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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 머리 닮는게 맞나봐요

dma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11-05-17 08:50:03
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
자세히 쓰면 혹시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살짜쿵 겉면만 이야기 할 께요.
제 친구는 아들만 둘 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았습니다.
영어 정도 잠깐 잠깐씩 부족한 부분을 배우러 다닌게 다 래요.
특히 수학은 자습만 했고요.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지 않으니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며 지내는데도
수학 등등이 학교에서 톱이랍니다.
작은 애는 내신 관리 좀 하면 서울대를 보낼 수준입니다.
교육청 주최 경시대회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상도 타고요
형은 유명대학 인기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해서 장학금 받고 다녀요.
그 아이들 엄마, 그러니까 제 친구도 게으르기가 이를데가 없는 아이예요.
뭐든 귀찮아해서 아이들을 남편이 거의 키우다 시피했죠.
동창모임에서 다른 친구들이 얘 보고 애만 낳고 방치하는 뇬이라고 막 구박해요. 그 정도로 아이들 공부에 관심도 없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멘사 회원이예요.
저는 이 이야기를 우리 남편에게는 저얼대로 하지 않습니다.

추가글.
원칙적으로 아이를 키울 때 공부 보다는 인성이다라는 마음으로 키우라고들 하잖아요.
저도 가능한 그 원칙을 잊지 않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집 가까운 곳의 4년제는 들어가 주었으면 하는게 부모 마음인데
그게 영 쉽지가 않으니 내 마음 속은 언제나 카오스 상태.
그러던 차에 이 친구의 아들들을 보니까 너무 부러운 거예요.
우린 12년을 하루같이 쫒아다니고 돌봐주어도 인서울타령인데 그 집 아들들은 슬렁 슬렁 놀듯이 하는데도 성적이 좋으니까 우리 애들 한테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냥 푸념하는 뻘글이니까 너무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라구요.
IP : 211.196.xxx.8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7 8:52 AM (110.13.xxx.156)

    그런것 같아요 . 저희 신랑도 스카이대 나오고 머리도 좋은데 제가 공부 머리가 없어요 근데 아들이 절 그대로 닮네요.

  • 2. dma
    '11.5.17 8:52 AM (211.196.xxx.80)

    저도 그렇습니다. ㅠㅠ

  • 3. ,,
    '11.5.17 8:52 AM (112.72.xxx.66)

    머리를닮는것도 물론있겠지만 교육을 그렇게 시키는거죠 공부방식이나 본인이해왔던게
    경험이되어서 지도할수있는 능력이 있는거죠
    남편에겐 얘기 못하죠 절대요 ㅋㅋ

  • 4. 큰일났네..
    '11.5.17 8:59 AM (218.158.xxx.146)

    애들아빠가 머리가 좋아서 그거 믿고 있었는데..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 얘기는들었지만..딸도 그런가요??ㅜ.ㅜ
    전 공부머리 없는데..그나마 찍는걸 잘해서 중간이상 유지했지만....
    작은딸은 어제 공부 가르치는데...정말 답 안나오더라구요..

  • 5. ..
    '11.5.17 9:01 AM (211.209.xxx.37)

    아..큰일났네...
    아들아~~미안하다~~~~~~~

  • 6. 포인트
    '11.5.17 9:01 AM (125.240.xxx.2)

    가 남편이 거의 키웠다잖아요..

  • 7. 그래야할텐데 ㅋ
    '11.5.17 9:02 AM (183.102.xxx.63)

    반가운 정보입니다^^

  • 8. 유전
    '11.5.17 9:02 AM (116.125.xxx.48)

    아이큐와 관련된 유전자가 x염색체에 있어서 딸들은 엄마,아빠 머리를 반씩 물려받고
    아들은 엄마머리를 물려받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 9. ㅋㅋ
    '11.5.17 9:02 AM (180.224.xxx.82)

    울 올케가 이 글좀 봤으면 좋겠네요
    아들 공부 별로인데 매번 전화 통화할때마다
    의사인 우리 오빠가 아이한테 많은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주로 법조계부모 둔 아이들이더라,,,는 말을 하는데 어이가 ...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말을 해주고 싶어도 끙끙 참고있어요.
    정작 올케 본인은 3류대학 미대 나와서는 말이지요 흥..

  • 10. 다는 아니지만
    '11.5.17 9:03 AM (124.5.xxx.143)

    엄마쪽 머리 닮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해요.
    제가 본 경우들은 은근히 외가쪽 머리, 아들은 외할아버지 두뇌를
    물려받은게 아닐까 싶은 사람들이 있었죠.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구요.

  • 11. 다행이네..
    '11.5.17 9:04 AM (203.248.xxx.14)

    ㅋㅋ 그래도 우리아들이 우리집안에서는 나름 제일 공부 잘하는데....
    다아.. 나를 닮아서..
    저도 좀 게으르고 그런편인데.. 공부나 독서는 남보다 좀 부지런한듯..
    우리집 아들 마이게으르고 잠 많은데.. 공부나 독서는 부지런한듯..

  • 12. ..
    '11.5.17 9:04 AM (125.241.xxx.106)

    제가 더 머리가 좋습니다
    학교도 그렇고요
    아이들이 못미칩니다
    남편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합니다

  • 13. 그런가?
    '11.5.17 9:05 AM (121.160.xxx.196)

    시댁쪽 할아버지가 5분이신데요.
    2 할어버님 자손들이 공부를 다 잘해요.
    1 할아버지 자손들은 공부를 다 못해요.
    왜 그런가 했더니 할머니탓이군요.
    우리는 1
    그런데 아버님대 자손들도 그 패턴을 그대로 받았네요. 생각해보니.
    이건뭐지?

  • 14. dma
    '11.5.17 9:09 AM (211.196.xxx.80)

    제목을 그럼 아들은 엄마 머리를 닮은 것인가?로 바꿔야 맞나 봐요.
    암튼 남편에게는 비밀...

  • 15. 더불어 올케언니!
    '11.5.17 9:09 AM (203.248.xxx.14)

    음.. 애들 진학률이...왜 그런겨?????
    학원비, 과외비만 날리고...
    남자애들 머리는 엄마 닮는데... 이러다..
    올케언니한테 몇대 맞을라나...ㅋㅋ

    앞으로 아들한테 배우자고를때.. 머리도 좀 신경쓰라고 갈쳐야할듯..

  • 16. 울집은 아닌데요.
    '11.5.17 9:12 AM (119.207.xxx.215)

    큰애는 저를 닮고 작은애는 아빠머리를 닮았어요.

  • 17. 그러게
    '11.5.17 9:15 AM (123.215.xxx.46)

    한 뱃속에서 난 형제들도 잘하는 놈 못하는 놈 있는데
    이건 어찌 설명될까요?

  • 18. =_=
    '11.5.17 9:15 AM (125.186.xxx.131)

    그렇구나...우리 아들 걱정되네요 ㅜㅜ

  • 19. 맞는거 같기도
    '11.5.17 9:15 AM (180.69.xxx.134)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해요.
    제가 148인데요, 딸램 5학년인데 132 나왔어요. 아들도 그쯤하고...
    아이큐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전 수학귀신이거든요. 넘 좋아해요. 심심하면 수학문제 풀어볼 정도로.
    그런데...딸램이는 수학이 젤 싫답니다. 심지어 다른 공부도 귀찮아서 하기 싫대요. 그러니 성적도 잘 안나오고..이래저래 요즘 좌절 모드입니다...

  • 20.
    '11.5.17 9:15 AM (175.124.xxx.128)

    ㅇㄴ 님
    올케 욕하는게 아니고 올케가 먼저 의사인 형제가 아이들 신경 안써서
    아이들이 공부 못한다고 투덜댄것 같은데요?
    댓글 다시 읽어 보셈.
    그리고 뭔 욕을 한거라고요. 저게 뭔 욕인가요?
    그냥 그렇다는 거죠. ㅎ

  • 21.
    '11.5.17 9:23 AM (123.199.xxx.133)

    제 딸은 아빠 닮았어요. 하나 하나 다 가르쳐줘야 겨우 30% 건집니다.
    전 개념만 배우면 응용은 쉽게 하는데...
    공부머리가 다른거 인정해야 하는데 가르치다 보면 돌아버립니다.

  • 22. ㅋㅋ
    '11.5.17 9:24 AM (180.224.xxx.82)

    ㅁ님 땡큐~
    ㄴㄴ님 내가 울 올케한테 대놓고 욕했수?
    올케의 어처구니 없는 ...물어보지도 않은 말에 화살을 오빠에게 돌려도
    그앞에서 무안할까봐 말도 못해주고 참고 있는 이 시누가
    여기 익명으로 속풀이좀 했기로소니 뭔 참견??
    뭔 오빠의 결혼 결정 운운해가며,,,참 나 ,,정말 댁같은 사람하고는 상종하기도 싫소

  • 23. 흠...
    '11.5.17 9:24 AM (124.5.xxx.226)

    아들은 엄마 머리 닮고 딸은 반반 닮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집도 아들들은 멘사 회원 아이큐고 스카이 박사 출신인데,
    딸들은 아니거든요...ㅎㅎㅎ;;
    저희 아버지께서 엄마보단 머리가 좀 떨어지시는 듯~ (5급 공무원 정년퇴직하셨는데, 뛰어난 머린 아니셨어요, 아빠 먄~~~)
    주변에 친구들 봐도 엄마 머리 우수한 집안에서 아들 우수한 머리들이 나오는 것 같더만요;;^^
    (이 글 적다보니 내가 아들낳으면 큰 일이다 싶네요 ㅎㅎㅎ)

  • 24. ㅠㅠ
    '11.5.17 9:26 AM (222.117.xxx.34)

    ㅋㅋ 저희집도 큰일 났슈..
    남편은 서울대 나왔는디..
    저는 완전 지극 평범...애들 공부못하면 안그래도 다 내탓으로 돌리겠다 싶었는디 ㅎㅎㅎㅎㅎ

  • 25. 오호..
    '11.5.17 9:26 AM (112.158.xxx.156)

    제딸이 초등 저학년인데 엊그제 전교 1등 해왔더라구요..개나소나 공부 잘한다는 초등학생이지만 그래도 기특하더라구요..^^; 제덕분이라고 우겨봐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어릴적엔 머리믿고 공부 안하는타입이었거든요. 아이큐가 146이 나와서 고등학교때까지 공부 왜 안하냐고 선생님한테 갈굼 당했었죠.. 현실은 고졸 ^^; 지금도 뭔가 배우면 빨리는 배우는데 노력으로 굳히기가 안되는타입이라 금방금방 잊어요...저도 책은 미친듯이 좋아하고 딸래미도 지금 독서중독 수준이에요..그냥 머리보단 책 많이봐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요 ㅋㅋ

  • 26. 과학
    '11.5.17 9:27 AM (121.127.xxx.242)

    아들은 100% 엄마 머리, 딸은 엄마아빠 반반입니다ㅎㅎ 생명과학 책에 나와있더군요

  • 27. ㅋㅋ
    '11.5.17 9:30 AM (180.224.xxx.82)

    풋...똥밟았음..

  • 28. ㅠㅠ
    '11.5.17 9:31 AM (222.117.xxx.34)

    윗님 진짜 맞는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배움을 짧으신데 무지 똑똑하세요..
    남편이 완전 똑똑하구요..
    시누는 보통인듯.. 완전 맞네 ㅎㅎ

  • 29. 세누
    '11.5.17 9:36 AM (14.35.xxx.194)

    그럼 울아들은 내자식이 아닌가봅니다
    병원에서 바뀌었나?
    근데 나랑 너무 닮아서....
    도대체 무슨 조화인지....

  • 30. ...
    '11.5.17 9:38 AM (121.169.xxx.129)

    근데, 물론 머리가 좋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엄마가 머리가 좋으면 자연적으로 아이들에게 수학한문제를 가르쳐줘도 비상한 방법으로 가르쳐주는 경우도 있어요.
    답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그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풀이...
    그렇게 하나둘씩 영향을 받다 보면 애들도 수학적 사고가 깊어질 수 밖에 없구요.
    단순히 아이큐 문제만은 아닐지도 몰라요...

  • 31. 말이됨?
    '11.5.17 9:42 AM (115.41.xxx.10)

    한 배에 난 자식들이 공부머린 제각각인건? 엄마가 둘도 아니고

  • 32. ...
    '11.5.17 9:43 AM (222.233.xxx.196)

    울큰딸은 지아빠를 닮아서 머리가 좋은거라고 햇지만
    울부부 둘다 이과쪽이고 집안에 문과쪽은 거의 없는데
    혼자 문과예요 기본적인 머리만 닯고 세세한건 좀 다른거 같기도하고...

  • 33. 그지패밀리
    '11.5.17 9:48 AM (58.228.xxx.175)

    글쎄요...꼭 그렇다고 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남자형제둘을 가르쳐본 경우가 제법있는데 같은엄마인데 한명은 그냥 술렁술렁해도 백점맞고
    그 형은 별의별 짓을 다해서 가르쳐줘도 못따라가거든요.
    엄마는 같은엄마잖아요.
    님말대로라면 이건 어찌설명해야 할지.

    물론 멘사회원이라고 하니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우리가 머리좋다를 넘어선 엄마인건 알겠는데요
    그럴경우 애들머리가 엄마머리를 모두 닮아서 잘하는것같긴한데
    이건 그엄마집이 예외인 경우 같아요
    실상 멘사회원 수준정도의 머리가 많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독하게 공부해서 머리나쁜걸 뛰어넘는 애들도 많으니깐요.
    누구탓을 해서 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34. 반대
    '11.5.17 9:51 AM (116.36.xxx.132)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우리집은 딸 둘(마치 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전혀 머리가 다릅니다
    한 아이는 아빠, 한아이는 엄마머리 저는 너무 차이가 많이나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 35.
    '11.5.17 9:55 AM (175.124.xxx.128)

    ㄴㄴ 님 .
    꼭 바보 같소 ㅋㅋㅋ .

  • 36. 확률
    '11.5.17 9:56 AM (121.131.xxx.250)

    이에요...
    우리 시댁 아들 셋인데 3인3색이라..
    아들이 엄마 머리 닮는 다는 것도 x염색체의 지능 유전자라는 것도 .. 판박이처럼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 37. 저도 반대
    '11.5.17 9:58 AM (121.132.xxx.212)

    꼭 그렇지 않아요.
    제 경우만 봐도 아들만 둘인데 한 명은 저 닮은 것 같은데 한명은 자기 아빠랑 닮았어요.
    그리고 언니네들이랑 시누이 애들 보면 아들이라고 꼭 엄마 닮진 않더군요.
    제 시댁 쪽은 아들만 있는데 (시누이들도 아들 남편은 외아들) 엄마 머리 닮은 아들,
    아빠머리 닮은 아들 다 다르더군요.

  • 38. 저는...
    '11.5.17 10:32 AM (183.99.xxx.254)

    맞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꽤 공부 잘했는데... 저희 아들 둘도 공부 잘하거든요.
    거기에 맘까지 이쁘고... 어쩔~

    그나마 외모로 쬐금 딸리는 제가 울 남편에게 자랑 하는 말입니다.
    아들들이 엄마 닮아 공부 잘하고 착한거라고....

    사실은 남편 아이큐가 140이 넘는다는...

  • 39. 경로
    '11.5.17 10:35 AM (211.207.xxx.166)

    저는 ...님 견해에 좀 동의 하는데요,
    공부 잘 한 엄마들은, 무의식 중에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사물을 보는 방식을 물려주는 거 같아요.
    공부 안 한 엄마들과 가장 큰 차이가
    어릴 때 공부만을 공부 라고보지 않는다는 거죠.

    동력이 되는 쓸데없는 호기심.......이런 걸 죽이지 않고
    돋워줘요.
    그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니까 엄마가 신경 안 써 줘도
    아이가 알아서 잘 한다고 하는거고.
    아이를 움직이는 심리적인 경로나, 배움에 대한 동기,
    이런 루트를 잘알아서 지름길로 가게 하는 거 같아요.
    단 한 문제를 가지고도
    각도를 달리해서 끈질기게 계속 생각하게 하는 힘,
    남들이 보면 돌아가는 거 같은데, 실제론 지름길.

    공부를 못했어도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엄마들이 있잖아요,
    그런 엄마들은 또 일상의 대화 속에 뛰어난 현실 감각을 알려주는거 같구요.
    탁구선수 자오즈민이 지금 수백 억대 사업가인데,
    장사하던 집안 분위기 영향으로 감각이 있다고.
    쉽게 배운다고 하더군요.

  • 40. 딸은 잘 모르겠고
    '11.5.17 10:55 AM (121.124.xxx.37)

    어떤 연구에서 유전적으로 아들 머리는 엄마를 닮는다고 하더군요.

  • 41. 아들이
    '11.5.17 11:05 AM (61.105.xxx.15)

    외할아버지 머리를 닮는다구요....
    제발 그러기를...
    제 아들이 외모는 외할아버지 닮았는데... 머리도 제발 닮아줬으면...
    전 머리는 좋은데 언어는 영 관심이 없었거든요..
    아버지는 4개국어에 공대시절 학교에 천재라 소문났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아들... 수학이랑 과학 드럽게 못합니다....엉엉...

  • 42. 저는..
    '11.5.17 1:03 PM (58.140.xxx.177)

    그말이 제발 맞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공부 욕심도 있고 욕심만큼 다행하게도 공부머리도 좀 있어서 공부를 잘했어요
    학원이나 과외 일체 못받고 그당시 반에서 2,3등 정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아들..객관적으로 봤을때 공부머리가 그렇게 있는것같지 않아요
    학원이나 과외공부를 안한다거나 싫다거나 하지는않는데 문제풀이 응용하는거 보면
    정말 딱 기본정도 하는것 같아요
    제 기대기준이 그리 높진 않은것 같은데..
    6학년인데 늦게라도 머리 트여서 중고등학교를 기대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ㅠ.ㅠ

  • 43. ...
    '11.5.17 1:13 PM (121.169.xxx.129)

    경로님 맞아요. 제가 말하려던 것이 그것이예요.. ^^
    우연치않게 아는 지인이 초등학생에게 수학문제를 가르쳐주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그 지인 또한 공부도 잘했을 것 같았는데(잘은 모르지만..), 음... 뭐랄까... 그냥 그 문제의 정답 답안지 보듯 일일히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그 아이도 답을 적는 것만이 목적인양 수동적인 태도였구요.
    중요한 건 그 아이가 그것을 왜 모르는지, 어떻게하면 스스로 알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힌트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거구요...
    여기 원글에 있는 아이들 경우는 스스로 많은 것을 깨쳐갔을꺼예요...
    엄마로부터 작은 힌트만 얻은채...
    그것이 작지만 큰 차이가 됩니다.

  • 44. ...
    '11.5.17 1:24 PM (59.9.xxx.161)

    그런데 ,

    두 아들이 전혀 다른건 뭘까요 ?

  • 45. 터치, 발효
    '11.5.17 2:35 PM (211.207.xxx.166)

    제가 자신있는 분야,
    음악이나 어학 같은 건 짧은시간에 살짝 살짝 터치만 해 주고 아이 재량에 맡겨도
    배움이나 쾌감의 급소를 잘 아니까 발효숙성이 잘되고
    굉장히 효과적인데요,

    제가 모르는 분야, 수학같은 건
    몰라서 길찾으며 같이 성장하는 의미는 있지만
    아웃풋이 확실히 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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