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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취업할 수 있을까요?
서울대 공대 나와서 삼성에서 한 2년간 일하다가 때려치고 나와서
고향 내려와서 6년간 학원하다가 갑자기 회사들어가겠답니다. ^^;
거제도에서 자리 잡아 그런지 갈곳은 대우조선 아니면 삼성조선인데
조선쪽에는 경력도 없으면서 될 수 있다고 막 우기네요.
제가 보기에도 이 친구 똑똑하긴 합니다.
고등학교때 전국 20등 안쪽에서 놀던 놈이니... 대학교 가서 시망하긴 했지만...
영어도 거의 네이티브 수준으로 합니다.
될까요?
친구 의견은
1. 거제도에서 가정이루고 살고 있는 서울대 출신 구하기 힘들다.
2. 조선업은 외국인 선주와 상대해야하는데 영어도 잘한다.
3. 지역 고등학교 출신이라 강점이 있다.
4. 경력 공백이 많지만 원래 배우는 걸 잘하고 1,2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제 의견은
1. 나이가 많아서 신입은 불가
2. 경력이 없어서 경력직도 불가
3. 경력 공백이 있어서 믿음도 안감
때문에 그냥 학원이나 열심히 해라..
이건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1. .
'11.5.17 10:43 PM (121.186.xxx.76)학창시절때 공부잘한사람들이 자아이상이 높대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꿈이크다고하더군요2. ...
'11.5.17 10:44 PM (119.64.xxx.151)이력서 내보면 알게 되겠지요?
지금 마땅히 하는 일도 없는 거 같은데 원글님 의견만 믿고 시도도 안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입니다.3. 레몬에이드
'11.5.17 10:46 PM (119.197.xxx.176)그냥 냅두셔요... 응원하던 만류를 하던 남들 인생 계획에 의견피력하면
어떻게든 뒷말은 나오데요... 그냥 하든지 말든지 두루뭉수리 넘기세요.4. ㅋㅋㅋ
'11.5.17 10:53 PM (118.220.xxx.191)확률은 반반입니다.
아직도 서울대학교하면 오오 감탄하면서
일단 일 맡겨보는사람도 아직꽤 됩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일해봤다면 기업경력도 있구요
저라면 된다에 걸겠네요
서울대 힘 아직도 엄청납니다 실제로.
전공자보다 sky비전공자를 재교육해서 쓰는 일이
아직도 많습니다5. 일단
'11.5.17 11:04 PM (61.77.xxx.116)해보세요. 취업뽀개기 까페가면 30넘은 나이에도 대기업 들어가는 사람들 대기업 합격 수기 있어요.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닌 예외.. 하지만 그 예외케이스에 친구가 될지 누가 아나요???
6. 갈매기
'11.5.17 11:05 PM (175.215.xxx.116)제가 신경쓸건 아니지만 절친이라서 그렇습니다. ^^
놀고 있는건 아니구요 학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친구는 나름 절박한 것 같네요.
7살, 3살 아들이 둘 있는데 학원을 하니까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전혀 없답니다.
남들처럼 저녁에 퇴근하고 주말에 쉬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합니다.
중고등부 학원을 하다보니 오후에 출근, 새벽에 퇴근, 주말에도 출근....
옆에서 보고 있는데 좀 불쌍하단 느낌도 드네요..7. 일단
'11.5.17 11:13 PM (61.77.xxx.116)서류 통과가 먼저니깐 내 보라고 하세요. 그래서 합격되면 가능성 있는 거구요.
참고로 대기업 신입은 인적성 시험 통과해야 하니깐 그 연습도 슬슬해보고, 도전해보라고 하세요.
신입이라 해도 연륜도 있고 사회 경험도 있으니 어린 졸업생보다는 더 잘할꺼아니예요.
취업 준비가 고시는 아니라 완전히 접고 올인하는건 또 아니예요. 학원 운영하시면서 면접 보러 오라면 하루 시간 내서 가고 그러면 되겠네요.8. 모..
'11.5.18 11:46 AM (211.54.xxx.46)학원 때려치워야 취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서류부터 내면 되지 몬 걱정이래요.
그런데 저라면 일단 면접은 볼 것 같아요. 그 친구 말대로 서울대나와서 거제도에서 자리잡은 사람 드무니까. 경력공백이 사회성 부족 때문은 아닌지는 만나서 판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