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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원 추천해주세요.초기치매환자 조언부탁드려요.
시어머님은 초기치매세요.
예를 들면 목마르다해서 물떠다 드리면 잘 드시고...테이블에 놓으시고..잠시뒤 깜짝놀라시며
누가 물떠왔냐고 하세요.
아들이 전화해서 통화하시다가
니가 누구냐고 물어보세요. 엄마 아들이라고..하면 누구?라고??하고 몇번물어보세요.
늦게 낳은 외아들 달랑 하나예요.
매일 찾아뵙는데..
어젠 저보고 유산해서 힘들다고...몸조리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애를 셋을 유산했다고..ㅠㅠ
지금 상황이 저희가 못모셔요. 지금 사시는곳은 본인이 좋아하시는 교회옆이고..평생사셨어요.
저희집은 경기도권..원하시는 그 교회는 갈수없다고 이리로 안오시려하시고요.
제가 아기가있고요.그래서 매일은 못찾아뵙고 일주일에 세번 찾아뵈요.ㅠㅠ
또 시어머님은 광신도세요. 기독교.
선산,재산 다팔아서 3억이상 교회에 기부해버리셨어요. 본인제산을 모두 교회에 냈어요.
돈이 없으세요.이걸로 아들과 충돌이 많으세요.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시어머님꼐 저번주에 수요일에130만원 드렸는데 교회에 건축헌금으로 기부했데요.
토요일에 20만원드리고 왔는데..한푼도 없으셔서 배가 고프다하시고...
(제가 매일 반찬해서 냉장고에 음식이 꽉찼어요.)
어제 월요일에 20만원드렸는데 교회 새벽기도에 나가셔서 다써버리시고 차비가 없으셔서 80세 노인이 걸어오셨데요.
문제는 교회에 신도분들도 좀 이상해요.
저만 나쁜며느리로 이상한 소문내고 다니는듯하고요.
지금 본인이 사시는 집도 내놓고 교회에 기부하시고
양로원 들어가신다고 하세요.
시아버님 벌써 그집 아들이름으로 해놓고 돌아가셨어요.이걸로 어머님 봉양하라며...(그치만 살고계신 집도 대출이 많은집이라 팔아봤자 몇천?몇백?밖엔 안나와요.)
그런데도 난리치시며 그집을 교회에 기부하신다고 하세요.
치매가 점점 심해지시기도 하고...
실버타운이나..요양원도 기독교로 보내드려야 할까요?
기독교에서 벗어나시게..일반요양원으로 모셔야 할까요?
또 괜찮은 서울에서 멀지않은 요양원추천좀 해주세요.ㅠㅠ
무슨 조언이든 좀 해주세요~~ㅠㅠ
1. 아이고 힘드시겠어요
'11.5.17 11:14 AM (116.121.xxx.196)저희 어머님은 예쁜 치매 걸리셔서 그런 건 없으신데...
읽어보니.... 아유... 싶네요..
노인전문 상담을 받아보심 좋겠다 싶네요..
그런 곳이 어디 있을까요?
내정신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도 정상적인 생각을 못하는 것도
머리에 문제가 있다 싶습니다..
착한 며느리신 것 같은데.. 시어머님께 휘둘리지 마시고
남편분께 맡기세요.. 서로 win win 하는 방향을 잘 찿으세요..
저희 어머님은 그렇진 않아도 멍하니 소파만 앉아 계신데도..
그렇게 똑똫한 어머님이 저리되어 버리셨나싶어 불쌍하기도 하고
그런 어머님을 바라보는 저도 속이 답답합니다..
어머님이 저렇게 고집을 부리시고 교회광신도라 하시니...
너무 어머님께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편분께서 역할을 잘 해 주셔야 할텐데....2. 음...
'11.5.17 11:19 AM (122.38.xxx.166)실버쪽으로 하신다면은 개인부담이 너무 많이 되시니까요...
아무래도 법인쪽 요양시설을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노인요양보험이 7월1일 개정된 이후로 얼마되지 않아서
요양보호사1급을 취득하고 요양시설에서 1년 반정도를
근무한 경험이 있거든요......
실버쪽은 그만큼 혜택을 받기가 어렵고 개인적으로 보호자
부담이 커서 많이들 꺼려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법인의 일반 요양원과 실버를 생각해 본 다면은,
보통은 비용을 많이 낸 실버쪽이 더 서비스면에서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은...
제 경험으로는 일반 요양원도 요즘에는 시설도
잘 되어있는 곳이 많아서 부담없이 모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도시권 보다는 요양원은 어르신 건강도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이니 산이나 공기가 좋은 외각쪽에 위치해 있는
요양원을 선택하시는게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들구요.
요양원쪽 모아둔 사이트를 하나 알아서 알려드릴께요.
참고해보세요.
http://www.yahoo7.co.kr/searchlink.asp?k=%B3%EB%C0%CE%BF%E4%BE%E7%BF%F83. 에고
'11.5.17 11:22 AM (175.211.xxx.250)어머님이 이제 혼자 지내시긴 어려울 것 같아요.
우선 남편분께 말씀하셔서 요양원을 알아보는게 좋겠다고 하세요.
요양원에 모신다면 어느 곳이 좋을지 남편분과 함께 결정하세요.
교회 안떨어지려 하신다면 교회근처로 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치매 더 심해지실 겁니다.
치료도 받으셔야겠어요.4. 참고하세요..
'11.5.17 11:43 AM (211.207.xxx.110)http://www.longtermcare.or.kr/portal/site/nydev/
이곳에서 우측하단에 있는 전국장기요양기관정보...참고하셔서
찾으세요..
그런데 이런 곳을 들어가시려면 등급 판정받으셔야 해요..
요양병원은 요양원과 달라서 등급없이도 들어가실 수 있다고 하는데
금액이 조금 더 비싸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곳도 참고하세요..
http://www.care119.net/5. 원글이
'11.5.17 12:28 PM (175.113.xxx.251)감사,감사...감사합니다.
소중한 덧글 정말로 감사드려요.
잘알아보겠습니다.(__)6. ..
'11.5.17 2:01 PM (110.14.xxx.164)치매신데 혼자 두신건가요
요양병원은 많아요 가족들이 가기 쉬운데로 알아보세요
요즘은 보조금도 나와서 부담도 적고요
그리고 초기 치매는 약으로 심해지는거 막으니 검사해보세요7. 저희 어머님도
'11.5.17 2:41 PM (116.121.xxx.196)병원에서 초기는 아니고 1기 진단 받으셨는데 급수는 안 나왔어요..
혼자서는 식사준비 외출이 전혀 안되는데도 급수는 안 나오더라고요..
양치질 옷입기 기본적인 게 되면 안되요.. 지팡이가 있어야 보행이 되는데도 지팡이에 의지해서
걸을 수 있는 상태면 요양급수 안 나와요..
아마 원글님 시어머님도 급수는 안 나오지 싶어요..
저희 어머님도 집을 나서면 못 찾아 오는데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