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육료 지원 다들 받으시나요?
오늘 동사무소에 가서 담당자 붙들고 통사정을 하고 왔네요 ㅠㅠ
어차피 전산상으로 심사하는거라 담당자와의 얘기가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얘기를 해봤는데 역시나네요 ㅠㅠ
저희 신랑 월급이 5백이에요 -.-
월급 멋지죠.. 저대로 고대로 받아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실제 월급은 세전 3백인데(세후 260 정도) 약 2백 정도가 사업비 명목으로 월급에 포함되서 나온답니다.
그 사업비라는게 참 고약한게, 사실 원래 받아야 할 회사 경비인데 저걸 왜 월급에 포함해 주는지..
회사에 항의도 해봤는데 그럼 중단하겠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빌려준돈 받는거나 마찬가지 인데 왜 내가 그 돈에 대한 세금까지 내고..
그것땜에 보육료 지원도 못받고..
답답해 죽겄네여 정말 ㅠㅠ
동사무소에 가서.. 사실 월급이 이렇게 나온다.. 명세서 상에 기타 항목으로 같이 나온다..
건강보험료도 사업비 포함해서 산정된다..
회사서 변경을 안해준다.. 세금 많이 내는것도 억울한데 보육료 지원까지 못받는다..
그랬더니 별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ㅠㅠ
일단 자기들끼리 회의한 후에 낼 통보해준다는데.. 아마도 안될꺼라 하네요 ㅠㅠ
전 지방 소도시 살고 있고요.. 작은 평형 아파트다 보니깐..
사는게 다 고만고만해요.. 또래 애기엄마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 애기들 오전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자기 시간 보내곤 하네요..
저도 둘째 임신 입덧때문에 어린이집을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거의 대부분 보육료 지원을 받는다 하네요..
휴... 속모르는 동네 엄마들은 왜 어린이집 안보내고 발 동동 구르냐 하는데..
정말 260 월급에서 40만원이나 보육비로 낸다는게 참 어렵네요..
그렇다고 막말로 물려받을 부모님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신랑이 능력자도 아니고..
주위에 자영업 하시거나, 수입 적으셔도 향후 미래 재산(시댁이나 친정이 정말 부자)많으신 분들 등등..
잘사시는 분들 중에도 보육료 지원 받는 분들도 계시던데..
요샌.. 보육료 지원 받으시는 분들이 젤 부럽네요!!
물론 보육료엔 콧방귀도 안뀔만큼 벌면 더 부럽고요 ㅎ
1. Neutronstar
'11.6.8 10:31 PM (114.206.xxx.219)탈세가 안되는 월급쟁이들은 슬픔니다요 ㅠㅠ
2. ...
'11.6.8 10:35 PM (221.139.xxx.248)워낙에 이 보육료라는것이 ...정말 저도 이 제도 자체를 다시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눈에 보이는.. 그것들로만 하는 평가기 때문에..
실거주나 실제 사용 이런거 상관 없이...
그냥 서류상의 판단이기에 더 그렇구요..
저는 그냥 아예 줄려면 전부 다 주던지...
아님 그냥 철저하게 가려야 하는데..
근데 집명의 남의 명의로 하고..
차도 시아버지 명의로 해 놓곤 실제 사용하고...
월급도 자영업자들은 그냥 자기들 맘대로 적는것이 월급이니..
이걸 어찌 가려 낼까싶어요...
밑에 어떤분 답글에 그러셨죠...
정치인들 부정부패 많다고 할것도 없고 그들 욕할것도 없다고..
정치인들이 전부 날때부터 정치한다고 뱃지 달고 나왔나요..
이들도 일반 사람들 사는것 처럼 살다가 이러고 왔잖아요..
그들 욕할거 없다 생각 되요...
요즘엔 나랏돈 먼저 못 먹으면...
바보라는데요...뭐.. 보육료 지원 받는 엄마들이..3. 입맛없어한그릇~
'11.6.8 11:15 PM (211.176.xxx.239)여기 속상한 사람 추가요... 보육료지원 한 번 없이.. 내년엔 학교 갑니다. 저희도 님 사정과 비슷해요. 급여는 더 작구요..
제 주위 여유로운 분들 지원 받고.. 원비낼돈으로 악기며 인라인까지 샘부쳐서 하니.. 가끔..스스로 너무 바보같다는 생각해요. 전 아이 원 보내는것도 유치원이라 50만원이에요...4. ```
'11.6.8 11:22 PM (116.37.xxx.130)우리동네 어느아이엄마는 월수입이 천인데 어린이집 2000원내고 다녔어요
우린 셋째도 돈을내야해서 젤싼 선교원보내요 월급쟁이가 봉이예요5. 귀여운곰
'11.6.8 11:53 PM (116.36.xxx.196)저도 지원안되요. 저보다 잘사는 사람들도 보육료지원받는 사람도 있던데. 지원되면 둘째도 보내고 싶지만 안되기에 5살 첫째만 보내고 있어요. 근데 우리딸이랑 같이 수업받는 친구 엄마는 집도 언니명의로된집.(원래 언니네 집인데 자기가 살고 있데요) 자영업자여서 아빠가 최저임금받는걸로 되어있고,,암턴 백프로....완전 부러워요. 난 전세살면서도 지원못받는데
6. ㅡ
'11.6.8 11:55 PM (121.186.xxx.175)자영업자에 대출 어마어마 10년 된 차 끌고 다녀도 못받아요
우리아이 병설 보냅니다7. 참고로
'11.6.9 2:25 PM (57.73.xxx.180)보육료지원된다고 해서 40만원 다 받는 거 아니에요..
ㄸ전액지원받는 저도 딱 17만 2천원 나와요..
보육료 지원 못 받으시는 분들은 전액지원이라고 40만원 전액 나오는 줄 알지만..
그건 아니고요..
전액이라 해도 17만원 정도 나오는 거니까..
나만 40만원 다 내고 다닌다..너무 속 앓이 마세요..
물론 17만원도 너무 큰 돈이라..저도 감사하며 보내고 있지만요..
못받을 경우 그래도 40만원과 17만원의 마음 속으로 느껴지는 박탈감이 크니까..
일단 참고로 말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