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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캉 다이어트 4일째;식단과 몸무게 변화..

얄리얄라셩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11-05-25 13:51:32
제가 아주 통통한 편은 아닌데.. 작년 초에 비해 7-8키로가 쪘던터라,
잘맞던 스키니진이 맞질 않아 ㅜㅜ 시작하게 된 뒤캉 다이어트..

생전 처음해보는 다이어트이자, 유일하게 2일이 넘어간 다이어트긴 한데.. 잘 될까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 상황을 말해보겠습니다.

  첫날 전자저울로 몸무게를 재고, 닭가슴살과 저지방우유로 시작했어요. 사실 무지방우유 구하려면 조금 먼 마트를 가야해서 귀챦아서 일단은 첫날만 저지방으로,

제가 고기를 매우 안좋아하거든요 ㅜㅜ 빵순이, 파스타중독수준이지.. 고기는 참 싫어했어요.

하지만 일단 닭고기 안심살 구워서 후추랑 소금 뿌려서 먹기시작했습니다.

첫날은 닭고기 안심살 (후추,소금) + 저지방우유 반통/ 두유 반통/ 물 1리터가까이 / 허브티/ 계란 두개 + 계란 흰자만 한개

이렇게 2끼먹었어요. 시간은 좀 대중없이 먹었구요.

첫날 몸무게 변화 전혀 없었고, 그다음날 아침에 재어보니.. 1키로 감량. 그런데 뭐 이정도는 늘 변동했던 치수라,별 신경안씀.

둘째날은 저지방우유 + 닭고기 안심살구워서 먹고 + 계란 두개 삶고 + 떠먹는 두부 + 대하사다가 구이해서 먹었어요. (한 6마리정도)
그나저나 떠먹는 두부를 드레싱 없이 먹으려니 너무너무 역하더라구요. 그래서 드레싱을 종지에 부은다음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살짝 맛만 보면서 먹었다는.. ㅜㅜ 그리고 좀 밤늦게 먹었거든요. 잠이 안와서 ;;
그랬더니 잠자기 전 몸무게 체크했더니만 몸무게는 거의 변동없고 오히려 약간 몇그람 늘었더군요.
하지만 다음날 일어나 재어보니 1. 7키로 감량.

셋째날은 북어국에 계란 풀어서 간은 좀 싱겁게 하고, 북어랑 계란만 떠먹었구요. + 연어 사다가 마늘 슬라이스해서 맛있게 구워먹었어요. 대하도 한 8마리 구워먹었고, 두유가 너무 맛있어서 먹을까하다가, 영양성분보니 당도 좀 있고... 지방도 좀 있길래, 먼 마트에 가서 무지방 우유를 구해다가 무지방 우유를 먹었어요.

그리고 물과 차는 계속 중간마다 마셨구요. 수분이 많이 들어가서그런지, 화장실을 매우 자주 가게 되더군요.


오늘 넷째날 들어왔는데 2.4키로 빠졌어요.
오늘은 닭고기 가슴살 + 대하 + 오징어 + 북어 + 무지방 우유 + 계란 + 두부 등등으로 때울 생각이에요.

그런데 부작용이...

이렇게 단백질이긴 하지만 그래도 양으로 보면 많이 먹거든요? 저녁에도 막 먹고..

근데..근데...

어지러워요. 약간. ㅜㅜ 빈혈증상이 있네요. 온 몸에서 채소를 부르짖고 있어요.
게다가 저는 빵순이, 파스타순이라... 빵집 지나갈때마다 정말 미치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두꺼운 식빵에 버터녹여서 그냥 흡입하고 싶네요. ㅜㅜ

두번째 부작용은..
돈이 무척 드네요 ㅜㅜ. 끼니마다 고기에 새우에 ..비싼 북어까지.. 넘 비쌈.

윽.. 어쨌든.. 이런 생활을 5 + 5주기로 35일을 해야하는데.
눙물이 납니다. .ㅜ.ㅜ

일년전 몸무게 -7kg 으로 돌아갔으면 좋으련만...
으흑흑.... 요요가 없기를 바라고 있어요. ㅜㅡㅜ

그래도 신기한게.. 그렇게 안먹던 괴기를 ;; 많이 먹고, 대하니 뭐니 콜레스테롤 잔뜩인 것들도 많이 먹고..
오히려 제가 좋아하던 과일/야채/빵...등등을 하나도 안먹었는데도,

양에 상관없이 몸무게가 잘 빠지네요. 신기해요.

이로써 깨달은 점은..
탄수화물이 정!~말 무섭구나. .입니다.

빵을 4일끊었는데 이렇게 살이 빠지다니. ;; 정말 신기해요... ㅜㅜ 빵순이인 저는 죽을지경이지만요. ㅜㅜ



  


IP : 219.254.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5 2:05 PM (222.117.xxx.34)

    아후...후기 올라올때마다 빨리 살 빼고 싶어 죽겄어요 ㅎㅎ
    지금 임신중이라...출산을 어서해서 ㅎㅎ 빨리 뒤캉해야지~~~
    원글님 화이팅~ 후기 또 계속 남겨주세요..
    그나저나 탄수화물은 정말 무서운거군요

  • 2. ..
    '11.5.25 2:18 PM (116.40.xxx.4)

    저도 하고픈데 그노무 돈이 웬수라 ㅜㅜ

  • 3. ㅎㅎ
    '11.5.25 2:29 PM (125.185.xxx.147)

    축하합니다. 저도 뒤칸중..
    후기 종종 올려주세요^^
    저두 빵순이에요^^

  • 4. 어쩌죠 T.T
    '11.5.26 12:55 AM (110.44.xxx.98)

    저도 뒤캉중... 전 10일째인데요... 이제 겨우 3kg 빠졌네요.... 적은 몸무게가 아니라 첨에 잘 빠질줄 알았더니...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다른 다욧보다 배고픔은 없어서 덜 힘드네요... 같이 열심히 해보아요~~^^ 화이팅하세요~~ 참!! 어지러움은 저도 생기네요...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서니 눈앞에서 핑~~ 하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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