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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넋두리입니다

씁쓸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1-05-27 03:47:59
신랑이 사업상 빚이 있어서

생활이 쪼들리니깐

너무 심난하구 우울하네요

사랑하나루 결혼했는데

신랑이 하는 일마다 안되니깐

이젠 애정도 식어가려하구




40살 다된 아줌마가 할일은 없구


대학나온것두 아무 소용 없다는 생각드니깐

그냥 마구 마음이 안좋아요


이래서 전문직이니 공무원이니 다들 그렇게 목대달았구나

난 인생 헛산거 같아 씁쓸하구

신랑 힘들어 하는데 도움이 안되서 너무 미안하구요


구인사이트를 몇시간째 돌아다니다가

내가 한심해보이고 능력이 없음에

우울해져서 잠이 안옵니다





IP : 118.32.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7 3:52 AM (119.196.xxx.173)

    공무원 철밥통이라 하지만 나름 애로가 많아요. 한계가 보이는 인생 같달까..뻔한 소리지만 마흔이면 아직 젊으신걸요^^

  • 2. ..
    '11.5.27 4:22 AM (59.6.xxx.65)

    위로가 되실까?
    살다보니 금전운이 반드시 찾아오던데요.
    그때 놓지지 마시고 꽉 잡으세요.
    저는 건강이 제일인거 같습니다.

  • 3. oops
    '11.5.27 4:27 AM (220.73.xxx.229)

    사람은 누구라도 지금 자기에게 없는 것, 결핍된 것을 선망하고 크게 보는 법이라지요?

    원글님이 지금 가장 애걸복걸하는 그 돈을...
    그 돈은 넘치게 가졌으면서도 지금의 원글님을 부러워하는, 그런 분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사랑 하나 보고 결혼하셨다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그 소중한 것을 스스로 우습게 여기시거나 잃어 버리지 않으시기를 빕니다.

  • 4. ...
    '11.5.27 5:04 AM (219.248.xxx.34)


    저는 그래도 서울에선 꽤 알아주는 대학 석사까지 나왔고
    30대 초반인데도
    일자리 별로 없더라구요...
    주부가 할수있는일은 정말 별로 없는듯..결국..
    인터넷 쇼핑몰 창업반 들으러 다녀요.. ㅠㅠ 흑흑..

  • 5. ...
    '11.5.27 7:10 AM (180.65.xxx.238)

    눈높이 낮추면 아직 희망이 있더군요
    저는 고졸이고 대졸이면 학습지라도 할텐데 얼마나 대학
    안보내주신 부모님 원망을 했던지
    학교급식조리원,경리.마트계산원.진열원등등
    지금은 사무실 사무보조일합니다 월급은 100만원
    걸어서 출근하고 급여가 작아서 근무시간이나 몸이 힘들진
    않더군요
    대학졸업장만으로도 40살넘은 아줌마 구직자는 많이 차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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