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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직전인데 너무 우울해요..
정말 올줄알았던 사람이 다섯명이나 못온대요..
세명은 그날 해외출장잡혔고
한명은 애기가 나올것 같다고 하고
한명은 결혼이 다담달이라 못온다구요...(이 친구는 제가 친구 부친상때 가서...부주도 하고 몇시간이나 있다왔는데 ㅠㅠ)
이해는 하는데..
자꾸 이런전화 받으니...맘이 우울해져요...
아무도 안오면 어쩌나 이런 생각만 들고..
인간관계를 그간 못한건가 걱정도 되구요...
너무 미안해하니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다들 사정있으니 이해한다고는 했는데...그리고 그래야만 하는데..
그냥 맘이 헛헛하네요...
다들 계좌 불러달라고 돈이라도 부치겠다고 하는데..
뭐 제가 5만원 받겠다고 부른것도 아니고..그냥 축하받았으면 했는데.... 너무 우울해져요
1. ..
'11.5.20 9:01 PM (112.168.xxx.65)제 사촌은 그래서 직장 동료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그 동료도 6명..정도 왔나..그래서 저도 사촌이지만 친구사진 찍을때 같이 찍고
다행히 신랑 친구가 많이 와서 신랑친구들하고 여자친구들이랑 해서 섞어서 사진 찍었어요
원래 ..친구들 많이 못오게 될때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좋은 날인데 기분 푸세요2. ,,
'11.5.20 9:05 PM (216.40.xxx.99)결국 그 자리는 직장동료들이 다 메꿔줘요.
제 직장동료..결혼식날에 친구 한 두명 왔나. 와서도 앞자리에 안 앉고 자리도 많은데 맨 뒤에 서있다 그냥 가던데요.. 결국 친구 사진 찍는 순서나, 신부대기실서 친구랑 사진찍는 순서 다 직장동료들이 했어요.
그런거 보면..친구라는게 참 가깝고도 먼 사이라는거.
속상해 하지말고 올사람들 중에서 사진찍을 만한 사람 생각해 보세요. 결혼한 친구들, 결혼한 친구들이 더 서운하게 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애 낳아야 된다, 시댁 가야된다, 남편이 뭐 해야 된다 등등... - 저도 결혼했고 애도 있지만, 절대 안 그럽니다. 사람 맘 나름이겠지만 - 앞으로 거의 없는 친구 셈치고 사시는게 편해요. 저도 결혼당시에 너무 짜증나는 일 많아서..3. ,,
'11.5.20 9:07 PM (216.40.xxx.99)그리고 혹시 삼십 넘어서 하시는 결혼이세요?
제 직장동료도 그랬는데.. 결혼 나중에 할수록 친한 친구들 점점 못와요. 이십대 중후반에 하면 그나마 아가씨 친구들이 많아 좀 나은데, 서른넘어 할수록 친구들 못오는 핑계도 버라이어티 해져요. 님이 축의금 했던 친구들이면 계좌 번호 주세요. -_-. 받을땐 좋아했으면서 꼭 되갚진 않는다는..4. 근데요
'11.5.20 9:13 PM (119.70.xxx.162)이유를 보니 아무런 이유가 없어서 안 온다는 게 아니라
각자 이유가 있어서 못 오는 것인데 그것 가지고 뭐라시면 안 되죠.5. ㅠㅠ
'11.5.20 9:13 PM (211.39.xxx.60)근데요님 제가 뭐라 하는건 아니예요-_ -사정은 알지만 또 제 입장에선 속상할수있지 않나요?
6. 그래도
'11.5.20 9:13 PM (119.70.xxx.162)다들 축의금은 보내겠다고 하시네요 뭐
자기 안 온다고 입 싹 닫는 분들도 많은데7. dd
'11.5.20 9:14 PM (58.239.xxx.39)다담달 결혼식이라 못온다는건 좀 무리수.
8. 그러니까
'11.5.20 9:14 PM (119.70.xxx.162)속이 상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이해하세요.9. ,
'11.5.20 9:15 PM (72.213.xxx.138)본인 결혼 앞두고 남의 결혼식 안 간다는 미신이 있기는 있어요.
10. 맞아요
'11.5.20 9:17 PM (119.70.xxx.162)본인 결혼식 전에는 다른이 결혼식 안 가더라구요.
그게 미신인지 뭔지 모르지만 꺼름직한 것을
굳이 하게 만들 수도 없는 일11. 동감
'11.5.20 9:19 PM (112.154.xxx.34)님 기분 이해합니다. 저도 결혼날짜를 여유있게 잡지 못했기 때문에 .. 준비할 게 많아서 지인들에게 연락을 급하게 했는데.. 지인들 스케줄과 결혼 날짜가 너무 심하게 맞지가 않아서 많이들 오질 않았어요... 게다가 직장과 결혼식장도 멀어서 많이 안오구요... 그날 기분은 참 많이 안좋더라구요.. 신랑 친구들은 어찌나 많이 왔는지... 그 시즌에 신랑친구들이 결혼식을 많이 해서 그쯤에 뭉치기 시작했는지 정말 구름처럼 왔어요... 저 결혼 한 후 신랑 친구들 결혼식 갔더니 그만큼은 또 안왔더라구요.. 신랑이 친구들 결혼식에 잘 갔기 때문이기도 하고 전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많이 없어서 결과가 극명하게 대조가 된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은 결혼식 서로서로 가주는거 잘하잖아요.. 전 친구들 중에도 20대에 결혼한 친구들은 내가 갔었는데도 제 결혼식은 또 안왔어요... 님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그런건 근데 중요하진 않아요.. 신랑과 잘 사는게 중요하지요.. 결혼식때 친구들 구름떼 같이 오면 머합니까.. 정작 잘 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12. ,,
'11.5.20 9:20 PM (216.40.xxx.99)님도 그친구 다담달에 결혼하면 가지마세요. 가실거에요?
13. 전
'11.5.20 9:54 PM (115.137.xxx.132)청첩장 돌린다고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 사먹였는데, 2차까지 알뜰하게 챙겨먹고도 안온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어요. 정말...ㅠ.ㅜ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친구들이 와주더라고요. 얼마나 고맙던지. 와준 친구들한테는 신혼여행 다녀와서 작은 기념품이라도 하나씩 다 돌렸어요. 못 만나는 사람은 우편으로라도. 인간관계 참 덧없기도 하고 신기한 것이기도 하더군요..14. 맞아요
'11.5.20 10:10 PM (112.154.xxx.34)윗님.. 저도 술사 매기고 늘상 만났던 사람들이 오히려 일이니 뭐니 해서 안오고 평소에 데면데면 했던 사람들이 와서 축하해 줬어요.. 얼마나 고맙던지...
15. ,,
'11.5.20 10:26 PM (180.66.xxx.129)문득 생각나는 친구결혼식때,, 내 친구는 그냥저냥 올만큼 왔었는데,, 친구신랑 친구,,, 한명왔더라구요,, 남자가,, 결혼식 친구,, 한명,, 그남자 멀쩡하게 생겼었는데,, 그 이후,, 좀 이상해 보이더군요,, 직장도 다니는 남자인데,, 교회선배라는 사람이 한명왔다는건,,
에궁,, 저도 그랬어요,, 결혼식앞두고 친구들한테 연락하는 거힘들었고,, 아이낳아 돌잔치할때,, 와달라 하는거 힘들었고,, 그래서 둘쨰는 아예 돌잔치도 안했어요~16. 나는 숲
'11.5.20 10:45 PM (1.230.xxx.176)님 힘내세여... 지나고 나면 살다보면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니...
힘내시고 기운 차리고 결혼식날 많이 웃으세여... 행복하게...
축하드려여..^^17. ...
'11.5.20 10:48 PM (14.52.xxx.163)저희 언니 성격 좋은 편이고 무던하고 어디가면 다들 재밌다고 좋아하고 그런든데
결혼식 때 친구 세명 왔어요
나머지는 다 회사 동료들....
인간관계를 잘못해서가 아니니 걱정 마시압...
한 30분 창피하면 돼요
저희 새언니두 사람 좋은 편인데
지방서 결혼하는 바람에 친구 몇 명 못왔어요18. ....
'11.5.21 4:09 PM (175.214.xxx.66)속상하시겠어요.
부산이시면..제가 가 드릴께요...^^ ㅋㅋㅋ19. 원글님보다
'11.5.21 4:15 PM (218.39.xxx.36)댓글님들 사연과 제가 같아서 댓글 답니다. 저도 참 이상한게 정말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도리어 무슨 사정 생겨서 못오거나 어떤이는 특별한 사정도 없이 그냥 오기 싫어서 안 온 경우도 있고 그냥 그냥 아는 사이 저 사람은 안와도 내가 서운하지도 않을 그런 사이는 도리어 다 오고 친한 사람들보다 부주도 더 많이 하는 기현상(?)이 벌어지더라고요. ㅎㅎ 심지어 이십년 친구 중 하나는 청첩장 보내고 전화 통화도 하고 그랬는데 결혼식 일주일 전에 잊지 말라고 한번 더 확인 전화하는데 전화를 안 받는거예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매일 해도 전화 안받고 문자를 해도 씹고 집전화 회사전화를 모르니 핸폰으로 몇버 그렇게 연락하다가 핸폰이 고장 났거나 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고 너무너무 착한 친구라 꼭 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결국 온다 간다 연락도 없이 안 왔어요.;;; 못 오묜 못온다고 말이나 하지;; 다른 친구 편에 부주를 모냈더라구요, 그러면서 결혼식 전날 다른 친구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바빠서 결혼식 못가겠다고 말을 전해 달라 했다는거예요. 저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어요. 못온다고 하면 뭐 제가 물어뜯기라도 하나요. 어쩌면 전화, 문자 다 씹어 놓고 본인이 직접 못온다고 하는것도 나이고 다른 친구에게 전달 그 뒤로 그 친구는 정리했어요. 참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후우..한숨 나오네요. 저도 노처녀로 늦게 결혼했는데 그 친구가 아직 싱글이었거든요. 아마 나이 많은 싱글이라 결혼식 오는게 거려졌을거라는것은 이해애요. 그냥 나에게 전화로 못 온다고 말이나 햇으면 우리 우정은 변함 없었을텐대. 원글님 저를 보고 위로 받으세요. 님들 친구는 최소한 연락이라고 하잖아요. 결혼식 당일날 문자로 결혼식 못간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제가 알아요. 아무 사정도 일도 없고 그냥 오기 싫어서 였다는거. 그리고 저는 참석 못한 결혼식도 부주는 어떻게든 보냈는데 어떤 이는 못온다고 말만 하고 부주는 생략;;결혼식 해보니 주변 사람들 인간성이 드러나더군요.
20. 부주는꼭
'11.5.21 4:46 PM (110.11.xxx.121)받으세요^^
다행히 계좌번호 달라고 했다면서요~ 기분상하더라도 계좌번호 꼭 알려주세요..
전 괜찮다고 했더니 진짜 입닦더라구요ㅜㅜ
아직까지도 열받는 친구는(물론 지금생각하니 친구도 아니네요ㅜ.ㅡ)
저는 그친구 모친상, 결혼식, 돌잔치다 챙겼는데도 입닦았구요(이유는 애기랑 조카랑 봐야해서 못온다.. 근데 돈도 안보냈네요..)
또한명은 사회에서 알게 된친구인데(친해졌을때 이미 기혼), 제가 부친상, 돌잔치 챙겼는데, 입닦음..
지금생각해도 열이 훅~~21. 걱정뚝!!
'11.5.21 4:48 PM (110.11.xxx.121)근데 또 생각지 못했던 사람들도 오니깐 넘 우울해 하지 마시고, 아름다운 신부만들기에 올인하세요^^
22. 단비
'11.5.21 6:27 PM (210.216.xxx.6)집에서하는 부업정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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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0세이상 45세미만 타자만 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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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안정과 여유를 찾으세요^^23. 축하해요 ^^
'11.5.21 6:28 PM (125.135.xxx.20)결혼 축하해요.
결혼식에 친구가 몇명이 오든 신경쓸 틈도 없고
상관 없을거 같아요.24. 지나고 나면
'11.5.21 6:32 PM (124.52.xxx.26)결혼하기 전에 가장 걱정되는게 친구!였는데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닌데 그렇게 걱정했구나 싶어요.
직장 동료 있음 와주실꺼구요.
(결혼등의 경조사에는 절친들보단 무리져 올수있는 모임이나 회사동료등이 오기가 더 편해요.약속해서 여럿이 오니까요.)
글고 님이 생깔거 아닌이상 부주금 다 받으세요.25. 너무
'11.5.21 8:26 PM (221.140.xxx.154)섭섭해 마시고 담담하게 여기세요.
이래서 전 애들 결혼식 가족끼리만 부조 안 받고 하려고 해요.
애들도 동의하고...
결혼식, 장례식, 이런 예식 문화
지인 많은 세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문화 참 촌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