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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초등학생 아들과 지리산 종주를 한다고 합니다
초등6학년 아들을 데리고 간다고 해요.
몸무게 42키로에 감기가 낫지않아 잔기침도 하네요.
아직 3주가냥 시간적인 여유는 있는데 전 정말
남편 혼자 갔으면 해요.
잠은 산장에서 잔다고 하는데..
한번 제가 설악산 야간 등산 따라갔다가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아무리 반대햐도 벽청호라서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제가 너무 징징거린다는데 ...
남편말처럼 제가 과보호 하는걸까요?
1. .
'11.5.19 10:01 AM (121.162.xxx.10)아이패드로 쓰는 글이라 오타가 많아요.
이해부탁^^2. 음
'11.5.19 10:04 AM (121.151.xxx.155)아이랑 종주할수잇지요
충분히 가능해요
열이 나는것도 아니니 충분히 가능하다고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랑 아빠랑 둘이 가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하고 같이가는데 아이가 뒤떨어지면 다들 힘들어지지않을까요
아이가 그동안 운동햇다고해도 어른들 따라가기 힘들건데
같이가는어른들도 챙겨야하는 아빠도 어른들속에서 따라가는아이도
다 힘들것같은데요
아에 방학때 아빠 스케줄에 맞쳐 다녀오라고하세요3. ...
'11.5.19 10:09 AM (115.137.xxx.21)저는 아빠와 단둘이 가는 거면 적극 찬성 하려고 들어왔는데,
(아빠와 친밀해 지고, 추억도 만들고 좋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 단체로 가는 거라면, 저는 말리고 싶네요.4. ...
'11.5.19 10:11 AM (125.138.xxx.157)아이들이 산에서 잘 다니긴해요 어른보다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고 그러니까요
그런데 아이들은 장거리 등반시키면 관절 상한대요
인터넷서 등산할 때 주의점이나 등산할 때 주의해야하는 사람으로 검색해보면 자료들 나올거에요5. //
'11.5.19 10:16 AM (222.108.xxx.195)평소 등산의 경험이 별로 없다면 비추.
두세달에 한번쯤 이라도 산에 꾸준히 가는편이라면 추천.
고생하더라도 좋은 추억 될것 같은데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아드님이 싫다고는 안하던가요? 기꺼이 따라갈 기세면 그냥 보내셔도 될것 같은데.
전에 꽤 유명한 외국 산에 알려진 산악인 아빠가 자기팀에 아들 데리고 등정하는 다큐 본적이 있는데 전 부러웠거든요.
남편이 나름 본인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아들과 추억 쌓기를 시도하시는 것 같은데요6. 땡글이
'11.5.19 10:23 AM (124.56.xxx.43)저희 조카(오빠아들) 초등3학년때 아빠랑 칠순넘은 할아버지(친정아버지)랑 3대가 같이 지리산 종주했어요.2년전에요.. 저희 아부지는 최고령이셨고 저희 조카는 최연소였다네요.. 어린 조카가 힘들어 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어른들보다 산을 더 잘탔다죠..같이 등반하시는 분들이 칭찬이 자자했어요. 조금 힘들긴 했겠지만.. 아빠랑 오빠 그리고 조카 모두 추억이 많이 쌓인거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정상에서 해돋이보며 찍은 사진이 아직도 거실에 떡하니 걸려있어요 ^^
7. 며칠전
'11.5.19 10:24 AM (211.179.xxx.234)기사에서 읽었는데 등산할때 어린아이들 데리고 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어른들이 보기에 잘 걸어서 괜찮을것 같이 보여도 아이들 관절이 약해서 무리가 간다고
아이데리고는 가벼운 산행만 하라고 하던데
5시간 이상의 산행은 안좋다고 하던데요
산에 급경사가 많아서 좋지 않다는 글 읽었어요8. ..
'11.5.19 10:24 AM (125.132.xxx.208)저라면 등산화,스틱등 준비시켜서 보낼래요.
9. ...
'11.5.19 10:34 AM (121.133.xxx.157)6학년 짜리 애가 성인들 속도를 어떻게 따라 간답니까....
민폐 부자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
방학때 아빠랑 단둘이 가기를 추천합니다. ㅡ.ㅡ;;;;10. ,,,
'11.5.19 10:47 AM (121.139.xxx.14)아빠가 넘 멋지시다~~~
귀찮을수도 있을텐데 데리고 가려고하는 그 맘이 너무 좋네요. 부러워요~~
가기전까지 아기 건강관리 해주시고
웃으면서 더 남편에게 아들데리고 가는거에대해서 좀 오버해서 칭찬(?) 해주시면서
보내세요~~~
칭찬에 약하잖아요^^11. ...
'11.5.19 11:07 AM (125.131.xxx.60)제 딸도 5학년 때 지리산 종주 했습니다. 6학년이면 성인보다 빨리 걸을 수 있습니다. 몸이 가벼우니까요. 좋은 경험될 겁니다. 제 아이도 지금껏 살면서 가장 뿌듯한 경험이라고 했어요.
12. 눈사람
'11.5.19 11:12 AM (211.178.xxx.92)준비를 철저히 해주세요.
전 기회될 때마다 아이를 스파르타시키는 편이라
1.등산회 스틱 꼭 준비해주시;고
2.저녁마다 1시간씩 걷기시키시구요.
3.주말 토 일요일에 가까운 낮은산 등반해보구요.
지리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요
지금이면 무척 아름다워서 조금 힘들어도 이겨낼겁니다.
작년 5월에 7살 아들이 한라산 12시간 등반햇어요.
아 부럽다.13. 아들6살
'11.5.19 11:37 AM (114.200.xxx.52)6월말이나 7월 초에 6살 아들 데리고 2박3일 지리산간다고 들떠 있는 저희 애아빠는 우짜나요?
집근처에 있는 산에 자주 가고요. 애가 먼저 올라가서 아빠 기다리고 밖을 나가면 무조건 뛰는 아이이구 태권도 다니고 있구요. 운동량이 많아서 집에서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얼마전에는 대둔산 다녀왔습니다. 저는 만삭이라 못가구요.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더라구요. 아들은 산에 언제 또 가냐고 노래를 하고요. 대둔산하고 지리산하고는 높이가 다른데 아이가 잘 견뎌낼까? 하는데 애아빠는 애가 힘들어하면 업어주면 된다고하는데 말이 쉽지 1박2일 보니 성인이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 보이거든요. 저도 고민이에요. 그냥 가까운 산에 등반하고 물놀이하다가 오면 좋겠어요.ㅠㅠ14. 좋아보여요
'11.5.19 1:05 PM (183.102.xxx.63)우리 애들은 산에서 날아다녀요.
그런데 관절에 무리가 가는 줄은 몰랐네요.
저희 집은 오히려 제가 온가족이 지리산 종주를 하자고 했어요.
남편도 좋다고 하고.
아마 제가 가장 힘들어할텐데.. 그래도 가족과 함께 꼭 종주하고싶어요.
그런데 방사능때문에 숲에 들어가지말라고 하니 또 망설여져서
진작에 다녀올걸, 후회하고있어요.15. Arch
'11.5.19 3:11 PM (203.236.xxx.188)과보호네요.
아들한테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