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땅을 팔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 되네요

....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1-05-23 17:49:30
남편이 퇴직하고나면 시골 내려가서 집 짓고 살려고

2년전에 시댁근처에 5천주고 땅을 샀었어요

주변 경치도 좋고 앞도 탁 트였는데 시댁갈때마다 그땅 옆을 지나치면서

마당에는 사과나무를 심고 넝쿨 장미를 심고 하면서 행복한 상상을 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그 땅 앞에 떡하니 교회가 생겨서 절망했었네요

요즘 시골교회도 주말엔 근처가 완전 주차장이 되버리고 시끄럽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속상해서 시댁갈때 그 쪽 쳐다보지도 않고 외면하고 다녔네요

그런데 어제 시아버님이 누가 그 땅을 1억에 팔라고 한다고 전화 왔더군요

아버님은 이런 가격에는 절대  팔수 없으니 팔라고 권하고 있구요

그런데 남편이 고민이 많네요 저한테 결정하라는데 저도 결정을 못하겠어요

월급쟁이라서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있으니 든든했거든요

당장 현금이 필요한곳도 없고 현금 가지고 있어봤자 이런저런일로 다 쓰게될것 같고

남편이 주식을 하고 있는데 돈 있으면 주식에 홀라당 투자해서 날려먹을까봐 막고 싶긴한데

그 땅을 계속 가지고 있어도 바로 앞에 있는 교회때문에 집짓는것은 포기해야할것 같고

그 곳이 행정수도 부근인 공주쪽이라서 앞으로 더 오를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팔자고 할수가 없네요

어찌해야 좋을지요

ps: 완전 시골이라서 상가 들어서거나 교회를 크게 확장할일은 없을것 같아요  
      주변에 농가가 드문드문 있는 한적한 곳이거든요

IP : 119.69.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로롱
    '11.5.23 5:51 PM (122.36.xxx.160)

    땅이 있으면 참 든든하지요. 교회 있으면 어차피 전원주택 물건너 가니
    1억 받아 공주 부근에 다른 땅 사놓겠어요.

  • 2. 그냥쭉
    '11.5.23 5:53 PM (218.53.xxx.129)

    그냥 붙잡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교회가 들어서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눈독 들이는 사람도 있을테고
    교회에서 나중에 확장 계획 있으면 또 입맛 다실수도 있고
    또 교회에서 주변 길이라도 확장하면 땅에 도움이 되고
    그냥 붙잡고 있어도 많이 내리진 않지만 더 오를수도 있지 않을까요?

  • 3.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11.5.23 5:55 PM (58.225.xxx.75)

    지금은 다들 주식을 쉬는 형편이고
    초보인 저도 곤두박질에 놀라서...
    팔아서 그 돈으로 다른 부동산에 투자하세요

    교회에서 초기 힘든 시기 지나면 대부분 확장합니다

  • 4. ..
    '11.5.23 6:00 PM (218.144.xxx.7)

    부동산 팔라고 연락오면 뭔가 오를만한 호재가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파시더라도 한번 알아보고 파세요

  • 5. 주차장
    '11.5.23 6:03 PM (211.172.xxx.179)

    만들어서 주차비 받으세요. 놀리느니 뭐해요?

  • 6. ..
    '11.5.23 6:04 PM (119.71.xxx.115)

    땅은 묻어두면 돈이 됩니다
    사기도 힘든데 가지고 계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벌써5천이나 올랐으니 얼마나좋아요,
    저는 7년전에 산땅이 오르지도 않아요,,춘천인데요,,,춘천정말 오르질 않네요

  • 7. ...
    '11.5.23 7:10 PM (61.81.xxx.82)

    한적한 시골교회...성도들도 대부분 노인들이지요. 헌금 많이 안나옵니다.
    목사님 사례비도 못주는 교회들 많아요. 확장은 기우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저 교회 바로 앞집에서 십년넘게 살았는데 피해가 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네요.
    도시의 기업형 교회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죠.
    그리고 땅 말이예요.
    제가 사는곳이 공주에서 30킬로 정도 떨어진 곳인데 공주 땅값이 엄청 올랐어요.
    앞으로 오를 여지도 있구요.
    그냥 보유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저의 경험으론 시골땅 묻어두면 (경지정리된 논 말구요) 언젠가는 돈 되더라구요.
    저라면 급하게 처분 안할겁니다.

  • 8. 팔지 마시고
    '11.5.23 9:10 PM (119.196.xxx.27)

    가지고 있으세요.
    다른 땅 사기도 그렇고 돈으로 가지고 있는것 보다 훨 나아요.

  • 9. ..
    '11.5.29 10:25 PM (121.129.xxx.129)

    저라면 팔아서 연금으로 넣어놓겠어요.
    그냥 미래가 불안해서요.
    땅은 환금성이 낮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151 읽는걸...싫어 해서.... 7 활자중독 반.. 2011/04/03 708
635150 고양이 밥주시는분 만났어요~사료파는곳 추천해주세요. 11 2011/04/03 523
635149 고양시여성회관 3 2011/04/03 405
635148 영작 문장인데요. 5 매끄럽게 2011/04/03 298
635147 일요일 아침부터 부동산문을 열어놓고... 2 풍선 2011/04/03 1,000
635146 이럴 경우 제사는 어떻게? 3 제사 2011/04/03 486
635145 엄마에 대한 애증 이야기..치유가 가능할까요 9 윤수 2011/04/03 1,285
635144 빵 터진 아이의 말 실수! ㅎㅎ 10 웃어요 2011/04/03 2,418
635143 이제 후쿠시마보다 더 한 사고로 될지도 모를 또 하나의 일본핵사고 13 참맛 2011/04/03 1,752
635142 집을 보러 다니는데...열쇠만 맡겨놓은 주인들.. 6 열쇠를 맡기.. 2011/04/03 1,925
635141 [4월텝스정답 어디서 확인하세요 4월텝스정답 확인 하는곳 추천 ^^] 2 쿠키엠 2011/04/03 426
635140 일본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계속 흘려보내고 있나봐요 8 & 2011/04/03 1,090
635139 영국에 애를 유학보내신분들 계신가요~?^^ 2 영국 2011/04/03 652
635138 그게 지진이었다니! 대구 달성군서 규모 2.7 지진 30 참맛 2011/04/03 2,117
635137 밤에 발표하는 일본원전 9 ... 2011/04/03 1,197
635136 과라나 차...소량 마시는거는 괜찮나요? ... 2011/04/03 243
635135 세번의 만남 ..스페인신부 보셨어요? 2 추천 2011/04/03 813
635134 쑥캐서 먹어도 되는거죠? 2 감자송편 2011/04/03 660
635133 진(眞)자가 들어가는 좋은 이름지어주세요....성은 최입니다.. 22 이름 2011/04/03 1,291
635132 터키 이스탄불에서 사올만한 것 있나요? 12 터키~ 2011/04/03 1,649
635131 저 사기 당한건가요? 1 이건뭐지 2011/04/03 914
635130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ㅠㅠ 1 어제 2011/04/03 1,055
635129 괜찮은 미국온라인쇼핑몰좀 알려주세요...... 5 미국온라인쇼.. 2011/04/03 716
635128 건강검진.. 대학병원서 꼭 해야할까요? 5 건강검진 2011/04/03 940
635127 태광 에로이카 어디로 갔나요? 2 옛날옛적 2011/04/03 830
635126 남편과 싸웠어요. 내가 너무 심한가요. 16 심란 2011/04/03 5,244
635125 아기 얼굴이 버석버석... 7 버석이 엄마.. 2011/04/03 687
635124 어제 밤 1 아리아좋아 2011/04/03 317
635123 초강력 핸드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19 거친 손 2011/04/03 2,030
635122 정치라는게 정말 중독성이 있긴 한가봐요. 19 사람들 참~.. 2011/04/03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