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키니 두 벌이 허리가 커서 수선을 맡기러 갔어요.
아저씨가 입어 보고 허리 잡아야 한다고 해서 갈아입고 시침핀 꽂으실 때 확 잡아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수선후 집에 와서 입어보니 허리가 너무 큰거에요.
그래서 다시 갔어요.
다시 줄여달라고요.
이번엔 어느정도 맞게 수선이 된거 같아 기분좋게 바지를 개는데 분명 ** 바지라 알고 샀던 바지에 떡하니 다른 브랜드가 허리 뒷편에 있는거에요.
어 이상하다
혼자 바지 속안 상표까지 확인 해봤더니 **이 맞아요.
아저씨가 다른 브랜드 바지에 있던 큰 로고가 쓰여있던 가죽을 보브바지에 떡하니 박아논거에요.
다른 바지는 무명의 보세 브랜드가 됐고요.
이거 아저씨가 제가 클레임 걸어서 소심한 복수를 하신걸까요?
졸지에 이중 브랜드 바지를 갖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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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집 아저씨의 소심한 복수일까요?
아저씨나빠요.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11-05-23 01:31:23
IP : 123.214.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쓸개코
'11.5.23 1:33 AM (122.36.xxx.13)ㅎ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 죄송한데 춈 웃겨요~ 상황이 시트콤같아요~
2. ,
'11.5.23 1:33 AM (118.216.xxx.9)무슨 복수씩이나........실수지요
3. ㅇ
'11.5.23 1:35 AM (115.139.xxx.67)허리가 커서 수선하시다니, 그것도 스키니.
부럽습니다 ㅠㅠ4. .
'11.5.23 1:36 AM (222.239.xxx.81)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그 아저씨 좋아질 것 같애. 언냐.5. 조이씨
'11.5.23 1:59 AM (119.237.xxx.41)허리 줄이고 다시 달려고 상표 떼어놓았다가 깜박..
혼동하신거지요 ㅋㅋ6. 아저씨나빠요.
'11.5.23 2:05 AM (123.214.xxx.123)근데요. 두 바지의 색상이 확연히 달라요.
검정색이랑 연한 청바지요. 연한 청바지에 달린 하얀색 가죽로고가 검정 바지에 붙여 있어서 넘 눈에 띄여요.
검정 바지에 붙어있던 로고는 어떻게 하신건지.
연한 청바지는 로고가 없는 바지가 됐어요.7. ㅎㅎ
'11.5.23 9:03 AM (111.118.xxx.81)정말 원글님은 심각하신데, 웃음이 나오는 상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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