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산 들고서도 비 맞는 청소년들

신선한산소 조회수 : 535
작성일 : 2011-05-20 19:56:45
조금전에 밥 먹으러 나갔었는데 우산을 안갖고 나갔다가 비가 와서 당황했어요.

비 안오길래 그냥 나간건데 제 실수죠.  평소 지인에게도 뭐 빌려달라는 말못하는데

얼굴에 철판 깔고 음식점 주인께 바로 돌려드릴테니 우산 좀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 쓰고 왔는데요 돌아 오는 길에 보니 청소년들중 많은 수가 비를 그냥 맞더라구요.

적은양의 비라해도 이슬비를 훨씬 넘는 가랑비 수준인데, 우산 들고 있으면서도

비맞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저아이들 학교에서 주의 안주나, 다 늙은 노처녀인 저도 아기 낳겠다고 기 쓰고 비 피하느라

난리인데 아직 성장기라 특히 주의가 필요한 아이들이 그러니 한명 한명 붙잡고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못했어요.

어떻하면 좋아요 우리 아이들, 우리나라의 미래인데 ㅠㅠㅠ

전 학창 시절때 체르노빌 사고가 있었거든요. 전 기억 못하는데 친구들이 울 선생님들은 주의를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절대 비 못 맞게하고 체육 수업도 실내로 대체 했었구요.

선생님들 덕인지 제 친구들중에 갑상선으론 문제가 없어요. 물론 앞으로도 없어야겠지만요.

정부에선 저런다해도 최소한 선생님들께선 아이들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주셔야 하는거 아닌지

선생님들은 노력하시는데 아이들이 안따르는건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우리나란 앞으로 기약할수 없는 기간동안 내내 비 피하고 먹을것들 조심해야할텐데

생각없이 비 맞는 아이들이 먹을거 조심할리도 없고 앞으로 큰일이네요.

마냥 아이들 철없다 뭐라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정보 전달 왜엔

어떻게 해줄수 있는것이 없으니 울 아이들 불쌍해서 어째요.


IP : 125.152.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쫭
    '11.5.20 7:59 PM (115.188.xxx.144)

    그때 샘님들 진짜 은인이네요.... 대통령보다 위대하신 분들이세요...
    진짜 30대에 갑상선 질환자 너무 많은것 같아요.. ㅠㅠ 불안불안

  • 2. 그지패밀리
    '11.5.20 8:05 PM (58.228.xxx.175)

    방금 집에 오는길에 할아버지가 손자안고 동네분들과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비가갑자기 떨어지는데 다들 들고있던 우산꺼내들고 있는데 할아버지 여전히 친구분과 손자 안고 이야기를 정겹게..
    보다못해서 가까이 다가가.
    어머 너무 귀엽네요.하고 아는척..<모르는사람임>
    너무 귀엽다 어쩐다하면서 슬쩍 말해주니 좋아하더라구요
    그때 우산으로 가려주면서 비 맞으면 안될텐데 할아버지...하고 말을 꺼냈어요.
    옆에 친구분이 가지고 있던 우산 꺼내서 씌우는거 보고 왔어요.

    저 너무 쇼 잘하죠?

    애가 돌 갓 지난거 같은데 이비를 대책없이 맞게 하신 할아버지 어쩌시려고

  • 3. .
    '11.5.20 8:12 PM (119.66.xxx.12)

    어떤 할머니가 소아과에서 작은 여자아이업고 5-6살여자아이는 우산들고 가는데 부슬부슬 비가 오는거에요. 안타까워서 "비가 오는데요"말해버렸어요. 그냥 그 할머니 쌩 가시더라구요.
    그후, 횡단보도에서 손에 들고 있던 우산 피시더군요. 여자아이들이니까 더 조심시켜야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531 친구 엄마를 부르는 호칭? 4 미혼 2011/05/20 1,206
651530 남편의 빈말같은 얘기..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어쩔 수 없네요. 3 ㅋㅋ 2011/05/20 1,022
651529 친정엄마랑 같이 사는 것도 힘들어요. 9 갑갑 2011/05/20 2,109
651528 우산 들고서도 비 맞는 청소년들 3 신선한산소 2011/05/20 535
651527 노대통령 2주기 웹진 2호 1 저녁숲 2011/05/20 209
651526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국제학교 궁금해요.. 1 대만궁금 2011/05/20 1,154
651525 오늘 임재범 기사 재미있네요 1 ㄱㄴ 2011/05/20 1,204
651524 오늘 날씨 다른 분들도 땀 많이 나셨어요? 4 2011/05/20 592
651523 수박이 맛있다 하니 5 황당 발상 2011/05/20 913
651522 아 진짜 하루만 못생겨봣으면 좋겠네 25 ... 2011/05/20 2,596
651521 더이상 출구가 없다 인생포기다 될대로 되라 4 막나가자 2011/05/20 941
651520 작은 한쪽벽만 포인트 벽지로 (세련된단색)도배 얼마들까요? 2 3미터정도 2011/05/20 929
651519 감사합니다. 임재범씨.. 8 엄마의 이름.. 2011/05/20 1,716
651518 썬크림 선물로 받는거 어떠세요 12 .. 2011/05/20 1,016
651517 [도와주세요]오브라이트 해외 계신 아버지께 보내드려야해요 2 급급급 2011/05/20 218
651516 저 관계중독인것 같아요 11 관계중독 2011/05/20 8,221
651515 나쁜엄마에요 ㅠㅠ 1 55 2011/05/20 412
651514 동서네 아이봐주는 시부모님께 동서네랑 똑같이 여행을 보내드려야하나요 19 동서와나 2011/05/20 2,027
651513 재무설계 필요하신분 1 ㅇㅇ 2011/05/20 293
651512 엄마 생일 선물로 좋을까요? 1 효녀인척 해.. 2011/05/20 262
651511 알리라는 가수 진짜 노래 짱이네요 ㅋ 6 놀라워요 2011/05/20 797
651510 아래 팁 얘기가 나와서요... 미용실 같은 곳 에서 주시나요 4 최선의 사랑.. 2011/05/20 797
651509 여러번 본건데 왜 여성들은 학력/학벌을 동서간, 주부간 서로 속이고 속일까 9 2011/05/20 1,625
651508 할어버지가 할머니한테 맞는 이유(유머)...글 좀 찾아주세요. 검색불가 2011/05/20 386
651507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 '장남 이중국적' 결국 군대안보내려는 수작 9 ..... 2011/05/20 935
651506 "씨바이끌로에" 가방 어떤지요? 품질이나 기타등등 3 가방문의 2011/05/20 799
651505 왜 여성들은 3D 등 공장에 가서 일하지 성매매를 할까? . 2011/05/20 356
651504 저녁 늦은시간에 봉하마을 가보신분.. 1 혹시 2011/05/20 320
651503 전에 잠실??에 왕영양떡 유명하다고 82에 한참 얘기 있었는데 8 떡인데요. 2011/05/20 1,366
651502 양배추 채칼이라는 것도 있군요 ㅋ 8 ㅋㅋ 2011/05/20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