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 여학생입니다

여대 4학년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1-05-19 10:42:53
저는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학교가 집과 거의 한시간반~두시간 거리라

그간 집에서 통학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번학기부터

부모님을 설득해서 학교 앞 오피스텔에서 전세를 얻어살고있어요

저희 오피스텔이 시설도 좋고 아파트랑 같이 되있어서

상가도 많고 주변에 술집이나 이런건 없어요

땅값도 싸지 않은 동네라 월세로 오자면 적게는 70 많게는 90~95만원까지 하는데

경비원도 많고 암튼 안전한거 같아 여기로 택했어요

그런데 살면서 느낀게

여긴 여대앞이고 주변에 남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없는데

남학생들이 정말 많이 살더라구요

회사가 근처에 좀 있는편이라 남자 회사원들도 많기는한데

남학생과 회사원은 딱 보면 알잖아요

아침에 엘레베이터타면 남학생들이 더 많고..

그런데 대부분이 동거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복도 끝 집인데, 제 옆집에도 동거를 해요

처음 이사오고 얼마 안되서 티비끄고 불끄고 잘려고하는데

침대가 삐걱삐걱대는 소리랑 여자 신음소리가 들려서 좀 당황했는데

신혼부부가 살겠거니 했는데 봤더니, 저보다 어려보이는

어디 나가면 고등학생처럼 보일거같은 여자가 살더라구요 기껏해야 대학교 1,2학년일거같고

남자도 무척 어려보이고.. 군대 아직  안갔다온거같은

문제는, 방음이 잘 안되는건지

둘이서 싸우고 소리지르고 뭐 던지는 소리도 다 들리고

싸우는가 싶다가도 신음소리에.. 강아지도 키워서 왈왈 거리고

어떤 날 보니까 남자가 옷가지랑 짐을 가득 챙겨서 나가길래 헤어졌나?했는데

여자 부모님이 오셨던거였어요, 부모님 없으니까 남자 다시오고

거기다가 옆집여자 항상 문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한꺼번에 버리는거 같은데

생리대나 다 쓴 콘돔, 콘돔껍질

이런걸 절대 휴지에 싸지를 않고 떡하니 다 보이게 쓰레기를 버려놓는데..

저희 부모님이 오셨다 볼까봐 제가 더 민망하고 그렇더라구요.

아침에 엘레베이터 타면 층층이 멈춰서는데

여자들은 머리도 채 안말리고있고, 엘레베이터 안에서도 여자들 남자한테 안기고..

오피스텔 단지내에 공원?같이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밤에 줄넘기하러 나갔는데

커플잠옷입고 벤치에 여자가 남자 무릎위에 앉아있지를 않나

쪽쪽쪽 소리내고, 심지어 한 아주머니께서 아이고ㅉㅉㅉ 하면서 지나가시니까

여자가 " ㅋㅋ 질투하나봐, 남편이 요즘 힘 못쓰나보지? 부러우면 부럽다고 할것이지~ "

이런말도 남친한테 아무런 스스럼 없이 내뱉고...

보면 남학생들 나이도 많아봐야 22,23 이정도로 되어보이는데..

좀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건지 모르겠지만, 4년째 사귀고 있는 남친도

집에 잘 데려오지 않고, 아무리 남자친구 좋다지만 밖에서 그렇게 무릎위에 앉고

엘레베이터에서 안기고 뽀뽀하고 그런거 절대 안하거든요

나중에 내가 결혼하게 될 사람이 과거에 여자친구랑 동거하면서

저렇게 행동했을거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끔찍하네요..



IP : 152.149.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1.5.19 10:45 AM (58.239.xxx.39)

    전혀 보수적이지 않습니다. 전 남녀칠세부동석이라 배워서 여태 여친이 없습니다 ㅇ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773 김밥장사에 대한 조언능 부탁드려요 7 해바라기 2011/05/19 1,283
650772 이사짐센터 1 추천부탁~ 2011/05/19 152
650771 생오리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8 궁금 2011/05/19 464
650770 결혼하신분들 첫만남에서 어느정도의 호감 가지고 만나셨는지 궁금합니다. 4 ... 2011/05/19 1,485
650769 스마트폰 어때요? 4 g 2011/05/19 541
650768 차승원 수염깎고 헤어스타일 바꾸니까 진짜 이상하네요 38 독고진 2011/05/19 8,906
650767 다음달에 아기낳는데 육아와 일문제로 잠을 못이루어요ㅠㅠ 23 만삭맘 2011/05/19 944
650766 어제 sbs 에서 한 유기농 목장 인증 프로요~ 3 부기맘 2011/05/19 536
650765 월세가 안들어 와요..휴.. 9 도움절실 2011/05/19 2,208
650764 둘째 임신을 하니.. 4 .. 2011/05/19 716
650763 김여진, 전두환에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 27 김여진 응원.. 2011/05/19 950
650762 집중력 높이는게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5 초등2남 2011/05/19 755
650761 이거 해석 좀 부탁드릴게요. 영어까막눈 2011/05/19 137
650760 원전전문가 "日 원전피해, 체르노빌 넘어설 것" 3 . 2011/05/19 728
650759 대장내시경 할만 한가요? 5 ? 2011/05/19 714
650758 (급질문) 1980년대 대학생활 하신 분 그리고 약대 전공하신 분께 여쭙니다. 11 거참 이상하.. 2011/05/19 1,018
650757 걷기 운동 한달~! 8 힘내자 2011/05/19 2,745
650756 아래 아래 저는 대학교 4학년 여학생입니다 (보지마세요 ) 5 .... 2011/05/19 1,071
650755 중1 영어 고민입니다 과외가 괜찮을까요? 2 학원을 싫어.. 2011/05/19 695
650754 저는 대학교 4학년 여학생입니다 1 여대 4학년.. 2011/05/19 1,828
650753 신세계몰에서 파는 화장품 정품 맞겠죠?? 2 .. 2011/05/19 669
650752 4년뒤에 취직못하면 죽여버린다고 했거든요 13 인간쓰레기 2011/05/19 2,228
650751 아침에 행주대교 남단에서 접촉이 있었어요 8 차량접촉사고.. 2011/05/19 542
650750 10만원대 출산 선물 뭐가 좋을까요? 13 센스있는 2011/05/19 882
650749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 2주기 추모 광고 1일차 집계금액 1 추억만이 2011/05/19 544
650748 말의 힘! 게시판 정화운동 함께해요!! 2 ... 2011/05/19 245
650747 초등 5학년 아들이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럽대요. 철분제먹여야하나요? 10 좋은약 추천.. 2011/05/19 793
650746 물건 쌓아놓는 이웃 관리실에 이야기해야할까요? 3 휴,,, 2011/05/19 525
650745 이불솜으로 에어롤,목화솜.극세사 중 어떤게 좋아요? 3 ,,, 2011/05/19 523
650744 가압류 잡힌 아파트 4 안되겠죠? 2011/05/19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