도우미 아주머니는 정말 좋으신 분이구나 싶네요... 제가 따로 할 말이 없이 잘 해주시고 제가 나이가 어린데도 꼬박꼬박 존댓말 하시고... 오늘은 옷장 정리까지 각 맞춰서 다 해놓고 가셨네요. 제가 기대하는 이상으로 열심히 해 놓고 가세요... 집에 반찬도 가끔 만들어서 가져오신답니다. ^^ 인터넷에 글들 보면 도우미들때문에 고민도 많고 저도 첨에 부른 도우미 아주머니는 별로여서 도우미 부르느니 혼자 할까 생각도 들고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 글도 쓰고 했는데... 이젠 참 좋은 분 만났네요. 그런데 오래 일하실 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일을 많이 해서 손목이 안 좋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좋아서 계속 일하신다고...ㅎㅎㅎ 그만 두실까봐 불안해요...

    윗글 중에
    " 마음에 들지 않는데 돈 더 주지 않는다. (자기가 일 잘하는 줄 알고 다른 데 가서도 더 요구하게 됨) " 완전 공감합니다. 전에 도우미아주머니 일이 맘에 들진 않았는데... 그래두 돈을 더 얹어드렸어요... 그랬더니 6개월 일하고 딴 데 간 것 같아요. 지금 분은 딱 정한 만큼만 드리는데... 좋은 분들은 웃돈을 안 준다고 덜 일하고 하진 않아요. 별로 인 분들은 웃돈 줘도 일 더 하는 건 아니고...

    저도 사람 바꾸는 거 싫어서 참고 계속 부르고 했는데
    맘에 드는 분 나올 때까지 바꾸셔야할 것 같아요. 좋은 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 52. *
    '11.6.9 7:10 PM (119.67.xxx.4)

    30대 맞으세요? 순진하신건지 무르신건지....
    진짜루 다 버렸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왜 아무말 못 하시는 건지....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그런 분한테 왜 말씀을 못하시는지 참 답답합니다..

  • 53. 제가..
    '11.6.9 7:10 PM (125.135.xxx.43)

    보기에도 버린게 아니라 가져간거 같아요..
    도우미 아주머니들 버리는거는 꼭 물어보고
    아니면 저더러 버리라고 한쪽에 두시지..
    웬만해선 안버리시든데...
    이상하네요...
    그런데도 일년이나 일하셨다니..원글님 대단하세요..

  • 54.
    '11.6.9 7:52 PM (121.139.xxx.171)

    버려진 물건을 어찌 담주에 찾아놓을수가 있을까요?
    괜히 궁금해지네요 흠흠흠

  • 55. .
    '11.6.9 8:30 PM (211.208.xxx.56)

    물건버리는 사람 저도 처음 듣습니다. 저 위, 관리에 대해 말씀하신 거 적극 동감.
    저는 아줌마 오기전에 30분 - 1시간 정도 정리를 합니다. 번거로와도 여러모로 결과가 좋기 때문에 꼬옥 합니다. 일단, 방마다 정리하면서 제가 물건을 훍기 때문에 서로 없어진 거 따질 일이 없습니다. 정리하고 나면 아줌마가 힘써서 해야할 일이 훤히 보입니다.
    제가 정리해놓으면 어떤 아줌마든 힘드는 일(밀고, 닦고 하는 거)을 잘 해놓습니다. 아줌마는 머리 쓸 일(버릴까 말까, 이건 어디 걸어야 하나 등등)전혀 없이 힘쓰는 일(청소, 설겆이, 다림질 등)만 하기 때문에 서로 말을 섞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대개는 아줌마 오는 시간에 나갔다가 오지만, 일부러 일을 만들어 나가지는 않습니다. 서재 먼저 청소시킨 후, 문닫고 거기 자리잡고 앉아 제 일 합니다. 대신 가능한 아줌마앞에 얼쩡거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줌마에게는 시간당 정해진 비용만 드립니다. 명절 등에 몇 만 원 드리기는 하지만 시간당 비용은 반드시 지킵니다. 시간당 비용을 올려주는 건 나중에 그 아줌마 쓰는 다른 사람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면 아줌마가 드실 간식은 꼭 냉장고에 준비해둡니다. 미숫가루, 과일, 빵 등 여러가지 바꾸어가며 신경써서 넣어둡니다.

    도우미는 어차피 도움받자고 쓰는 사람입니다.
    이것도 노하우가 쌓이는 거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다시 부르세요.

  • 56. 원글이
    '11.6.9 8:31 PM (119.149.xxx.156)

    휴우..님 그 아주머니 저희집에 오시게 하면안되겠죠? 일주일에 한번인데 ㅠㅠ

  • 57. .
    '11.6.9 8:41 PM (211.208.xxx.56)

    원글님, 아이없고 일주일에 한 번 오는 도우미이면 단순업무를 맡겨야지 관리에 해당하는 일을 맡기면 서로 어긋나기 쉽습니다. 가능한 원글님이 도우미오기 전에 한 번 방마다 정리하시고 도우미가 매번 해야하는 일(청소, 빨래, 다림질 등이겠지요?), 그 주의 추가분(이번주는 거실창문, 다음주는 현관 신발장 모두 꺼내 닦기 등)을 plann에 짜놓으세요. 그리고 메모를 남겨두셔도 됩니다. 아주머니 오늘은 신발장 닦아주셔요 이런식으로요. 이렇게 시킬 일이 원글님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으면 어떤 도우미가 와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도우미에게 살림을 시키게 되면 나중에 그 도우미 그만둔다 그럴때도 무척 부담됩니다. 아이 돌봐주는 도우미 아닌 한 청소도우미는 단순업무이니 서로 얽매이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

  • 58. 에고..
    '11.6.9 8:50 PM (218.49.xxx.8)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전 가사도우미는 아니구 아이 낳고 집에서 몸조리하면서 산후도우미를 썼는데
    그 분이 청소는 기가막히게 깨끗하게 했는데 하두 이것저것 말도 없이 버려대서 가시고나면 제가 쓰레기통 뒤지기 바빴네요...ㅠㅠ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산후조리하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4주 계약했다가 다 못 채우고 바꿨네요..
    바꾸고 나니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얼렁 바꾸세요!!!!!

  • 59. 황당한 경험
    '11.6.9 9:08 PM (118.222.xxx.19)

    안가져가고..
    진짜 버리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있어요... T.T
    저희집 오셨던 분....
    보이는대로 다 버리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청소 잘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근데 버리려면 바닥에 있는것만 버리지 왜 문 닫혀있는 옷장까지 열어서 버리나요?

    옷장 속에 있는것들 중..
    비싼것만 골라서...
    택도 안땐 새거도 막 버리고..
    비싼거를 떠나서 아끼는 것들.. 다 버리고 못쓰게 만들어서..
    제가 쓰레기봉투에서 찾아내고 엉엉 울었어요.
    그리고 바로 아웃!

    처음에 걸레도 한번 쓰고 버리길래 그러지말라..
    옷장과 책상은 건들지도 말라..
    안방은 아예 못들어가게 했구요..

    한번 양말들과 속옷, 색 있는거 다 같이 돌리는거 발견하고
    빨래까지 제가 미리 해놨었어요.

    저 어설픈 성격 아닌데도 참.. 별 사람 다 있더군요.

  • 60. 어휴
    '11.6.9 9:26 PM (175.209.xxx.180)

    미친년이네요
    정박아일지도
    소개소에 말하시길

  • 61. 어휴
    '11.6.9 9:30 PM (175.209.xxx.180)

    무슨 관리를 우리가 해야 해요.
    조선족도 요즘 저러지는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훔쳐가는 거 아니면 정신이상/아이큐 미달입니다.
    꼭 바꾸세요.
    자기들이 써보고나 관리 운운할 것이지.
    저희 아줌마가 딱 저런 부류였어요.
    새로 만든 고추장, 더덕 장아찌 다 버리고
    버려야 할 건 안 버리고.
    청소는 깨끗이 해요. 그렇게 하도록 입력이 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나머지는 다 개판이었어요. 고집도 엄청 세고.
    저러는 건 전두엽 기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겁니다.
    더 큰 사고 내기 전에 자르세요.
    (우리 아줌마, 불도 낼 뻔 하고 경비아저씨랑 매일 싸우고 택배기사 내쫓고 손님오면 눈치 줘서 빨리 가게 만들고...꼴에 가지가지했답니다.)

  • 62. 어휴
    '11.6.9 9:32 PM (175.209.xxx.180)

    원글님 ( 125.131.215.xxx , 2011-06-09 13:09:11 )
    댓글까지 다 읽어보니까 다른 도우미아줌마들하고도 별로 사이가 안좋으셨나봅니다.
    원래 사람쓰는거 힘들어요. 저도 베이비시터랑 도우미아줌마 오랫동안 여러사람 써봤지만
    내 맘에 쏙드는 사람은 근 10년동안 딱 한명이였어요.

    원래 성격이 사람부리는게 힘든 사람이 있어요.
    그럴땐 스스로 하는게 정답이에요.

    그리고 이 아줌마가 물건을 훔친건 아닐겁니다.
    케니스터 뚜껑이나 화장품용기 같은게 원글님한테는 소중한거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재활용쓰레기에 불과할 수 있거든요.
    아줌마하고 궁합이 안맞는것 같으니
    그냥 아줌마 해고하시고 다른 사람을 쓰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이 글 읽다보니 저 도우미 본인이거나 아님 그 가족이거나? 아니면 자기도 똑같은 짓하는 도우미인듯. 상식 좀 갖추고 사세요. 아무리 몰상식해도 할 말이 있지. 어찌 저런 인간을 옹호하고 피해자를 깎아내립니까?

  • 63. ...
    '11.6.9 9:32 PM (119.64.xxx.134)

    "버릴 것 많아서 이집은 좋겠네"
    이 말의 뜻을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 64. ...
    '11.6.9 9:34 PM (119.64.xxx.134)

    황당한경험님/ 그렇게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내 놓았다가 가져가는 사람 있다고 들었어요.
    소수의 그런 분들 땜에 직업군 전체가 피해를 보는 듯 해요.

  • 65. 휴우~
    '11.6.9 11:53 PM (61.109.xxx.163)

    참, 저희 도우미 아주머니는 구멍나서 못 쓰는 고무장갑도 다 잘라서 고무줄 처럼 쓰시고, 옷걸이 이리저리 구부려서 휴지도 걸고 스타킹 씌워 먼지도 털고... 얼마전엔 리필용 주방세제도 다 쓰고 윗부분 잘라서 아래에 남은 거 쓰게 만들어 두고 가시고, 우유통이나 페트병도 잘라서 수세미도담아두고,
    설거지 하고 물기까지 싹 닦아서 장에 다 넣어주시고
    화장실 청소하고도 물기 없게 해놓고... 와이셔츠 각 반듯하게 잡아주시고...
    행주 걸레는 당연 삶는거고 수저도 오실 때마다 열탕소독하세요.
    감동한 거 정말 많은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가끔 과일 많이 샀다고 가져오시고 어젠 발 각질 제거하는 거 많이 사셨다고 두개 가져오셨네요. 친정엄마도 갖다드리라고... ㅋㅋ 여튼 너무 좋으세요...

    도우미 아줌마들 보면 정말 세제니 물이니 전기니 뭐 뭐든 막 쓰잖아요.
    내가 안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포기했었는데 아닌 분도 있더라구요. ^^

    이 분 저희 집 말고 다른 집에서 8년째 주6일 일하시고 계세요....
    제가 사는 곳은 경기도이고 아주머니께서 남는 시간도 없으셔서
    소개시켜드리긴 어렵겠어요. ^^

    꼭 좋은 분 만나셨으면 합니다.

  • 66. ..
    '11.6.10 4:25 AM (99.235.xxx.53)

    황당한경험님/
    옷장 속에 있는것들 중..
    비싼것만 골라서...
    그것도 택도 안땐 새거를요???

    버린거 아니네요, 뭐...
    다 가져간거네요...

  • 67. 아줌마
    '11.6.13 10:58 AM (180.182.xxx.181)

    아줌마 바꿔요!!!!!
    그거 안 고쳐진답니다.
    저희 친정집에 오던 도우미분 근 10년을 오셨는데 제 화장대 위에 있던 얇은 포장지에 쌓여있던 링 귀걸이도 그냥 종이인 줄 알고 휙휙 버리고
    이것 저것 고장도 엄청 잘 내고
    아무튼 저는 그분 별로였는데 엄마가 그냥 아줌마 일 잘 하고 착하고 ㅡ.ㅡ
    잔소리 그 때 그때 하면서 근 10년 가까이 일하게 했죠.
    근데 일 잘하는 아줌마들 쌔고 쌨어요!!!
    그 이후에 들인 아주머니 어찌나 동작이 빠르고 꼼꼼한지 알아서 일도 척척 하시고
    사부작 사부작 티고 안 나게 엄청 일 잘하세요.
    전에 분은 실수도 많고 뭐 간단한 거 할 때도 우당탕탕 장난 아니었거든요.
    스트레스 그만 받고 아줌마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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