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렸을때 먹던 술빵 생각이 나는거에요.
초여름쯤이면
엄마는 막걸리랑 밀가루를 섞고 설탕을 넣어서
스텐레스 큰 쟁반...꽃그림이 그려진 그런 큰 쟁판에
반죽을 붓고
가마솥에 넣고는 불을 때서 술빵을 찌곤 하셨어요.
마땅히 먹을거리,간식거리가 없던 그때에
새참 겸 해서 자주 만드시던 술빵.
동그랗고 넓은 스텐쟁반에 쪄진 술빵을
네모낳게 자른 거 하나 들고
큰 당산나무 밑에 앉아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갑자기 그 맛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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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빵 먹고 싶어요.
쩝 조회수 : 692
작성일 : 2011-05-25 14:57:51
IP : 112.168.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
'11.5.25 2:59 PM (1.176.xxx.109)우리동네 트럭에 맨날 팔아요 그거 ㅋㅋㅋ
2. 원글
'11.5.25 3:04 PM (112.168.xxx.63)ㅎ님 그거랑 맛이 다르더라고요.ㅎㅎ
3. ㄹ
'11.5.25 3:06 PM (118.216.xxx.9)키톡에 술빵만드는 법 나왔어요..검색하세요..
키톡에서 2,3년전에 한때 술빵이 휩쓴적이 있어요
두어번만 해도 살찌는거 직빵이라 요즘은 안한지 꽤되네요4. 하하
'11.5.25 3:16 PM (203.247.xxx.210)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ff&ss=...
저도 오랫만에 다시 한 번 해 봐야겠습니당~5. ...
'11.5.25 3:21 PM (183.98.xxx.10)암웨이홈파티에서 배웠는데 핫케익믹스 250그램에 막걸리(국순당 생막걸리 말고) 1/4병 섞어서 찌니까 그 빵이 되더라구요.
6. ..
'11.5.25 6:24 PM (180.64.xxx.66)저두 <엄마가 해준>술빵 먹고 싶네요^^ 아웅~
7. 프린
'11.5.25 8:09 PM (118.32.xxx.118)소래시장 뒷편 술빵 맛있어요 소래가면 꼭 두개씩 사와요 ..
8. 기정떡
'11.5.25 9:54 PM (125.141.xxx.221)이래요. 술빵 술빵 했는데...ㅋㅋㅋㅋ
얼마전에 시댁에서 선물 들어왔길래 한박스 가져와서 냉동해놓고 먹는 중이였는데
웬지 모르게 시장표가 더 맛나긴 아쉬운 분들 하지만 더 깨끗하게 만들어졌을거 같아 안심되서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네요.
제가 먹고 있는 떡 링크해요. 다른곳도 많은거 같아요.(저 이곳과 아무 상관읍시요. 딴곳은 안먹어봐서 링크 안거는 것임. 기정떡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옴.)
http://www.ricewineca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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