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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하는 데 이런 남편도 있을까요?
남자들이 쓴 리플을 보니까
맞벌이를 해도 남자가 돈을 더 많이 버는데 왜 분담을 하냐고
여자들 양심 없다..이러는데..
현실에선 이런 남자 없겠죠;;;
여자가 하는 일이 너무 좋아서 한다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외벌이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래서 맞벌이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특히 애가 아직 어리면요
그런데 니가 나보다 돈을 적게 버니까 니가 가사 육아 다 알아서 해라..라는 남편하고 산다면
속터져 죽을꺼 같아요
근데 맞벌이 하면 당연히 가사 육아 분담 하는거 아닌가요?
아직은 한국 남자들 잘 안하는 걸까요
1. .
'11.5.23 10:53 AM (115.140.xxx.126)대놓고 그리 말하는 않아도 속마음이 그런 남자는 많이 있을 듯 한데요.
실제로 맞벌이해도 가사, 육아를 반까지 부담하는 남편 흔치않잖아요.2. ㅗㅗ
'11.5.23 11:00 AM (183.98.xxx.121)30~40대 맞벌이중 진지하게 파고들어가면 원글님이 써놓은 글처럼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20대 청년들중 90%는 맞벌이할경우 공평한 가사분담해야 한다고 하구요
앞으로 점점 구세대가 지나가면 평등한 시대가 올것 같아요3. -_-;;
'11.5.23 11:09 AM (210.204.xxx.18)저두 맞벌인데..남편 더 많이 벌고...제가 번건..저 쓰고싶은데 거의 다 쓰고..
시댁서 많이 도와주시고...
청소기 제가 밀면, 남편이 다 닦아주고, 제가 밥하면 남편이 설거지 다해주고
제가 화장실청소하려고 폼잡으면 락스냄새 맡으면 안된다고 자기가하고..
아침에 빨래돌려놓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피곤하다고 징징대면 빨래 다 널어주고..
이렇게 착한 남편에게...난 오늘 아침에도 개짜증을 내서 속을 뒤집어놓았죠..
나쁜X...이런 남편 어딨다고...ㅠㅠ4. ...
'11.5.23 11:48 AM (112.187.xxx.155)그래서 전 아싸리 아예 안벌고 집안일 내가 다 하마 했어요.
맞벌이도 해봤는데 남편이 해주는건 아침에 아이 깨워서 옷입히는거 하나였어요.
하다보니 열받아서 못하겠드라구요.
지금은 주말 빼고는 집안일 전혀 안시켜요.
주말엔 신랑도 기분낸다고 밥, 설거지 해줘요.
어차피 공평하게 못할바엔 그냥 역할 나눠서 하는게 나은거같아요.
물론 빠듯해진다는 살림이 아쉽지만요...5. ..
'11.5.23 12:07 PM (121.181.xxx.140)남자가 훨 많이 버는 집은 맞벌이 해도 가사분담 안하고 대신 도우미를 쓰더군요...도우미 쓸만큼 돈을 버는 남편에 한해서요.
6. !
'11.5.23 1:04 PM (203.247.xxx.126)남자의 성정 나름입니다. 훌륭한 성품의 소유자는 무자르듯 딱 칼로 나누진 않겠죠. 저도 맞벌이이고, 벌이가 둘이 비슷한 편입니다. 사회적인 지위는 남편이 높죠. 그래도 저희집은 남편이 더 많은 집안일을 합니다. 똑같이 일하면 여자가 더 힘드니깐..집안의 자질구레한 일은 남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착한 남편입니다. 저희 도우미도 써요.. 둘다 출장도 많고 늦게 들어올 떄가 많으니 굵직학 집안일은 도우미에게 맡기는 편입니다. 그 외에 자잘한 집안 정돈은 같이 해요...저는 도우미가 가정의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합니다^^
7. !
'11.5.23 1:07 PM (203.247.xxx.126)서로가 위하는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우리 와이프가 일하고 와서 힘드니 이건 내가 해야겠네..우리 남편이 오늘은 늦게 왔으니 이건 내가 하지 모..서로가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가사분담에 대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겠죠..
8. 애기엄마
'11.5.23 1:23 PM (125.179.xxx.2)부끄럽지만 저희 신랑도 어느정도 저런 생각이 있는듯 합니다
물론 내색은 절대 안하는데 가끔 가사 분담 문제로 다투거나 하면
약간 저런 뉘앙스로 얘기 하더라고요..
이런 쌍팔년도적 생각을 ㅠㅠ9. -_-
'11.5.29 3:04 PM (220.86.xxx.73)요새 20대는 맞벌이 하고 애낳고 살림하고 다 하느니
내 돈 벌고 내가 쓰지 미쳤다고 결혼해서 살림해주냐는 여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여자는 돈벌고 있는 한 남자와 결혼필요성이 크지 않아요
뭔가 단단한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돈 벌어다주고 부양해줄 것 아닌 주제에 출산에 맞벌이까지 요구를?
맞벌이 하면 당연히 가사 분담 정도가 아니라 거의 모든 걸 여자 뜻대로 해야되고
또 그렇게 질질 끌려가게 되는 커플 주위에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전업인데도 꼼작 못하고 여자 뜻대로 다, 살림 육아도 절반 이상 해주는
남자도 꽤 됩니다. 물론 능력있고 여유있는 남편들이죠
원래 찌질하고 능력없고 자기 주제가 안되어 헉헉대면서 여자 돈벌이나
바래는 저질 하품 남자들이 돈도 벌어주길 바라고 자기 가사 분담도 못하고
한마디로 능력이 없는 것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