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깔끔하게 해 놓고 사는데
매일매일 죽자고 청소하고 욕실에 에어비타 달아 놓고 계속 켜놓고 방안엔 공기 청정기
달아놓고 있어요....원룸인데 유난 떤다고 동생이 웃어요 그런데
그냥 제가 알러지도 있고 먼지 나면 힘들고 냄새도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으니까 팔이 빠져라 걸레질 하고 청소 하는건데
청소하면 뭐하나요...
냉장고 물받이도 체크하고 하수구에 식초랑 뜨거운물 번갈아 부어보래서
그것조 해보고 그랬는데도 김치찌개 냄새
고기굽는 냄새 역겨운 냄새가 계속 나요.....
그래서 어느날 가만히 있어보니 소음이 들려서 환풍기 안껐나 하고
욕실 가보니까....소리가 들리는데 우리집껀 꺼져 있어요
다른집 냄새가 들어오나 봐요
하수도로 벌레도 들어오는것 같고
아랫층은 호프집 해요...창문 열면 옆 건물 환풍구에서 시꺼먼 쇳가루 같은 먼지가 들어와요
그래서 많이 열어놓지도 못해요....
밑에 호프는 공연 대관도 해요
콘서트 할땐 부동산 찾아 가고 싶어요....
월세 반값에 내 놓으라고
어이 없다고..................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45만원 관리비 3만원 내고 살아요
친구가 아버지 아프셔서 병원 근처에 방얻어 엄마랑 살다가 아예
집정리 하고 이 근처에 전세 얻었다고 해서
그럼 나도 구해야 되는데 그러마 하고 들어왔는데
친구가 미워요....
어쩐지 나가면서 원래 이렇게 하는 거라며 한달치 월세를 주더군요....
얼마전에 문자 와서 아직 그집 잘 사냐고 하길래
잘 지낸다고 넌 어쩌고 잘 지내냐고 물었는데 답이 안오더라구요
뭐야.........^^;;
8월에 계약 끝나요...
아 얼른 나가야지...
근데 진짜 냄새 땜에 죽겠어요
김치찌개 냄새가 나 밥안먹고 있을땐 왜 이렇게 거슬리죠?
ㅠㅠㅠ 그게 꼭 김치찌개 냄새가 아니라...
김치 썪는 냄새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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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환풍기 냄새 역류해요....날파리도 들어와요
저기...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1-05-23 18:51:40
IP : 124.197.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
'11.5.23 7:26 PM (175.124.xxx.128)환풍기를 막으시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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