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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밥줄 끊을 뻔 했다

휴휴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1-05-22 06:36:19
일단 욕 한 번 싸지르고 시작한다
ㅁㅊㄴ..........
신랑한테 하는 욕은 아니다

자영업을 하는 신랑에게는 별의별 전화가 다온다
내용이 별나다는 건 아니고, 인간들이 별나다는 것
결혼 5년차인 지금까지 기억나는 사람은 주로,

상식적으로 전화하면 안될 것 같은 시간에 전화하는 ㅅㄲ다.
조금전인 6시 16분,
전화가 왔다. 설마 잘못 온 전화겠지.. 하고 힘들게 전화를 받았는데 (아이폰 잠금 푸는 거, 왤케 어렵나.. 아기가 자고 있는데 당황해서 더 그랬나보다)

맙소사, 정말 볼일 있어서 전화한 것.
것도 지금 당장 뭘 해내란 것도 아님. 그냥 자기가 부탁한 일 했나 확인하는 거?
남편은 오히려 그러려니 하는데 나는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밤12시까지는 나도 이해하겠다. 새벽6시라..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가다 못해 추락해서 공중분해된 인간이여..
순간 욱해서 욕 싸지르고 신랑 밥줄 끊어놓을 뻔 했다는 얘기.

고속도로 운전 중이라고 얘기하는데도 (받지 말았어야 한다.. 이건 우리 신랑의 과실..) 아랑곳않고
속사포처럼 자기 할 말 해대는 ㄴ ㅕ ㄴ도 경험한 바 있다.
그 때 난 정말 화가나서 (임신중이었다) 죽으려면 혼자죽으라고
남편에게 얘기한 바 있다.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답글이 달려도 할 말 없는데 그냥 내가 정말 화가 많이 났다.....ㅠ.ㅠ)
IP : 220.75.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2 7:47 AM (121.134.xxx.29)

    응? 무슨 일을 하시는지가 궁금해 지네요..

  • 2. 자영업
    '11.5.22 1:01 PM (175.211.xxx.41)

    이시라면서요 ~ 써비스가 병행되야 살아남을 수 있는 자영업이라면 저는 그냥
    남편을 안쓰럽게 바줘야 할거 같은데.. 그래도 위험을 무릅쓴건 좀 심했어요 ^^

  • 3. jk
    '11.5.22 1:54 PM (115.138.xxx.67)

    그 시간엔 전화를 안받으셔야죠...

    그리고 님이 다시 시간에 맞춰서 혹은 운전 쉬면서 전화를 다시 해야죠...
    아무리 자영업이라지만 상식이 있지 최소 8시는 넘어서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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