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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에 다녀왔습니다.

휴..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1-05-26 16:08:33
너무 힘들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편이 우선일거 같아서 어렵게 찾아갓어요..
거의 모든 신경정신과들은 예약을 해야 한다는데
여기는 오시는대로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마음먹고 갔습니다.
그런데...

모두 내가 이겨내야 할부분이래요...
지금 약을 먹으면 많이 안정되어 질거라고...

눈물만 흘리다 왔습니다.
오늘 밤부터 약먹어보고 효과있기를 기대해봅니다.


IP : 175.117.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정신과
    '11.5.26 4:17 PM (121.135.xxx.215)

    다닌다고 요즘 이상하게 안봐요.
    감기걸리면 병원 가듯
    우울증도 감기라 생각하고 힘들면
    병원도움을 받으시는게 현명 한듯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힘든시기가 있기에...

  • 2. 휴..
    '11.5.26 4:20 PM (175.117.xxx.34)

    꼭 물어보고 싶었던게 있는데 나오면서 생각나더라구요..
    다음주에 가면 꼭 물어봐야 겟어요..

    선생님은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는지....

  • 3. 정신과
    '11.5.26 4:26 PM (121.135.xxx.215)

    의사들은 스트레스 매일 받을듯...
    환자들의 고민거리,울고 짜고 그런거 다봐야하고
    매일 우울한 애기 들어야하고 아니면 심하면 정신병
    환자가 와서 말도 안돼는 얘기 들어야 하니 스트레스 엄청 날껄요.
    그래서 정신과 의사들도 주기적으로 상담 받는다고 하던데...
    모르겠네요..정신과의사도 의사이기전에 사람이니깐...

  • 4. ..
    '11.5.26 4:43 PM (222.107.xxx.243)

    정신과 의사들도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네요.
    저희 남편 골프 친구들 중에 의사가 많은데
    의료 사고에 대한 공포(?) 때문에도 스트레스 많고...
    의사도 스트레스 많은 직업이라고 하네요.
    그 팀들은 매주 골프 가면서 스트레스 푼답니다.

  • 5. 의사들끼리
    '11.5.26 5:48 PM (210.121.xxx.67)

    서로 상담해줘요..신부님들도 그러시고요, ㅎㅎ..

    그런 세계가, 같은 업종 종사자가 아니면 조심스러운 게 많잖아요..

    스트레스 푸는 건 아무래도, 각자 취향대로 자기 즐거운 일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님은, 맺힌 게 많으신가본데..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것도 맞아요. 다만, 그 힘을 내려면

    몸을 움직이세요. 가만히 있으면 자꾸 더 우울해져요. 그리고 당장 달라질 일이 아니면

    시간을 두고 견뎌내야 하고, 내가 노력해서 바꿔야 하고..우울할 때 그 기분에 빠질 게 아니라

    다른일을 통해 기분을 밝게 바꾸고, 다시 덤벼 해치워야 해요. 좋아하는 음식, 음악, 산책..뭐든 하세요.

  • 6. 건강해지세요
    '11.5.26 5:57 PM (117.53.xxx.31)

    도움이 되는 의사를 한 번에 만나셨으니 행운이 벌써 온 겁니다. ^^
    보통은 의사도 자신의 개성따라 상담 역량에 차이가 있더군요.
    궁금한 것 메모해놓으셨다가 가셔요.
    의사가 딱히 답을 찾아주지는 않지만, 답으로 가는 길을 저만치서 등불을 켜고 서서 안내 해줍니다.
    다니다보면 의사, 약물에 대한 의존심리가 생기는데 거쳐가는 과정에 하나니까 불안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안됩니다.
    혹시 우울증이라면 약 먹고 1~2개월이면 매우 안정적이라고 생각되서 병원에 그만 가도 되겠다 싶어지는데,
    혈액 내에 호르몬 농도를 조정해둔 것 뿐이예요. 여전히 호르몬을 생성하는 뇌 부분이 고장나있는 상태 입니다.
    6개월 정도 더 먹어야 뇌가 호르몬을 제대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쯤 되면 의사가 더 치료할지 말지 결정해서 얘기해주실 겁니다.
    처음엔 정신과라는 점에서 거부감도 있고 두려웠는데, 병이 호전되는 것이 느껴져 정서적인 해우소였습니다.
    약 처음 복용할 때 메슥거리는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도 금방 지나갔고, 사람따라 아무렇지 않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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