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지리도 복없는 인생...

...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11-05-25 14:41:23
파산 신청하고 면책 기다리는중인데(신청한지 1년 넘음)
중간에 서류 더 해오라네요
카드내역서도 뽑아오고..
제카드 4개중에 액수가 제일 많은게 있어요
물론 전 그카드 단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남편이 쓴거죠
오늘 내역서보니 참..
하루가 멀다하고 노래방에,나이트에 단란주점..
사무장이 제가 쓴건줄 알고 노래 좋아하냐..얼마나 노래 잘하길래 노래방을 거의 매일 갔냐..
웃으며 말해서 자세히 보니
내역서 A4용지 4장정도 분량에 80%가 유흥이네요..
고기집에 간것도 여러번..
유흥비만 해도 천 가까이 될듯,,
창피하고,노래방은 가끔 간거 알았지만 저정도로 매일 가다시피한건 몰랐거든요..
집에와서 뭐라 좀 했어요
그리고 출근하는 모습도 꼴보기 싫어
현관앞에 나와있는데
언제적 일을 가지고 지금 그러는거냐고..
대꾸도 안했더니
도시락(점심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거든요)을 바닥에 있는 힘껏 팽개치고
집안으로 들어가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뒀더니
그래도 출근은 해야하니까
다시 나와 자기가 어찌해주면 좋겠냐고 말하래요
지금은 생각좀 해봐야겠으니 말 시키지 말라 했어요
뉘우치고 지금은 일 열심히 하는데
이런식으로 피를 말려야겠냐며
한숨 쉬며 출근 했어요..
카드값 많지만 제가 생활비나 그런거로 쓴건 얼마 안돼고
나머지는 남편이 쓴건데
저는  외식은 고사하고 지금도 들만한 가방 하나가 없어서
지갑만 들고 다니는데
지가 써놓고 뒷감당은 내가 하느라
일단,카드회사에서 시달려..어제 이것저것 서류 떼느라 버스를 5번 갈아타고
여기저기 쫒아다녀..오늘은 일찌감치 서류한거 갖다주러 갔다가 내역서 보고 개망신 당해..


알아요..답은 이혼이라는거..
근데 그럴 의욕조차도 없어요...저는...
나이도 많고..건강이 좋은것도 아니고..
그냥 죽고 싶네요...
IP : 59.26.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5 2:48 PM (115.93.xxx.115)

    지 마누라는 변변한 가방하나 없이 사는 데
    꼴에 지도 남자라고 없는 돈에 노래주점을 밥먹듯 들락거리고..
    참~~
    인간 같잖은 놈들이 왜이리 많을까요
    정말 망치로 한대 콱 때려서 뇌구조를 바꿔야 하는지...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정신 차렸다고 하니
    그냥 심호흡 크게 하시고 잊으려 노력하세요
    되새김질 하면 할수록 나만 홧병 생깁니다.
    그리고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니 이제부터는 상승곡선 그릴 일만 있을 거에요
    화이팅!!!

  • 2. ...
    '11.5.25 3:25 PM (14.52.xxx.195)

    정말 답답하시겠네요..
    근데요 전 솔직히 면책 파산 이런거 없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생계떄문에 그런거 아닌이상..
    솔직히 님남편분 신장을 팔아서라도 자기가 저지른 빚 다 갚아야 정신차릴듯 하네요.
    이런사람들 안변하는데..

  • 3. ...
    '11.5.25 3:31 PM (110.14.xxx.164)

    그 카드 정지시켜 버리세요
    실컷 쓰고 마누라 파산신청 시키는건가요 어차피 신청할거니 막 쓴건가요
    고기 먹고 노래방 신나게 놀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520 코스트코 볶음밥 냉동 드셔본분 없으세요? 전 괜찮던데요. 19 콧트트 2011/05/25 1,694
654519 언제부터 흰머리 나셨어요??. 25 흰머리 2011/05/25 2,244
654518 엄뭐~ 오늘이나 내일쯤 독드래곤을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클로이 2011/05/25 213
654517 우체국 실비 보혐 드신분 도움좀... 3 실비 2011/05/25 1,003
654516 가수들 노래부를 때 숨소리? 너무 싫네요. 9 호흡좀 제대.. 2011/05/25 2,089
654515 오늘 북스데이 인데~아이들 책 구매하실때 삼성 북스데이 날 구매하시면 할인을 많이 받을수 .. 1 엄마마음 2011/05/25 219
654514 맛없는 친정김치 이모들께 나눠주재요. 6 어머님 2011/05/25 1,114
654513 술빵 먹고 싶어요. 8 2011/05/25 692
654512 초3 아들 사회 점수때문에 속상해요.. 3 이런 2011/05/25 736
654511 뒷베란다 곰팡이 근원적으로 막는 방법 없나요? 5 . 2011/05/25 775
654510 유치원, 어린이집 주방에 취직하려면 어떻게 알아보면 되나요??? 3 어린이 2011/05/25 395
654509 일본도 시뮬레이션 중지한답니다 2 ㅇㅇ 2011/05/25 933
654508 생멸치 소금간이 멸치젓갈인가요? 1 젓갈 2011/05/25 244
654507 위기의 주부들 시즌7 마지막회 보고..눈물 (스포) 13 공감 2011/05/25 2,533
654506 해외 출장 가는 동료에게 쇼핑부탁, 좀 참아주세요. 8 기분나빠요 2011/05/25 1,176
654505 화장품 인터넷으로 구매 하려고해요...추천 부탁 드립니다 2 화장품사이트.. 2011/05/25 265
654504 어르신들 북경 패키지 여행시 환전 안해도 되나요? 4 anna 2011/05/25 960
654503 '바보'노무현 봉하에 지다. 5 pd수첩이 .. 2011/05/25 668
654502 유통기한이 모레까지인 닭다리살 상한건 아니겠지여? 헷갈려요 2011/05/25 133
654501 탤런트 이창훈 왜이렇게 맛이 갓어요? 29 땡글이 2011/05/25 15,525
654500 주로 받는 특정 택배사 5 2011/05/25 352
654499 김영진 등재추진위장 "광주의 희생, 심사위 감동시켜" 5 세우실 2011/05/25 313
654498 지지리도 복없는 인생... 3 ... 2011/05/25 1,119
654497 요새 나오는 젊은 연예인들중에 똘똘한 기운이 느껴지는아이는 누구인가요? 39 클로이 2011/05/25 4,052
654496 7세 딸아이 살빠지는데 한약 먹여야 될까요? 6 고민중 2011/05/25 498
654495 (잔인한 사진은 없어요) 사모님들이 좋아하는 모피 농장의 실태가 이렇다네요... 2 . 2011/05/25 472
654494 독일시뮬 바뀐거 보셨어요??대만걸 믿어야 하나요 독일걸 믿어야 하나요?? 5 자나,.. 2011/05/25 930
654493 임재범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8 그남자 2011/05/25 1,322
654492 덜렁대는 1학년 여자아이 어떻게 지도하면 될까요? 1 궁금이 2011/05/25 203
654491 아까 말안하는 부부 글 올린 사람입니다 2 이혼 2011/05/2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